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명절에 대부분의 포항철강공단입주기업들은 4일을 쉬고 상여금도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철강관리공단의 최근조사에서 조사 대상기업 70개업체중 96%에 해당하는 67개사가 4일을, 2개 업체는 5일, 1개 업체는 무려 9일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10여 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가 명절기간동안 공장가동을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와 함께 대부분의 기업들이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공단업체 19개사의 경우 50%이하의 정기상여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2개사는 75~100%,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곳도 45개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업체들이 이같이 장기간의 휴무와 보너스를 지급하는 이유는 지역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조사는 밝히고 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