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12일 오후 교내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2017학년도 1학기 후원의 집’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9년째를 맞는 ‘후원의 집’ 장학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호 협조와 발전을 도모코자 지역의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체 대표들이 ‘후원의 집’으로 가입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육성을 위해 매달 5만원에서 많게는 20만 원씩 후원하는 장학금 후원 사업이다.처음 10개 업체로 시작했던 ‘후원의 집’은 재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까지 294개 업체가 참여했고, 지금까지 6억2천만 원의 장학금을 모금했다.후원의 집 장학금은 지난 5년간 486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4억8천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이번 2017학년도 1학기 ‘후원의 집’ 장학생으로 총 54명을 선발해 5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후원의 집’ 운영위원회 태순옥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후원의 집 대표들은 학생들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장학생은 큰 꿈을 항상 가슴에 품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참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격려사에서 “소중한 장학금을 모아 준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잊지 말고 졸업 후에는 후배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