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극단이 공연장을 찾기 힘든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으로 모노드라마 ‘행복배달부 우수씨’를 읍면단위 4곳에 선보인다.먼저 28일 건천보건지소를 시작으로 29일 내남면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 30일 양북면 대왕온천 공연장, 12월 1일 외동읍민체육회관을 찾는다.이번에 경주시립극단이 찾아가는 공연으로 선보이는 모노드라마 행복배달부 우수씨는 중국집 배달부로 일하며 받는 월급 72만 원을 쪼개 매달 5인의 아이들을 7년 동안 후원하며 나눔을 실천했던 故김우수씨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고아원에 버려져 외롭게 살던 한 남자가 교도소 수감중 나눔과 감사의 의미를 깨닫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남을 위해 삶을 사는 과정을 그려내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경주시립극단 관계자는 “경주시립극단은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과 시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연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번 찾아가는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없이 현장으로 오시면 연령에 관계없이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