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관장 구영숙)은 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인문독서아카데미 2기를 진행한다.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외부재원 1천400만 원을 유치한 사업으로 ‘유불선기(儒佛仙基), 한국을 만든 4가지 문화’란 대주제 아래 5회씩 4기로 총 20회 운영된다. 이번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문학에 관심있는 지역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전개된다.‘유불선기는 어떻게 토착화 되는가?’란 주제로 유교의 전래와 성리학, 불교·도교·기독교의 한국 전래와 발전에 관해 역사적 관점에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남철호 교수가 심도 있는 인문학 특강에 나선다. 구영숙 관장은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우리 문화의 근원인 유교·불교·도교·기독교를 역사적 관점에서 배워 인문정신을 고양하고 독서문화를 진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