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은 독서문화의 활성화와 성숙한 문화시민 의식함양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2016년 시립도서관 독후감 공모’를 실시한다. 도서관은 공모대상을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독후감을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각 부문별 최우수 1명, 우수 2명 등 총 16명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응모기간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이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kjlib.or.kr) 독서문화행사 ‘독후감 공모’코너에 ‘제목, 출판사항, 응모부문, 이름, 학교 또는 주소, 연락처, 독후감 내용’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발표일자는 9월9일이며, 개별통지 및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054-779-8903)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김경철 기자 kgc@gsmnews.kr
경주 흥덕왕릉 앞을 지키며 빼어난 자태를 뽐내던 수백 년 된 안강형(安康型) 소나무 1그루가 지난 6일 밤 세차게 내린 비바람에 의해 쓰러졌다. 흥덕왕릉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장맛비로 지반이 연약한데다 이날 밤 세차게 내린 비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고 했다. 7일 오전 신고를 접한 경주시는 조경업체에 의뢰해 소생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도복 소나무이고 수령이 많아 소생할 가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덕왕릉 주변에는 줄기가 구불구불하게 뒤틀린 안강형 소나무들이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어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63년 1월 사적 제30호로 지정된 흥덕왕릉은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 산42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신라 제42대 흥덕왕(興德王 재위 826∼836)의 원형 봉토분으로 지름 20.8m, 높이 6m 규모이고 둘레돌, 면석, 탱석 등이 잘 갖추어진 왕릉이다. 넓적한 면석 사이에는 기둥 역할을 하는 탱석에 십이지신상을 조각하고 무덤의 주위 4모서리에 각각 돌사자를 한 마리씩 배치했으며, 앞쪽의 왼쪽과 오른쪽에 문인석과 무인석을 각 1쌍씩 배치하고 무덤의 앞 왼쪽에는 비석을 세웠는데 지금은 비석을 받쳤던 거북이 모양의 귀부만 손상된 채 남아있다. 흥덕왕릉은 울창한 안강형 소나무에 에워싸여 있으며 이 송림이 1천200년 가까이 왕릉을 지켜오고 있지만 지난 2013년에 소나무재선충병이 이곳까지 침범해 199본의 소나무가 피해를 봤다. 경주시 관계자는 “쓰러진 소나무를 바로 일으켜 세워 소생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재를 위해서 흥덕왕릉 일대 모든 소나무에게 수간주사접종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연막방재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강형 소나무는 줄기가 심하게 구부러져 있어 재목으로 사용하기 어렵지만 최근 조경목으로 인기가 높다. 곧게 자라는 금강형 소나무와는 달리 안강형 소나무 명칭도 흥덕왕릉 소재지인 경주시 안강읍에서 따온 것이다.
경주시 모범운전자회(회장 윤진홍)는 지난 6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후학을 위해 성금 237만 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경주시 모범운전자회는 매년 경주시의 각종 행사 시 교통질서 계도활동과 장애인 무료 수송 등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는 헌신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회원 15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윤 회장은 “경주의 인재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전 시민이 동참해 우수한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재단이사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은 “매년 불우이웃을 위해 성품 전달에 더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귀한 나눔을 바탕으로 지역교육의 백년대계를 온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라천년고도 경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동궁과 월지 인근 동부사적지 일대에 연꽃이 피기 시작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개화가 1주일 정도 앞당겨져 6월 중순부터 싱그러운 연잎과 꽃망울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최근 잦은 비로 인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연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7월 말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는 2005년부터 동부사적지 일대에 4만8천㎡ 면적의 연꽃단지를 조성했으며 아름답고 수려한 다양한 품종의 연을 식재해 경주를 찾은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관광객들이 연꽃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어 여름철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동부사적지 주변 연꽃단지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에게도 무더운 한여름, 잠시 더위를 식혀주는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연은 꽃이 핌과 동시에 연씨도 함께 실과(實果)로 성장하다가 꽃이 완전히 만개했을 때 연씨도 완전히 익어간다. 연은 낮에 활짝 핀 꽃으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다가, 밤이 되면 봉우리가 돼 수줍고 청초한 느낌을 주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꽃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첨성대 인근 꽃 단지에는 여름 꽃인 메리골드, 채송화 등 8종 5만 본의 여름 꽃을 식재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까지 연꽃이 만발한 동부사적지 일대에서 ‘꽃밭 속에 작은 음악회’를 열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추억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FTA로 수산물 수입이 급증해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오징어, 고등어, 참다랑어 생산어민에 대해 피해보전 직접지불금을 지급키로 하고 다음달 16일까지 읍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오징어의 경우 한ㆍ페루 FTA 발효일인 2011년8월1일 이전부터 생산한 자이며, 고등어는 한ㆍASEAN FTA 발효일인 2007년6월1일 이전부터 생산한 자이며, 참다랑어는 한ㆍ호주 FTA 발효일인 2014년12월12일 이전부터 생산한 자로서 지난해에 해당 품목에 생산실적이 있는 어업인에 한한다. 또한 해당 품목의 수입량 급증으로 수산업을 계속 영위하기가 곤란한 경우에는 폐업지원금을 지원한다. 피해보전 직접지불금 및 폐업지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자는 어선등록지 기준 읍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경주=김경철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은 7일 오후 4시30분 대외협력실에서 열리는 ‘신라복 디자인 제작 보고회’에 참석.
신임 안태현<사진> 경주소방서장은 6일 1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장, 소방행정자문단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대 경주소방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안 서장은 경주 출신으로 85년 2월 소방간부후보생 4기로 공직에 입문해 김천소방서장, 상주소방서장, 성주소방서장, 칠곡소방서장 등을 거쳐 7월 5일자로 경주소방서장으로 부임했다. 안 서장은 “직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항상 소통하는 공직문화 조성해 경주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5일 한수원 본사에서 노사 합동으로 ‘안전사고 예방 다짐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서약식에 참석한 조석 한수원 사장과 김병기 한수원 중앙노조위원장은 안전사고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종사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 한수원의 전 사업장이 안전한 일터가 되도록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서약식은 6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시행하고 있는 ‘2016년도 노사 합동 산업안전보건 강조기간 행사’의 일환으로, 안전의식 전환에 중점을 두고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서약식과 함께 4개 원전본부의 안전을 주제로 한 연극, 산업안전보건 유관기관과의 협약체결 및 교육 등도 진행됐다. 조석 사장은 각 사업소장들에게 “협력회사까지 총괄하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안전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모든 의사결정에 안전을 최우선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산림경영과는 최신 소화 장비를 갖추고 산불예방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산불예방프로그램을 가동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산불 발생건수를 대폭 줄여 안전행정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봄 경주시지역에는 1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이는 최근 5년 평균 봄철 산불 발생건수 4.6건에 비해 대폭 줄었고 피해면적도 같은 기간 평균 9.25㏊ 보다 90%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건의 산불발생으로 12.93㏊의 산림피해를 입었던 것과 비교하면 발생건수는 92%, 피해면적은 90% 이상 줄은 수치다. 시는 매년 산불방지 활동기간을 봄철(1.1~5.15)과 가을철(11.1~12.31)로 구분해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봄철 3~4월 중에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시기다. 시는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헬기 1대를 임차해 현장에 투입하고 에어로졸 소화기, 투척용 소화기, 산불안전조끼 등 최신 소화 장비를 산불감시원에게 지급해 진화 및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했고 GPS를 활용해 실시간 산불예방 상황관제시스템을 운영해 산불발생 제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 왔다. 또한 한국 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명, 산불감시원 242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전문교육을 실시해 산불방지 대처능력을 키운 것도 산불예방에 한 몫을 했다. 특히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와 주말 및 연휴기간에는 공무원들을 산간·오지마을과 논·밭두렁 소각 우려 장소 등 산불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순찰 및 계도활동을 실시하는 등 산림피해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투입했다. 시 산림경영과 관계자는 “올해 산불피해를 크게 줄일 수 이었던 것은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산불방지에 동참한 덕분이다”며 “산불방지 활동기간인 올 가을철에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의원(새누리당, 경주시, 사진)이 20대 국회 들어 경주 현안사업을 위한 첫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6일 오후2시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경주고도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에 참석.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에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윤리주간으로 정하고 ‘윤리 WE.E.K. Festival(‘WE are Ethical KORADian)’을 개최한다. <사진> 공단은 4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중장기전략 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간부 및 신입 직원들은 윤리경영 및 반부패 청렴 서약서에 서명하고 청렴문화 확산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8일까지 공단 협력사 대표와의 간담회를 비롯해 전문가 특강, 윤리ㆍ청렴 번개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6일 개최되는 ‘윤리ㆍ청렴수준 향상을 위한 토론회’에는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공단의 윤리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진단과 함께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단은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7월 첫째 주를 윤리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다. 이종인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윤리경영은 법적인 요건 이상으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며 “더욱 고도화된 윤리ㆍ청렴의식과 지속적인 추진체계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주=김경철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은 5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대회 폐회식’에 참석.
경주시는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관내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비파괴검사 산업현장 등에 대해 환경방사선 측정을 실시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동형 방사선 측정차량을 이용해 산내면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 전체 포장도로에 대해 측정한 결과, 방사선 수치가 최소 0.07μSv/h에서 최대 0.14μSv/h로 특별한 문제점은 발생되지 않았다. 또한 외동읍 등에 소재한 기업체 가운데 방사선투과검사가 인가된 20개 지역에서는 최소 0.08μSv/h에서 최대 0.12μSv/h로 측정되는 등 전국 자연방사선량률 0.05μSv/h~0.30μSv/h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오는 11월에도 관내도로 및 산업체의 비파괴검사 현장에 대해 이상여부를 중점 확인 및 관리해 방사선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지역 산업경기는 하반기에 더 나빠질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는 최근 경주지역 제조업체 66개사를 대상으로 3/4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지역기업들이 느끼는 전망치가 ‘68’로 나타나 전 분기(2/4분기) ‘87’과 비교해 무려 ‘19’ 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공급과잉과 세계적인 불황으로 국내 조선·해운업 경기악화와 최근 영국의 브렉시트 사태로 세계경제가 요동치는 가운데 경주지역 경제여건도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것을 대변했다. 특히 중공업과 조선업종의 경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가 앞으로 2년 반 동안 인력을 30% 이상 줄이겠다는 방침에 따라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의 물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지역 관련기업들과 철강 및 자동차산업의 불안감도 함께 높아져 향후 지역경기 전망치는 계속 낮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장기 저성장구조 고착화(55%)가 압도적이었으며, 일시적인 경기부진(9.1%), 경기저점 통과국면(7.6%), 회복세로 전환기(0%) 순으로 조사됐다. 우리 경제에 가장 중요한 대외 리스크로는 유가 원자재가 변동(31.7%), 경쟁국 기술추격(27%), 중국 경기둔화(23.8%), 환율변동(7.9%), 미 금리인상(4.8%), 신흥국 경제위기(3.2%), 해외 지정학적 리스크(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주시 보건소는 황남동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한궁(韓弓) 심판 자격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한궁은 우리나라 전통의 무예를 생활체육으로 만든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좌ㆍ우뇌 개발, 바른 자세, 유연성과 신체 균형감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치매, 오십견, 어깨 결림 등을 예방하는 건강유지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며 어르신, 장애인 등 스포츠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도 매우 유용한 체육종목이다. 이번 교육은 한궁 창시자인 허광 대표의 ‘한궁의 이해와 비전’이란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한궁의 이론과 기본 규칙,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한궁 심판 자격과정 교육을 통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
위덕대학교(홍욱헌 총장)는 2016년 개교 20주년을 맞아 학생 70여 명이 참여하는 해외문화탐방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총학생회 및 학교 재학생 70여 명이 참여해 하계방학 기간 중인 지난 달 25일부터 30일까지 4박6일간 일정으로 해외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위덕인이 될 수 있도록 ‘하나된 위덕인 한국을 너머 세계로! 글로벌 위덕!’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다일공동체와 함께 ‘밥퍼’ 해외자원봉사를 펼쳐 자원봉사의 소중함을 체험했고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관람 등 해외문화탐방의 시간도 가졌다.
경주・포항시 새마을회는 두 도시의 상생 롤모델인 형산강 프로젝트 성공 추진을 위해 지난달 30일 경주 서천둔치에서 ‘두 도시 하나 되어 깨끗한 형산강 만들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경주・포항시 새마을회원 500여 명이 형산강 수질정화를 위해 친환경EM 흙 공 던지기, EM 발효액 방류를 시작으로 하천변 정화활동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경주시 새마을회(회장 박서규)와 포항시 새마을회(최현욱)는 새마을운동 분야 공동개발과 민간차원의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는 상호 협력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정화활동도 이러한 협약 이행차원에서 형산강 상류부분인 서천둔치에서 먼저 실시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울산-포항 고속도로 완전 개통과 동해남부권 ‘해오름 동맹’을 계기로 인근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두 도시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 국제 네트워크(International Low Level Waste Disposal Network, 이하 DISPONET)’ 기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일본 등 18개국 약 30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각국의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정책, 전략 및 현황 등을 공유하고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 최적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기술회의에 참석한 각국 전문가들은 방폐물 처분 최적화, 해체폐기물 처분, 방폐물 처분개념 및 처분시설 개발 최적화와 함께 한국의 중저준위 방폐장 설계 및 건설경험, IAEA의 방폐물 업무 현황 등을 공유한다. 또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을 방문해 시설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확인하는 시간도 갖는다. DISPONET은 IAEA 원자력에너지부 산하 국제 네트워크로 15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과 관련된 국가 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기술회의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2012년 가입했다. 경주=김경철 기자 kgc@gsmnews.kr
경주시의회는 지난 1일 제215회 임시회를 개의해 제7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박승직 의원을, 부의장에는 엄순섭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박승직 신임 의장은 1차 투표에서 전체의원 21명의 의원 가운데 13명의 지지를 얻어 후반기기 의장에 선출됐다. 이어서 실시한 부의장 선거에서는 엄순섭 의원이 2차 투표에서 12명의 지지를 얻어 선출됐다. 신임 박승직 의장은 “시민의 참뜻을 받들어 27만 시민의 대변자로 견제와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집행부와의 건전한 협조로 시정 감시기능과 의원 간의 화합·소통으로 신뢰받는 의회 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엄순섭 신임 부의장은 “앞으로 부의장의 책무를 다해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의 복리증진과 의원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직 의장은 3선 의원으로 사 선거구(건천읍, 산내면, 서면, 황남동, 선도동)가 지역구이며, 제6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제7대 전반기 제1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엄순섭 부의장은 2선 의원으로 라 선거구(감포읍, 양북면, 양남면)가 지역구이며, 6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7대 전반기 국책사업 및 원전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