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달 30일 `의과대학 개고 2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 최경환 신부 등 여러 내빈이 참석했으며, 주요관계자의 인사말을 비롯해 의과대학 역사영상 시청 및 발전계획 발표, 유공자표창, 식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문희 대주교(前 이사장)는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제가 우리나라에 의사 20명을 더 보태기 위해 의과대학을 설립하려는 것은 아닙니다”라는 말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인적 의료를 베풀고, 생명존중에 입각한 의학연구로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의과대학을 설립했다.의과대학은 1990년 10월 16일 의예과 신설을 시작으로 20명의 학생과 첫 시작을 이뤘으며, 1993년 의과대학으로 승격했다. 1997년 첫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년 뒤 대학원 의학과 박사학위과정을 신설했다. 대구지역에서는 비록 늦게 출발했지만 이후에도 놀라운 성장과 함께 임상의학교육센터 개소, 의과대학 연구동 준공, 제20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3월 의과교육평가인증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6년의 인증기간을 부여 받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초대 의학부장 이상화 교수(퇴직), 박정한 명예교수, 이태순 동창회장 등을 대표로 선정해 유공 표창장을 전달했다.이어 최고의 의과대학으로 자리잡기 위해 교무부학장 박순우 교수는 2016~2021년까지 학생 교육 및 복지, 교수 연구 및 인사, 대회협력, 행정체계 개선 및 행정지원 강화, 주요시스템 및 시설 개선, 연구비 확보 및 연구사업확대 부분을 주요 개선사항으로 전하며 발전계획 방안을 발표했다.조환길 대주교는 25주년을 축하하며 “더 큰 도약을 위해 큰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외적성장과 더불어 전국에서 인정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의과대학의 발전을 기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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