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 청송군의회 의장은 25일 오후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할매할배의 날 랑랑콘서트에 참석해 격려.
청송군이 주왕산국립공원 입구에 지난달 조성한 연꽃 재배단지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주왕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주왕산 초입의 부동면 하의리 일원에 조성된 2.8ha, 8천500여 평 규모의 연꽃 재배단지에는 연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연은 연꽃뿐 아니라 잎과 뿌리, 씨앗 등 다양한 부산물 이용이 가능해 쌀 소비감소에 따른 대체 작물로서 지역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축제와 농촌관광과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송군은 연의 부산물을 이용한 여러 가지 방안을 찾기 위해 8월과 9월에 4회에 걸쳐 인근 식당을 운영하는 상가와 군 지역 내 관심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요리, 염색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주민들은 연꽃단지가 청정 관광도시 청송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반기고 있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7일부터 올바른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노르딕워킹 걷기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청송읍과 진보, 현서면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3일간씩 실시하고 있으며 대한노르딕워킹연맹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올바른 걷기와 노르딕워킹 기본자세 등의 지도를 통해 107명의 걷기지도자를 배출했다. 노르딕워킹은 북유럽의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들의 여름 훈련과정에서 발전돼 유럽전역과 미국 등에 보급되는 등 세계로 확산되는 걷기운동으로 우리나라에는 지난 2005년 도입돼 새로운 걷기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스틱을 이용해 걷는 노르딕워킹은 적절한 체중분산으로 인체의 많은 뼈와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고 특히 무릎과 허리에 오는 충격을 완화해 디스크 재활치료에도 효과적이며 50세 이후의 중장년층에게 많이 추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적인 걷기는 시간당 200kcal 이내의 에너지가 소비되지만 노르딕워킹은 상․하체 근육 등이 활발히 움직여 일반 걷기보다 2배 이상의 에너지가 소비됨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청송보건의료원 황옥화 담당은 “이번 걷기지도자 양성을 통해 걷기운동이 보다 활성화되고 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실시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23일 오후 예천 한맥CC에서 개최되는 제9회 청송군수배 골프대회와 협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시상과 격려 예정.
한동수 청송군수는 22일 오전 육군 제5312부대 3대대에서 개최되는 청송사랑 나라사랑 안보체험행사에 참석.
청송군 진보면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19일 사회보장협의체인 ‘진보면 디딤돌’ 발대식을 가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인 디딤돌은 허브복지의 일환으로, 민과 관이 협력해 지역 내 복지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탬을 마련해 공공부조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과 위기가장 등을 상시 발굴해 지원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진보면 디딤돌은 복지전문가와 이장협의회 대표, 자생단체장, 사회복지기관종사자, 건설업종사자, 여성의용소방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3명으로 구성됐다. 진보면 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인 권영상 면장은 “협의체 위원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의 소외계층 가구들의 디딤돌이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현서면 출신의 아동 문학가이자 교육자며 시인인 고 이오덕 선생을 기리는 ‘제1회 이오덕 문학축제’가 지난 20일 오후 7시 현서면 문화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문학축제는 200여 명의 주민과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자를 먹으며’라는 주제로 현서면 풍물단의 사물놀이로 막이 올라 이오덕 선생의 시낭송, 해금과 색소폰, 기타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감자를 먹으며’란 작품은 이오덕 선생이 나이가 들어 어릴 적 고향생각을 하면서 쓴 글로써 나레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삶은 감자와 감자전을 직접 맛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으며, 선생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문학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 이오덕 선생은 지난 1925년 이곳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열아홉 살에 부동공립국민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 42년간 아이들을 가르쳤고 1955년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면서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1962년부터 2003년 세상을 뜨기 이틀 전까지 매일 쓴 일기는 무려 98권에 달하고, 이는 원고지 3만7천986장에 이르는 분량이다. 그의 일기는 제자들에 의해 컴퓨터에 입력하는 데만 8개월이 걸렸으며, 이 중 6천여 장이 5권의 책으로 출간돼 그의 삶을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현서면 주민들은 그의 생가가 있는 사과의 고향이자 문학의 고향인 덕계리에 이오덕 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청송군 부동면 주왕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내원마을이 ‘생태문화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정걸)는 지난 2007년 수질오염과 미관저해를 이유로 철거된 전기 없는 마을, 하늘아래 첫 동내 내원마을의 옛 추억을 더듬고 완만하게 펼쳐진 주왕계곡 코스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이달 중으로 생태문화 휴식공간 조성을 완료한다고 18일 밝혔다. 내원마을 생태문화 휴식공간은 탐방객들이 주왕산 탐방 중 잠시 쉬면서 주왕산국립공원 깃대종인 둥근잎꿩의비름과 청송 국가지질공원의 암석 등을 직접 관찰하고 내원마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내원마을 집터 돌담사이에 둥근잎꿩의비름 1천본을 식재하고 종합안내판 1개와 책장형 안내간판 1개, 암석이름표 30개, 휴식벤치 1개소 등이 설치됐다.
제247차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익수 구미시의회의장) 월례회가 18일 청송군의회(의장 이성우) 주관으로 청송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월례회는 경북 23개 시군의회 의장들과 관계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안사항 협의와 시군별 홍보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송군의회 이성우 의장은 “지방자치제고 실시 이후 경북도내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풀뿌리 지방자치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뜻을 잘 살펴서 주민이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의정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오영)은 지난 16일부터 ‘여름방학 청송영재교육원 영재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18일까지 3일간 진보초등학교에 설치된 발명교실과 대구리틀소시움에서 개최되는 이번 영재캠프는 ‘함께 나누는 즐거움, 쑥쑥 자라는 창의력’이란 주제로 지역 내 초등학생 50여 명이 참여해 창의적 사고력과 융합적인 사고력을 함께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과 둘째 날은 수학과 발명프로그램을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에 학습한 영재프로그램을 응용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은 농촌지역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탐색과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대구리틀소시움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예걸 청송영재교육원장은 “이번 영재캠프는 학생들의 영재성 발현과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송군향우회원들로 구성된 네이버 밴드 ‘솔향기’ 회원들이 고향을 방문해 장학금 200만 원을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전달했다. 솔향기 밴드(회장 이종보) 회원 150여 명은 지난 14일부터 1박2일간 청송객주문학관에서 ‘고향방문 한마음잔치’ 행사를 가졌으며 이날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훈훈한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노인요양시설인 ‘아름다운 실버타운’을 방문해 노인들을 위문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하는 등 고향의 곳곳을 둘러보며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도 가졌다. 솔향기는 청송향우회원들이 실시간 인터넷을 활용한 고향소식을 공유하며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네이버 밴드에 개설해 현재 600여 명이 가입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오영)은 지난 10일 지역 내 학교 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연수는 40여 명의 학교운영위원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 풍산고등학교를 방문해 선진학교 교육현장을 살펴보고 지역의 교육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연수 후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 신청사를 견학하며 도정과 경북교육의 혁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됐다. 권오영 교육장은 “이번 현장연수는 학교운영위원 상호간 정보교환과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청송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9일 저소득층 2가구에 희망터전 만들기 사업을 펼쳐 이들 가정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이번 희망터전 만들기 사업은 한전KPS(주) 청송양수지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동부지역본부와 연계해 청송읍의 조손가정과 파천면의 어린이 가장 등 저소득층 2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이들 가정에 부엌을 수리하고 싱크대 교체, 도배 장판교체, 문틀교체 등을 비롯해 책걸상 지원하고 도색을 실시하는 등 주거환경을 새롭게 개선했다. 특히 한전KPS(주) 청송양수지점에서는 전선정비와 전기관련 수리사업을 전개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에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청송군 희망복지지원단 이상오 단장은 “배려의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는 봉사단체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용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폭염에 따른 피해의 사전방지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 건강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박홍열 부군수 등 간부공무원들은 최근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냉방기기 운영실태 등을 점검한 뒤 독거노인이나 거동 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이웃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국민행동요령도 홍보했다. 또한 박 부군수는 낮 시간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쉼터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폭염대책기간(05.20.~09.30.)이 종료될 때까지 수시로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군과 영천시, 고령군 등 3개 시군 합동으로 지난 4일부터 1박2일 동안 개최한 ‘2016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가 성황을 이뤘다. 이번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자원봉사에 대한 자발적 참여분위기를 확산하고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청송군이 주최하고 청송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실시됐다. 3개 시군의 협력으로 개최된 자원봉사 캠프 총 2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심신 조화와 더불어 사회성 및 도덕성 함양, 산림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실천의식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캠프는 유해물질 예방교육과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SDGs에 대한 인식교육, 시각과 청각장애 체험, 몸스터(지체/언어장애 체험), 파이프라인(공동체 활동) 등의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동행을 위한 대동놀이, 효도 사탕병 만들기, 주왕산 등반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참가 청소년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우수 참여 청소년을 선정하는 등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송군 진보고등학교 권세영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탕병을 만드니 재밌고 즐거웠다”며 “리본으로 만든 카네이션을 장식한 사탕병을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해드린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보람도 있고 나눔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할매할배와 손자 손녀가 함께 참여하는 ‘랑랑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랑랑콘서트는 손자녀와 조부모 세대 간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조성해 가족공동화가 회복되는 계기를 마렴함과 동시에 손주와 조부모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인성함양과 격대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예심을 거쳐 25일 개최되는 본선은 TBC대구방송이 녹화해 내달 4일(일) 오전 8시20분부터 방영되며 이틀 후인 6일 낮 12시50분부터 재방송될 예정이다. 청송군과 경북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랑랑콘서트는 2시간30분 동안 진행되며 1부는 기웅아재와 단비의 효도공연이 2부는 랑랑콘서트 녹화로 손주랑 할매할배 커플 장기자랑 경연과 랑랑 연합합창단 공연으로 이어진다.
청송군 드림스타트 아동 80명이 지난 2일부터 1박2일의 일정으로 서울동물원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을 방문하는 문화체험 나들이를 다녀왔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문화체험 탐방은 지역의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향유를 통한 올바른 문화생산자로 성장시켜 미래 문화도시의 꿈나무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문화체험 탐방은 서울대공원의 동물원과 서울랜드의 놀이기구 체험 등을 비롯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의 만화박물관 관람과 만화영상 체험 등 주요 문화콘텐츠 공간을 돌아보고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특성상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유소년들에겐 이번 탐방 일정이 아동들에게 문화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됐다. 청송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가족이 함께 하는 문화향유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문화적 소외감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청송관광문화재단이 2016년도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3년 6월 설립 이후 만3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그 의미 또한 크다. 청송관광문화재단은 이번 평가에서 적극적인 리더십과 경영혁신, 정부와 지역정책의 충실한 이해을 위한 사업운영,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한 목적사업과 국비보조사업 추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운영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단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지역 문화진흥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한 문화관광사업의 운영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점도 인정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경영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청송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군민들의 관심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진흥과 문화 복지증진,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지난 6월 7일 ‘지방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발표하자 교육관계자와 학부모 등의 반발이 거세다. 발표(개정)안에 따르면 3년 연속 인구수 3만 명 미만 또는 학생수 3천 명 미만인 교육지원청을 축소하는 내용으로 해당지역 인구수나 학생수가 적은 소규모 교육지원청을 통폐합한다는 방안이다. 교육부의 이 같은 방침은 농어촌지역의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3천 명 미만의 소규모 교육지원청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현재 인구수 10만 명 미만 또는 학생수 1만 명 미만을 관할하는 교육지원청에 2과 1센터를 설치하도록 한 대통령령을 개정해 인구수 3만 명 미만, 학생수 3천 명 미만의 교육지원청은 보조기관이 없는 단일조직으로 의무적으로 축소하겠다는 방안이다. 다시 말해 이에 해당하는 교육지원청은 타 지역 교육지원청과 통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현재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중 25곳이 통폐합 대상이다. 교육부 개정안에 따른 통폐합 대상 교육지원청은 경북이 8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전북 5곳, 전남 4곳, 강원 3곳, 경남과 충북이 각각 2곳, 충남이 1곳으로 해당지역의 반대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시범적으로 2~3개 교육지원청을 선정해 오는 9월부터 1년간 운영하면서 통폐합 우수모델을 제시하는 등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으로 9월까지 대통령 개정을 마무리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시ㆍ도교육청의 자발적인 통폐합을 유도하기 위해 통합지역의 교육사업과 여건 개선 등에 4년간 특별교부금 및 총액인건비를 지원하고 폐지되는 교육지원청 지역에는 ‘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의 행ㆍ재정적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하지만 통폐합 대상 7개 도교육청과 해당 교육지원청 25곳의 교육관계자들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민들까지 결사반대를 외치며 투쟁으로 맞서고 있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정부의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의 통폐합 등으로 농어촌지역의 교육환경은 상대적으로 열악해 졌고 자녀교육을 위한 농어촌인구의 도시로의 유출 등 이농현상이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현실에서 이번 교육부의 발표는 농어촌 주민들에게 전달된 절망의 메시지라는 것이다. 교육관계자들은 농어촌지역의 교육환경을 무시한 채 단순히 인구수에 따른 경제논리에 의한 교육정책 기조로 소규모 교육지원청의 통폐합은 무책임한 정책으로 재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며 주민들의 정주의식과 지역공동체를 무너뜨리는 교육정책 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과 학교운영위원들도 지역의 특수성과 농어촌지역의 교육기반은 고려하지 않은 졸속정책이라며 인근 지역과 통폐합 될 경우 학생들의 교육활동 참여기회가 줄어들고 이농현상 등 농어촌지역의 인구감소를 부추기는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광역자치단체 의회는 “교육부의 방침은 헌법으로 보장된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려는 국가정책과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소규모 교육지원청의 통폐합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경북지역은 청도와 고령, 영덕, 봉화, 청송, 영양, 군위, 울릉군 등 8곳의 교육지원청이 통폐합 대상으로 도교육청 차원의 공동대응방안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했다. 국가의 흥망성쇠가 교육에서 비롯된다는 뜻으로 그 무엇보다도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고언이라 하겠다. 교육을 단순히 경제논리로 보지 말고 헌법에 보장된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교육부의 방침은 재고되어야 하며 정부는 농어촌지역의 교육 황폐화를 예방하고 지역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는 교육정책의 방향으로 전환해 주길 기대해 본다.
청송군 파천면 참소슬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숨은 명소가 있는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됐다. 이번 10선 농촌관광코스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명소감상과 고택체험, 생태숲체험, 승마체험을 비롯해 수변산책과 자전거타기, 생태공원, 전시관, 역사유적지 등이 포함됐고 지자체와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이번 농촌관광코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관광공사, 지자체,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협업을 통해 코스를 개발했으며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의 관광지, 체험휴양마을, 박물관, 지역명소 등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청송 참소슬마을(덕천마을)의 관광코스는 신성계곡을 비롯한 방호정, 백석탄, 청송5일장, 달기약수탕, 주왕산국립공원, 주산지, 절골계곡으로 구성돼 있고 도심을 떠나 다채롭고 매력적인 청송의 숨은 명소에서 자연을 느끼며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동수 군수는 “숨은 명소가 있는 농촌관광코스 10선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계절별, 테마별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관광소득증대와 함께 관광도시로서의 성장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