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안동시가 추진하는 백신산업 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시 풍산에 소재한 경북바이오 벤처프라자에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이 설치됐다.백신 자급화와 글로벌 산업화를 위한 백신연구개발과 산업화, 개도국 백신보급 등 경북도가 추진하는 미래전략 백신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크다.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은 경북바이오 벤처프라자 내 신축아파트 동 2층에 연면적 336㎡ 규모로 만들어 졌다. 생물안전 2등급 실험실과 일반실험실, 공동기기실 등이 설치돼 박사급 2명과 석사급 5명이 근무하게 된다.경북도와 안동시는 지난해 4월 안동에 분원유치를 확정하고 그해 12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백신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백신 글로벌 산업화를 위한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개발사업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또한 지난 9월에는 경북 글로벌 백신산업포럼을 통해 경북도와 안동시 그리고 국제백신연구소 등이 백신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및 백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백신연구개발과 산업화, 개도국 백신확산과 보급, 백신 활성화를 우한 기술과 정조 등 상호교류에 대해 협력해 오고 있다.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은 2020년까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A․B형 간염 혼합백신연구개발, 백신연구관련 R&D 자립기반을 조성한다.경북도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1천29억 원을 투자해 구축예정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협력해 개발된 백신 신제품 생산을 추진하고 경북도에 조성된 백신인프라를 통해 원스톱 R&D시스템을 갖춘 국제연구소로서 위상확보와 글로벌 백신산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안동시는 SK케미컬 백신공장과 SK플라즈마 혈액제제공장, 넨시스(주) 제약공장,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유치에 이어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이 개소하면서 백신산업클러스터 조성과 국내 백신산업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세계 백신시장 선점을 위해 산업화가 시급한 분야라며 이번 국제백신연구소 분원유치를 계기로 SK케미컬 백신공장, SK플라즈마,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경북백신산업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백신관련기업을 유치하고 전후방 산업과 연계를 본격화하는 등 경북이 글로벌 백신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지역 경북도와 안동시의 백신글로벌산업에 기대하는 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