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9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경북 여성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경북여성신년교례회’는 경북도 여성단체협의회 주최, 경북도 후원으로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이날 행사는 지모, 담력, 예지력이 뛰어난 붉은 닭의 해를 맞아 경북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기운으로 역사 속 경북여성의 3대 정신을 계승하고 일·가정 양성평등을 위한 역량을 집결하기 위해 마련됐다.‘경북여성 3대 정신’은 의로움에 도전하는 ‘올 곧은 뜻’, 삶의 애환을 글과 시, 노래로 승화시킨 ‘문화의 멋’, 숭고한 사랑과 헌신으로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의 맛’이다. 행사는 김관용 도지사, 김응규 도의회 의장, 최양식 경주시장 등 도 단위 기관장을 비롯한 경북 여성지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국악단의 대북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부대행사로는 ‘사랑의 情 나누기 성금모으기’ 행사를 가졌다.강순옥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2017년 한해도 우리 경북여성이 더욱 더 합심·단결해 여성의 복지증진과 양성평등사회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신도청 시대, 새로운 천년 역사의 길을 경북여성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지사는 “올해는 경북도가 여성정책을 펼친 지 70년이 되는 해”라면서 “여성혐오문제·일자리·가부장적 남성 중심적 사고 등 해결할 과제가 많지만, 경북 여성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생지안(生生之安)의 가치로 도민 모두가 생업을 통해 편안해지도록 민생과 생활현장 구석구석을 살펴 ‘사람중심, 차별 없는 경북세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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