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인삼 포장의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방제력 2천 부를 제작해 도내 인삼재배 농가에 배부한다.풍기인삼연구소는 기후변화 등 이상 기온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국내 인삼의 고품질 및 안정생산에 도움을 주고자 2009년도부터 경북 인삼 주산지인 영주․봉화․영양․문경․상주․봉화 등 6개 지역의 인삼포장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인삼 병해충 발생실태를 유기적으로 조사한 결과, 최적 방제체계를 개발해 인삼 병해충 방제력을 제작했다. 인삼 병해충 방제력에는 영주 풍기 인삼농가들이 초작지를 찾아 전국적으로 흩어져 출입경작을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경북뿐만 아니라 전국 인삼 재배주산지를 대상으로 시기별 주요 병해충 발생시기와 병해충 방제 추천약제, 주요 병해충 사진 정보를 수록했다.특히, 풍기인삼연구소에서 개발된 방제체계에서는 기존 관행 방제에 비해 병해충 방제횟수를 50%정도 줄일 수 있어 노동력 및 농약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권태룡 풍기인삼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인삼 병해충 발생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SMS 문자발송 등 농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 관리를 지도하는 등 지역에 맞는 최적의 방제체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