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4일 구성마을 주민과 관계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성마을(중앙로 65번길 75) 일원에서 ‘할배 목공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가 추진중인 도시재생 선도사업 마중물 성과 중 하나인 목공소다.‘할배 목공소’는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영주시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구성마을권역 핵심콘텐츠 사업으로 5억여 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해 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대지면적 158㎡, 건축연면적 131㎡ 2층 규모의 목공소로 완공됐다.목공소가 완공되기 전부터 구성마을 주민들은 ‘할배 목공소’를 운영하기 위해 2015년부터 꾸준히 도시재생대학, 사회적경제 기초 및 심화교육 등 관련 교육을 이수해 왔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들 자체적으로 ‘할배목공소 사회적 협동조합(대표이사 김동빈)’을 구성하고 총회와 주기적인 회의를 개최했다. 목공 기술 습득과 집수리 교육 습득을 위한 예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에 앞서 영주시는 목공소를 주민들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 1월에 ‘할배목공소 사회적협동조합’과 시설물 관리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자력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영주시는 사업이 종료되는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집수리 심화교육,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역량강화에 집중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성과물인 할배목공소는 지난해 문을 연 할매 묵공장과 함께 구성마을 노인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등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쇠퇴해가는 구성마을에 자생적인 기반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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