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 내부거래를 꾀하는 대기업은 검찰 고발이라는 철퇴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27일 "대기업의 부당 내부거래 제재가 지금껏 과징금 부과라는 형태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검찰 고발까지 제재 강도를 높일 것"이라..
`박근혜 정부'가 출범 이후 각종 비과세ㆍ감면 제도에 대한 대수술에 나설 전망이다. 대선공약 이행 재원계획의 현실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몰이 도래한 비과세ㆍ감면의 폐지 입장을 밝히며 복지재원 조달과 재정건전성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
올 1분기 우리나라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원화 가치 상승, 엔저(円低) 현상 등으로 2010년 3분기 이래 가장 나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코트라에 따르면 삼성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해외 바이어·각국 주재 상사 근무자 등 2천66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1분기 수출선행..
근로와 연계해 소득을 지원하는 근로장려금(EITC)을 당사자에게 지급하지 못한 액수가 9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빈곤층의 국세 체납액을 충당하는 데 사용됐기 때문이다. 27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등에 따르면 근로장려금제가 시..
지난 2009년 7월 중견 건설업체 K사 대표 A씨는 아끼는 애마 ‘마이바흐’를 운전하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시내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느닷없이 시동이 꺼지고 에어백이 터져버렸다. 손도 대지 않았는데 계기판 점멸등이 켜지고 앞 유리창에서는 워셔액이 마..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윤기환)이 2013년 새해가 들면서 변화된 교육 행정을 펼치기 위해 교원들과 서로 간 머리를 맞대며, 자구책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 24일 안동교육청이 도 교육연구원 강당에서 개최한 2012학년도 교육실적보고회는 관내 유ㆍ초ㆍ중ㆍ고(원)교장..
'박근혜 정부'에서 주요 권력기관장 '빅5'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빅5'는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감사원장, 국가정보원장 등으로 일반적으로 새정권이 출범하면 최고권력자의 측근들이 배치되는게 그간의 관례였다. 하지만 적법절차를 중시하는..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기된 각종 의혹을 어떻게 해명할지 주목된다. 김 지명자는 휴일인 27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해 임종룡 국무총리 실장 등 총리실 간부들로부터 최..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9일 재임 중 마지막 특별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특사 대상자에 어떤 인사들이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별사면의 전제 조건은 = 사면은 일반사면과 특별사면으로 나뉘는데 일반사면은 '범죄'를, 특별사..
신구권력이 교체하는 현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출범이 27일로 꼭 3주를 맞았다. 통념의 인수위는 권력투쟁의 장(場)이다. 멀리 거슬로 올라가지않더라도 5년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는 이명박 정부를 만든 창업공신들간 파워 싸움으로 날이 새고 날이 지곤했다. 이 ..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의 공식 슬로건이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습니다"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대통령취임준비위(위원장 김진선)에 따르면 2월25일 거행되는 취임식의 슬로건은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습니다"로 18대 대통령직인수위의 슬로건과 같다. 준..
민주통합당의 전대준비위원회 인선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가운데 경선 룰 마련 과정에서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대선평가위와 정치혁신위, 전대준비위의 위원장을 인선했으나, 곧바로 활동에 들어간 정치혁신위와 전대준비위와 달리 전대준비위는 위..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발언을 통해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노사정간 ‘2+3 협의체’ 개최를 제안했고 이러한 입장은 기존의 국조 실시 주장에서 한걸음 물러난 것이다. 연합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통합 복지' 철학을 담은 개정 사회보장기본법이 시행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는 정부 전체의 복지정책을 조율해 중복과 낭비를 막고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사회보장기본법이 27일 시행됐다고..
올 3월부터 보육료·유아학비·양육수당이 전(全)계층으로 확대됨에 따라, 만 0-5세의 자녀를 둔 부모는 소득수준과 양육방식에 관계없이 신청만 하면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달 4일부터 만 0-5세 영유아의 보육료·..
27일 오후 부산 송정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서핑동호인이 파도를 즐기고 있다. 연합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8일부터 2월9일까지 13일간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본은 "올 설은 연휴가 짧아 선물로 설 인사를 대신하는 사람이 늘 것"이라며 "이 기간 ..
군의 허리 역할을 하는 부사관 계급이 하나 더 늘어난다. 국방부는 현행 4계급인 부사관의 계급체계를 5계급으로 늘리는 방안을 마련, 이르면 연내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군의 한 소식통이 27일 밝혔다. 소식통은 "국방부가 부사관 한 계급 추가 신설 방안을 최근 ..
한화그룹이 10대 그룹 중 처음으로 비정규직 해소에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대기업의 고통분담과 상생 노력을 당부한 이후 나온 첫 반응으로 재계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그룹은 27일 비정규직 직원 2천43명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
자사 의약품을 병원에서 더 많이 처방받고자 전국 병·의원 의사들에게 45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사와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의사들은 리베이트로 받은 법인카드로 해외여행비나 고급시계 등을 최대 1억원까지 결제하면서 해당 제약사의 의약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