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재난 사전예방과 재난 시 신속한 대처와 복구를 위해 12일 TBN 경북교통방송과 재난방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TBN경북교통방송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을 가청권으로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하루 20시간 신속·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각종 재난과 재해 발생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재난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전문방송이다.이번 업무협약은 상호협력을 통해 재난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사전에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김윤태 경북교통방송본부장 등 주요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약서 서명과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시는 재난관련 정보와 교통정보센터 내에 재난방송실을 경북교통방송에 제공하고, 두 기관 간 상호재난방송 핫라인(무선)을 구축키로 했다.또한 경북교통방송도 교통통신원 제보사항 등 관련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재난발생 시 경주시가 재난방송을 요청하면 적극 수용키로 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난정보에 대해 신속히 조치 및 전달해 시민이 입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최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경주 홍보에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부탁하며, 두 기관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통해 안전문화 캠페인 방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시민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