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관광객이 3년만에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올해 독도를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 17만명보다 16% 늘어난 20만6천53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독도 방문객은 지난 2012년 20만 명을 처음 돌파한 후 2013년 25만583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2014년에는 13만 명, 지난해에는 17만 명으로 급락했다. 이는 세월호 사태와 메르스 여파로 지역 관광객이 대폭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올해 독도 관광객은 지난해 17만4천403명보다 약 16%로 증가한 2만7천929명이 늘어났다. 또 2014년 13만9천892명에 비해 무려 6만6천638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가는 올해 후포~울릉~독도 간 노선의 여객선 증편과 전국민 독도밟기 운동, 국내 관광회복세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민들의 독도관심과 사랑운동이 더욱 활성화되면서 현지 답사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방역전문가들이 AI의 수평적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계란 운반차량에 대한 방역이 허술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12일 경산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큰고니 사체에서 AI가 확진됨에 따라 사실상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AI에 노출됐다. 방역전문가들은 계란 운반 컨테이너를 탑재한 차량이 U자형 거점소독시설을 통과해도 양쪽에서 뿜어져 나온 소독약품은 바퀴와 차량 측면을 적섰을 뿐 차량 하단부나 바퀴 안쪽, 무엇보다도 컨테이너 내부에 대한 소독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국내 등록 계란운반 차량은 1천398대, 5톤 차량은 50만 수 이상 사육 대규모 산란계 농장을 하루에 6차례 이상, 20만 수 규모의 산란계 농장은 하루에 2차례 이상 방문하고 있다. 특히 계란 상차 과정에서 방역복을 미착용하고 작업하는 경우가 있고, 차량이 농장으로 직접 진입하는 방식으로 운반작업이 이뤄지며, 농가에서 닭의 분변이 묻은 종이난좌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한번 사용한 종이난좌를 소독하는 농가는 거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이희선 본부장과 한울원자력봉사대 30여 명은 ‘사랑의 연탄 및 난방유 쿠폰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울진군 지역 내 86세대에 연탄 300장씩, 총 25,800장과 65가구에 20만원어치의 난방유쿠폰 총 1천300만원을 지급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희망 2017 이웃돕기 성금모금의 날’행사에 참여해 3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재원은 한울원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민들레홀씨기금’으로 조성했으며 향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양한 복지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희선 본부장은 “오늘 전달한 연탄과 난방유쿠폰으로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울원전은 향토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지난 14일 포항-베트남 간 직항 전세기를 타고 국내에 입국했던 베트남 관광객 3명이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해 포항시가 난감해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용인놀이공원에서 자취를 감췄으며 아직 불법체류 신분은 아니지만 계획입국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울진군청 소속 '우리진봉사단(회장 이복주,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17일 울진군노인요양원을 찾아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 포장한 천연화장품인 바디로션, 콜라겐크림, 천연비누와 떡, 과일, 타올,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우리진봉사단은 울진군청 공무원으로 구성돼 회원의 회비로 운영되는 봉사단으로 올해에는 지역의 불우 청소년과 함께하는 타지역 문화체험학습 봉사활동과 폐·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연호공원 숲속도서관 설치 봉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응급구조 심폐소생술 교육과 마을을 찾아가 주택용 단독 경보형감지기 설치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우리진 봉사단에서는 2006년부터 불우이웃돕기, 장애인 지원, 양로원 봉사, 태안자원봉사, 취약계층 급식봉사, 긴급 생계비 지원 및 주민과 함께하는 응급구조 심폐소생술 교육 등 주말을 활용해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이복주 회장은 “앞으로도 공무원 봉사단의 작은 손길로 군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군민이 행복한 울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추진하는 백신산업 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시 풍산에 소재한 경북바이오 벤처프라자에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이 설치됐다. 백신 자급화와 글로벌 산업화를 위한 백신연구개발과 산업화, 개도국 백신보급 등 경북도가 추진하는 미래전략 백신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크다.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은 경북바이오 벤처프라자 내 신축아파트 동 2층에 연면적 336㎡ 규모로 만들어 졌다. 생물안전 2등급 실험실과 일반실험실, 공동기기실 등이 설치돼 박사급 2명과 석사급 5명이 근무하게 된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지난해 4월 안동에 분원유치를 확정하고 그해 12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백신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백신 글로벌 산업화를 위한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개발사업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경북 글로벌 백신산업포럼을 통해 경북도와 안동시 그리고 국제백신연구소 등이 백신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및 백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백신연구개발과 산업화, 개도국 백신확산과 보급, 백신 활성화를 우한 기술과 정조 등 상호교류에 대해 협력해 오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은 2020년까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A․B형 간염 혼합백신연구개발, 백신연구관련 R&D 자립기반을 조성한다. 경북도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1천29억 원을 투자해 구축예정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협력해 개발된 백신 신제품 생산을 추진하고 경북도에 조성된 백신인프라를 통해 원스톱 R&D시스템을 갖춘 국제연구소로서 위상확보와 글로벌 백신산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안동시는 SK케미컬 백신공장과 SK플라즈마 혈액제제공장, 넨시스(주) 제약공장,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유치에 이어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이 개소하면서 백신산업클러스터 조성과 국내 백신산업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세계 백신시장 선점을 위해 산업화가 시급한 분야라며 이번 국제백신연구소 분원유치를 계기로 SK케미컬 백신공장, SK플라즈마,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경북백신산업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백신관련기업을 유치하고 전후방 산업과 연계를 본격화하는 등 경북이 글로벌 백신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지역 경북도와 안동시의 백신글로벌산업에 기대하는 바 크다.
울진군은 최근 경상북도 저출산극복 시책 평가에서 합계출산율, 출산장려 캠페인 및 프로그램 운영, 임신·출산관련 자체예산 확보율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진군보건소는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을 위해 다수의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라디오 방송 홍보,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홍보에 주력 하고, 출산장려금 지원, 출생아 건강보험 가입 등 서비스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빠의 육아 체험을 위해 실시한 아빠드림캠프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관심과 참여가 높았으며 이유·간식 쿠킹스쿨은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색다른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이라 평가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제5회 인구의 날 행사, 직장인 미혼남녀를 위한 Oh! Miss Mr Day 운영 등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김윤배 박사는 20일 울릉초등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었다. 김 박사는 이날 오징어와 강치 이야기, 바다를 품은 울릉도와 독도의 중요성 등 향토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체제가 2주째를 맞고 있다. 황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당시 소극적이던 고건 전 총리와는 다르게 국정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시를 내리고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국방, 외교, 경제 등의 현안도 알뜰하게 챙기고 있다.갈수록 본인의 책무를 다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봉화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수,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35년까지의 장기 상수도 공급계획인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용역에 대한 초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수도정비기본계획의 기초지표인 추정인구수, 급수보급률, 정수장 규모 등 장래 상수도 확장을 위한 기초 지표를 확정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부 승인요청 전 보고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지역 내 급수보급률은 68%로 이번 용역에 상수도 미급수지역에 대한 급수구역 확장 계획 수립을 통해 목표연도인 2035년에는 상수도 보급률 85% 달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용역은 내년 12월 완료예정으로, 기초지표 환경부 승인 후 읍·면별 급수구역 확장 세부 계획 수립과 중간보고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반영해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계획이 확정된다. 박노욱 군수는 보고회에서 상수도 보급률 확대를 최대한 반영해 앞으로 식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애로 사항 해소 등 주민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지역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19일 필로스호텔에서 '2016 포항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자 포항시체육회장, 문명호 포항시의장을 비롯한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읍면동체육회, 관내 학교장,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유곤 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올 한 해 추진한 체육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포항리그 시상, 체육장학금 수여, 포항최고체육상 특별상, 본상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권원수 전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포항최고체육상 본상 중 체육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권 전 부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통합체육회 발족과 경북도민체전 8연패 달성, 종목단체 및 읍면동체육회 활성화 지원 등 지역체육 진흥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권 전 부회장은 이날 포항시체육회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지도상에는 제2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2016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등 2016년 각종전국규모대회 4관왕을 달성한 상대초등학교 축구부 유효준 감독이 수상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남자부문에 포항시체육회 태권도실업팀 최현근 선수(제97회 전국체육대회 -54kg 1위 등), 여자부문에 두호고등학교 박나연 선수(제97회 전국체육대회 1500m 1위 등), 최우수단체상에는 포항시육상연맹이 각각 받았다. 특별상에는 △모범경기단체상=포항시족구협회 △읍면동체육회상=흥해읍·상대동체육회 △장한어버이상=대흥중 육상부 박미나 선수의 어머니인 김수아씨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박일동 (주)융진 대표이사 외 8명에게 감사패, 이재욱 포항시패러글라이딩협회 이사 외 19명에게는 표창패, 한명희 전 포항시체육회 부회장 외 3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안전지킴이 TF팀은 지난 19일 공단 전 시설물에 확대 운영하게 될 QR코드를 최종 점검했다. 이날 시설별 QR코드 추진 상황 및 개선할 점과 내년도 전반적인 TF팀 운영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김흥식 이사장은 “QR코드시스템을 통해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 향상과 예산절감 노력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시설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비이력관리 QR코드는 스마트폰 스캔만으로 손쉽게 각 설비의 정보 및 정비내역을 확인 가능한 시스템으로 지난 2015년 2월 시청사 관리에 처음 도입해 올 7월 시설별 담당자 회의를 거친 상태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시공업체가 개인 사유재산을 침해해 논란을 빚고 있다. 조경업자 A씨에 따르면 블루밸리 산단 시공업체인 H사는 공사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A씨가 심어둔 나무들을 양해도 구하지 않은 채 무단으로 벌목하고 뽑는 등 훼손시켰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단풍나무, 매실나무는 말라 죽거나 흙에 덮여 죽었고, 자귀나무는 뽑혀져서 흙에 파묻힌 채 방치돼 있었다. 소나무 밭의 경우, 태풍이 지나가면서 바로 옆의 물길을 막아둔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어린 소나무들을 덮쳐 가지가 부러지고 묻히는 등 대부분이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는 피해를 입었다. 또 A씨가 다른 장소로 옮겨 심으려던 자두나무, 앵두나무, 엄나무, 사철나무 등 각종 나무는 죄다 벌목돼 밑동만 남은 상황이다. A씨는 “소나무를 사겠다는 사람이 있어 보여주려고 데려갔는데 엉망진창이 된 모습에 나무도 못 팔고 속만 상했다했다”며 “감정사를 통해 나온 벌목된 나무의 원상회복비만 1천760여 만 원에 달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A씨가 나무밭의 보상금 문제로 지난해 초부터 블루밸리 산단 시행사인 LH를 대상으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A씨가 나무 훼손에 대해 항의하자 H사는 다음날 다른 나무가 심어진 밭으로 향하는 진입로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시공업체의 일방적인 행동에 대해 A씨는 “발주처인 LH도, 시공업체도 지역민들의 심정을 헤아리진 못 할망정 원리원칙에만 치중해 법대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훼손한 건 시행업체지만 최종 책임자인 LH를 재물손괴죄로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시공업체 관계자는 “나무 때문에 공사 진행이 원활치 못하긴 하지만, 의도적으로 나무를 훼손시킨 게 아니라 잡목인 줄 알고 벌목하거나 뽑았던 것”이라며 “진입로를 막은 것도 콘크리트 철거를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구미문화예술회관이 2016년 마지막을 장식할 송년음악회 '송구영신 콘서트'를 오는 30일 오후 7시 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는 송구영신 콘서트는 전문 MC 이근찬의 사회로 진행되며 구미시립예술단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인간문화재 박송희 명창, 인기 음악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을 통해 컴백한 90년대 인기 가수 김준선, 2012년 넬라판타지아 음반 발매 2일 만에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팝페라가수 박정소, 영남대학교 교수인 테너 이현, 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소프라노 김순영, 70년대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그룹사운드 사랑과 평화 등이 함께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이 시민을 위한 콘서트인 만큼 구미 시낭송가의 시낭송, 전국노래자랑 구미편 수상자의 무대 등 구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도 예정돼 있다. 또 구미의 유명인사인 열 세 남매를 비롯 노인, 어린이, 외국인, 농부 등 구미 시민들이 전하는 송구영신 메시지를 영상편지로 만나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포항시는 20일 5층 소회의실에서 여성폭력상담소․시설 소장 및 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에 대한 지원 및 시설 재정운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강화와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변지호 부관장이 맡았으며, 재무회계의 법적근거와 중요규정, 예·결산을 통한 회계처리, 후원금 및 보조금 관리 등 재무회계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사례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시설 종사자는 “재무회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예산 및 보조금 집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복지시설의 재무회계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부인 최혜련씨가 20일 포항시 북구 대흥동 소재 무료급식소 만나의 집을 방문해 홀몸어르신들을 위로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배식봉사에 동참했다. 이날 나눔 행사에서는 만나의집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으며, 점심식사 배식과 아울러 집으로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양말과 떡 총1백만 원 상당을 나눠드렸다. 최혜련씨는 이날 경로식당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안부를 물으며 “추운 겨울이라 평소보다 더 외롭고 힘들게 느껴질 때지만 주변에는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배식에 이어 회원들과 설거지를 함께 하면서 “노인이 행복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회단체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존경스럽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실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나눴다.
포항시가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건축행정건실화 종합평가’에서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건축행정절차 합리성 ▲시공·철거 안전성 및 효율성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전문성·노력도 ▲주택종합계획 대비 주택건설 실적 ▲공동주택 관리 선진화를 위한 안전관리계획 ▲특수시책·수범사례 등 건축·주택행정업무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포항시는 건축민원상담실 운영, 건축민원업무의 신속한 처리, 위법건축물의 효율적인 관리 및 각종 규제개선 등 건축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제고한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6 경상북도 건축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건축인과 일반인이 함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더해가는 건축 문화를 발전시킬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 도내 건축문화 발전에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한 공을 높이 인정받았다. 배해수 건축과장은 “앞으로도 신속한 건축 민원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건축 부조리 근절,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우수 시책 발굴 등을 통해 시민들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축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4절기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를 하루 앞둔 20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무상사(無想寺)에서 스님들이 동지 팥죽에 들어갈 새알심을 빚고 있다. 동지는 24절기 중 밤이 가장 긴 날로 예로부터 귀신이 붉은 팥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동짓날 팥죽을 쒀 귀신을 쫓는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찹쌀경단으로 만든 새알심을 함께 넣기도 하는데 이 또한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포항시가 시를 빛낸 올해의 으뜸공문원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박의식 부시장)는 지난 19일 포항시를 빛낸 올해의 으뜸공무원 1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으뜸공무원은 김태만 재정지원팀장, 정동재 관광개발팀장, 이병진 청소행정팀장, 김응수 녹지조성팀장, 최상훈 지도기획팀장’과 ‘김태영, 김영경, 정혜숙, 정석진, 한창수 주무관 등 이다. 으뜸공무원으로 선정된 10명에게는 이달 말 종무식에서 표창패와 기념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며, 향후 승진서열이 승진임용 범위안에 있을 경우 승진우대,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점 부여, 구청 및 본청 결원 시 우선 전입, 기관 내 희망부서 우선 전보 등 파격적인 특전이 부여된다. 올해 처음 수여된 ‘포항시 으뜸공무원상’은 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일하는 숨은 일꾼을 발굴해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부 및 경북도, 대외기관의 각종 평가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의 발전과 시민들을 위한 숨은 영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직사회에 신명나는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오동석 포항남부경찰서장 △김상이 포항남부서 정보계장 △안옥출 포항남부서 정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