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를 하루 앞둔 20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무상사(無想寺)에서 스님들이 동지 팥죽에 들어갈 새알심을 빚고 있다. 동지는 24절기 중 밤이 가장 긴 날로 예로부터 귀신이 붉은 팥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동짓날 팥죽을 쒀 귀신을 쫓는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찹쌀경단으로 만든 새알심을 함께 넣기도 하는데 이 또한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하지만, 동지가 음력 11월 10일 안에 들면 ‘애동지’라 하여 아이들에게 해가 미칠 수 있어 팥죽을 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