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유신 이승우 상무와 ㈜상지건축부설연구소 이정훈 선임연구원이 포항시 전역에 대한 쇠퇴분석과 도시재생 전략계획, 쇠퇴도가 심한 지역에 대한..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법학부 강은혜(여, 4학년), 이은혜(여, 4학년), 조수아(여, 2학년) 학생 팀이 지난 24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제8회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팀은 사전에 제출한 서면변론서를 종합 평가해서 수여하는 ‘최우수 변론서상’도 함께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위원회, 서울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외교부, 국방부, 법무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한동대를 비롯한 4개 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전시와 같은 무력충돌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도적(Humanitarian) 문제에 대한 법 적용을 놓고 법률적 접근과 논쟁을 통해 인도법(Humanitarian Law)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무력충돌 시 문화재 보호, 민간인에 대한 직접적 공격, 그리고 의료진의 강제 이송에 따른 부상자에 대한 간접적 고문, 살인의 경우를 두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수상팀은 국내에서 무력 대치상황 시 세계문화유산의 보호, 일반시민들의 거주지 안에 위치한 공격대상에 대한 군사공격의 정당성, 군사령관의 의무적 과실에 의한 범죄를 다뤘다. 결승전에서는 특히, 군사령관의 어떠한 행동이 간접적으로 일반시민이나 법으로 보호받는 사람들에게 결과적으로 죽음이나 고통을 간접적으로 유발 했을 때 범죄가 성립되느냐가 큰 쟁점이 됐다. 검사 측을 맡았던 성균관대 학생팀은 행동에 대한 궁극적인 결과를 강조했지만 변호 측을 맡았던 한동대 학생팀은 결과 자체가 아닌 군사령관 행동의 의도파악이 더 중요한 요인이라고 변론했다. 한동대 국제모의재판학회 지도 교수인 존 신(John T. Shin) 법학부 교수는 “영어로 모든 국제법과 미국법을 공부하는 한동대 학생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핵, 안보와 인권 등 국제적 현안의 무대가 될 통일 한국의 중요한 인재들이 한동대에서 준비되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며 글로벌 법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승팀은 특전으로 내년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인도법 모의재판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경비는 전액 대한적십자사에서 후원한다. 이 팀의 학생코치인 이상찬(남,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1학년) 학생은 “국제법률 무대의 중심지인 홍콩에서 그동안 준비한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져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음식 태교(味覺 胎敎) - 4 ; 임신부는 ‘양보다 질’이 중요합니다. ; 엄마의 체중과 영양 상태, 이 두 가지만 잘 관리하면 아이에게 평생 건강한 삶을 선물해 줄 수 있습니다. 잘 먹는다는 것,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한다는 의미입니다. 아기는 엄마 자궁 속의 10개월 동안 태어나서 평생 동안 살아갈 다양한 정보를 취득하고, 세포 속에 저장을 합니다. 물론 엄마를 통해서 이러한 정보들이 수집이 되고 아기는 이들을 자신의 세포 속에 저장을 하게 됩니다. 엄마의 자궁 속에서 취득한 음식에 대한 정보, 감정과 정서적인 일들, 음악성, 어휘력 등이 아이의 평생을 좌우하게 된다는 연구가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과다한 엄마의 체중 증가가 태아를 위험에 빠트립니다. ; 임신 전의 엄마 체중도 미래의 임신에 영향을 미칩니다. 임신 전의 엄마의 비만은 임신율도 떨어지지만, 임신 중의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정상 체중의 엄마에 비해서 4배 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엄마의 몸무게, 왜 중요할까요? 임신 중 엄마의 체중 증가는 아기의 출산 체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비만인 임신부에서는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병, 거대아 출산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하여 제왕절개술을 시행해야할 빈도가 많아지게 됩니다. 반면에 임신 중에 체중 증가가 너무 적은 임신부에서는 조산이나 저체중아를 낳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의 체중 증가가 임신 중에 적절할까요? 임신 10개월 동안 정상적인 임신부에게는 아기와 태반, 양수의 무게 5kg, 그리고 엄마의 자궁과 유방이 발달하고, 혈액량이 증가하여 약 4kg 정도 늘어나며, 지방의 축적이 약 3.5kg 정도로 임신
포항시 북구 죽도전문의용소방대(대장 이근형) 대원 10명은 28일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 2세대를 방문해 화재안전점검 및 사랑의 음료를 전달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읍장 허성두)에서는 27일 읍청사 주차장에서 흥해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지진대비 및 자체 청사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지진에 대비한 대피훈련과 소방훈련을 동시에 실시해 민원인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므로써 지진, 화재 등 긴급사태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시민들을 안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3리(이장 신영찬)는 28일 월포 3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6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에서는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접대하며 장수를 기원했고 국악밴드, 가수를 초청해 어르신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수상·레저문화가 확산되면서 보트나 요트 등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선박의 점검관리는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27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주말만 해도 보트를 이용한 레저활동을 즐기던 레저보트가 기관고장, 연료부족 등으로 잇따라 구조되고 있다며 선박과 장비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연료유 확인 등 출항 전 선박의 점검관리가 부족해 표류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보트 면허(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는 수상레저스포츠 영업이 가능한 ‘일반조종 1급’과 일반인에게 발급되는 ‘일반조종 2급’으로 나뉘어져 있고, 필기와 실기시험을 통해 면허를 취득하며, 특히 보트는 36시간, 요트는 40시간의 안전교육 등 80여만원의 비용을 내고 해경이 지정한 교육장을 통해 단기교육을 이수해도 면허취득이 가능하다. 또 면허를 따고 7년간 보트를 운전할 수 있으며, 면허의 갱신과정도 운전의 적격여부 보다는 3시간의 안전교육(보수교육)만으로도 갱신이 되고 있어 손쉬운 면허취득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또, 보트 등 선박에 대한 정기검사는 개인용은 5년, 사업용은 1년에 받도록 되어 있어, 최근의 잣은 보트 표류사고 발생이 선박의 관리 및 점검이 부족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선박의 정기검사 강화 등 선박관리를 위한 강화된 법령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포스코가 철강업의 특성을 살려 금속공예전을 개최한다.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세대를 잇는 작업-이음展 장도장' 전시회를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포스코 1% 나눔재단은 작년부터 단절 위기에 놓인 한국 전통 금속 공예를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중요 무형 문화재를 지원하는 사업을 개최해오고 있다. 첫해 두석장에 이어, 올해는 장도장을 중요 무형문화재 지원사업 대상으로 정했다. 장도장은 칼집이 있는 작은 칼의 제작을 담당하는 장인을 뜻한다. 이번 전시에는 무형문화재 60호 박종군 장인을 비롯, 조영진·박남중 이수자, 윤석철 공예가 등 12명의 작가가 창작한 작품 44점이 공개된다. 작가들은 호신용, 장식용 등으로 사용된 전통 장도를 만년필, 카드지갑 등 현대적인 생활용품으로 재창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시 작가들과 서도식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문화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우리 조상의 예지와 숨결이 깃든 문화 유산이 현대에도 생명력을 갖고 잘 전승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코의 특성을 살린 금속공예 문화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군 장인은 “30년 동안 장도를 만들면서 이번처럼 신나게 작업한 적이 없었다”며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꿈의 작업을 이번 프로젝트 덕분에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아트페어 형식으로 진행되며 전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장도 전승을 위한 후진 양성을 위해 기부한다.
지난 26일 오후 10시3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상가 1층 30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3천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2시간여 만에 꺼졌다.
포항시청 2층 은행 맞은 편 로비에 설치된 독도 실시관 영상관에는 독도영상 대신 중국의 만리장성 영상이 10여일째 노출되고 있으나 누구하나 관심가지고 해결하지 않아 시설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포항시청소년수련관은 포항북부소방서 장량119안전센터와 27일 지진대피와 화재진압 초기 대응능력 향상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황병한)에서는 (사)한국중식나눔봉사회 포항지회(회장 김기성)는 27일 송라면 조사리 경로당을 찾아 점심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황병한 북구청장을 비롯해 북구청 복지환경위생과 직원 10명이 참여했다.
울산시 남구 삼산동 새마을회원(회장 이상태)과 기계면 새마을회원(회장 이건형)등 40여명은 지난 25일 기계면 현내리 농가에서 고구마 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삼산동 새마을회에서 노령화로 일손이 부족하다는 한 농가의 소식을 듣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고구마 수확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91%가 넘는 주민들의 앞도적인 찬성으로 결정 난 장성동 재개발사업이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재개발이 추진 중인 장성동 해당지역 50여명의 주민들은 지난 22일 저녁 장성동의 모처에 모여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가칭 ‘우리 재산지키기 대책위원회’ 구성하고 시공사와 조합 간에 체결된 불리한 계약 조항들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재개발 사업자체를 반대하는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결의했다. 대책위는 올 1월 태영건설과 포스코 건설로 시공사로 정해진 후 조합에서 일방적으로 급속히 진행하고 있는 개발사업에 불안을 느끼고 있고 이번 사업의 경우 조합원들이 시공사에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거기서 나오는 모든 손익까지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하는 거대한 도시주거개발 사업인데도 불리한 계약사항 때문에 조합원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 주장에 따르면 먼저 분양개시 12개월 후 아파트나 상가에 미분양 사태가 발생할 경우 시공사가 공사대금 확보와 사업경비 환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시공 중인 시설과 조합원들의 모든 부동산을 임의 처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현재의 부동산 추세대로라면 미분양이 불 보듯 뻔해 조합원들 재산에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또한, 아파트 건설물량 2천500세대가 다 분양된다 해도 분양수익금에 전체 사업추진 소요경비를 공제하고 나면 오히려 적자가 날 가능성이 높은데도 조합측은 조합원들의 재산과 모든 부동산 처분권을 넘겨줄 수 있는 관리처분단계에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분식이 아닌 이러한 도급제의 경우 자신이 가진 부동산 평가비용 외의 아파트 건설비용 모두를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데도 조합측은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부족했고 시청측도 주민들의 재산상 피해가 없도록 감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칭 ‘우리 재산지키기 대책위원회’를 주도하고 있는 박모씨 는 “조합원들이 재개발에 앞도적으로 찬성한 이유는 조합측이 핑크빛 청사진만 제시한데 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합측은 “비대위측의 주장은 대부분 사실무근이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분양가를 800만 원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곳은 최고급아파트 수준으로 1천만 원에 가까운 분양가가 예상되고 있는데다 재개발 결정으로 부동산 가격도 상승해 주민들이 개발 이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 전 재개발 조합의 감사를 맡고 있던 박씨가 전 조합의 잘못된 운영에 책임을 져야함에도 내용을 잘 모르는 주민들을 선동하고 있으며 만약 사업을 포기하게 될 때 지금까지 사용한 모든 제반비용은 조합측이 책임져야 하는데도 그에 대한 설명은 일언반구도 없다”고 반박했다. /최성필 기자
포항시 기계면(면장 서상일)은 26일 면사무소에서 화재대비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직원 및 기계119 지역대, 주민 등과 함께‘화재대피 합동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면사무소 내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비상벨 작동, 주민대피, 초동진화, 119 소방차량 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동대학교에서 위탁 운영 중인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도형기 한동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올바른 식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이벤트 행사로 ‘2016 톡톡 뉴트리 패밀리의 영양놀이교실’을 지난 9월 10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센터에 등록된 보육시설의 학부모와 어린이 80여 명이 참여했다. 센터에 설치된 ‘신나는 영양나라 대탐험’ 어린이 영양·위생 특화 교육장에서 열린 이 행사는 ‘힘찬이 깔끔이와 식사예절 배우기’ 손 인형극, 채소 편식 예방 ‘조물조물 토마토 주먹밥 만들기’, 개인위생관리 ‘뽀드득 세균제로 손 씻기 교육’, ‘라이스클레이 놀이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도형기 센터장은 “‘뉴트리 패밀리 영양놀이 교실’을 통해 보건영양교육의 효과뿐 아니라 교육기관과 가정이 함께 지역사회의 식품 안전과 올바른 식생활 문화 창출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보육시설의 급식 위생과 영양 관리로 영유아 식품 안전 및 건강 증진을 위해 포항시와 한동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어린이급식관리 전문 기관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확대 및 환자안전법 시행 등 새로운 제도 도입과 더불어 환자들의 서비스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포항지역 일선 병원들의 간호 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간호인력 부족현상은 오랫동안 지적되어 왔던 문제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통합병동을 제외한 간호인력과 중소병원의 부족이 가속화 되고 있다. 현재 포항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하는 병원은 세명기독병원이 10개 병동 331개 병상, 성모병원이 1개 병동 49개 병상, 포항의료원이 1개 병동 35개 병상에서 실시하고 있다. 추가로 포항시 북구에 채움병원, 포항S병원, 여성아이병원 등이 신청 및 추진중에 있다. 특히 부족한 간호인력 충원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시행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제외한 병동의 간호인력 부족현상 가중과 중소병원의 간호 인력의 이탈 등 간호사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원간에도 인력배치 수준이 달라서 종합병원의 경우 간호사 1명당 환자수가 1:7~1:12 까지 다양해 간호인력 수급 취약지역에 대한 입원료 수가 지원 등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처우개선을 위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열악한 근무환경, 낮은 임금 등 간호사들의 처우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인 26일 오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주민들이 토실토실 잘 익은 밤을 수확하고 있다
포항수영장이 일부 강습과목 강사를 채용하지 못하면서 내달부터 '반쪽' 운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포항수영장과 시간제강사들이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서 강사들이 모두 사직한 바 있다. 포항수영장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간제 강사 확보시까지 29개 과목을 폐강한다고 밝혔으나 회원들의 잇따른 요구에 따라 폐강과목을 강습 대신 자유수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10월에는 신규등록을 받지 않고 기존 수강생들의 승급 및 반변경 불가 등으로 조정했다. 기존강습시간과 레인은 동일하나 지도교사 없이 자유수영으로 운영되는 것. 10월 등록회원은 강사가 채용돼 정상운영이 되면 강습반으로 전환이 된다. 이에 해당과목 회원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등록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일부 회원들은 강사들의 지도를 받고자 타 수영장으로 옮기는 상황도 일어나고 있다. 특히 새벽반인 오전 6·7시에는 8레인 중 5레인, 즉 5과목의 지도강사가 없어 원활한 운영과 안전상의 문제 등 차질이 예상된다. 게다가 해당시간대에 타 과목을 가르치는 기존 일반강사들은 시간제 강사들의 과목 수강생들까지 신경써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포항지사(지사장 이상열)는 26일 포항 영일만항 인근 해상에서 ‘2016년 방제대응태세 점검 해상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훈련은 포항해경서, 포항해수청과 민간 방제업체 등이 참가해 사고선박 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오일붐 신속전장 및 501해룡호 유회수 작업과 경북939호 자체 개발 오일붐 전개장치를 이용한 유출유 포집 회수 효율극대화에 맞춰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상열 지사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계기로 해상 방제기술을 향상시키고, 해역내 오염사고 발생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 정확하고 신속한 방제조치로 해양환경 피해 최소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