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3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환경살리미, 시군 담당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환경살리미 발대식’과 ‘환경사고 예방 및 환경감시 실천 결의 대회’를 가졌다.‘경북도 환경살리미’는 환경관련 학과 전공자, 환경보전 활동 경험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포항시 등 22개 시·군에서 올해 말까지 대기·수질·폐기물·유해화학물질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상시 감시활동에 나선다.또 홍보활동도 병행하면서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방제작업을 지원하는 활동도 펼친다. 이 날 발대식에서 ‘경북도 환경살리미’는 환경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환경오염행위 감시를 철저히 해 ‘환경사고 없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 발대식에 이어 환경살리미의 효율적인 환경감시와 사고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수질오염사고 예방 동영상 시청과 직무교육도 실시했다.한편, 지난해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운영한 ‘경상북도 환경살리미’는 경주 탑동 송유관 유출사고, 성주 백천 물고기 폐사 사고 등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초기 신속한 대응과 방제작업 지원으로 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했다.특히 낚시금지구역 계도 활동, 생태계 교란종 식물제거, 하천쓰레기 수거 등 6천300여 건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환경보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최근 유해화학물질, 유류 등 소규모 환경오염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환경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살리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환경살리미 활동을 적극 지원해 환경사고 없는 경북을 만들고,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