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9.12 지진피해 복구지원을 돕기 위해 2억 원을 경주시에 전달했다. 이봉관 회장은 4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예기치 못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속히 회복과 안정을 되찾기를 기원한다며 복구지원 성금 2억 원을 쾌척했다.서희건설은 이번 사태를 조기에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사는 나눔 경영을 실천코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특히 경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이 회장은 지진소식을 듣고 애석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진앙인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는 유년시절을 보내고 자란 곳이기도 하다.이 회장은 전달식에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가 빨리 이루어지도록 성금과 함께 봉사단을 파견하겠다”며 “천년고도 경주가 하루빨리 예전 모습을 되찾고 시민들이 안정을 찾도록 서희건설이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서희건설은 성금 외에도 경주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새둥지 봉사단’을 경주로 파견키로 했다. 지난 2005년 창단된 ‘새둥지 봉사단’은 사내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그간 포항과 전남 광양 등지에서 소외된 이웃과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가구의 집을 고치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이 수리한 집은 포항 지역에 84호, 전남 광양에 168호에 이른다.한편 새둥지 봉사단은 지난해 2월 포항시 상대동 일대에 폭설이 쏟아지자 주민들을 위해 제설작업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한 바 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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