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운노조 울릉연락소(소장 성정환) 직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울릉고등학교 해양생산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권오택 교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성정환 지소장은 "직원 다수가 해양생산과를 졸업한 졸업생들로 모교가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정성을 모았다"고 전했다.
봉화군은 오는 15일까지 일하기 희망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참여 활동지원을 위해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공공시설봉사, 노노케어, 노인경륜전수활동 등 다양한 활동분야에 총 90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신청자격은 만 65세 이상으로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신체 건강한 어르신이다. 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등은 참가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해당 어르신은 모집기간 내 신청을해야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3~11월까지 9개월간 시행되며, 1일 3시간씩 월 10일 근무에 활동비 22만 원이 지급된다. 류우태 실장은 "신청방법은 주소지 읍·면, 대한노인회봉화군지회, 봉화군노인복지관에 신청 할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주민복지실 노인복지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에 의하면 통합대구공항 예비후보지 선정이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의견 파악은 끝났으며 해당 자치단체장의 의사를 묻는 절차를 마치는 대로 예비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며 발표 시기는 예정보다 늦어진 이달 중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이전 후보대상지는 군위군 우보면,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 그리고 대구 달성군 하빈면과 고령군 다산면, 성주군 용암면과 고령군 다산면과 달성군 하빈면 등 4곳이다. 그러나 현재는 군위와 의성의 2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유치반대가 심한 지역은 후보지에서 제외한다는 것이 정부방침인데 고령과 달성군은 자치단체장들이 반대의사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군과 공동유치에서 단독유치로 선회한 성주군은 국방부에서 불가 방침을 밝혀 후보지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용역결과에서 성주, 고령, 달성군이 함께 포함된 공동후보지가 선정된 것은 성주군만 한정했을 때는 최적지가 없다는 의미라면서 의성군도 최근 단독유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는데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여전히 단독유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고령, 달성군과 복수로 신청하라는 것은 결국 공항유치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고령군 등이 반대하는 입장에서 지자체들이 함께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초 국방부는 지난해 용역결과 등을 통해 면적기준을 성주군 용암면 55%, 고령군 다산면 41%, 대구 달성군 4%로 하는 일대를 공동후보지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그렇지만 성주군은 고령과 달성군의 반대 여론이 강해 유치가 힘들 것으로 보고 단독유치로 입장을 바꿨다. 국방부는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에서 해당 자치단체장의 유치 찬반의사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에 따라 조만간 예비이전 후보지 자치단체장에게 유치의사를 묻는 공문을 보내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금까지 공항유치에 반대의사를 보인 곳은 달성군과 고령군이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유치전은 의성군과 군위군 양자구도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두 지역은 군청에 공항추진기획단까지 구성하는 등 자치단체장들의 유치 열기가 뜨겁다. 현재 상황이라면 의성과 군위의 2파전이 될 공산이 커 보인다. 아무튼 경북과 대구의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통령선거가 조기에 치러질 가능성을 두고 시간에 쫓겨 알맹이 없는 선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다. 선거 공학적 이합집산이나 짝짓기식 세 불리기 경쟁은 결국 한국의 정치문화를 후퇴시키고 선진국을 향해 가는 동력마저 차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관계로 우리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대선이 국가발전의 발목을 잡고 분열로 몰아가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대선과정에서 한국사회가 직면한 모순과 굴곡들이 쟁점이 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논쟁과 해법이 제시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그동안 대선주자들이 중구난방 식으로 발표한 공약과 정책의 질도 문제가 없지 않아 보인다. 우리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고민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양극화 문제나 중산층 복원, 재벌개혁과 복지확대 등의 내용을 보면 지난 2012년 대선 당시와 별반 다른 것들이 없어 보인다. 재탕 삼탕의 공약들뿐이다. 표심만 쫓아 실현 불가능한 공약들로만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드러난 국정운영의 문제점들을 개혁하자는 것이 국민의 열망이다. 그럴듯한 명분을 내걸어 이합집산의 신물 나는 정치 쇼에는 더 이상 속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국민의 가슴에 와닿는 대한민국 적폐청산과 새로운 국가개혁의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는 저급한 인기몰이 실의 경쟁에서 벗어나 우리사회를 질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가운데 1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끝나고 2월 임시국회의 막이 올랐다. 다가오는 23일과 다음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에서 통과된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쟁점 법안을 둘러싼 4당의 기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선과 맞불려 각 당은 이해타산과 국회선진화법의 장애로 합의점을 이루어 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러다가 1월의 빈손 국회에 이어 2월 임시국회도 맹탕으로 끝날 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당장 시급한 개혁, 민생법안 만이라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민생을 구호로만 삼아 허송하지 말고 제발 국민을 더 이상 피곤하게 만들지 말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은 지난 7일 영양교사, 급식지원센터 등 학교급식 관계자 20명이 모인 가운데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및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을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급식지원센터,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학교급식 시설 등 급식안전에 대한 개선과 투명한 식재료 납품방안 등 급식 청렴도에 관한 의견 교환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급식위생안전 점검 등 관리 감독 강화와 급식 운영평가 결과 등 정보공개를 통한 투명성 확보에 관해 상호 협의했다. 특히, 안전한 식재료 사용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며 비가열 조리공정 식품 제공을 자제토록 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철저를 기하도록 강조했다. 임경 교육장은 “학교급식 위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의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통계청 기준 9.8%)를 기록한 가운데 경북도와 대구시가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2천640명의 신규 공무원을 채용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신규공무원 채용 인원은 지난해 선발인원(1천475명) 대비 10% 증가한 1천625명을 선발한다. 서울·경기도를 제외한 17개 시·도 중 사실상 가장 많은 규모다. 특히 사회복지공무원이 134명(전년 선발인원 대비 56% 증가), 소방공무원이 273명(전년 선발인원 대비 32% 증가)으로 가장 많은 증가추세를 보였다. 올해는 일반직, 연구·지도직, 소방직(7개 분야) 등 36개 직렬 63개 직류에 대해 경북도에 328명(소방공무원 273명 포함), 시·군에 1천297명의 신규공무원을 선발한다. 최근 브루셀라, 조류인플루엔자 등 증가하는 가축질병의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수의직을 전국으로 확대해 선발하고, 감염병 예방 등의 전문인력인 방역직류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다. 또 신도청 시대와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의 우수인재 7급 행정직도 16명 뽑는다. 아울러 저출산·고령화 시대변화에 대응해 일과 가정의 양립 도모를 위해 시간선택제 37명, 사회적 약자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장애인 49명, 저소득 38명, 취업지원대상자 27명, 기술계고교 졸업·예정자 20명은 일반인과 별도로 구분해서 모집한다. 김관용 지사는“다가올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 등 공무원의 현실적인 충원수요를 감안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북도의 강한 정책적 의지를 반영해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향후 4차 산업이 중심이 되는 신도청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우수인재 선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는 지난해 901명보다 114명(12.7%) 증가한 규모인 1천15명을 채용한다. 퇴직 등 자연감소와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결원을 최소화하고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발인원을 최대로 확충한 것이다. 대구시가 9일 자로 공고하는 공무원 임용시험계획을 보면 올해 선발인원은 7급 12명(일반행정), 8·9급(일반행정 등 22개직류) 674명 등 23개 직류 686명과 이미 공고한 연구직(제1회 3.18 시행) 13명(기록연구직 등 4개 직류), 사회복지직(제2회 4.8 시행) 155명, 별도로 시행되는 소방직(4.8 시행) 161명 등 모두 1천15명이다. 구분모집에 있어서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을 위해 장애인의 경우 9급 일반행정과 사회복지직렬에서 장애인 30명, 저소득층 17명을 채용한다.
정월대보름을 나흘앞둔 7일 포항죽도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호두·땅콩·밤 등 부럼을 고르고 있다. 예로부터 선조들은 정월대보름 아침에 껍질이 단단한 부럼을 깨물면서 한 해 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기를 기원했다.
구제역의 전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린 가운데 7일 오전 포항시가 기동방역팀과 축협 방역팀을 동원해 포항축협전자경매가축시장에서 일제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5일과 6일 충북 보은과 전북 전읍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지역의 전체 가축농장의 외부차량·외부인에 대한 통제와 함께 3개공동방제단, 2개방제기동반, 소독방제차량 2대를 동원해 가축시장과 비료공장과 사료공장도 운영을 멈추고 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7일 지역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해 흥해읍 보건지소를 방문, 현장 점검 및 보안사항 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구보건소는 지역보건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보건지소, 진료소와 연계해 ▲미각테스트 및 싱겁게먹기 교육 ▲심뇌혈관질환예방교육 ▲혈압 · 혈당 측정 ▲ 건강홍보관을 운영해 읍면 내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상담서비스를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이날 보건소 직원들은 건강홍보관 등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노인 대상 심뇌혈관질환예방교육 실시 확대 운영, 관련 물품 및 교육자료 등을 배부해 지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보건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10일까지 흥해읍 보건지소 외 6개소 지소 담당자들과의 업무협의를 완료하고 향후 미비한 점을 보완 및 지원하여 보건지소를 통한 지역보건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도기욱)는 지난 7일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기획조정실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위한(비례) 의원은 “올해 도정 역점 홍보사항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것”을 주문한 후 “지방의 소멸을 가져올 수 있는 저출산 문제와 관련한 홍보를 중점적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이홍희(구미) 의원은“대변인실에서 추진하는 홍보 정책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사전 철저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홍보효과를 극대화해 실효성이 있는 홍보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대선과 관련된 정치뉴스에 매몰되어 정작 도민들의 민생현장과 직결된 정책홍보가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배진석(경주) 의원은 “경북도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독도와 관련된 홍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창규(칠곡) 의원은 “도정의 주요시책들이 시군의 언론기관에서 원활한 홍보가 되지 않는다”면서 “시군 언론과의 유기적인 홍보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빅데이터와 관련된 교육과 분석을 통해 대변인실의 홍보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도기욱(예천) 위원장은 “타시도 대변인과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서 도정정책이나 내용들이 도민에게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표준준수 활동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최고 품질을 달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는 부협의회 직원들과 함께 2월 1일부터 ‘표준 절대준수’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원가 경쟁력이 향상된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WP(World Premium) 제품의 생산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직원들 사이에 표준준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이다. 전기강판부 김기호(46)씨는 “품질 및 안전 등에 관한 각종 표준을 제대로 작성하고, 또 그러한 표준을 직원 각자가 숙지하며, 표준대로 조업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표준준수율을 향상하기 위해 직원들이 윤독회와 토론, 캠페인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표준준수 문화 정착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표준과 현장 작업간 일치 여부를 점검 개선 하는 「표준 정합성 향상 활동」, 표준·조업지시기준·작업표준을 이해하고 숙지하는 「표준 숙지 활동」, 직원들의 마인드 향상과 동기 부여를 통한 「표준절대 준수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직원들 또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편차 없이 생산하는 것이 국내외 철강산업 환경을 극복하는 지름길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생산현장에서는 1일 1표준 윤독회 및 작업전 품질·안전 TBM(Tool Box Meeting) 등의 표준 준수활동을 반드시 실시하는 한편, 엔지니어는 검사규격·기술기준 등의 표준류 윤독회와 토론을 통해 표준 정합성 향상 활동을 적극 펼쳤다.
경북도가 충북 보은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구제역 의심축이 추가 신고 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이 발생하자 김관용 지사가 6일 오후 10시 긴급 심야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방역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구제역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에 나섰다. 이날 긴급회의는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시행된 전국 우제류 축산농가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등 도내 구제역 차단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일시이동중지명령’은 우제류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이 6일 오후 6시부터 7일 밤 12시까지 30시간을 이동중지하는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충북 및 전북지역의 모든 우제류 가축에 대해 반입을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충북 보은과 접경지역인 김천시와 상주시부터 구제역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이후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실시 할 것을 지시했다. 도는 앞서 충북 보은 발생농장 역학관련 축산농가(김천 19호, 상주 8호) 전체에 대해 전화예찰과 임상관찰을 실시를 했으나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도내 전 우제류가축 사육농장 및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강화 및 집유차량에 대해서는 발생지역(충북)과 별도로 운행하도록 조치하는 등 구제역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가접종에 따른 구제역 백신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백신구매 및 항체형성률이 낮은 백신 취약 농가는 지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현재 경북도 구제역 평균 항체 형성률은 소 96.2%, 돼지 68.8%에 이른다. 또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이용해 공동방제단 운영 실태,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시설 소독실태, 구제역 백신 정기접종, 백신 취약농가 특별관리 실태 등 방역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독자기술 개발 7년만에 국내 처음으로 리튬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포스코는 7일 광양제철소 내 리튬생산 공장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 이웅범 LG화학 사장, 조남성 삼성SDI 사장,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김종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산 2,500톤 규모의 리튬생산(PosLX, POSCO Lithium Extraction)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제약과 난관에도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은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비전과 열정이 뚜렷했기 때문"이라며 "배터리용 리튬은 물론, 양극재용 고순도 니켈과 양음극재 개발 등 에너지소재 사업에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으로 미래 신성장 사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이차전지 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주원료인 배터리용 탄산리튬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포스코가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자체 생산함에 따라 이차전지 제조기업들이 원료 걱정없이 경쟁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번 PosLX 공장으로 연간 2,500톤의 탄산리튬을 이차전지용 양극재 제작업체인 포스코ESM과 이차전지 제작업체인 LG화학, 삼성SDI에 공급할 예정이다. 2,500톤의 탄산리튬은 약 7,000만개의 노트북용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그동안 국내 이차전지 제작업체들은 국내 리튬 공급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했으나 이번 포스코의 리튬 생산으로 원료 수급에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이번 PosLX 공장에 사용되는 원료인 인산리튬을 폐이차전지 재활용업체로부터 공급받음으로써 환경 이슈인 폐이차전지의 재활용 분야에서도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폐이차전지에서 추출한 인산리튬으로 초도생산한 탄산리튬을 시험 평가한 결과, 입도, 순도, 충방전 효율과 용량 등 품질 기준에서 기존 제품과도 동등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향후 포스코는 해외 염호 확보를 통해 탄산리튬의 원료인 인산리튬도 독자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리튬추출 독자기술 개발 7년만에 탄산리튬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포스코 리튬추출기술은 화학반응을 통해 염수에서 인산리튬을 추출후 탄산리튬으로 전환하는 공법으로, 평균 12개월에서 18개월가량 소요되는 기존 자연증발식 리튬추출법과 달리 최단 8시간에서 길어도 1개월 내 고순도의 리튬을 추출해낼 수 있다. 리튬 회수율 역시 기존 30~40%에서 80% 이상으로 높아져 우수한 경제성을 자랑한다. 리튬의 순도도 99.9%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수산화리튬, 칼륨 등 고부가제품의 병행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포스코는 현재 리튬추출 관련 100건 이상의 국내 및 해외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최근 모바일 제품의 지속 확대로 리튬이온 이차전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 배터리용 탄산리튬 수요는 '02년 6천 톤에서 '15년 6만 6천 톤으로 급성장해왔으며, 향후 전기자동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가 확산됨을 고려하면 '25년에는18만 톤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이에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PosLX 공장을 시작으로 국내외 연 4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리튬생산 기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취임 이후 줄곧 신성장동력의 일환인 리튬사업을 세계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해온 권오준 회장은 최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비철강 부문 등을 직접 챙기며 그룹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리튬사업은 더욱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포항시는 어촌지역의 어항중심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변지역의 통합·거점 개발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어항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확보된 국비 31억원으로 △양포항 방파제 보수보강공사(22억원) △송도어선부두확장(4억원) △호미곶 까꾸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3억원) △대보항 기후변화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2억원)을 실시한다. 지난 1989년 축조된 양포항 북방파제 보수보강 사업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자해 방파제, 방사제를 보수·보강하고 돌제를 신설할 계획이며 올해 확보한 국비 22억원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상기후 및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어선 안전정박 및 어업인의 재산상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구항 송도어선접안부두와 죽도위판장 물양장 협소로 위판처리가 지연되고 어업인들이 이용 부족으로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국비 4억원을 투입해 송도어선부두 확장 공사를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오는 2019년까지 총사업비 134억원을 들여 사업을 완료해 어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호미곶 까꾸리 재해위험지역에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방파제를 축조할 계획이며, 올해 실시설계 및 착공에 들어간다. 방파제가 착공되면 너울성 파도의 방파제 월파로 인한 주택침수를 예방하고 어선도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최근 태풍 강도 증가, 지진 및 해일 빈도 증가 등의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보항의 기후변화에 따른 실시설계용역도 실시, 재해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노후 어항을 정비해 재해에 사전대비하고 특화사업 개발, 관광자원화 등과 연계한 노후어항 정주여건 개선으로 어촌지역의 소득과 생활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2016년 하반기 퇴직공무원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양원대 전 건설안전도시국장을 비롯한 퇴직공무원 22명이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훈․포장 등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홍조근정훈장에 지방부이사관 양원대 ▷녹조근정훈장에 지방서기관 박제상, 지방서기관 최만달, 지방기술서기관 이흥수, 지방서기관 박정숙, 지방기술서기관 김동욱, 지방행정사무관 이경우, 지방행정사무관 강호규, 지방간호사무관 김숙희, 지방농업사무관 김종철, 지방행정사무관 이강희 ▷옥조근정훈장에 지방행정주사 이성백, 지방행정주사 최근식, 지방행정주사 김인숙, 지방행정주사 이태원, 지방행정주사 김종은, 지방해양수산주사 신일종 ▷근정포장에 지방기계운영주사 김제택, 지방행정주사 김재준 ▷국무총리 표창에 지방농업사무관 김정식, 지방보건진료주사 이정란, 지방기계운영주사보 최상태, 지방전기운영주사보 고만철 등 총 23명이다. 정부포상을 전수한 이강덕 시장은 “30여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퇴직 이후에도 공직자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포항시정이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무원 퇴직자에 대한 정부포상은 33년 이상 재직자에 대해서는 근정훈장, 30년 이상 33년 미만은 근정포장, 25년 이상 28년 미만은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 이날 수상한 퇴직공무원들은 “정부포상 수여식을 열어준 이강덕 시장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하며, 앞으로 시정발전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7일 포항에서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의 주최로 포항 죽도시장 앞 개풍약국에서 열린 '박근혜 하야 반대운동'에는 경찰 추산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와 관련해 언론이 사실을 외면하고 과장과 허위보도를 일삼는 것을 태극기로 대한민국을 구하고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네 ..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7일 오전 11시 제236회 임시회를 개의하고 올해 첫 회기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진행에 앞서 이나겸 의원이 ‘인사(人事)가 만사(萬事)’임을 강조하며, ”본청위주의 인사를 탈피하여 인사규정과 정원 규칙을 준수하여 합리적인 인사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는 5분 자유 발언을 했다. 이어 이강덕 시장의 인사말이 있었고, 이원권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집행부 11명의 국・소장으로부터 2017년도 주요업무보고가 있었다. 본회의에 앞서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소통과 화합으로 도약하는 포항시의회’를 운영 목표로 설정한 2017년도 의회운영계획에 대해 백강훈 의회운영부위원장으로부터 보고가 있었다. 또한, 중앙초등학교 후적지 활용방안, 동해안발전본부 이전 추진상황, 포항문화재단 업무 추진상황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제237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아울러, 시의회 자치행정전문위원으로 재임하면서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한 정대식 대송면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문명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의 정체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 나가느냐에 포항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의정의 최우선 과제를 삼고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만들어 갈 것이며, 다양한 시민요구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어려운 시기일수록 의회가 중심을 잡고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 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며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은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8일에는 남・북구청을 방문해 주요업무를 청취하고, 9일~1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업무 청취와 조례안 심사가 있을 예정이며 14일 제2차 본회의가 열린다.
포항시민볼링장이 2016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체육시설로 선정됐다. 이에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고 고객의 품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자 2017년 시설 운영 및 관리에서 진일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볼링장은 기존 매월 시행되고 있는 시민베스트7 과 상주클럽대항전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계절형 프로그램을 신규 발굴한다.
포항시 북구청(청장 황병한)은 최근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죽장면 상옥리 화재 피해 가정을 방문해 쌀, 라면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진원대 복지환경위생과장은 "동절기에 피해가정이 더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신속한 피해 복구와 적절한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고통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행정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기름․유해화학물질 저장시설(13개소)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단계(2. 6 ~ 2. 10)는 해양오염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300kL 이상 저장시설 12개소와 300kL 이하 저장시설 1개소에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2단계(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