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본관 1층 상설갤러리에서 ‘민화, 福(복)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민화 작품전을 3월 한 달간 연다. 민화는 조선 후기에 민중의 기복적 염원과 미의식을 표현한 한국적인 정서가 짙게 담겨진 그림이다. 특히, 조선시대 선비의 방을 장식했던 책과 향로, 필통, 붓, 먹, 연적 등 문방구를 적절히 배치한 정물화풍의 그림인 책가도는 학문을 숭상하고 책을 사랑했던 우리 선조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연화도, 묘접도, 모란화병도, 책가도 등 ‘오색바림회’ 회원 10여 명이 자신만의 색깔로 간절한 염원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이들 작품은 전통미술 고유의 밝고 명랑한 색채와 화려한 장식성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오색바림회’는 대구, 경산 지역의 교사, 화실운영자, 전업 작가 등으로 이뤄진 민화 작가들의 모임이다. 이들은 민화 재능기부, 초등학교 민화 수업, 교사 민화 연수 등 민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호묵 총무과장은 “이번 민화 전시회를 통해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꿈꾸었던 소망과 꿈, 복(福)을 나누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파격적인 행정업무경감 시책을 전격 도입해 실시한다. 경북도교육청은 교원이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원 행정업무 경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교무행정사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집합 교육을 통한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실질적인 교무행정 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고유 업무를 부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단위학교는 교무행정사 고유 업무 및 권한 부여, 결재 단계 축소, 위임전결규정 정비 및 준수토록 해 교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청은 교무행정사 역량 강화 연수, 부서별 공문서 통제관 지정·운영, 학교 발송 공문서 5% 감축목표제 시행 등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제안제를 통해, 관행적 업무 등 불필요한 사업·회의를 축소하기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업무경감 실적 평가제, 맞춤형 컨설팅, 자체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실효성 있는 행정업무 경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영우 교육감은 “교육청에서는 교원이 행정업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도 불필요한 업무를 감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귀농인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특용작물은 버섯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잉공급, 판로개척, 기술습득 등의 난제가 있어 품종 선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농림축산식품부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도내 귀농가구는 전년 대비 5.2%가 증가한 2천221가구에 이른다. 이들 귀농인들이 특용작물로 선택한 버섯은 과수, 채소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재배작물은 과수가 29.9%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채소 20.4%, 특용작물 14.9%, 논벼 13.1%, 두류 10.7%, 서류, 화훼 등이다. 귀농인들이 선택한 버섯작목에서 식용버섯으로 느타리, 표고, 새송이, 양송이, 팽이, 목이버섯 등이다. 약용버섯은 영지, 상황, 노루궁뎅이, 동충하초 등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귀농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버섯을 선택할 때 품종별 특성을 이해하고 신중히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버섯 품종을 선택함에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중요 포인트는 품목별로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먼저, 표고버섯은 귀농 시 가장 많이 선호하는 버섯작목으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구매수요가 많고 일상 식재료부터 고급선물용까지 용도도 다양하며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표고는 다른 버섯에 비해 비교적 재배가 까다롭지 않고 종균생산 및 재배방법이 발달해 귀농초보자가 접근하기에 유리한 조건이다. 하지만 최근 생산자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시장 유통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느타리, 새송이, 팽이 등은 중소기업 규모의 병재배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생산량 증가 대비 소비수요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은 지속적인 하락 추세다. 여기에 재료비, 냉난방비,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업체 간 치열한 경쟁과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양송이는 경주와 칠곡을 주산지로 도내에서 전국 유통량의 약 15%를 생산하고 있으며, 계절적인 요인에 의한 생산부족 등 가격 상승 요인이 있어 비교적 고소득을 노려볼 만하다. 그러나 재배과정 중 배지발효, 복토 등 재배 노하우가 꼭 필요하며 식용버섯 중 재배가 까다로운 편에 속해 재배농가 대부분이 10년 이상의 경험을 갖추고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양송이버섯 귀농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귀농 전 재배 경험과 지식을 쌓아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영지버섯, 동충하초, 노루궁뎅이버섯 등 약용버섯은 재배농가수가 적어 희소성이 있고 버섯의 약리적 기능으로 인해 꾸준한 수요와 경쟁력이 있는 작목이다. 그러나 재배기술이 정립돼 있지 않아 기술습득에 어려움이 있으며, 수확된 버섯의 판로에 많은 제한이 있어 신중한 검토가 우선돼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이숙희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이외에도 목이버섯, 느타리, 양송이, 노루궁뎅이 등 저장성이 떨어지는 버섯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선결과제로 해결돼야 한다”며 “최근 버섯이 귀농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재배방법, 소요비용, 유통상황 등 품종별 격차가 커 이를 잘 따져보고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3일 ‘서문시장 야시장 재개장식’에 참석해 상인․참석자 등과 환담을 나누며 대구시와 우호협력을 다졌다. 서문시장은 지난해 11월 30일 화재로 4지구 679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연말 및 설 특수를 기대하며 진열한 상품을 모두 잃어 상인들의 피해는 더욱 컸다. 도는 지난해 12월 6일 화재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대구시에 전달하면서 아픔을 나눈바 있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4지구 대형화재로 92일간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가 불이 난 건물 철거가 본격화하고 대체상가가 결정되자 이번에 영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날 야시장 재개장식에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대구·경북상생협력을 다지는 차원에서, 도청직원 300여 명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2만여 명의 시·도민들이 참석해 야시장 재개장을 축하하고 시․도민 간의 우호 협력을 다지는 장이 마련됐다.
경북도는 지난 3일 제50보병사단과 국군장병들에게 문화향유 기회제공을 위한 ‘문화예술 상호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제50사단에서 개최된 MOU 체결에는 김관용 도지사, 정재학 50사단장, 배한철 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도립예술단 지휘자와 사단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MOU 체결로 도립예술단이 사단 장병들의 문화소외 해소와 군 복무 의욕고취를 위한 부대 순회 위문공연과 50사단의 군악대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 연말 합동공연 등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도립예술단의 정기 순회공연에 군악대가 같이 참여하기로 해 색다른 공연모습과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 이어 50사단 강철체육관에서 장병과 가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예술단과 군악대가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합동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김관용 지사는 “사드배치와 김정남 독극물 암살 사건 등으로 국가안보가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시기에 지역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장병들의 역할이 막중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군의 환경 상 문화예술의 향유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그동안의 협력․교류를 강화 확대해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양 기관간의 우호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인삼 포장의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방제력 2천 부를 제작해 도내 인삼재배 농가에 배부한다. 풍기인삼연구소는 기후변화 등 이상 기온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국내 인삼의 고품질 및 안정생산에 도움을 주고자 2009년도부터 경북 인삼 주산지인 영주․봉화․영양․문경․상주․봉화 등 6개 지역의 인삼포장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삼 병해충 발생실태를 유기적으로 조사한 결과, 최적 방제체계를 개발해 인삼 병해충 방제력을 제작했다. 인삼 병해충 방제력에는 영주 풍기 인삼농가들이 초작지를 찾아 전국적으로 흩어져 출입경작을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경북뿐만 아니라 전국 인삼 재배주산지를 대상으로 시기별 주요 병해충 발생시기와 병해충 방제 추천약제, 주요 병해충 사진 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풍기인삼연구소에서 개발된 방제체계에서는 기존 관행 방제에 비해 병해충 방제횟수를 50%정도 줄일 수 있어 노동력 및 농약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권태룡 풍기인삼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인삼 병해충 발생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SMS 문자발송 등 농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 관리를 지도하는 등 지역에 맞는 최적의 방제체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했다.
경북도는 청소년 시책의 실효성 제고와 권익증진 도모를 위해 지역사회의 청소년 정책과 사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2017 경상북도청소년참여위원회 및 특별회의’ 청소년 참여위원을 모집한다. 2005년 도입한 ‘경상북도청소년참여위원회 및 특별회의’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청소년들의 자치권 확대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기구다. 그동안 경북도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토론회 등의 정책제안 활동과 각종 캠페인 활동, 정책 모니터링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모집인원은 35명으로 이 중 23명은 각 시·군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이 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는 20일까지 23개 시·군으로부터 1명씩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또 10여 명은 오는 8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활동계획, 참여의지 및 적극성 등을 고려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은 만 14세 이상 24세 이하의 경북 지역에 거주하거나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발된 위원들은 오는 20일 발대식 갖고 2018년 3월까지 1년간 활동한다. 이원경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청소년은 우수한 역량을 가진 동등한 사회구성원이자 사회변화의 주체이며 그 자체가 아이디어의 보물창고로 청소년 관련 정책과 문제를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는 그들의 생생한 의견이 청소년참여위원회를 통해 잘 도출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청소년 위원들의 정책제안이 지역사회 청소년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조례 마련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갈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3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환경살리미, 시군 담당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환경살리미 발대식’과 ‘환경사고 예방 및 환경감시 실천 결의 대회’를 가졌다. ‘경북도 환경살리미’는 환경관련 학과 전공자, 환경보전 활동 경험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포항시 등 22개 시·군에서 올해 말까지 대기·수질·폐기물·유해화학물질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상시 감시활동에 나선다. 또 홍보활동도 병행하면서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방제작업을 지원하는 활동도 펼친다. 이 날 발대식에서 ‘경북도 환경살리미’는 환경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환경오염행위 감시를 철저히 해 ‘환경사고 없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 발대식에 이어 환경살리미의 효율적인 환경감시와 사고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수질오염사고 예방 동영상 시청과 직무교육도 실시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운영한 ‘경상북도 환경살리미’는 경주 탑동 송유관 유출사고, 성주 백천 물고기 폐사 사고 등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초기 신속한 대응과 방제작업 지원으로 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낚시금지구역 계도 활동, 생태계 교란종 식물제거, 하천쓰레기 수거 등 6천300여 건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환경보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최근 유해화학물질, 유류 등 소규모 환경오염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환경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살리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환경살리미 활동을 적극 지원해 환경사고 없는 경북을 만들고,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인성 과 역량 강화를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총 100회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교육 방향은 보육교직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 개인적인 자질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재무회계교육, 평가인증교육, 숲놀이 자격증 등 분야별 전문교육 과정과 인성 및 아동학대예방 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하는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힐링프로그램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은 지난 4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보육교직원 200명 대상으로 하는 ‘3~5세 누리과정 담당교사 집합교육’을 시작으로 ▲보육교직원 보수교육 35회 ▲보육교직원 순회교육 9회 ▲누리과정교육 5회 등이 이어진다. 또 ▲보육교직원 법정교육 및 역량강화 교육 6회 ▲보육교직원 안전교육 및 기본교육 18회 ▲부모모니터링 교육 7회 ▲재무회계교육 3회 ▲평가인증 지표교육 11회 ▲ 표준보육과정교육 6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4월부터 추진되는 보수교육은 직무교육(매 3년마다), 승급교육, 원장사전직무교육에 3천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4개 권역(포항권, 안동권, 구미권, 경산권) 7개 교육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원경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보육교사가 올바른 인성과 전문적인 자질을 가지고 아이들을 양육해야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품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17년 스마트 안전거리 조성사업’에 ‘청도군 청화지구’와 ‘고령군 연조지구’를 최종 선정하고 10억원(지구당 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거리 조성사업’은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보행활동’에 대해, 범죄와 안전에 취약한 거리에서 보행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시설을 이용하고 싶은 거리로 재구성하는 사업이다. ‘청도군 청화지구’는 안전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청화로(청도읍~화양읍)의 안전환경 개선, 청도 중·고등학교 안심등굣길 조성, 노후된 지하차도의 벽화시공 및 지하차도 입구의 비가림시설 설치로 유해환경 해소를 통한 범죄심리 사전차단과 안전보행 계획 수립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령군 연조지구’는 어둡고 노후화된 주택가 이면도로에 CCTV·비상벨·가로등을 설치하는 ‘부엉이길 조성’ 사업을 펼친다. 고령군은 이를 통해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 쌈지공원 리모델링을 통한 휴게공간 설치 및 우범지대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김천 대신지구, 영천 서부동지구, 의성 화전지구 등 3개 지구에 15억 원을 지원해 CCTV․비상벨․조명시설 설치, 도로주변 환경 개선 등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원열 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단계에서부터 유지관리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범죄 없는 명품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압박 등 보복조치가 현실화되면서 경북도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4일 경주에서 김관용 도지사의 긴급 지시로 ‘도-시·군-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사드 배치에 대응한 중국 국가여유국의 한국 여행상품 전면 판매 중단 지시에 따른 대책에 나섰다. 관광과 여행을 총괄하는 중국의 정부기구인 국가여유국은 지난 3일 7개 항목으로 된 한국관광 금지 및 롯데 판매금지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오는 15일 이후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과 자유여행 상품의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또 인터넷으로 판매 중인 상품은 판매 종료를 표시하거나 삭제할 것을 지시하고 중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은 한국 부두에 접안하지 못하도록 했다. 롯데 관련 상품 판매를 금지하고 이런 지시사항을 어길 경우 엄중하게 처벌한다고 했다. 이처럼 중국의 한한령(韓限令·한류제한조치)가 노골화 되면서 경북지역의 피해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날 대책회의는 최근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조치의 일환으로 수도 베이징에 이어, 전국으로 한국 관광상품 판매의 전면 금지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도 차원의 긴급대책을 논의하기위해 마련 한자리다. 경북관광공사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경북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경북관광협회, 대경연구원, 경주시청 등 유관기관, 학계, 특급호텔 등 숙박업계와 여행사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사안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회의 결과 그동안 중국에 편중된‘해바라기식 관광유치 정책’에서 벗어나 동남아, 일본, 대만, 홍콩 등 신흥시장으로 다변화하는 정책으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국내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오는 11월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향후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해외 수학여행을 타깃으로 ‘내나라 먼저보기 운동’을 추진하는 등 국내 여행객 유치에도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기존 대중국 마케팅은 온라인 마케팅과 한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정치적으로 다소 중립적인 2~30대 중국 FIT(개별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사드 이슈가 완화될 때까지 현지 관광홍보설명회 등 오프라인 홍보는 자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캐리어 송탁 서비스, 안내체계 확대 등 수용태세의 체질 개선을 통해 정치 상황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관용 지사는 “사드 배치는 주권이고 안보사안이다. 안보 없이는 나라도 없다”면서 “국가의 주권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관광을 무기로 대응하는 것은 대국답지 못한 처사”라고 강력 비판했다.
낙동강이 간직한 유구한 역사와 상징성의 체계적인 보존 및 전시의 전당이 될 낙동강 역사이야기관이 7일 개관한다.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은 상주시 낙동면 낙동1길 116번지 내 총부지면적 4만8찬558㎡에 지상2층 6천433.96㎡의 규모로 1층에 어린이체험관, 4D영상관, 낙동강갤러리, 수석전시실, 2층에 생활문화관, 나룻배체험관, 경제교류관, 세미나실 등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상업시설(음식, 숙박업)을 유치하기 위해 부지를 완비하고 민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어 관광지로서 면모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 관람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 까지로 운영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시설정비의 날) 설날·추석 연휴기간이다. 상주시는 관람객의 홍보 및 편의를 위해 개관 후 6월 30일까지는 무료로 운영하고 오는 7월 부터 관람료를 징수할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낙동강역사이야기관 개관으로 낙동나루터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경제, 생활체험을 통해 명실상부한 낙동강의 위상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천대, 상주국제승마장과 연계해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관리 운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6일 오후 7시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하는 2017년 상주시사회복지사협회 정기총회에 참석.
NH농협은행 상주시지부(지부장 함대)는 지난 3일 상주시청 시민의 방에서 2016년도분 상주시청 법인제휴카드 적립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탁하는 법인제휴카드 적립금은 2016년도에 상주시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총 이용금액의 0.2% ~ 1.0%에 해당하는 3천600만 원으로, 기업카드 사용분 2천360만 원은 상주시로 기탁해 '살맛나는 희망도시 함께뛰는 화합상주' 건설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고, 공무원복지카드 사용분 1천300만 원은 직원 후생 복지를 위한 직원 복지적립금으로 전달했다. 법인제휴카드는 카드 사용액에 따라 일정액의 포인트를 적립 해 주는 방식으로 농협은행에서는 상주시와 법인카드 제휴계약을 체결해 2006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4억4천600만 원의 적립금을 기탁했다.
상주소방서(서장 김재훈)는 지난 3일 오전 상주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상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원 및 소방행정자문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희국 전 연합회장의 이임식과 신임 김승운 연합회장과 최경렬 상주남성의용소방대장의 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임하는 박희국 전 연합회장은 1996년 의용소방대에 투신해 20여년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활약해 왔으며, 2015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과 상주남성의용소방대 대장직을 수행하면서 소방업무의 보조와 연합회 및 대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 축산업에 종사하는 바쁜 일정 가운데도 소방서와 연합회의 가교 역할을 한치의 소홀함 없이 감당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비롯해 다수의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 2년간 상주소방서 의용소방대를 이끌어갈 신임 김승운 연합회장(공성남성대장)은 “의용소방대 연합회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전임 회장의 뜻을 이어 대원 상호간 화합과 단결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경렬 신임 대장 역시 “73여 년의 역사에 빛나는 상주남성의용소방대의 대장으로써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재훈 상주소방서장은 축사에서 이·취임자에 대한 그간의 노고를 치하 및 축하하고 앞으로도 소방서와 연합회간 긴밀한 유대 관계를 통해 지역민의 안전과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주경찰서(서장 김국선)는 지난 2일 경찰서 대강당에서 경찰서장, 지역의 노인회장, 경우회장 및 아동안전지킴이 회원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 20명의 아동안전지킴이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아동범죄 대처요령 등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는 지역 내 8개 초등학교에 배치돼 하교시간대 아동들의 안전을 보살피게 되며 특히, 올해는 신설된 가흥초등에 2명이 새로이 배치됐다. 김국선 서장은 "아동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주시는 지난 4일 구성마을 주민과 관계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성마을(중앙로 65번길 75) 일원에서 ‘할배 목공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가 추진중인 도시재생 선도사업 마중물 성과 중 하나인 목공소다. ‘할배 목공소’는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영주시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구성마을권역 핵심콘텐츠 사업으로 5억여 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해 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대지면적 158㎡, 건축연면적 131㎡ 2층 규모의 목공소로 완공됐다. 목공소가 완공되기 전부터 구성마을 주민들은 ‘할배 목공소’를 운영하기 위해 2015년부터 꾸준히 도시재생대학, 사회적경제 기초 및 심화교육 등 관련 교육을 이수해 왔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들 자체적으로 ‘할배목공소 사회적 협동조합(대표이사 김동빈)’을 구성하고 총회와 주기적인 회의를 개최했다. 목공 기술 습득과 집수리 교육 습득을 위한 예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앞서 영주시는 목공소를 주민들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 1월에 ‘할배목공소 사회적협동조합’과 시설물 관리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자력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영주시는 사업이 종료되는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집수리 심화교육,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역량강화에 집중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성과물인 할배목공소는 지난해 문을 연 할매 묵공장과 함께 구성마을 노인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등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쇠퇴해가는 구성마을에 자생적인 기반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 신혜영(48) 前 경기북부사업본부장이 지난 1일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 사무처장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 및 배분사업 등 전 업무를 총괄한다. 서울 출신인 신 사무처장은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아동복지학과, 숭실대학교 대학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사했다. 이후 2011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2013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팀장, 2015년 경기북부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2011년 경기도 기부심사위원회 위원, 2013년 한국장애인재단 모금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모금전문가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신 사무처장은 “인심이 넉넉하기로 유명한 경북도를 나의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한다”면서 “‘나눔특별도’ 경북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역 기부문화 확산과 소외 이웃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늘 겸손의 자세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누리(46) 前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국회포럼에 참석.
영주시는 지난 2일 시청 강당에서 ‘한국문화 테마파크 조성사업' 운영관리 7차 자문위원회(위원장 조현재, 前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우리지역 한스타일 6개 분야(한복, 한식, 한옥, 한글, 한지, 한음악) 24명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이재섭 실장이 ‘한국문화테마파크 운영관리 기본계획 수립’ 용역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했고 조현재 위원장 주재로 위원들이 자문을 이어갔다. 자문회의가 끝나고 순흥 현장을 답사한 위원들은 영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성공을 위해 조언을 했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한국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문화관광단지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1천565억 원을 들여 영주시 순흥면과 단산면 일원 부지면적 96만974㎡로 조성되며 현재 건축공사는 총 98개 동 중 27개소(현대건축물 12개소, 전통한옥 15개소)가 완료돼 3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이 향후 사업 성공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영주시 지역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전통문화의 중심지로서 영주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