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가 한국 대표 관광지에 선정됐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울릉도·독도는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광과 태고의 신비를 천연 그대로 간직한 곳이어서 뽑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2년에 한 번씩 전국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알리는 것으로 지난 2013년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100선에는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한라산, 5대 고궁, 단양팔경 등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아는 관광지가 포함됐다. 특히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전북 삼례문화예술촌,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제주 지질트레일, 강릉 커피거리처럼 기존의 관광 자원에 이야기를 담은 곳도 들어갔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이태원, 인사동, 감천문화마을과 롯데월드, 에버랜드, 서울랜드 등 테마파크도 포함됐다. 또한 광장시장, 대인예술시장, 정남진 토요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도 여러 상품을 개발하고 문화예술 공연 등을 여는 점을 평가받아 선정됐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관광지 인지도·만족도, 방문 의향 등 온라인 설문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관광객 증가율, 전문가들의 현장평가 등을 통해 선정됐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9일 경북 201호 어업지도선에 승선해 동해연안에서 도, 동해어업관리단, 시·군 어업감독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현안 불법어업 근절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대게·오징어 성어기를 맞아 매년 반복적으로 성행하고 있는 어린대게 및 암컷대게 불법포획·유통 행위, 오징어 채낚기어선 광력기준 위반 행위, 채낚기어선과 트롤어선간 공조조업 행위, 동해구트롤어선 선미식 불법개조 및 조업 행위 등의 강력한 단속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동해어업관리단, 시·군간 공조단속과 정보공유 등으로 대게·오징어 불법포획․유통사범에 대한 유통경로 등을 역추적해 포획·운반·유통 행위자를 모두 검거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단속·수사활동을 강화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누범자는 구속 수사할 계획이다. 또 일일 조업으로 과징금과 벌금을 충당할 수 있다는 어업인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불법포획·유통행위 악순환을 근절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1일부터 대게·붉은대게 사범에 대한 행정처분시 과징금 부과에서 어업정지 처분으로 강화하고 있다. 도는 이번 조치로 어업인들의 의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계도와 함께 주기적으로 합동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석희 경북도 해양수산정책관은 “최근 지역특산 어종인 대게와 오징어 어획량 감소는 해양환경변화도 원인으로 볼 수 있지만 어업인들의 무분별한 남획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어업인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자율적으로 감시하고 자원보호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축산물 제조·가공업소와 식육판매업소 등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위생관리 실태와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은 경북도·대구지방식약청·시군 공무원 80명과 생산자단체, 민간단체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110명이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해 단속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비위생적 취급, 원산지 거짓표시 등의 불법행위와 AI발생에 따른 계란 품귀로 나타날 수 있는 불량계란의 유통행위도 적극 단속한다. 도는 이번 합동점검으로 적발된 고의적이거나 반복적인 위반행위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윤문조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부정 축산물의 유통근절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단속과 함께 소비자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밀도살·원산지 미표시 등의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될 경우 행정기관이나 경찰 또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 소방본부가 맞춤형 소방안전 대책 및 찾아가는 소방교육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6년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건수는 2천651건으로 전년 대비해 13.6%(417건), 인명피해는 127명으로 3.1%(사망 4명) 각각 감소했다. 화재건수는 주거시설 27.5%(728건), 차량 16.5%(437건), 야외 13.5%(357건), 공장 7.3%(193건), 임야 6.2%(164건)순으로 발생했고, 주거시설에서는 단독주택이 77.5%(564건) 많았다.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 44.8%(1천188건), 전기적 19.8%(526건), 기계적 16.4%(435건)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도가 예산낭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계약원가심사’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본청 각 부서,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 등을 대상으로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751건 8천85억 원에 대해 계약 전 원가심사를 통해 65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예산 절감율은 8.1%로 17개 시·도 평균(5.7%)을 웃도는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절감분야는 토목·건축공사 460건 563억 원, 용역 191건 81억 원, 물품구매 100건 11억 원이다. 주요 절감사례로 공사분야에서는 성주 성산동 고분군전시관 건립공사의 개별 오수처리를 하수처리장 통합 처리로 9억 원 절감, 다인 용산소하천정비공사 유용성토 운반거리 조정으로 13억 원의 혈세를 아꼈다. 또 설계변경심사에서는 물순환형 하천정비사업의 뒷채움 수량 조정으로 2억 원을 줄였다. 용역분야는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사후환경조사용역의 해양환경조사 인력 가중치 조정으로 2억 원을 절감하는 등 꼼꼼한 심사로 예산낭비를 사전에 예방했다. 이번 성과는 계약원가심사업무를 전문직위로 지정하고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전문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공무원을 심사부서에 배치한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허정열 경북도 감사관은 “올해도 재정낭비․특혜의혹 등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시·군과 출자·출연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2월 중 원가심사 워크숍을 개최해 바뀐 설계기준과 우수 절감사례를 공유하는 등 밀도 높은 원가심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특색 있는 고유한 문화를 발전 시키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도내 7개 시군이 대거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분야별로는 문화도시사업에 구미시와 포항시가 선정됐으며, 문화마을사업에는 영천시, 문경시, 영양군, 고령군, 성주군이 각각 선정돼 사업 종료 시까지 국비 42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문화도시사업은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광역시와 기초 시·군 단위 도시를 대상으로 5년간 매년 7억5천만 원(국비 3억, 도비 1.4억, 시군비 3.1억)을 지원하게 되는데, 사업평가를 통해 최대 7년까지 추진할 수 있다. 구미시는 ‘산업도시 구미의 문화예술을 통한 리디자인’을 비전으로 지역의 예술인, 문화기획자, 시민단체, 지역인사, 행정 등이 한자리에 모여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시민중심, 시민에 의한 문화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포항시는 ‘철강도시’에서 ‘융복합형 문화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첫해였던 지난해 문화도시 방향성과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사업 실행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올해는 기존의 사업들을 더욱 심화해 추진하고 신규로 문화플랫폼 조성, 지역특화 프로그램 시민공모 등 문화도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문화마을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를 발굴하고 알려 주민의 정주가치 향상을 목표로 마을단위를 대상으로 3년간 매년 2억 원(국비 0.8, 도비 0.4, 시군비 0.8)을 지원하게 되는데, 사업평가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추진할 수 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가 있는 생활’을 목표로 주민이 자율적․적극적으로 참여해 마을의 특성화된 생명력을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형 문화도시와 문화마을을 확대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9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경북 여성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경북여성신년교례회’는 경북도 여성단체협의회 주최, 경북도 후원으로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지모, 담력, 예지력이 뛰어난 붉은 닭의 해를 맞아 경북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기운으로 역사 속 경북여성의 3대 정신을 계승하고 일·가정 양성평등을 위한 역량을 집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여성 3대 정신’은 의로움에 도전하는 ‘올 곧은 뜻’, 삶의 애환을 글과 시, 노래로 승화시킨 ‘문화의 멋’, 숭고한 사랑과 헌신으로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의 맛’이다. 행사는 김관용 도지사, 김응규 도의회 의장, 최양식 경주시장 등 도 단위 기관장을 비롯한 경북 여성지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국악단의 대북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부대행사로는 ‘사랑의 情 나누기 성금모으기’ 행사를 가졌다. 강순옥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2017년 한해도 우리 경북여성이 더욱 더 합심·단결해 여성의 복지증진과 양성평등사회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신도청 시대, 새로운 천년 역사의 길을 경북여성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지사는 “올해는 경북도가 여성정책을 펼친 지 70년이 되는 해”라면서 “여성혐오문제·일자리·가부장적 남성 중심적 사고 등 해결할 과제가 많지만, 경북 여성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10일 오후 6시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17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
경북도교육청 소속 스승과 제자가 교육부가 실시한 ‘수학여행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나란히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다. 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6학년도 수학여행 우수사례(체험수기) 공모전’ 체험수기 부문에서 북삼고등학교 이명지(1학년, 여) 학생이 최우수상, 우수사례 부문에서 북삼고등학교 류청선 교사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우수 운영 및 체험 사례를 발굴해 현장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각 시·도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에 출품한 136편의 체험수기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심사결과 이명지 학생은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을 동아리팀 단위로 계획·운영까지 체험의 결과를 잘 기술하고 내용 또한 감성과 창의성이 풍부하게 표현한 점을 높이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 작품은 창의인성교육넷(www.crezone.net) 탑재하고 수학여행 우수사례집으로 발간된다. 경북도교육청 권혜경 학생생활과장은 “우리청이 세월호 사고 이후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 실시를 권장한 결과, 수학여행의 모토가 안전·교육·체험에서 체험의 공유와 경험의 내면화로 질적 향상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안내 및 위법행위 예방활동 등을 수행할 공정선거지원단을 9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모두 12명이며, 공정선거지원단의 지원 자격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로서 정당의 당원이 아닌 중립적이고 공정한 자라면 응모가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포항시남구선관위에 비치된 지원서 등을 작성해 오는 20일까지 포항시남구선관위에 직접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정선거지원단은 대통령선거일전 60일부터 선거일 후 10일까지 운영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인원은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별도 통보가 있은 후부터 담당직무에 종사할 예정이다. 포항시남구선관위는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필자가 생각하는 학교란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희망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즉 학교는 우리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워 스스로 자기 진로를 설계하고, 희망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는 행복한 배움터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학교는 학생중심 교육과 현장중심 교육을 위한 노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누구에게 질문해 보아도 학교의 존재 이유와 선생님의 존재 이유는 학생 때문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러나 매년 많은 학생들은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는 학교를 떠나거나 학교에서 희망을 찾지 못한다고 합니다. 반면 교직은 안정적인 직업으로 많은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필요조건은 단연 교육에 대한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교육에 대한 진정성을 교육계 현장에서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며, 몇 가지를 같이 생각해 보자고 제안 드립니다. 첫째, 교육계 종사자들의 마음과 노력은 학생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모아져야 합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교육에 대한 진정성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존경합니다. 선생님의 거울은 바로 학생입니다. 둘째, 교직단체, 학교운영위원회를 비롯한 학교자치기구의 정책이나 논의들이 얼마나 학생들에게 집중하고 있는지가 그들의 존재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엄정한 기준이나 토론이 없더라도 스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셋째, 교육정책에 대한 계속성과 책임성이 필요합니다. 심사숙고한 정책이라면 일부의 반대가 있더라도 추진한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경북교육청의 학생활동중심 수업 정착, 1만 동아리 활성화, 성공 취업 프로젝트 추진 등은 기대되는 정책입니다. 넷째, 학생에 대한 진정성이 담겼다면 조건과 이유가 필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를 밖에서 타인에게서 찾기 보다는 안에서 자신에게서 먼저 찾아보길 당부합니다. 결국 이익이 학생에게 가거나 돌아간다면 진정성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교육에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결과가 아닌 과정을 배우고, 중요하게 여기는 교육계 풍토가 빨리 자리 잡기를 희망합니다. 교육주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 속에 아이들은 성장합니다. 학생들에 대한 수많은 이름 없는 분들의 헌신과 봉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정재 (포항 북구) 국회의원은 오는 14일 포항 북구 장성동 지역사무실에서 ‘제4회 민원의 날’을 개최한다. 줄곧 ‘소통’을 강조해온 김정재 의원은 지난해 9월 포항 최초의 ‘민원의 날’ 개최를 시작으로 매월 꾸준히 대민접촉을 넓혀왔다. 김 의원의 꾸준한 소통행보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
대구 기초자치단체장이 잇따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하고 바른정당 입당 합류 의사를 밝혔다. 대구 기초단체장 8명 전원이 새누리당 소속이었으나 9일 2명이 탈당 대열에 가세했다.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으로 함께 했던 새누리당을 떠나기로 했다”며 대구 기초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새누리당 일원으로 주민과 당원에게 희망을 드리는 구청장이 되고자 노력했다”면서 “그러나 위기에 빠진 정치 상황과 변화를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를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여당 일원으로 반성과 책임을 통감한다. 오늘 제 선택이 함께하는 주민과 당원에게 올바른 선택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했다. 강 청장은 바른정당 입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입당을 마음먹고 있으나 구체적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 동구청장의 새누리당 탈당은 동구을 지역구인 유승민 국회의원이 속한 바른정당 대구시당의 창당발기인대회(10일)에 맞춰 이뤄져 지역 정치권에서는 강 구청장의 바른정당 입당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을 떠나 바른정당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구청장은 “나라를 위한 구국정신이나 연대 책임감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새누리당 모습에 저는 길을 잃어버렸다”며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비통한 마음으로 새누리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0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대사 명예시민증 수여식에 참석. 이어 오후 6시 30분 프레스센터(서울)에서 개최되는 재경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은 9~12일까지 대구 민·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해 경북 5개 지방자치단체별로 주민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 국방부는 군 공항 이전사업 추진배경과 사업 추진절차, 군 공항 유치 시 경제효과, 군 공항 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음피해와 고도제한에 따른 제한사항 및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서 국토부에서 민간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내용을, 연구용역기관에서 용역 결과를, 대구시에서 이전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주요 사업내용 발표에 이어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게 된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대구 명예시민이 된다. 대구시는 10일 대구시청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대구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2014년 주한미국대사로 부임한 마크 리퍼트 대사는 대구치맥축제를 비롯한 대구의 국제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대학 및 청년들과의 소통을 비롯해 새터민 프로그램 지원 등 대구를 알리는 홍보 및 친선활동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에 대구시민의 뜻을 모아 대구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키로 했다. 2014년 주한미국대사로서는 최연소 대사로 주목받았던 리퍼트 대사는 부임 후, 한국어를 배워 간단한 의사소통을 한국어로 하고 한국에서 태어난 아들을 한국식 이름 ‘세준’이라고 할 만큼 한국에 대한 사랑이 두터웠다. 또한 개인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소소한 한국일상을 올리면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등 전임 대사에게 볼 수 없었던 친근한 활동으로 인해 대민외교 대사로 불리어지고 있다. 그동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2015년, 2016년 대구치맥축제에 2회 연속 참석해 치맥축제장을 찾은 대구시민들과 함께 치맥을 즐기면서 사진촬영을 하는 등의 소탈한 모습을 보여줘 대구시민들이 리퍼트 대사를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 또한, 언론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되면서 대구치맥축제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높였으며, 2016년에는 미국관을 설치해 미국맥주와 치킨요리를 소개하는 등 리퍼트 대사의 치맥축제 홍보가 대구치맥축제가 4년 만에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표적 여름축제로 부상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대구의 국제교류행사에도 큰 관심을 보여 2015년에 한국-미국협회가 발족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32개 각 국 협회로 구성되어 있는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밤 행사에 참가하여 대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표시했으며, 대구하나센터와 더불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수여식은 그동안 리퍼트 대사님이 보여준 대구사랑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감사를 전달하는 행사”라며 “앞으로 대구와 미국도시와의 긴밀한 우호관계를 도와주는 친선 홍보대사의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 5~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을 참관, 해외 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번 전시회의 화두는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모두 잇는 ‘연결성’으로, 전 세계에서 참가한 기업들은 IT(정보기술)가 자동차,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된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들을 공개했다. 권영진 시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독자적으로 조성한 ‘대구공동관’에 참가한 ㈜알에프, ㈜아이티헬스 등 16개 지역 기업들을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북미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가한 ㈜알에프와 일본 바이어(SODC, Sale on Demand Coperation)와의 429만 달러(약 51억 원) 규모의 계약체결식에서 지역의 로봇 기계분야 기업현황을 소개하고 보다 많은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요청했다. ㈜알에프는 이번 전시회에 유리창 청소로봇을 출품해 2017년 CES혁신상(Innovation Award)의 2개 부문(Home Application/Tech For A Better World부문)을 수상했다. 권영진 시장은 참관 첫째 날 현대, 닛산, 도요타 등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 부품·전장기술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 자동차 전문 전시관을 방문해 미래형자동차(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등)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앞으로 대구지역 자동차 산업의 청사진 구상에 몰두했다. 특히,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전장 회사인 현대모비스 임영득 대표와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향후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논의했으며, 앞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엔비디아(NVIDIA)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기술인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플랫폼 시연을 통해 앞으로 대구 지역 자동차 산업과 ICT산업과의 융합방향을 살펴보았다. 둘째 날에는 삼성, LG, Sony, 파나소닉 등 스마트홈, IoT 관련 전시제품을 참관했으며,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과 미팅을 통해 대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정책을 공유하고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CES 참관을 통해 앞으로 대구 미래산업의 방향을 보았으며, 첨단 자율 주행차의 상용화 시점인 2017년은 지역 산업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업계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지역 기업들이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구시의 산업전략 수립과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CES전시회에서는 올해보다 더 많은 대구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예비창업자, 스타트업들이 국내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늘푸른한국당이 11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정식 창당한다. 이 날 창당대회에서는 정강정책과 당헌을 채택하고 그동안 창당 작업을 이끌어 온 최병국,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공동 당 대표로 선출 할 예정이다.이 날 창당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6일~오는 12일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응옌 탓 탄 대학교에서 국제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Global Entrepreneurship Training, 이하 GET)을 개최한다. 현지 공무원, 기업가, 교수, 창업을 준비 중인 학생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한동대와 응옌 탓 탄 대학교 교수진, 코디네이터, 학생보조연구원들이 협력해 진행한다. GET는 한동대가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유니트윈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개발도상국에 국제개발협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한국, 케냐, 가나, 페루, 라오스, 에티오피아 등 9개국에서 약 2천8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에 19번째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의식개혁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지속적인 발전 역량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 경제개발 리더와 현지인 국제 기업가 양성을 기대한다. 일주일간의 프로그램은 한동대와 현지 대학 교수진의 이론 강의와 참가자들의 소그룹 모임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김기홍 교수의 기업가 정신 마인드 셋 강의를 시작으로 재무와 회계, 상법과 지식재산권, 마케팅,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등의 강의가 열린다. 매일 오후 참가자들은 소그룹 모임에서 준비한 사업계획안을 발표하며 심사단들의 평가를 받으며 마지막 날에는 사업제안서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 3일 차 저녁에는 ‘문화의 밤’ 행사로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교류와 함께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GET 프로그램 이후에는 한동대와 응옌 탓 탄 대학교의 학생보조연구원들이 기획‧주관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베트남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기업가 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정부 관계자, 최고경영자, 기관장을 위한 교수들의 ‘시니어 기업가 정신 교육’ 과정도 열린다. 한동대학교는 이번 GET 프로그램을 통한 두 대학의 교육 협력이 기업가정신 고취뿐만이 아니라 현지 지역사회의 경제 선순환 고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사무소(읍장 김영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고병원성 AI의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된 가금육류 소비 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9일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이 삼계탕을 시식했다. 김영규 읍장은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불안감과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닭과 오리고기에 대한 소비를 촉진키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시름에 빠진 사육 농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룡포읍에서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