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동부청과(주),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농산물 생산자 중심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동부청과(주)와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농산물의 정가·수의 매매,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데이터 중심 거래정보를 공유하고 거래를 활성화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상주시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상주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와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것이 그 핵심 내용이다. 동부청과(주)는 2008년 설립,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반여농산물 도매시장 법인으로 22년간의 농산물 도매와 부산, 울산, 경남 등 다양한 수요처에 유통경험을 가진 회사이다. 특히 ‘상주시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2022년 11월 종합물류단지 개발계획 수립과 시행, 물류시설 투자와 운영계획, 온라인 도매 플랫폼 도입과 운영 등에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주시 은척면 은척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26일 모교인 은척초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14명에게 장학금 7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해 나눔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해 귀감이 되고 있다. 임용래 은척초등학교 총동창회 장학회장은 “귀한 뜻을 모아 장학회를 설립하고 그 첫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정억 은척면장은 “학생들이 큰 꿈을 펼쳐 나가는 데 은누리솔 장학금이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은척면을 빛낼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를 2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의 특성을 표준지와 비교해 가격을 산정했다. 산정지가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열람과 의견 청취를 거쳐 적정한 가격을 결정했다. 또한 지난 18일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부동산가격공시위원과 감정평가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가격 적정 여부 △감정평가사의 검증지가 조정필지의 적정 여부 △의견제출토지 검증지가의 적정 여부 △개발부담금 부과대상 토지의 종료시점지가 적정 여부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변동 정책에 따라 전년대비 하향 조정된 –6.77%로 경기 불황과 부동산 거래 침체 등 부동산 시장이 많이 위축돼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개별공시지가는 상주시 홈페이지(http://www.sangju.go.kr)와 상주시청 행복민원과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와 그 밖의 이해관계인은 5월 30일까지 시청 행복민원과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토지에 대하여는 결정가격의 적정 여부를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상주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까지 개별 통지한다. 주용덕 행복민원과장은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 등의 과세 기준으로 활용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두고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열람해 가격이 적정한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상주시는 지역내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5월부터 5G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상주시에서는 2019년부터 버스 공공와이파이를 시내버스 44대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존 LTE 기반보다 3배 이상 빠른 5G 서비스로 확충함으로써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휴대전화 와이파이 목록에서 'Public WiFi Free' 또는 'Public WiFi Secure'를 선택하면 된다. 김재동 공보감사실장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해 정보통신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분산 배치된 일행 중 하멜은 여수 수영의 진남관에서 문지기 생활을 약 3년간 하였다. 눈비가 올 때나 뙤약볕 아래에서나 온 종일 보초를 서야 하는 이들은 병영의 수군절도사(水使)가 어떤 사람이 부임해 오느냐에 따라 삶의 질도 달라졌다. 선정을 베푸는 사령관이 부임해오면 이들의 생활도 참을 만 했지만 혹독한 수사가 올 경우에는 견뎌내기 어려웠던 것이다. 훈련도감에 있을 때 탈출을 시도한 사건으로 인하여 죄인이 되어 방치된 이방인들, 조선의 입장에서는 없어도 그만인 귀찮은 존재였을 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조선에서의 생활이 도저히 적응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던 것이다. 이 점에서 하멜 일행의 조선에서의 생활은 좋은 대우를 받으며 고관의 지위에까지 오른 벨테브레(박연)와는 커다란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묵시아에서 29킬로미터를 걸어 피스테라에 도착했다. 긴 하루가 지나가고 새 날이 밝았다. 그렇게 2022년 6월 28일 월요일 오늘, 나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 0.00킬로미터 표지석 뒤로 펼쳐진 검푸른 대서양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상념에 젖어있다. 난생 처음 보는 대서양은 늘 보던 바다고, ‘세상의 끝’이라는 피스테라도 늘 밟던 땅이고, 그 곳을 보고 밟으며 서 있는 나도 어제의 나다. 다른 것은 없고 달라질 것도 없다.
상주시 문화관광해설사 김광희 씨가 저술한 ‘두 바퀴로 돌아본 상주(尙州)의 문화유산기(文化遺産記)Ⅲ’를 발간해 지역의 화제가 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상주시청 퇴직공무원인 김광희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지역의 지정·비지정문화재를 불문하고 지역 문화유산을 답사했다. 2017년 제1권에는 170여 곳에 이름난 역사문화의 전반을 다뤘다면, 2020년 제2권에서는 조금 덜 알려진 문화유산 90여 곳을 찾았었다. 이번에 발간한 제3권은 상주의 벚꽃명소에서 나각산에 이르기까지 90여 곳의 지역명소를 담아냈다. 또 △상주 건축물(문화재)의 초석 △상주의 폭포와 동굴 △석대 △팔경문화 등을 답사한 내용을 실어 눈길을 끈다. 한편 김광희 씨는 상주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상주박물관 자원봉사자, 상주시 문화관광해설사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 문화유적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이번 3권을 발간하면서 “상주의 문화재 2250여 점이 관광 상품과 조화롭게 연계된다면 그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주의 문화유적을 계속 알리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대나무 두어 그루가 추위를 탔을까 외롭다 속삭이며 양지녘으로 옮아 서니 이웃에서 하나 둘 모여 살데 숲을 이루고 대통에 꿈을 키우며 살데 센 바람은 걸러내고 여린 미풍은 구름으로 풀어내며 대통으로 산소를 뿜어내데
상주시 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26일 상주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에서 강영석 상주시장과 김용준 상주축협조합장을 비롯한 축종별 단체장과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축산단체협의회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열어 지역 축산농가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한우, 낙농, 양돈, 양계, 양봉, 수의사, 수정사 총 7개 단체로 구성된 상주시 축산단체협의회는 축종별 안정적 성장 발전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주민 친화적 시설관리 등에 주력해 오고 있는 단체다. 또 매년 주변의 어려운 이웃돕기, 청결환경운동 등 나눔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상주시 축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오시다가 이임하는 제6대 박준호 회장은 "2년동안 협의회를 무사히 이끌어 올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육아 용품을 무료 대여한다. 보건의료원은 출산 및 육아에 필요한 용품을 비치해 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경감,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무료 대여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
상주시는 지난 26일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강영석 상주시장과 조영숙 경북도 농업기술원장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20개월의 장기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청년보육센터 교육생 43명의 영광스런 제4기 수료식을 열어 청년농업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수료식은 4기 교육과정 성과보고와 내빈 축사, 격려사, 우수 교육생 표창패 수여, 수료소감 발표 순으로 50분간 진행됐다. 이번에 수료하는 4기 교육생들은 지난 2021년 7월 선발 당시 2.9: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첨단농업분야 재원들이다. 특히 교육생들은 △스마트팜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작물재배 기초 등 입문교육과정(2개월) △스마트팜 선도농가 교육형실습과정(6개월) △파종·수확·판매까지 스스로 책임지는 자기주도 경영형실습과정(12개월) 등 총 20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쳐 향후 상주시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스마트팜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와 발맞춰 상주시는 혁신밸리 교육 수료생은 물론 창농을 꿈꾸는 청년 농업인들의 조기 정착과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청년농부 창농기반 구축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청년농부육성 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 창농을 희망하지만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을 위해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상주시 함창읍 일원에 ‘농업스타트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팜 청년창업농의 창업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상주시 화산동 일원에 ‘청년창업농 경영실습임대농장’을 설치할 계획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찾는 도시, 스마트팜 창농의 메카로 거듭나 우리나라 농업의 새로운 중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 큰 사고 없이 교육과정을 무사히 수료한 것에 대해 축하드리며, 온 천지 활짝 핀 봄날의 꽃처럼 수료생 여러분들의 스마트팜 창업의 꿈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만개할 수 있도록 상주시에서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격려했다.
상주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1번지가 될 ‘상주일반산업단지 준공식’이 27일 상주시 헌신동 일원 상주일반산업단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경북도의원과 상주시의원, 지역경제계와 사회단체장,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준공을 축하했다. 상주일반산업단지는 상주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산업분야 개척의 단초 역할을 할 산업단지로서 면적 12만평(39만3천㎡), 사업비 714억원 규모로 상주시에서 직접 사업시행자로 조성한 산업단지다. 현재 국내 디스플레이 부품, 장비국산화 대표기업인 아바코와 탄산수, 탄산음료 등을 생산하는 동천수 등이 입주해 있다. 특히 분양 후 가동 시 2500명의 일자리 창출과 8500억원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조금과 민간위탁에 관한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방보조금 담당자 특별교육’을 열어 공무원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 이번 교육은 지방보조금의 개념과 업무처리 절차, 보조금, 민간위탁 감사 지적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보조금 업무에 필요한 핵심 사항들을 전달해 보조사업 업무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특히 교육에 참석한 한 담당자는 “보조금 업무를 맡으면서 집행이나 정산을 할 때 물어볼 곳이 없어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반적인 흐름과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알게 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의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올해부터 보조금 감사를 전담하는 감사2팀을 신설해 민간 보조사업과 민간위탁사업에 대해 자체 감사를 시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담당자는 물론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도 계획 중이다.
의성군의회는 지난 20일 열악한 농촌 살리기 문제점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연구 단체 활동사항에 대한 심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군 의회 연구 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해 13명의 의원이 2개 단체로 구성해 다양한 사례와 주민의견을 수렴, 연구결과를 집행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지무진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하는 의성군 인구문제연구회에서는 신공항 유치로 인구유입 정책개발 및 다양한 시책과 사업발굴 등의 연구를 함으로써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의성군이 왜가리생태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기획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27일 의성군에 따르면 자연생태관광과 문화체험의 관심이 늘면서 병아리부화체험, 왜가리탐조활동 등 각종체험행사를 왜가리생태관 전시공간과 생태공원에서 이뤄진다. 이를 위해 6월 왜가리 가족 탐조 클래스, 7~8월 벌륜쇼, 물놀이장 개장, 10월 핼로윈 이벤트,11월 샌드아트, 12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시즌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생태공원 내설치된 데크, 구조물, 정자, 벤치 등 20개소의 노후시설 새단장과 생태관 출입구에 입장권무인발급기 설치로 관람객 편의 증대도 도모했다. 군은 지난 2019년 70억원을 들여 지역 내 신평면 중률리 소재에 개관해 운영한 왜가리생태관은 매년 2~8월까지 1천여 마리의 왜가리 때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왜가리 서식지로서 전국에서 몰려든 사진작가들의 탐조 촬영지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명소로 떠올랐다. 의성군 박형진 담당과장은 "앞으로도 왜가리생태관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해 전시 및 편의시설을 개선해 자연속 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이 지난 24일 주민 및 동원업체, 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곡면에 위치한 황룡저수지에서 2023년 저수지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은 붕괴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난에 대한 위기 대응능력 제고 및 안전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저수지 비상대처훈련은 저수용량 20만톤 이상 비상대처계획이 수립된 저수지인 황룡지, 토현지, 옥박곡지, 덕은지로 매년 저수지별 3년 주기로 교차해 훈련을 시행한다.
의성군보건소가 치매환자 수, 주민 참여도 등 다양한 사안을 고려해 치매보듬마을 3곳(금성면 탑리2리, 봉양면 삼산1리, 비안면 서부1리)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의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이웃관심과 돌봄으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지난 13일 비안면 서부1리 치매보듬마을 대상으로 소방서, 경찰서 등과 연계 소방안전·응급상황 대처방법, 금융사기 등 피해사례와 예방법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치메안심센터는 치매예방교실, 보듬걷기공간 및 환경정비, 치매인식개선 홍보, 노인복지관 연계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청환 소장은 "치매보듬마을지정·운영을 통해 치매의 올바른 이해와 공감을 바탕, 지역사회 돌봄과 보살핌 등 일상생활을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이 원전특별지원금 패소 판결에 불복,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은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제기한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등 409억원(이자 29억원 포함) 회수처분 취소소송에서 패소한 법리 해석을 재검토한 뒤 항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판결문을 송달받은 후 2주 내로 항소가 가능함으로 다음달 초순쯤 항소할 예정이다. 409억원은 정부의 신규원전 건설을 대가로 2014~2015년 받은 돈이지만, 2017년 정부가 돌연 탈원전을 선언하면서 천지원전계획 백지화에 따라 회수됐다. 영덕군은 정부의 손을 들어준 법원의 1심 판단은 존중하지만 국책사업에 대한 신뢰, 지역 내 소모전과 희생 등 여러 사안이 고려되지 않았다며 항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영덕군민들이 신규원전건설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자,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 보상을 약속했고 군에서도 주민설득에 나서는 등 시간적·경제적 소모가 뒤따랐다는 점도 항소의 이유로 꼽혔다. 여기에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을 위해 원전특별지원금을 줄 때는 주민의견을 묻더니, 탈원전으로 회수할 때는 일방적으로 결정한 점도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원전특별지원금 사용처 논의가 길어지면서 정부에서 받은 예산을 조기에 소진하지 못한 것도 군의 실책이라고 지적됐다. 영덕군은 정부가 1심에서 원전특별지원금은 원전 건설을 위한 것으로, 건설계획이 취소한 만큼 법적 근거와 필요성이 상실돼 미집행한 특별지원금 회수가 불가피하다는 논리에 대해 대응이 부족했다고 인정하고, 이번 항소에서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사실관계를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정부의 회수 방침이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원전건설 백지화에 영덕군은 어떠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문제가 있었다면 정부의 신뢰를 믿고 기다렸던 것 뿐이다"면서 "이제는 군의 전체 예산을 압박하는 문제가 됐다. 영덕 주민들의 정서도 어느정도 배려해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대구 북구의회 차대식 의장은 26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자체 간 협력증진을 위해 광주 북구의회 김형수 의장과 각각 100만원을 상호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차대식 의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를 통해 자매결연을 맺은 광주 북구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되고, 고향사랑 기부제가 더 활성화됨으로써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개인이 본인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일정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구특구본부)와 함께 지역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기업의 △신성장 산업분야 진출을 위한 필요기술 △이미 추진하고 있는 분야의 애로기술 △R&D과제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니즈기술 등을 중심으로 수요를 파악 후 기술탐색, 연구자(연구실) 매칭 단계를 거친다. 특히, 이번에는 대구·경북지역의 공공연구기관에서 확대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전 특구에 소재한 출연연 및 대학교 등 공공연구기관의 유망 기술(연구자)를 찾아 기술매칭을 추진하고 매칭 된 기술에 대한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등 사업화 기획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상의 이재경 상근부회장은 “민간의 R&D 기술 수요를 적극적으로 찾아 대학교 및 출연연 등과 적극 연계시켜 주고자 한다”며 “R&D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전, 오픈이노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