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2017년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납부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등록면허세(면허분)는 2017년 1월 1일을 과세기준일로 해 각종 면허를 받은 자를 대상으로 제1종에서 제5종까지 차등 부과된다.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해서 카드나 통장으로 납부하거나 고지서에 기재된 납세자 개인별 가상계좌로 입금하는 방법으로 납부하면 된다. 또 고지서 없이도 금융기관에 설치된 ATM기에서 조회하여 납부도 가능하며, 위택스(www.wetax.go.kr)와 지로(www.giro.or.kr)와 같은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ARS(1899-0669)를 통해 신용카드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가 '물개'를 1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했다. 독도와 울릉도에서 수년전부터 봄철이면 자주 목격돼 학계의 관심도 끌고 있다. 물개는 포유류 기각목 바다사자과에 속하는 동물로 수컷은 짙은 흑갈색에 평균 몸길이 2.1m이다. 최대 체중이 270kg에 달하기도 하나 암컷은 몸길이 1.3m, 평균 체중 50kg로 수컷 물개의 5분의 1 정도의 크기이다. 시속 25km까지 헤엄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30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모습을 보기 어렵다. 그러나 러시아 물개들이 겨울철이면 강원도 연안, 독도 등 우리나라 동해안으로 이동해 먹이를 찾다 봄철이 되면 다시 북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수년 전부터 자주 목격되고 있다. 최근 일부 해양동물학자들은 독도 바다 환경이 물개와 같은 기각류 서식에 적합한 조건으로 점차 변화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수십여 년이 넘는 자연산 소나무가 수천만 원씩 밀거래 되고 산림 훼손까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당국의 손길은 이에 미치지 못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달 소나무 밀반출 의혹(본지 2016년 12월 13일 4면 보도)이 제기된 조경업자 김 모(대구시) 씨의 소나무 불법 행적이 마을주민의 제보에 의해 사실로 드러나자 행정당국은 뒤늦게 움직이기 시작한 것. 이같은 사실을 제보한 주민에 따르면 김씨는 고령군 우곡면 예곡리(부례) 산 30-31번지 일대 임야를 훼손하고, 수령 수십년생 이상 된 소나무 수 십 그루를 굴취·밀반출했다. 이 주민은 "불법으로 굴취된 소나무는 군 10호선 확포장편입 도로부지 내 12그루 외 고령박씨의 문중산 일대 묘지주변 수령 50~100년 이상된 수 십여 그루의 소나무"라고 말했다.
7일 오후 7시 포항 W컨벤션에서 2017 포항고등학교 31회 동기회 회장 이ㆍ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권오만 총동창회장과 임원, 100여 명의 동기들이 참석했다. 신임 박정용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학업을 통해 공부하며 함께 쌓아온 좋은 추억과 우정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김..
서울과 경기도 사이에 인천과 수원을 오가는 관역철도는 있었지만 이를 제외하고 우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광역철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미에서 경산까지 경북 중남부권과 대구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역으로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망건설 사업이 올해 착공된다. 장기적으로 포항과 경주, 경산과 김천뿐 아니라 경남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해 대구경북 관역경제의 외연을 확장하고 광역도시 간 대중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지난해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왜관공단역과 원대역을 1차 사업에서 제외하는 문제로 정부와의 협의가 늦어져 다소 지연됐다. 대구시는 광역철도 2단계 사업에서 수요 발생 시 왜관공단역과 원대역을 만들기로 하고 국토교통부와 합의했으며 장래에는 김천까지 광역철도를 연장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에 사곡역을 신설하고 새로 만들어질 서대구역에도 KTX와 광역철도를 위한 플랫폼을 신설하게 된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 여유 용량을 활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 간 61.85km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천200억 원인데 현재 설계에 들어가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대구경북 상생협력 사업의 1호로 꼽히는 대구권 광역철도망 사업은 경부선 일반철도 새마을, 무궁화호를 출퇴근용으로 도시철도처럼 운영하자는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대구권 광역철도망 사업이 마무리되면 구미~대구~경산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40분마다 운행되던 것이 15분마다 3량의 열차가 운행되면서 운행횟수가 크게 늘어난다. 또한 도시철도 개념을 도입해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고 이용요금도 인하되기 때문에 시도민들의 만족도는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구미공단과 경산 진량공단 근로자들의 출퇴근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더 많은 우수기업체와 고급인력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며 대구와 경북 지자체가 윈-윈 할 수 있는 동반성장 효과 또한 기대된다. 앞으로 연장될 포항, 경주, 경산, 김천까지의 연결망 또한 하루 빨리 성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부 외교부는 지난 4일 더불어 민주당 의원 7명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셈이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의원단 방중을 둘러싼 당국간 미묘한 신경전을 연출했다. 또한 사드배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주권적이고 자위적인 방어조치라면서 정부와 여야간 구분 없이 공통의 인식과 책임감을 갖고 당당하게 대처해야 하는 엄중한 국가안보 사안이라고 말했다. 사드배치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는 야당의원들의 중국방문은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같은 단 초선의원 6명이 사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해 굴욕적인 외교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드를 둘러싼 한ㆍ중간 갈등이 격화된 시점에서의원들의 방중이 정치적으로 중국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지난 3일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전방부대를 방문해 안보 없는 평화는 있을 수 없고 평화 없이는 민생도 경제도 작동되지 않는다고 안보를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표 또한 북한이 현재 우리 정국의 변화기를 틈타 과거처럼 불순한 의도로 허튼 짓을 하려 한다면 우리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참으로 확실한 안보정당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행보는 정반대다. 송영길 의원 등 민주당 의원 7명이 중국정부와 공산당 고위 관계자와 사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것이 그 증거다. 이는 문재인이 제기한 사드배치 연기와 관련해 중국과 민주당 간의 의미 있는 소통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지난해 사드배치 결정 후 민주당은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사드를 배치하지 않고 무엇으로 1천여 기에 달하는 북한의 미사일을 막을 것인지는 제시하지 못했다. 무책임하고 무능한 반대를 위한 반대였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문재인은 이번에는 사드배치를 다음 정부로 넘기라고 주장했다. 하루가 멀게 말을 바꾸는 문재인의 속내는 무엇인지 의심스럽다. 안보는 말로만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말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수단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가 기댈 수 있는 현실적인 수단 중 하나가 사드배치인 것이다. 민주당의 언행 다른 안보행태는 이제 그만 멈춰야 한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상공회의소와 포항세무서는 공동으로 지난 5일과 6일 2일간 3회에 걸쳐 포항상의 4층 대강당에서 회원업체 및 기관·단체 회계, 경리업무 관계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6년 연말정산 실무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포항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장희준 국세조사관이 강사로 나서 연말정산 시 꼭 필요한 개정세법내용, 주의해야 할 사항, 연말정산 서식 작성 및 홈택스를 이용한 지급명세서 전자제출 등을 근로자와 회사 실무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1월 15일부터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4대 보험자료를「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신규로 제공하고 자료제공동의 신청방법과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사용자 편의에 맞게 개선하였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정비과는 직원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일 운제산에서 안전을 기원하는 산행을 실시했다. 이 자리는 제철소의 ‘꽃’이라 불리는 고로 정비과에서 올해도 지난해처럼 아무 사고 없는 안전한 공장, 직원들 간의 협동을 통해 가족 같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고로정비과 총괄 제갈종태씨는 “등산을 하는 동안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면서 협동심을 기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번 운제산 등산을 계기로 올해도 저를 포함한 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안전하고 다니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7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9일부터 접수한다. 등록금 대출은 3월31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출 금리는 2.5%로 지난해 2학기와 같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상에도 대학생과 학부모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동결했다. 등록금 대출은 학기당 최대 5번까지 분할 대출할 수 있다. 등록금을 분할 납부하는 학생을 위해서다. 등록금 분할 대출은 생활비 대출처럼 5월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 생활비도 학기당 15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4번까지 대출할 수 있다. 생활비가 꼭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기존 2번에서 확대했다. 학기당 대출한도는 종전과 같다. 선취업 후진학자와 중소기업 재직자는 만 45세까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파묘(破墓)> 하수현 누구나 한 번은 가야 하는 그 길을 가며 그대 이미 종언(終焉)을 고하였네 더 이상 잃을 것도 두려움도 없는데 새 자리에서 다시금 고운 흙 덮고 빗돌을 세워 질기도록 기념해야 할 그 무엇이라도 있단 말인가 이 백골이 무얼 묵시(黙示)하는지 스스로 안다면 그대 육신은 지금 다 흩어져도 좋으리 이제는 어떤 변명도 항의도 할 수 없는데 솔뿌리마저 두개골을 뚫고 들어온 일은 남은 육신도 조속히 허물어 대지(大地)로 귀환하라는 저 우주로부터의 사령장(辭令狀), 생전에 자신의 것을 던져버리지 못한 일이야말로 결국 그대의 부질없는 후회로 남으려는가 입을 닫은 그대여, 알고 있는가 이제 모든 권한은 남은 자들이 쥐고 있다는 것을. 시의 산책로 무덤을 파내는 일이란 보통 일이 아니다. 이장(移葬)을 하기 위해, 혹은 묘를 그 자리에 새로 단장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행하는 일이다. 사자(死者)의 주변인들이 부패된 시신, 특히 유해(遺骸)와 맞닥뜨려야 하고, 사자의 죽음과 관련된 당시의 기억과도 만나야 하는 일을 예사로 여길 자는 아무도 없다. 이 시(詩)는 사자의 육신에 관한 변(辨)이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 죽어야 하므로, 사자는 사후에도 세상에 영향을 끼칠 수는 있지만 능동적 자아실현을 할 순 없다. 결국 사자의 위상과 이미지 형성에 큰 변수가 되는 사람은 유족을 포함한 그 주변인이라 할 수 있다. 실제 파묘의 경우에도 사자의 유해 처리와 관련된 결정권은 그들이 갖는다. 다만 사자가 흙으로 돌아가듯이 그들 또한 그 길을 가게 될 것은 뻔한 일이다. ‘남은 육신도 조속히 허물어 대지(大地)로 귀환하라는/ 저 우주로부터의 사령장(辭令狀),’에 시의 방점(傍點)이 찍혀 있다. 인간의 죽음을 통해 삶의 허무에 대해서도 미리 배워두자는, 이 시 화자(話者)의 변(辨)인 것이다..
TK지역 민심잡기에 나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정권교체는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오전 경주시 내남면 일대를 방문해 ‘경주 지진피해 현장’을 살핀 후 경주시 성건동 소재 한 카페에서 ‘경주 주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진피해 후속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의 대선 도전에 관한 시민 질문에 이 같이 말하고 “국민이 원하는 건 정권교체다. 그것만 확실히 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정권교체의 해이며 그래야만 적폐를 청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경주는 지난 해 9월 잇따라 발생한 지진 이후 지속된 여진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이다”며 “피해에 따른 후속대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주지진으로 우리나라도 이제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만에 하나 지진으로 인해 원전사고가 발생한다면 최악의 재난이 될 것"이라면서 "원전 추가건설을 막고 앞으로 탈핵·탈원전 국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구미로 자리를 옮긴 문 전 대표는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이 이제는 전국당으로 거듭나고 대구경북 민심도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선룰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당론에 따를 것이며, 다른 분들이 하자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사드배치 문재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일방적인 조치로 국민을 분열케 하고 위치도 졸속, 입지도 졸속”이라며, “충분히 공론화해서 다음 정부에 이양해야 하며, 중국과 러시아와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청 정문에서 대한민국 박대모(박근혜 대통령 존 사모) 200여 명이 “탄핵반대, 탄핵무효”를 외치며 문 전 대표의 차량을 막는 등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9일부터 제2기 FUN FUN 건강걷기리더 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걷기리더로 활동이 가능한 일반 시민으로, 시민들에게 올바른 걷기방법을 보급하고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전문적인 건강걷기리더 40여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북구보건소 건강생활팀으로 방문하거나 전화(270-4156)하면 된다. 1월 중 모집이 완료되면 2월 걷기리더 양성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바로 사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반기 9월 예정인 2차 역량강화 교육까지 총 8시간의 교육을 제공해 모두 이수한 봉사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양성된 건강걷기리더 봉사자는 북구보건소에서 월 1회 주최하는 걷기대회 행사 업무 지원 및 걷기, 건강생활실천 캠페인 실시에 동참하는 등 건강한 도시, 건강한 시민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활동에 참여한 건강걷기리더 봉사자에게는 포항시 자원봉사 마일리지 적립의 혜택도 주어진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월 1회 정기적인 봉사자 모임 자리를 마련하여 봉사 실무자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여, 봉사단 활동 및 걷기 사업이 계속 발전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이 위해 북구청 여유 공간에 ‘청소년문화의 집’을 새로 건립할 계획이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청소년문화의 집은 북구 환호동 소재의 청소년수련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나 협소하고(223㎡) 활동공간의 종류가 단순해서 청소년들의 다양한 특기·적성을 살릴 수 공간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청소년들이 찾아오기가 쉽지 않아 이용률이 떨어지고 그나마 있는 시설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청소년들이 가장 즐겨 찾는 중앙상가에서 가까운 북구청 여유 부지에 사업비 총 60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 전체 1500㎡ 규모의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5월에 경북도의 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여성가족부에 국비지원을 신청하여 2017년 사업비로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비 3억 원을 최종 확보해 상반기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며, 나머지 사업비는 2018년, 2019년에 연차적으로 국비를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시설계 발주에 앞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건물의 구조, 색상, 내부 공간배치 등 설계단계부터 청소년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2019년 ‘청소년문화의 집’이 준공되면 중앙상가 근처에 위치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인근에 있는 중앙상가, 중앙도서관, 중앙아트홀, 청소년성문화센터 등과 함께 어우러져 청소년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가 심각한 연안침식으로 몸살을 앓고있는 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를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우선 올해 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고 2018년 이후에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잠제 및 양빈공사를 시행, 천혜의 백사장을 자랑하는 도구해수욕장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 사업은 총사업비 180억원으로 전액 국비가 투자된다. 특히 2017년 기본‧실시설계용역이 시행되는 도구해수욕장은 급격한 연안침식으로 인해 2013년 12월 해양수산부에서 연안완충구역 국내 제1호로 지정된 바 있다. 더욱이 2015년 8월 태풍 고니와 2016년 1월 너울성 파도로 인해 도구~일월~청림 구간(=2.0Km)에 이르는 백사장이 유실돼 군부대 담장까지 붕괴되는 등 해병대 교육훈련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경우 연안침식예방으로 인해 군사훈련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어촌 주민들의 생활불편은 해소될 뿐만 아니라 해양관광 자원도 보존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포항시는 연안침식방지를 위해 지방비 확보에도 노력한 결과, 8억9천만원의 도비를 확보해 송라면 조사리 지구 외 3개소에 연안침식 방지사업을 추진, 너울성 파도 및 집중호우 때마다 해수면이 상승해 주택 및 도로 등이 침수되는 주민불편 해소에 적극 나선다. 또한, 계속사업으로 추진중인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에 국비 10억 포함, 20억의 예산으로 기존 영일대해수욕장과 환호공원과 연계한 여남 끝마을까지 도보로 영일만을 감상할 수 있는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회(이하 포항예총, 지회장 류영재) 산하 3개 각 지부를 이끌 조직장 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9일 사진협회를 비롯해 14일 음악협회, 미술협회에서 선거를 진행할 예정으로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포항사진협회 '이파전' 오는 19일 치러지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시지부장에 권순종, 김훈 2명이 등록해 이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선거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후보 등록 기간을 거쳐 오는 18일까지 선거 운동 기간을 진행 중이다. 권순종 후보는 지난 1996년 한국사진작가협회에 입회해 (주)제철화학 사진동우회장, 포항 사진연구회장, 신라일보 편집 자문위원, (사) 대한프로사진가협회원 등을 역임했다. 권 후보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매년 촬영회 및 단합대회 개최, 지부 회원을 위한 특강, 기획전, 회원전 개최 △ 투명한 공모전 운영, 수지 결산서 항시 공개 △자체 재정확충 △사진교실 및 사진강좌, 촬영대회 적극 추진 등을 약속했다. 권 후보는 "경북 최대 포항지부의 발전과 위상을 더욱 높이고 회원 모두가 하나되는 단합된 포항 지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 후보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학술교육분과 부위원장, 포항지부 부지부장 및 감사, 섭외간사, 총무간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진학원을 운영 중이다. 김 후보는 △경비 절감을 위해 지부 사무실을 김훈사진학원으로 이전 운영 △지부의 총괄적인 연혁 정리 △박영달 초대지부장 상 제정 추진 △회원 전원에 대한 개인 정보를 사전에 관리하는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회원단합대회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또 "각종 공모전에 대한 지원금과 상금, 기타 경비산출을 재정비하고 환동해사진대전을 신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장 임기는 3년이며, 선거는 오는 19일 오후 7시 티파니웨딩에서 실시된다. 한편 포항사진협회는 전국사진공모전, 포항국제불빛축제공모전, 포항관광사진공모전 등을 주관하고 있다. ◇ 포항음악협회장 선거 '삼파전' 오는 14일 치러질 포항음악협회장직에 3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음악협회 포항시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지부장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박천영, 임희도, 박성희 씨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천영 후보는 현 지부장으로 연임에 도전한다. 박 후보는 포항 중앙여고 교사이자 경북음악협회 부회장, 포항예총 감사, 포항문화반딧불모니터단장 등을 맡고 있다. 임희도 후보는 포항시립합창단 사무장, 포항팝스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등으로 재임 중이다. 박성희 후보는 포항플루트앙상블 등을 이끌고 있다. 지부장 임기는 2년이며 선거는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편대장영화식당 3층 아트홀에서 치러진다. 선거권자는 음협 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포항음악협회는 시민음악회, 음악콩쿨대회, 가을 관현악축제, 청소년 협주곡의 밤 등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 포항미술협회장 단일후보 '추대' 박상현 씨가 (사)한국미술협회 포항시지부장 단일후보로 등록돼 사실상 추대됐다. 지난해 12월 24일까지 지부장 후보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박 후보가 단독 입후보했다. 박 후보는 포항 영신고 교사로 재직 중이며 현상회 회장을 맡고 있다. 포항미협은 최근까지 지부장 후보로 회원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박종범 현 지부장이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단일화를 협의한 것. 지부장 임기는 3년이다.
포항남부소방서가 3년 연속 화재 사망자 ‘0명’을 기록했다. 6일 포항남부소방서의 ‘2016년 포항시 남구지역 화재ㆍ구조ㆍ구급활동 실적통계’에 따르면, 2016년 화재 발생건수는 151건으로, 전년(182건) 대비 71% 감소했다. 이와 더불어 인명 피해 중 사망자 0명으로 집계돼 지난 2014년부터 단 한 명도 없어 3년 연속 사망자 ZERO를 달성했다.
지구과학분야 영재들의 경연ㆍ토론장인 2019년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가 대구에서 열린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9년 제13회 IESO의 개최도시로 대구가 최종 선정돼 2007년 1회 대회 개최 이후 12년 만에 두번째로 열리게 됐다. 2019년 대회의 국내 개최도시 선정은 지난해 11월29일~12월20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끝에 대구로 결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과 지원으로 2019년 8월 하순경 8일간 대구 엑스코 등지에서는 열리게 될 제13회 IESO에는 35개국, 350여명의 지구과학분야 영재들이 기후환경 변화, 자연개발 등 글로벌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대구과학축전과 연계해 대구시교육청, 국립대구과학관 등과 함께 다양한 학술교류와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를 과학기술의 꿈나무가 성장하고 과학문화가 꽃피는 글로벌 과학도시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속보=지난해 연말부터 각종 물가가 상승한 가운데<본보 12월 29일자 1면> 설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도 들썩이고 있어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농축수산물 품목 대부분의 가격이 전년도보다 2배 안팎으로 오르면서 성수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본격적으로 설을 준비하기도 전에 가계 부담만 잔뜩 커지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에 따르면, 6일 기준 배추는 한 포기당 평균 4천354원으로 전년(2천220원)보다 96.1% 올랐다. 최고값으론 5천 원을 기록했다. 무의 경우, 1개 당 평균 3천96원으로 전년(1천295원) 대비 139.1% 인상됐다. 무려 2.3배나 오른 것이다. 이 외에 당근, 풋고추, 마늘 등의 채소류도 전년과 평년보다 가격이 상승했다. 축산물 중 한우 갈비(5천168원)와 등심(7천821원)은 전년보다 각각 3.8%, 0.7% 올랐으며, 평년보단 19~22% 올랐다. 돼지고기는 국산 냉장 삼겹살 100g에 1천887원으로 작년보다 5.4% 상승했으며, 수입산도 가격이 올랐다.
포항제철소 김학동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POSCO the Great’를 실현해 가는 한해가 되자고 당부했다. 김 소장은 이를 위해 먼저 2017년을 포항제철소 ‘無재해 원년’으로 만들어 현장 곳곳의 잠재위험을 샅샅이 살피고 모든 업무가 표준과 프로세스에 따라 수행되는지 점검하는 것은 물론 ‘안전SSS(Self-directed Safety Spread)활동’을 체질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Another 30년의 제철소 미래경쟁력’을 위해 설비를 고도화하고 핵심설비에 대해서는 공장단위 My M&S(Machine&Safety활동을 차근차근 추진해 2019년까지 설비 강건성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설비경쟁력을 유지하는 제철소로 거듭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계최고의 자동차 기업인 토요타를 벤치마킹해 낭비제로인 ‘철강업의 도요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일하기 좋은 행복한 포항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하는 열린 조직문화조성에도 힘써 세계최고의 철강기업인 포스코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