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파격적인 행정업무경감 시책을 전격 도입해 실시한다. 경북도교육청은 교원이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원 행정업무 경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교무행정사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집합 교육을 통한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실질적인 교무행정 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고유 업무를 부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단위학교는 교무행정사 고유 업무 및 권한 부여, 결재 단계 축소, 위임전결규정 정비 및 준수토록 해 교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교육청은 교무행정사 역량 강화 연수, 부서별 공문서 통제관 지정·운영, 학교 발송 공문서 5% 감축목표제 시행 등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제안제를 통해, 관행적 업무 등 불필요한 사업·회의를 축소하기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업무경감 실적 평가제, 맞춤형 컨설팅, 자체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실효성 있는 행정업무 경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이영우 교육감은 “교육청에서는 교원이 행정업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도 불필요한 업무를 감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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