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승진> ▷6급 △유교신도시진흥과 권미경 △일자리경제과 김병태 △평생교육새마을과 박영대 △행정지원실 정미옥 △기획예산실 송우섭 △일직면 김지화 △교통행정과 임상훈 △유통특작과 이종구 △유통특작과 조영규 △산림녹지과 고기영 △여성가족과 김정은 △건강관리과 이해복 △건설과 권중기 △건축과 김시홍 △기획예산실 심재민 ▷7급△교통행정과 강찬구 △공보전산실 권형민 △전통산업과 김선희 △풍천면 김영표 △투자유치과 김진웅 △농정과 박정애 △안전재난과 석주엽 △기획예산실 조정희 △풍산읍 지해영 △문화예술의전당 김일창 △공보전산실 장영철 △회계과 황일호 △축산진흥과 김지영 △서후면 박은지 △남선면 배승희 △도시재생전략과 김은옥 △평생교육새마을과 김상미 △보건위생과 김지은 △보건위생과 노아영 △보건위생과 정소영 △보건위생과 채민희 △체육관광과 유수연 △토지정보과 윤창희 △도시디자인과 이기대 ▷8급△여성가족과 권효신 △수운관리사무소 김정은 △하회마을관리사무소 김준호 △와룡면 김희진 △문화예술의전당 박재영 △교통행정과 이수민 △도산면 장병기 △문화예술과 정우성 △종합민원실 조현진 △건설과 채희상 △안기동 남동완 △사회복지과 이승희 △도산서원관리사무소 김대현 △일자리경제과 이도훈 △길안면 손승균 △산림녹지과 이보람 △산림녹지과 이혁규 △건강증진과 남광영 △토지정보과 김민호 △종합민원실 배재랑 △풍산읍 손재황 △안전재난과 이용민 △건축과 임영광 △공보전산실 권오국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옥)은 지난 6일 안동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유·초·중학교의 안전업무담당(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현장의 안전업무를 담당하는 교사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주요내용과 방법에 대해 관련 전문가로부터 이해를 높이고 실전을 터득하도록 도와 여름철 학생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명옥 교육장은 “학교 현장의 안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연수에 참석한 선생님들의 교내 전달 교육이 잘 이루어 질 때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다”고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한순간 발생 할 수 있는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예방교육에 임하여 인명피해 없는 여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안동시는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민원신청 취약계층의 신청서 작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글 대신 말로 민원을 신청할 수 있는 ‘구술민원’을 10일부터 확대 운영한다. 7일 시에 따르면 구술민원은 민원인이 담당공무원에게 민원신청 내용을 말하고 담당공무원이 민원신청서를 대신 작성하면 민원인이 확인한 후 서명한 민원으로 이를 민원서류로 접수해 처리해주는 것이다. 기존 시행 중이던 토지이용계획확인서, 장애인증명서, 의료급여증명서 등 29종에 주민등록등·초본 발급신청, 전입신고, 지방세 납세증명 신청 등 11종의 민원사무를 추가 확대해 총 40종의 민원사무에 대해 구술로 민원신청이 가능하다. 이용필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구술민원 확대로 취약 계층의 민원신청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시책을 꾸준히 발굴하여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 지방분권협의회(의장 정해걸)는 지난 6~7일 안동 리체호텔(사파이어A)에서 지방분권 실현 적기를 맞아 지방분권 정책 실현과 내실있는 지방자치를 방향설정을 위한 ‘2017년 지방분권협의회 워크숍’ 을 개최했다. 주요내용은 김형기 경북대 교수의 ‘대한민국 미래와 지방분권개헌’, 김성호 자치법연구원 부원장의 ‘지방분권개헌 어떻게 하여야 하나?’ 등의 전문가 특강 후, 지방분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해걸 의장은 “지금은 지방분권 개헌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단순한 지방분권 주장에 그치지 않고 이 흐름을 되돌릴 수 없도록 불가역성을 부여하고, 지방분권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했다. 한편, 경상북도 지방분권협의회는 지방분권 촉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정책과제 발굴 등을 위해 지난 2012년 9월 13일 창립돼 정해걸 전국회의원을 회장으로 하고, 27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나는 안동지역에서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유족 어르신 댁을 방문해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섬김이’로 4년차 근무하고 있다. 2015년부터 인연이 맺어진 6·25참전유공자 어르신과의 안타까운 일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어르신은 8년 전 할머니와 사별하고 자식들은 모두 타지에 있어 홀로 사시며 주변사람에게 폐 끼치는 것을 싫어하는 점잖은 분이시다. 나는 어르신 집을 주 1회 방문하여 가사 일을 도와드리고 건강 체크와 말벗을 해드린다. 어르신은 뇌출혈의 병력이 있고 약간의 치매증상도 있으신데, 한 번은 방문했을 때 욕실에서 혼자 넘어져 피투성이가 되어 있으신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병원에 모시고 간 적이 있어 더 마음이 쓰이던 어르신이었다. 올 해 2월 어느 저녁, 대구에 있는 어르신의 딸에게 “아버지가 안동의료원에 계시는데 나는 갈 수가 없으니 대신 가서 입원 좀 시켜 달라”고 연락이 왔다.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지쳐있었지만 늦은 시간 혼자 병원에 계신 어르신을 생각하니 안 갈 수가 없어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한 남편에게 동행을 부탁해 병원에 함께 갔다. 병원에 도착해보니 어르신은 텅 빈 병원 대기실 의자에 누워계셨는데, 우산과 드시다 만 빵이 들어있는 검은 비닐봉지가 옆에 놓여 있었고 몸에서는 악취가 심하게 나고 있었다. 어르신께서는 아침녘 어지럼증으로 넘어져 혼자 있는 것이 겁이 나서 병원에 왔는데 보호자가 없으면 입원이 안 된다고 해 딸에게 연락하고 여태껏 기다리고 있다고 하셨다. 외로움과 두려움에 떨며 빵으로 허기를 때우고 하루 종일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계셨을 어르신을 뵈니 불쌍하고 가여운 마음이 들었다. 병원에 입원을 요청하니 뇌출혈과 치매증상이 있어 간병사나 보호자가 반드시 옆에 있어야만 입원을 허락할 수 있다고 하였다. 딸에게 전화하여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본인은 갈 수 없는 형편이니 나더러 간호해 달라기에, 늦은 저녁이고 다음날 출근해야 돼서 어렵겠다고 하니 그럼 그냥 가라고 하였다. 어르신은 우리에게 연신 미안하다며 대기실에서 자면 되니 걱정 말고 집으로 가라고 하셨다. 옆에서 보다 못 한 남편이 통화하여 “우리 아버지도 참전용사셨는데 아픈 어르신을 그냥 두고 갈 수도 없고, 오늘 밤에는 돌봐 드릴테니 내일아침 8시 전까지 꼭 와 달라”고 당부하고 어르신을 병원에 입원시켰다. 입원하였다고 전화를 하니 다음날 오후까지 오겠다며 말이 달라졌다. 지금 쉬는 중이신 걸로 아는데 일찍 내려오셔서 어르신 상황을 보고 가족이 알아서 하시라고 하고 전화를 마쳤다. 이후 자정이 지나서 딸이 왔고 어르신을 인계해 드렸다.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방문하여 돌봐드리는 것이 보훈섬김이의 본분이지만 이렇게 부모를 무작정 보훈섬김이에게만 맡겨버리고 자식의 도리를 저버리는 일을 겪을 때면 서운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나도 시댁과 친정 어른이 있어 자식의 입장을 알지만, 자식들이 우선 부모님에 대한 보살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보훈섬김이에 대해서는 자신이 모시기 힘든 연로하신 부모님을 대신 보살펴 주는 분이라는 생각을 하며, 상대를 좀 더 배려하면서 말씀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보훈섬김이로 고령의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돌봐드리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어르신들에게 많이 배우고 따뜻한 인연을 맺으며 보람도 많이 느낀다. 내가 언제까지 이 일을 할지 알 수는 없지만 보훈섬김이로 일하는 동안은 젊은 시절 나라를 지키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돌봐드리리라 다짐해 본다.
안동에서 혼자 살던 70대 할머니가 7년간 기르던 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동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9시 15분께 안동시 남선면에 위치한 이모(여·78)씨의 집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숨진 이씨는 안부전화 자원봉사를 해오던 생활관리사거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의 목에 상처가 발견됐으며 8살짜리 수컷 풍산개의 목줄이 풀려 있었고 개 주둥이 주변에 피가 묻어 있었다.
안동시는 시설물의 안전성과 내구성, 유용성, 서비스 만족도 등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6일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2층 회의실에서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위원은 임영호 예기건축사무소 소장을 비롯한 관련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해 시공사인 우신건설(주)과 시설물 유지관리사인 ㈜두잉씨엔에스의 시설운영 실적을 평가했으며, 위탁운영사인 농업회사법인 ㈜글로벌허브(이기수, 김경록 공동대표)가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안동시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은 한약재에 대한 품질관리 향상과 과학적․종합적 유통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안동시 풍산읍 소재 종합유통단지내 1만9천993㎡ 부지(건평 5,673㎡)에 항온·항습저장시설, 전처리가공시설, 품질검사실, 전시·홍보실 등을 갖추고 지난 2010년 7월 준공됐다. 시설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약재GMP인증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GAP 인증을 획득해 한약재 유통뿐만 아니라, 신약개발 전문기업체인 ㈜케미메디(회장 황성연)와 협력해 한약재를 활용한 치매 예방, 암치료제, 곤충 활용 의약품, 항비만 천연물질, 건강기능성식품, 남성 갱년기 치료제 개발 등 R&D분야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의 한약재를 생산에서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한방6차산업을 활성화시키고, 특히, 미래 신성장 동력인 햄프(대마)의 성분을 분석해 신약물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10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방자치행정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 지방자치행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
고의 사고로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동경찰서는 6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받아 챙긴 택시기사 A씨(39)와 레커 기사 B씨(34) 등 3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11일 오후 8시께 안동시 당북동의 교차로에서 고의 사고를 낸 뒤 택시공제조합으로부터 수리비와 치료비 등으로 850만원을 받아 나눠 가진 혐의다.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추돌사고 직전까지 안동시가지를 누비며 수차례 고의 사고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일상감사와 계약원가심사로 1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주요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원가, 설계 및 공법 등의 적정성을 검토·분석·조정해 예산 절감 등 지방재정의 효율성 물론 시공품질을 높였다는 평이다. 특히 절감액을 주요 현안사업에 재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요 업무의 집행에 앞서 시행하는 일상감사를 통해 부실시공의 방지, 사전 민원해소 등 행정의 신뢰성을 향상하고 업무의 실효성을 높여 행정적 낭비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상반기 심사대상사업 98건에 대한 사전심사제도 운영으로 공사비 8억 원, 용역·물품비 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해 총 심사요청금액 231억 원의 4.6%인 11억원을 절감했다. 임중한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일상감사와 계약원가심사를 적극 추진해 예산의 낭비요소를 제거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옥)은 6일 안동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유·초·중·고·특수 학교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방학 대비 및 2학기 교육과정 운영 준비에 관한 회의를 개최했다. 2017년 상반기 교육실적 우수교에 대한 시상을 했으며 여름휴가를 맞아 학교특성에 맞는 계획과 실천으로 교육력을 제고하고 교원 연수 기회 확대로 전문성 신장에 노력하며 안전의식의 정착 및 생활화를 통한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2학기 교육과정 운영 준비를 철저히 하고 학생활동중심 수업방법 익히기, 학생체벌 절대 금지와 아울러 교권보호 및 공교육정상화법 관련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당부했다. 김명옥 교육장은 "2017년 상반기 명품 경북교육과 행복 안동교육의 주요 성과에 대한 설명과 아울러 휴가 중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성을 키우는 과제 제시와 동아리 활동 활성화 지원, 무엇보다 학생들이 안전하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5일 안동시 임하면의 안동포마을이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리조트에서 개최된 제15회 전국 정보화마을 지도자 대회에서 ‘2016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부분 행정자치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년 행자부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전국 350여 개 정보화마을 위원장과 프로그램 관리자, 지역주민 60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2004년 농촌지역 정보격차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임하면 금소리에 조성된 안동포 정보화마을은 안동포과정체험, 떡 만들기, 다슬기 줍기, 사과 따기, 고택 숙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날로 증가하는 등산 수요에 부응하고자 국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환경을 위해 2017년에 총 22km의 등산로 등 숲길을 정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등산로 이용 증가에 따른 훼손으로 정비가 시급한 백두대간 마루금 도래기재∼구룡산(약 6km)구간과 이용객 편의 제고를 위해 청도 문복산 등산로(약 11km), 산행환경 개선을 위한 울진 금강소나무 트레킹길(약5km) 구간이다. 이는 당초 계획물량인 17km 대비 127%에 해당하며 약 4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한다. 한편, 등산로 등 숲길정비는 숲길 조성·관리 연차별 계획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으로 이용정도와 훼손상태에 따라 이용객의 안전성과 편리성, 주변 산림환경 등을 고려하여 매년 단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은 이용객의 숲길 이용만족도를 높이고자 최근 5년간 약 117km의 숲길을 정비해 오고 있다. 이종건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지속적인 등산로 모니터링 및 관리로 정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해 국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성군은 7일 의성전통시장에서 제6회 인구의 날 기념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우리 사회의 심각한 현안으로 떠오른 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 및 양육과 관련된 정책을 알리고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전통시장 5일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의성군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출산장려 정책 홍보, 인구정책에 대한 염원, 희망메시지 적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가두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임신·출산·양육관련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 출산율 향상에 앞장서 '살기 좋은 의성, 살고 싶은 의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7일 오전 8시 50분 시장실에서 6급이하 직원들도 참여하는 GPS 간부회의에 참석.
안동상공회의소(회장 이경원) 지식재산센터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한)는 지난 4일 경북도민의 우수 아이디어를 통한 성공적인 창업에 일조하고, 양 기관의 단계별 지원을 통한 체계적인 창업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성장지원 프로세스 구축을 바탕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우수아이디어 발굴 및 구체화, 권리화및 3D프린팅 지원, 창업시 필요한 멘토링 제공은 물론, 창업보육공간 및 시설사용 등에 이르기 까지 창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단계적 협력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안동시는 외관이 아름답고 맛도 좋은 안동의 머스크 멜론 25톤을 5일 대형 수출전문업체인 안동무역(주) (대표 최휴석)을 통해 대만과 홍콩, 일본으로 올해 첫 수출을 시작한다. 안동 머스크 멜론은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급스러운 포장재를 사용했으며, 수출용은 8㎏박스 단위당 4~6개를 넣어 포장한다. 수출 가격은 8㎏ 기준 2만 원~2만1천 원으로 지난해 1만3천 원~2만 원에 비해 높게 책정돼 올해 수출목표인 400톤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의 멜론 수출동향을 보면 2013년 218톤 48만5천 불(5억원정도)을 수출했고,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343톤 73만1천 불(8억원정도)을 대만,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로 수출해 매년 크게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7월부터 10월 초까지 생산되는 안동멜론은 15㏊ 13호로 구성된 풍천멜론작목반과 27㏊ 60호로 구성된 서안동농협 멜론공선회를 통한 공동출하로 멜론 수출작목반이 활성화돼 있다. 또한, 멜론의 안정적인 가격 유지와 예측 가능한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는 대안인 해외수출을 위해 안동의 수출 전진기지인 안동무역(주)와 함께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안동 머스크 멜론은 1.5㎏ 내외로 모양이 원형이고 네트(그물무늬)가 일정한 굵기, 간격으로 잘 발달돼 있으며 육질이 좋고 당도와 향기가 높은 것이 상품으로 수출 대상국인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높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의 신선과일은 동남아시아에서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제품으로 한 번 안동의 신선과일을 맛 본 소비자들은 계속 찾는 편”이라며 “FTA로 농산물 시장이 개방되면서 농가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앞으로 수출 가능한 농산물을 적극 육성 지원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지난 3일 장마철 국지적인 집중호우와 제3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산사태취약지역과 상주지역 대규모 산불피해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5월 6~8일 발생한 상주 산불은 산림 86ha가 소실되는 피해를 남겼다. 3일 기준 상주지역 누적강수량이 131mm로 높은 가운데 제3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해 산불피해지에 대해 산림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림재해대책본부를 기상상황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운영하고, 산사태 예방ㆍ대응 행동매뉴얼 및 상황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각종 조치를 취했다. 한편, 여름철 호우피해 예방을 위해 남부지방산림청은 지역 내 지역에 사방댐 35개소, 계류보전 22km, 산지보전 7.5ha에 대한 점검·정비를 우기 전인 6월 말에 완료한 바 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관장 구영숙)은 5일(수) ~ 27.(목)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유불선기는 어떻게 토착화 되는가?’라는 주제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남철호 교수의 인문학 특강으로 인문독서아카데미 2기를 개강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
진시황 무덤의 병마용으로 유명한 중국의 시안과 일본의 역사도시 나라와 교토, 동남아를 대표하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와 베트남의 호이안은 오랜 역사를 통해 축적된 문화를 바탕으로 한 국가의 이미지를 표상하는 상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안동 또한 외국인의 눈에 한국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한옥과 한식을 비롯한 ‘韓스타일’에 있어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 “안동정신을 외부로 송출하는 일에 열정을 다하시고 계신데 대해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이 말은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연수를 마친 모 업체의 수련생들이 연수를 마치면서 안동문화의 깊이와 선현들의 삶과 생각에 경의를 표하며 이 같은 연수를 체험할 수 있게 해준 안동시에 감사함을 표시한 말이다. 짧지만 민족정신을 올곧게 이어감에 감사하고 각박해져만 가는 시대에 나눔과 배려의 정신으로 민족적 긍지를 안동시가 지켜가고 있음에 감사하는 인사라 생각하니 가슴 뿌듯하다. 이처럼 안동은 다른 어느 지역에서도 느낄 수 없는 지적인 엄숙성과 전통을 지키고 가꾸어 나가고자하는 저력을 지니고 있다. 동성마을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적 삶의 힘도 절절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안동사람들이 고집스럽게 지켜 가는 종가의 권위와 문중조직은 봉제사접빈(奉祭祀接賓)의 전통을 지키며 오늘날까지 혈연과 지연공동체를 끈끈한 정으로 지탱하고 있다. 조선조 500년 동안 치국이념으로 자리 잡은 유학의 사상적 흐름 속에 퇴계 이황 선생을 정점으로 한 영남학파는 대의명분과 정의를 중시했다. 안동사람들이 의리를 지키고 신의를 중시하는 기질은 유학을 바탕으로 한 학문연구와 양반의식이 빚어낸 결과이며 이를 우리는 ‘안동정신’이라 정의한다. 안동은 47개의 동성(同姓)마을과 88개의 종가(宗家), 63개의 서원을 중심으로 선비정신을 꽃피운 유림문화(儒林文化)의 보고다. 나라가 평화로울 때는 학문을 하고 국난에는 목숨 바쳐 배운 자의 도리를 다했던 안동인의 우환의식은 사상의 만개와 더불어 357명이라는 전국 최대의 독립운동가 배출로 이어졌다. 이런 안동정신을 바탕으로 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포는 매우 웅혼하면서 장대한 선언이 아닐 수 없다. 지나 온 역사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미래 세계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가 서려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 오늘날 안동은 그러한 역사적 저력을 바탕으로 안동문화 세계화를 통해 21세기 주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의 역사마을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에 이어 봉정사와 도산서원, 병산서원이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유교책판’은 세계기록유산에, '편액'은 아·태 기록유산에 각각 등재됐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어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한 세계 유일의 도시가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인문가치포럼을 열고 한국국학진흥원과 예움터마을, 예절학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뿐만 아니라 4,214억 원을 투입하는 3대문화권 사업을 통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보다 완벽하게 장착하려는 것은 세계 정신문화를 주도하는 본산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함이다. 중국이 문화혁명으로 일본은 다종교로 유교적 원형이 무너진 현실에서 제례-종가-문집-서원-불천위에다 도리와 배려, 나눔이라는 현대정신을 접목한 안동만의 고유한 공동체적 가치는 미래 세계에 인류의 삶을 결정하는 주요 인자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 허만 칸 등 미래학자들 예견이 아니더라도 물질만을 추구하는 거대자본주의의 폐해는 이미 지구 공동체를 피폐의 길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안동만이 지닌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안동정신은 봉제사 접빈에서 보듯 과거에서 오늘을 보고 손님을 후하게 대접하는 보편의 대의가 누대에 걸쳐 이룩한 것들이기에 공명의 울림이 깊다. 물질문명의 첨단무기와 거대자본으로 세계가 재편된 후 인류가 겪는 수많은 불합리, 불공평, 정신적 공황, 반지성, 반문명과 같은 수많은 적폐가 안동정신으로 해체되거나 치유되기를 희망해 본다. 당장은 아닐지라도 이러한 지고한 안동정신을 계발 확산시켜 나간다면 분명히 가능한 일이라 굳게 믿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