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외국인이 경북도내 최다 지역인 경주시지역에는 해마다 외국인이 소폭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최근 외국인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린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원(경주시의회 부의장)의 시정 질의 ‘외국인에 대한 지원과 범죄예방을 위한 대책’에 대한 경주시의 답변 자료에 따르면 경주시의 등록외국인은 2014년 말 8천395명, 2015년 말 9천197명, 2016년 5월 말 현재 9천208명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으며, 경주시 인구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외동읍(3천67명), 성건동(2천179명), 동천동(469명) 등의 순이며 국적별로는 중국(2천413명), 베트남(1천983명), 우즈베키스탄(1천129명), 스리랑카(585명) 등으로 취업을 목적으로 온 근로자가 대부분이다. 최근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2013년 212건, 2014년 191건이던 외국인 범죄가 2015년 437건으로 2배 이상 급증해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주시는 외국인 자율방범대, 유학생 치안봉사대를 조직해 경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순찰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인 외동읍지역에는 경주경찰서, 울산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 범죄예방 대책위원회와 함께 불법행위 단속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수시로 실시해 지역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도 경북도내 최대 외국인 거주지역인 경주시 외동읍 지역에 지속적으로 외국인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최근 간담회와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하고 계도활동과 함께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 강력범죄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역의 외국인 상담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언어와 관습 등 문화의 차이로 쉽게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화적 괴리감이 사회적 무관심과 겹쳐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외국인들이 시민과 동질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소통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테마별 문화축제, 언어발달지원서비스, 다문화가족특화프로그램, 다문화이해교육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주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오는 7월 15일 지역 내 5개 해수욕장을 개장키로 했다. 시는 20일 영상회의실에서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운영협의회를 열고 안전대책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내 단 한건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명구조요원의 확대배치, 야간시간대 사고예방 위해 안전요원 추가배치는 물론 인명구조장비 및 수상안전장비 확충하고 포항해양안전서,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와 함께 합동구조 시범훈련을 통해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경주바다에서 즐거운 피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각 해수욕장별 특화개발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오류고아라해변은 오류캠핑장과 연동어촌체험마을을 연계한 사계절 휴양지로 개발하고, 전촌솔밭해변은 나정고운모래해변과 전촌어촌관광단지를 잇는 해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정고운모래해변은 경주 동해안의 관문으로 광장형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봉길대왕암해변은 만파식적 뮤지컬 공연 등 문화예술이 있는 해변으로 조성하고, 관성솔밭해변은 기업체 하계휴양 전문 해수욕장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주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오류해변(캠핑장)에서는 문무대왕 청소년 해양학교 운영 및 해변 가요제를, 봉길해변에서는 만파식적 실경 뮤지컬 행사를, 오류ㆍ전촌ㆍ나정해변에는 각종 수상레저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억 경제산업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여름철 에메랄드 경주 동해바다를 찾아오는 피서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해수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타 지역 해수욕장과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매년 다시 찾아오는 피서지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주=김경철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은 23일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시립합창단 제38회 정기연주회’에 참석.
최양식 경주시장은 22일 오후 4시 알천홀에서 열리는 ‘6월 화백포럼’에 참석.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박용원)는 (사)가경복지센터에서 20일 경주지역 문화유산해설 관련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국내여행 안내사 양성과정’을 개설해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직업교육 훈련과정은 100% 국비로 구인수요가 높은 업종에 대해 훈련과정 운영을 확대 실시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기업의 요구에 적합한 여성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4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유산 국내여행 안내사 양성과정, 경주디저트전문가 양성과정 등 4개 과정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일하기센터는 오는 9월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문화유산 국내여행 안내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면서 경주지역의 문화재 및 문화해설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과 국가공인 자격증인 국내여행 안내사 자격을 취득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문화재 현장답사를 통한 실무위주로 체계적인 전문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이 경주의 특성에 부합하는 문화유산해설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지역 문화재를 올바르게 알고 대외에 알릴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 지원을 위해 직업교육 훈련, 인턴십 지원, 기업체취업자 사후관리, 구인․구직 취업연계, 집단상담 프로그램,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등 일자리 창출 및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의장 권영길)는 21일 오전 10시 제21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 5월26일자 산업통상자원부 공고 제2016-249호의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본계획안 행정예고’에 대해 반대를 표명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발표했다. 이날 시의회 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27만 경주시민의 대의기관인 경주시의회는 2005년11월 중·저준위방폐장 유치 시 고준위 방폐물을 가지고 나간다는 약속을 믿고 유치했으나, 지금까지 월성원전 부재 내에 노상 방치되고 있으므로 빨리 갖고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8조 규정에 ‘원자력안전법 제2조 제5호에 따른 사용후핵원료의 관련 시설은 유치지역에 건설하여서는 아니 된다’라는 법에 명시된 사항을 관계시설이라 호도하면서 추가 건식저장시설을 건설하려는 정부에 대해 법위반이므로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지난 14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본계획안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17일에도 서울에서 개최한 공청회에 참석해 원전주변지역 대표들과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 조석)은 21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경주문화재단과 ‘한수원 문화후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경주지역의 문화예술 육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4월 27일 한수원 본사이전 기념식에서 조석 사장이 야심차게 발표한 ‘경주시대 종합발전계획’ 10대 생활체감형 사업 중 문화예술 육성사업의 첫 삽을 뜨는 작업이다. 한수원은 오는 7월부터 5개 문화사업인 ‘문화도시 경주를 위한 메세나 사업’,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지역 문화예술계 지원 사업’, ‘한수원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 ‘지역 문화예술행사 홍보 사업’ 등을 본격 시작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동안 25억여원을 우선 투입하고 내년부터 문화육성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을 직접 실행할 경주문화재단은 오는 7월 우선 경제적 문제로 활동이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고품격 문화공연 유치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티켓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한국문학관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국립한국문학관경주유치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2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경주유치의 당위성과 역사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추진위가 주최하고 (사)경북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한국문학의 뿌리 도시, 천년왕도 경주’란 주제로 임배근 동국대교수가 좌장을 맡아 동국대 이임수 교수, 위덕대 신상구 교수, 김종섭 시인(전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김복순 동국대 교수, 김춘식 포항공대 교수, 정현 소설가 등이 참여한다. 추진위는 지난 14일 모임을 갖고 경주유치의 역사성과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단체는 물론 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유치대안을 마련해 경주가 ‘대한민국 문학의 발상지’라는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 이날 세미나의 부대행사는 경주예총의 시화전을 비롯해 경주문협의 축시, 지역 향토가수의 축가 등으로 짜여졌다. 이상락 문화예술과장은 “경주는 문학의 뿌리가 있는 고장으로 국립한국문학관 경주유치는 역사적으로 당위성이 있다”며 “시민 모두가 문학관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현실에 부응해 민간 차원의 학술세미나가 열려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한국문학관은 2019년까지 국비 총 450억 원이 투입되는 한국문학의 총본산으로 전국 24개 지역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와 경북도는 경주시 천군동 140-6(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부지 1만5천㎡) 부지를 건립대상 우선협상 부지로 제시하며 문광부에 건립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경주시립합창단 제38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레퀴엠'이 23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진혼곡인 레퀴엠은 죽은 영혼들을 달래고 위로하는 곡으로써 매년 6월 호국보훈 달을 맞아 대부분의 시립합창단에서는 다양한 작곡가들의 레퀴엠을 연주한다. 특히 올해는 모차르트 탄생 260년이 되는 해로 모차르트 레퀴엠이 전국 곳곳에서 연주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지휘 김강규, 오르간 김원, 소프라노 이민정, 알토 손정아, 테너 조윤환, 베이스 박정환과 경상북도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이뤄진다. 이날 프로그램은 1부 아름다운 다성합창의 세계, 2부. 모차르트 레퀴엠 라단조 K.626으로 구성됐다. 김강규 경주시립합창단 지휘자는 "레퀴엠이라는 곡의 장르자체는 우리에게 조금 무겁게 느껴지는 음악이지만 이러한 음악적 무거움이 때로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영혼의 불필요한 찌꺼기들을 정화해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소원하며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 관람료는 전석 5천원이며 인터파크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예매와 전화예매(1588-4925) 가능하다.
경주시는 지역 숙원사업과 도심경제 활성, 시민생활 안정 등 내년도 역점 추진사업에 따른 살림살이의 근간이 되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를 방문하고 지역출신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0일 기재부를 방문해 예산실장,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등과 면담하고 주요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최 시장은 경제예산심의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원자력 인력양성원 설립(국비 30억) 등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지원을 부탁했으며, 사회예산심의관실에서 국립 음성서 국악원 조성(국비 20억),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국비 797억), 신화랑 풍류 체험벨트 조성(국비 248억) 등의 사업을 설명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행정안전예산심의관실에서는 재해예방을 위해 안강 칠평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국비 33억) 등 지역 SOC사업에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최 시장은 이날 지역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3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시의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고향의 현안사업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 요로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2016년 상반기 4대 사회악(학교·가정·성폭력, 불량식품) 근절 평가’에서 도내 24개 경찰서 중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5년11월1일부터 2016년5월30일까지 각급 경찰서에서 추진한 업무를 체감안전도(20%), 정량지표(60%), 내·외부 평가단 정성평가(20%) 등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됐다. 경주서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장애인 학교 졸업식 행사 ‘추억을 사진 속으로’, 학교운동회에 동참하는 ‘한마음 이어 달리기’ 행사,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학업복귀를 위한 지원 및 장애인 성폭력 예방을 위한 ‘돌봄 알리미’ 운영,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위기가정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정흥남 서장은 “상반기 4대악 근절 평가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하반기에도 모든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8시5분께 경주시 석장동에 소재한 한 공사현장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냉장고 등 집기 200여점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천3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주소방서는 소방대원 26명과 소방차량 11대가 출동해 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주소방서 화재조사반과 경찰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1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14회 경주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참석.
어르신을 상대로 보이스피싱이 날로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 중앙파출소 경사 오동익(46)과 경위 이현동(51)은 지난 14일 할머니가 보이스피싱 전화로 자칫 2천만 원을 잃을 뻔했으나 신속한 현장조치로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47분께 오 경사와 이 경위는 경주농협 본점에서 “아무래도 할머니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오신 것 같다”는 농협직원 송씨의 신고를 받고 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오 경사 등은 “할머니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카드가 발급됐으니 은행에 가서 2천만원을 찾아 집 안방에 놔두고 집 열쇠는 우편함에 넣어두라. 그리고 다시 은행에 가서 돈을 더 찾아오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할머니의 진술을 듣고 곧바로 할머니 집으로 이동, 단 2분 만에 할머니 집에 도착, 우편함에 열쇠가 없어진 것을 확인 후 신속히 방을 확인해보니 다행히 돈은 그대로 있었다. 신고접수에서 현장 도착까지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범인이 돈을 가져가기 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정흥남 경찰서장은 17일 경주농협 본점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에 큰 역할을 한 농협직원 송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평소 보이스피싱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서 우리 경찰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주시는 한·육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가축 4종에 대해 2016년 상반기 가축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돼지를 제외한 한·육우, 젖소, 닭 등 가축의 사육두수가 최소 5.2%에서 최대 15.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통계조사를 위해 지난 6월1일을 기준으로 전 농가를 대상으로 사육두수, 농가 수 등의 기본사항과 성별, 연령별, 마릿수 등 세부사항에 대해 농가면담을 통한 전수조사를 6월1일∼13일까지 13일간 실시했다. 조사결과 한·육우는 7만1천두로 지난해 대비 6.5% 감소했으며, 그 중 한우는 6만8천두, 젖소는 1만2천두로 지난해 대비 각각 5.2% 감소했다. 또한 닭은 216만8천수로 지난해 대비 15.3% 감소했으나 돼지는 12만6천두로 지난해 대비 5%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한·육우, 젖소, 닭은 FTA 폐업자금 지원과 축산업 허가제 강화에 따라 사육두수가 감소했고, 돼지는 살처분 여파로 지난해 동기 대비 일시적으로 줄었다가 향후 재 입식함에 따라 서서히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가축통계조사는 해마다 6월과 12월 2회 실시하며, 6월에는 주요가축을 대상으로 하고 12월에는 주요 및 기타가축을 대상으로 한다. 가축통계 자료는 가축사육 동향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로 각종 축산정책수립 및 가축방역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0일 오전 8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6월 확대간부 회의’를 주재.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내버스 이용에 편의를 제공코자 버스정보시스템(이하 BIS)을 도입해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BIS는 여러 단계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7월에 착공해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20일까지 시범운영해 올해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시는 KTX 신경주역 등 탑승객이 많거나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 주변 승강장 100개소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대중교통편의를 제공한다. BIS는 실시간 버스 도착시간, 노선안내, 날씨ㆍ시간과 같은 생활정보와 관광정보를 함께 제공해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보다 효율적인 경주관광을 가능케 했다. 또한 모든 승강장에서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을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나 BIS 정보
경주시를 비롯한 포항,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이 주민행복과 동해안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16일 경주 하이코에서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정기회의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김성현 울진부군수를 비롯해 5개 시·군 민간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회장도시인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지역행복생활권 추진경과 및 운영계획, 정기회의 상정안건 의결, 협력사업 논의, 시·군 축제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5개 시·군은 행정구역이라는 장벽을 없애고 지자체간 공동발전 및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의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주민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동해안 관광 및 공공시설 공동 활용 △지자체간 협력강화를 위한 문화공연 추진 △소통과 화합 ‘다문화협의체’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풍부한 해양자원과 수려한 경관을 가진 동해안 발전을 위해 △동해고속도로 건설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동해선 철도 건설 등 SOC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5개 시·군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 동안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에서는 사업 추진의 집중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각 시·군별로 담당분야를 지정해 분과를 뒀으며, 행정·경제는 포항, 문화·관광은 경주, 건설·SOC는 영덕, 해양·농수산은 울진, 복지·환경은 울릉군에서 담당키로 했다. 그 결과 창립총회 당시 3개 분야 12개 사업이 현재 5개 분야 25개 사업으로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시·군 간 부서협업으로 사업 추진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를 지역민들이 공감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동해안 5개 시·군이 힘을 모으면 100만 주민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다”며 “사업 부서에서는 합심해 경북 발전 및 동해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접목한 경주 향토음식 ‘별채반’ 운영식당 3개소를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공개모집을 한다. ‘별채반’은 별처럼 정갈한 음식을 담아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경주시는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 향토음식을 대내외에 선을 보이고자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2개 전문점을 운영해 영업매출 8억 5천만 원, 농축산물 판매고 2억 원을 올렸다. ‘별채반’에는 비빔밥, 육개장, 곤달비 떡갈비, 곤달비 만두 등 지역의 향토음식 7종의 메뉴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전문점 신청자격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하고 지역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고 있거나 신규식당 개업을 희망하는 자로, 기존 별채반 운영식당(교동, 신경주역점)에서 반경 500m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별채반 개발 메뉴만을 전문으로 판매해야 하며, 별채반 운영규약을 준수해야 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의 공고내용을 참고해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계서류를 내달 15일까지 시 담당부서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054-779-86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공개모집 선정결과를 규모ㆍ위생상태ㆍ접근성 등을 종합평가해 올 8월
최양식 경주시장은 17일 오전 11시 경주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경주시 지역치안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