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19일 필로스호텔에서 `2016 포항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자 포항시체육회장, 문명호 포항시의장을 비롯한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읍면동체육회, 관내 학교장,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유곤 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올 한 해 추진한 체육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포항리그 시상, 체육장학금 수여, 포항최고체육상 특별상, 본상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권원수 전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포항최고체육상 본상 중 체육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권 전 부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통합체육회 발족과 경북도민체전 8연패 달성, 종목단체 및 읍면동체육회 활성화 지원 등 지역체육 진흥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권 전 부회장은 이날 포항시체육회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지도상에는 제2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2016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등 2016년 각종전국규모대회 4관왕을 달성한 상대초등학교 축구부 유효준 감독이 수상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남자부문에 포항시체육회 태권도실업팀 최현근 선수(제97회 전국체육대회 -54kg 1위 등), 여자부문에 두호고등학교 박나연 선수(제97회 전국체육대회 1500m 1위 등), 최우수단체상에는 포항시육상연맹이 각각 받았다. 특별상에는 △모범경기단체상=포항시족구협회 △읍면동체육회상=흥해읍·상대동체육회 △장한어버이상=대흥중 육상부 박미나 선수의 어머니인 김수아씨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박일동 (주)융진 대표이사 외 8명에게 감사패, 이재욱 포항시패러글라이딩협회 이사 외 19명에게는 표창패, 한명희 전 포항시체육회 부회장 외 3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체육장학금 수여에는 대학부 전대호(영남대4) 외 1명, 고등학부 장은세(기계고1) 외 30명, 중학부 이재승(대도중2) 외 22명, 초등부 전세림(구정초5) 외 11명 등 총 68명의 초중고대 각 부문 우수선수들이 수혜 받았다.이강덕 시장은 "체육인들의 투혼이 대내외적인 여러 성과의 결과물로 나타나며 53만 시민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 준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체육의 여러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사하는데 우리 체육인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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