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27일 오후 2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날 설명회는 주민과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한 추진경과 설명과 대구경북녹색연합 이재혁 대표 초청, 통합이전 사업에 대한 내용과 발전방안에 대한 설명 후 참석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 날 설명회를 진행할 이재혁 대표는 소음·오염 안전사고 방지 등 지역 녹색 감시단 역할에 기여해온 환경전문가로 통합이전에 따른 소음이나 환경문제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군위군내 민간단체인 ‘군위군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모임’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병행하기로 계획하고 있어, 통합이전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삼국유사군위도서관(관장 박영애)은 최근 독서회 문집 ‘질그릇 제5집’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질그릇독서회는 문학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로 결성된 삼국유사군위도서관 대표 독서동아리로 지난 2010년 첫 모임의 태동을 시작해 올해까지 5책의 결과물을 세상에 선보였다. 매월 15명의 회원들이 도서관에 정기적으로 모여 독서토론, 창작활동, 문학기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질그릇 제 5집에는 활동의 결과물인 작품 40여 편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윤수옥 질그릇독서회장은 삼국유사군위도서관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내년에는 회원들 모두 책과 함께 미래를 꿈꾸고 현재를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들로 발전해 나가자"고 출판기념 소감을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21일 경상북도 ‘2016년 국가상징 선양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16 국가상징 선양평가는 태극기 사랑 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과 나라꽃 무궁화를 전 국민의 가슴 속에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칠곡군은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해 온 점이 높게 인정받았다. 특히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과 낙동강 전투전승기념행사, 군민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태극기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뿐만아니라 유관 기관 및 주민들도 솔선수범하여 청사 벽면 대형 태극기 설치 및 태극기 거리를 조성했고, 사회단체에서는 태극기 나눔행사 및 무궁화 사진 전시회 개최 등 나라사랑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아울러 호국평화기념관에 다부동 전투 55일을 상징하는 55미터 게양대에 대형태극기를 상시 게양하여 호국평화의 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높였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국가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군민화합을 위해 범군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7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사업’에 공모해 7개 분야, 75억1천만 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주민 주도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농산어촌의 인구 유지 및 지역별 특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칠곡군은 신규 사업 공모에 대비해 매년 마을리더 역량교육 및 현장포럼을 시행하여 주민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해 왔으며, 올해도 칠곡군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신청 사업 7건 모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분야 5개 사업 (지천 영오(영오1,2)권역, 왜관 금남2리, 북삼 숭오1리, 약목 교1리, 기산 각산1리)와 △ 시군역량강화사업 분야 2개 사업 (페스티벌 비기닝, 시군역량강화)등 7개 사업, 75억1천만 원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여부는 주민의 발전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에서 결정된다” 며 “마을 주민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려는 마을공동체는 리더 교육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울진군은 지난 22일 군청 동문 앞에서 연말연시 교통안전문화 확산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음주운전 예방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등 각종 모임 증가와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코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울진군청을 비롯해 울진경찰서, 울진소방서, 울진교육청, 울진우체국,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 울진농협 등 7개 기관과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교통장애인협회 등 3개 단체, 100여 명이 참여해 홍보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울진경찰서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다. 경제과 장대근 교통팀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술자리가 잦아지면 음주운전자가 많아질 것”이라며, “가족을 생각해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술자리에서 만취한 동행이 있으면 차에 태워 귀가시켜주는 등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전국을 휩쓸고 있는 고병원성 AI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국내 연구진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북쪽에서 날아온 철새 중 이례적으로 많은 개체가 AI(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있는 것이 그 단서라는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많이 녹으면서 북쪽 근처 철새번식지에서 바이러스 활동이 왕성해졌고 철새들이 광범위하게 바이러스에 노출된 탓으로 보고 있다. 고병원성 AI가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인체에 감염되면 치명적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98년 이후 세계적으로 1천722명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돼 이중 45%인 785명이 사망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행중인 H5N6형의 경우 중국에서 17명이 감염돼 10명이 숨진 사례가 있다. 이렇게 갈수록 독해지는 AI가 드디어 경북지역에도 상륙하고 말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시 하양읍 환상리 남하교 하류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큰 고니 한 마리의 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이로써 AI는 발병 한 달여 만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AI 공포에 휩싸이게 됐다. 올해 고병원성 AI는 이전과는 달리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역시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특단의 방역대책이 요구되는 이유다. 상황이 이처럼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탄핵정국에 휩싸여 갈팡질팡하면서 AI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 고취와 공조체제 구축에 일사불란함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사상최대 기록 중인 피해규모이다. 올해 AI로 인해 살처분 가금류가 1개월여 만에 2천여만 마리에 육박하고 있어 지난 2014년 발생한 AI로 23개월 동안 총 1천937만 마리 규모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 여기에다 확산 속도마저 최고의 전파력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그나마 아직 큰 피해를 입지 않고 있으나 축산 농가를 지키기 위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방역과 출입통제, 가금류의 이동금지 등 방역활동이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 행정력도 가능한 최대지원과 동원을 서슴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AI 악순환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단기 대책마련은 물론 아시아지역 국제간 공조 역시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검찰과 국정원 등 권력기관을 국정농단 헌정유린의 주범이라고 규정하며 권력기관의 오래된 적폐를 청산하는 쪽으로 촛불혁명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7일 울산을 방문한 촛불집회에서는 새로운 세상을 정치인에게 맡길 수 없기 때문에 시민혁명을 이번 기회에 완수해야 한다고 했다.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기각하면 혁명밖에 없다고 했다. 문재인의 발언은 위험수위를 넘었다. 노무현 정권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고 법조인이며 현재까지 대권을 넘보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라는 인물의 발언치고는 유치하다 못해 가소롭기까지 하다.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을 헌재가 기각했을 때 그는 헌재의 결론이 일반국민의 상식과 똑같다고 극찬한 바 있다. 그러나 같은 해 헌재가 수도이전이 관습헌법에 어긋난다며 기각했을 때는 선출된 권력인 대통령과 맞서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 뿐인가.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를 지명하자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여론조사로 결정하자고 했다. 헌법은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가 이 사실을 모르고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왜 국민의 귀를 의심케 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을까? 이런 사람이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라고 한다. 참 부끄럽기 그지없는 일이다. 문재인은 헌법공부를 다시 하는 것이 옳을 듯하다. 헌재는 입법부와 행정부로부터 독립된 사법부다. 그 누구도 헌재판결을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요구할 수 없다. 헌재가 설령 촛불이 바라는 다른 방향의 판결을 내려도 존중해야 한다. 그것이 법치다. 문재인은 지금 헌재의 탄핵심판이라는 번거로운 절차를 없애고 그저 촛불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는 주장이나 다름없다. 유치하기 그지없는 헌법관이다. 이에 같은 당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착각 속에 빠져 야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쓴 소리를 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 당 전 대표 역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뜯어 고쳐야 하는 개헌은 반대하면서 혁명을 해야 한다는 선동적인 발언만 쏟아내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임신 중에는 어느 시기라도 안전한 시기는 없지만, 그나마 임신 중에 가장 안전한 임신 중기입니다. 어느 정도의 가사활동, 산책, 외출 그리고 가벼운 운동 등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 운동은 항상 무리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임신 중의 운동량은 개개인 마다 차이가 있어 힘이 들거나, 숨이 차거나, 어지러운 증상 등이 나타날 때는 바로 하던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이 시기에는 태아가 성장을 빠르게 하는 시기이므로, 태아 영양 공급을 위해 식욕이 당깁니다. 균형 있는 영양 섭취로 음식태교에 특히 신경을 써야할 때입니다. 특히 임신 중에는 당뇨와 유사한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당분과 탄수화물의 양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먹는 음식의 영양분은 아기에게 그대로 넘어가서 정보로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먹는 것은 아기에게 준다’ 라는 생각으로 좋은 음식을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일반 음식으로 그 요구량을 충족하기 어려운 비타민과 미네랄은 따로 보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배가 조금씩 나오면서 체형이 서서히 아름다운 D-라인으로 변화합니다. 엄마의 체중의 중심도 변하여 요통이나 골반통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항상 바른 자세를 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여, 모든 관절들을 쉽게 늘어나게 합니다. 따라서 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관절들이 늘어나서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누워 있더라도 수시로 자세의 변화를 주도록 합니다. 굽 높은 신발은 피하도록 하고, 앉을 때도 등받이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서서 일하거나 배를 압박하는 자세를 피하도록 합니다. 직장에 다니시는 임신부들은 직장에 임신 사실을 알려서 주변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앉아서 일을 하시는 경우라면, 너무 오래 앉아 있지 말고, 수시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배도 제법 나오고, 유방도 커질 시기이므로 적절한 임신부용으로 교체를 합니다. 이 시기에 남편은 아내의 상황에 맞추어줍니다. 아내가 입덧이 가라앉을 시기이므로 그간 먹지 못했던 음식을 함께 먹으며 지금까지 잘 극복해온 아내를 격려해줍니다.
22일 밤부터 23일 낮까지 경북북부내륙과 남서내륙에 눈이 내리겠다. 22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북북부내륙, 남서내륙엔 눈이 내리다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크리스마스를 3일 앞둔 22일 포항시 남구 장기초등학교에 미 해병대 무적캠프 브래들리 W.앤드슨 중령과 장병들이 방문해 학생들에게 장난감을 비롯한 산타선물을 전달했다. /이은성 기자
상주시와 영덕군을 연결하는 상주~영덕 고속도로(107.6㎞·왕복 4차로)가 23일 오후 6시 개통된다. 상주~영덕 고속도로는 상주시 낙동면(상주 분기점)에서 영덕군 영덕읍(영덕 나들목)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에 착공, 2조 7천여억 원을 투자해 7년 만에 개통한다. 이번 개통으로 상주에서 영덕까지 기존 국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통행거리가 52.1㎞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1시간 20분정도 줄어 연간 1천510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경북 북동부지역이 접근성이 좋아져 이 지역 근방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친환경 오가피로 만든 가공제품 홍보판촉 행사가 22일 흥해읍 덕장리에 위치한 윤선애선인장 가공공장에서 열렸다. 포항죽장가시오가피 고부가가치화사업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최영섭 죽장가시오가피 고부가가치화사업단장, 한창화 경북도의원, 정석준·정해종·한진욱·방진길·강필순·백강훈 의원 등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황세재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종부 전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천기화 ㈜한동R&C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죽장가시오가피 고부가가치화사업에 선정된 포항시는 이날 가공공장 준공식과 함께 홍보판촉 행사를 마련했다. 가공공장은 농업회사법인 윤선애선인장이 지난 2015년 9월 향토산업육성사업 가공기반구축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총 사업비 12억8천만원을 들여 원료창고와 사무동 등 500여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최근 가공설비 시험가동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가공공장은 HACCP 인증을 받아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품생산이 가능하고 앞으로 판매, 수출시장 개척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봉만 윤선애선인장 대표는 "질 좋은 제품,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에서 가장 좋은 건강보조식품이 되도록 노력할테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최영섭 사업단장은 "현재 포항 오가피는 20ha에 연간 84t이 생산되는 가운데 오가피 가공공장 준공으로 포항에서 생산되는 오가피의 20% 정도를 매입해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역 오가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오가피 가공제품 판매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연말연시를 맞아 직원들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고 재래 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침체된 재래시장과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 직원에게 1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일괄 지급했다. 이에 포항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임직원들은 22일 남구 해도동 큰동해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과일과 생필품 등을 구입하며 연말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포항제철소 주재 직원이 8천여 명 인 것을 감안하면 연말 상품권 사용으로 지역에 창출될 경제적 효과는 8억 원에 이른다. 일부 외부로 유출되더라도 침체된 지역경제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포항제철소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직원들에게 포상과 격려금으로 지급한 전통시장 상품권은 250억 원에 이른다. 이처럼 철강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포항제철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항제철소가 지원하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올해로 13번째를 맞아 역대 최다 인파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음했다. 이 기간 중 187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8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20일 포항제철소는 야간 경관조명을 6년 만에 재정비함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만들었다. 경관조명 설치로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되어 침체된 지역 경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포항제철소가 들어서면서 맺기 시작한 자매결연 마을 수는 포항 인근에 127개에 이른다. 매주 토요일이면 직원들은 자매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급여기부(1%)를 통해 소외이웃을 돕는다. 사랑의 연탄 나눔활동, 김장김치 봉사,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사업 등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포항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 지역 아동센터를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포항 대이동 공영주차장이 향후 효과를 보기 위해선 포항시의 강력한 불법 주ㆍ정차 단속이 필요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연말을 맞아 주차난과 그로 인한 불법 주ㆍ정차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대이동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무료로 운영키로 했다. 하지만 21일 오후 8시께 찾은 지하 공영주차장의 주변엔 여전히 불법 주ㆍ정차량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공영주차장에 빈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의를 위해 음식점, 술집 등과 가까운 장소에 불법 주차를 한 탓이다.
포항시전국연합향우회(회장 천기화)는 21일 오후 남구 이동 편대장영화식당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2016년 송년의 밤’ 행사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천기화 연합향우회 회장을 비롯한 이성환 포항뿌리회 초대회장, 이민구 연합회 명예회장, 김종택 충북도민회장, 최태근 충남금산향우회장, 이영란 전국연합향우회 여성회장, 포항시다문화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강예성 스토리텔링 대표의 특별강의가 펼쳐져 자녀를 가진 다문화가족 부모들의 박수소리가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천기화 회장은 다문화가정에 쌀 50포를 전달하고 이들 가정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도울 때 우리 사회가 한층 밝아 질수 있다”며 “특히 문화가 다른 우리 이웃, 다문화 가정을 잘 섬겨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생필품을 비롯한 푸짐한 상품의 경품이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으며 이어 노래자랑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한편 포항시전국연합향우회는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 3일 다문화가정돕기 일일호프를 펼쳤다.
새누리당 분당이 현실화 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반응은 대구와 경북이 엇갈리고 있다. 4선 중진인 유승민(대구 동을)·주호영(수성 을) 의원이 탈당대열에 합류한 대구는 술렁이는 반면 탈당의원이 없는 경북은 관망 자세를 취하고 있는 형국이다. 당초 탈당의사를 비친 3선인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이 돌연 탈당을 번복하면서 경북에서는 탈당의원이 한명도 없는 상황이다. 강 의원은 잔류를 선언하면서 “당내개혁을 위해 남겠다”고 했다. 당내에 남아 쓴 소리를 하는 야당역할을 자처하고 나섰지만 새누리당 텃밭인 지역의 정치지형을 외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기조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에도 묻어난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권 시장은 새누리당 분당 사태에 대해 “당분간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시정에만 전념하겠다”고 했지만 탈당을 결심한 원희룡 제주지사 등과 뜻을 같이한다는 입장이어서 탈당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반면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 지사는 “새누리당은 우리나라 보수를 대표하는 당이다. 국민을 위해 일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갈라선다고 보수가 바로 서는 것이 아니라 당내에서 잘못된 것을 고쳐야 한다”고 새누리당 재건 쪽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혼동스러운 시기에 당내에서 잘못된 것은 고치고, 말릴 것은 말려 국민이 원하는 보수당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잔류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에 따라 민선 이후 처음으로 대구와 경북의 양대 단체장이 당적을 달리하는 초유의 상황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소속 일색인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들의 셈법도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당에 남아야 할지 탈당파들과 같이 해야 할지 선택의 고민이 깊다. 당직자들도 처음 겪는 보수당의 분당이어서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당장 유승민 의원과 주호영 의원 지역구가 흔들리고 있다. 강대식 동구청장과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탈당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기초의원을 중심으로 탈당의사가 표출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 탈당러시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이행을 위한 중심역할을 맡고 있는 푸른포항21추진협의회가 22일 티파니웨딩홀 연회장에서 한해를 정리하는 ‘푸른포항21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한 해 동안 의제실천사업인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향해 우수한 활동을 한 지역에 대한 시상과 사례발표뿐만 아니라 위원들의 화합을 다지는 화합한마당, 장학금 기탁 등 올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규식 푸른포항21 상임대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발전을 위하여 각 분과별, 직능별 다양성을 열어 가겠다”며 “포항의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체제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강덕 시장과 문명호 시의회 의장, 장경식, 이정호 도의원과 차동찬 복지환경위원장 등 내빈과 기업분과위원회 등 5개 분과위원으로 구성된 추진위원들과 지역분과위원회 위원들 약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2017 대한민국 CEO리더십 대상’을 수상했다. 22일 ‘2017 대한민국 CEO리더십 대상’ 선정위원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도 지방정부의 성장 동력을 여는 창조적 혁신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으로 우수한 시정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성장산업 육성과 기관 간의 협업을 통한 상생 및 지역경제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혁신행정으로 지역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수상과 관련해 “이번 수상의 영광은 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일에 전념하고 있는 2천여 포항시 공직자와 시정에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53만 시민께 돌린다”면서 “공직사회와 정치·경제·문화 등 경계를 뛰어넘는 ‘소통’과 ‘협업’을 통해 더 나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계획을 밝혔다. 시상식은 22일 서울 밀레니엄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포항시 남구 보건소는 22일 성결교회 비전센터에서 정신재활시설 클럽하우스 '브솔시냇가' 정신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남구보건소 직원들이 함께 하는 송년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사회복귀시설 브솔시냇가를 이용하는 정신장애인과 가족 및 남구보건소와의 상호교류의 장을 만들고, 사회참여 및 단체 활동의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정신질환의 회복 및 재활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2016년 사업보고회를 시작으로 정신장애인의 축시, 회복수기 낭독, 오카리나 연주, 그리고 참여자 모두가 함께하는 합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이뤄졌다.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과 함께한 송년행사에서 참석자 모두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이끌고 재활과 회복에 힘써 희망찬 2017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퇴직 오천읍장 한자리에 모여 오천읍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 했다 권태흠 오천읍장은 22일 1980년 12월 1일 읍 승격이후 오천읍장을 역임한 역대 퇴직 오천읍장을 초청해 오천읍 발전에 대한 정책 조언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