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정무특보를 겸하고 있는 친박계 윤상현 의원이 친박계 대선주자론을 발언하므로 그렇잖아도 공천 룰 관계로 친박과 비박의 안력이 심상찮은데 기름을 뿌린 결과가 되었다. 시기상 매우 부적절할 뿐 아니라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누굴 세울지를 놓고 청와대와 ..
지난주 단행된 군 수뇌부 인사는 파격을 넘어 의외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순진 제2작전사령관의 합참의장 내정이 가장 돋보이는 인사였다. 이순진 내정자는 3사 출신으로는 사상처음 군령권을 행사하는 합참의장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이때까지 육사출신이 주류를 이..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가 공천혁신안을 통과시켰다. 현역교체가 제도적으로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공천물갈이의 기폭제로 평가받는 제도는 정치신인 가산점제다. 후보경선 때 정치신인에게 자신이 받은 득표율의 10%를 가산점으로 얹어주는 내용으로 후보 간 경쟁..
내 한 몸 희생으로 집나간 며느리 돌아올 수 있다면 이글 거리는 불길 속으로 들어가 장렬히 타 죽는다 해도 난 괜찮아요. 검푸른 등 위에 하얀 속살 드러나고 은백색 배 위로 구수한 향취 묻어나면 돌아오기 쉽지 않았을 며느리의 애련과 아들을 위해 쓰린 ..
하늘이 점점 더 높아지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이런 쾌청한 날씨에는 집에 있기가 괜히 서운해 산으로, 바다로 나들이를 가게 된다. 그러나,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을 즐기기도 전에 우리의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것들이 있다. 바로 드문드문 버려진 쓰레기, 관..
지구대ㆍ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아마 주취자 처리 문제 일 것 이다. 경찰은 현재 관공서 주취ㆍ소란행위와 같은 행위를 ‘비정상’으로 규정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
요즘 칼럼이 뜸해져 신문사와 독자들께 내심 미안한 마음이 든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글이라는 게 마음대로 쓰여지는 게 아니기도 하지만 사실은 필자의 오미자 농사 수확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3년 전 처음 오미자 농사를 시작할 때는 걱정이 없진 않았다. 오미자의 ..
지구대ㆍ파출소에서의 야간근무 중 취급하는 사건의 대부분은 주취폭력과 관련된 범죄다. 경찰은 현재 관공서 주취ㆍ소란행위와 같은 행위를 '비정상'으로 규정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찰에게는 난제(難題)로 남아있다 주취폭력..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은 그 단어만으로도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형제자매, 풍성함과 풍요로움 등 이 떠오르고 친지들에게 줄 선물준비, 귀향을 위한 교통편 마련 등으로 분주해진다. 손꼽아 기다리는 명절 연휴기간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감사한 마음을 표..
우리나라 아이들은 원칙을 지키는 사람만 손해라는 것을 다른 곳도 아닌 학교나 가정에서 체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쩌면 모범생일수록 편법에 더 쉽게 길들여지는지도 모른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가는 국제중학교나 특목고에서는 많은 숙제가 오히려 부모 몫으..
가계 빚이 1천130조 원을 넘어서며 경제를 짓누르는 뇌관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가계대출과 경계가 모호한 개인사업자 대출도 올해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시중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29조7천억 원으..
지난 9월 9일 오후 2시 포항 시청 대잠홀에서 한국 UNESCO 경북 협회가 주관하는 울릉도ㆍ독도 사랑 심포지엄이 있었다. 박명재 국회의원의 울릉도ㆍ독도의 오늘과 내일에 대한 기조 발표, 자연 보호 중앙 연맹 총재이신 이수광박사의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 등, 울릉..
한국 사회의 부정부패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며 그만큼 뿌리깊게 박혀있기에 이를 뽑아내기도 힘든 상태이며 심지어 부정부패를 저지르고도 이를 부정부패라고 인식도 못하는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얼마 전 크게 화제가 됐던 갑을 문화 또한 그렇다. 말도 안되..
그동안 익숙했던 태극기마저 가슴벅차오는 광복 70주년! 불모의 땅에서 세계 20대 경제대국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련과 눈물이, 그리고 희생과 화합이 있었을까? 감자로 끼니를 때우고 수돗물로 주린 배를 채우던 배고프고 서럽던 시절을 회상하면 웰빙을 이야기하..
제1야당이 분열과 갈등으로 시끄럽다 못해 가관이다. 몰락으로 치닫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친노와 비노, 주류와 비주류 간 격돌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진정성을 앞세운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조 국 혁신위원까지 수혈하여 내놓은 혁신카드가 수권야당..
노동개혁안에 노사정위원회에서 잠정 합의는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어 보인다. 합의안을 추인하기 위해 열린 한국노총의 중앙집행위원회는 금속노조 김만재 위원장이 분신을 시도하는 등 일부 노조원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쳤다. 정치권, 노동계, 재계도 각..
현행 우리 대한민국 고등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국사 교과서의 내용 가운데 근현대사의 대부분이 ‘계급투쟁 사관(史觀)’으로 기술되어 있어 거짓과 왜곡이 도를 넘고 있고 좌편향되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국가발전을 위해서 현 검인정 한국사 교과서..
‘저금리 대출’ ‘자녀납치’등의 거짓말로 피해자를 속여 금품을 편취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이 주를 이루었으나 대대적인 홍보와 계도로 보이스피싱 사기가 힘들어지자 최근에는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이용한 스미싱 사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추석이 다가오면서 더..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이 막장드라마 수준을 넘어섰다. 문재인 대표는 자신의 재신임을 묻는 투표를 강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고위원 대부분이 반대하는데도 말이다. 최고위원의 존재이유가 민망해져 버렸다. 비주류 처신도 볼썽사납기는 마찬가지다. 이종걸 원내대표..
인사혁신처가 징계령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제 공무원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으면 무조건 퇴출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으로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액별 징계양정을 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