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에 침입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5일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 4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A씨(22) 등 3명을 검거하고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새벽시간대 포항시 북구의 한 금은방 출입문을 망치로 손괴하고 침입해 귀금속 4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포항공대 김철홍 교수가 국내최초 미국 의학생명공학회(EMBS, Engineering in Medicine & Biology Society)가 선정, 수여하는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POSTECH(포항공대, 총장 김도연)에 따르면 창의IT융합공학과 김철홍 교수가 미국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산하 의학생명공학회가 선정, 수여하는 ’젊은 연구자상‘ (Academic Early Career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IEEE EMBS는 김 교수가 광해상도 원자간력 현미경으로 광음향 영상을 개발하는 한편, 학술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임상학에 응용한 공로로 이 상의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최근 해외 인프라 투자개발사업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게 될 「글로벌인프라벤처펀드(GIVF: Global Infra Venture Fund)를 운영할 회사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6일 ‘글로벌인프라벤처펀드’ 의 운용사 모집계획을 공고하고, 접수받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인프라벤처펀드는 해외 인프라사업 진행 시 비용부담이 큰 개발단계에 투자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펀드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등이 투자하여 2018년까지 약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며, 우리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인프라개발사업의 수주 전 개발단계에 사업당 최대 50억 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산운용사 모집 공고 후 7월 11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해외 인프라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전문성과 운영실적, 펀드 투자전략, 전문운용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최종 1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내용은 국토교통부(www.molit.go.kr)와 금융투자협회(www.kofia.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글로벌인프라벤처펀드의 조성은 우리 건설사들의 해외인프라시장 진출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에 미미했던 인프라분야 벤처 투자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해외 인프라 개발 분야가 향후 중요한 대체 투자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글로벌인프라벤처펀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지난 22일 본격적인 집중호우∙태풍피해에 대비하고 산사태취약지역의 산림재해 방지를 위해 북구 중앙동 산사태취약지역에서 공무원 20명,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사태 재난대비 실제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산사태 재난대비 실제대피훈련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 대피훈련으로 주민의 관심도 제고와 함께 대피체계를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다.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경보 위기상황을 가상하여 예측정보 수신, 취약지역 상황전파 등을 통해 취약지역 거주민들이 인근 대피시설인 포항중학교로 실제 대피하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특히, 훈련 종료후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산사태 재난대비 실제대피훈련을 실시하면서 공무원과 주민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매뉴얼을 실제 대피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대피명령이 내려질 경우 신속히 인근학교, 경로당 등 대피장소로 대피할 것”을 당부하였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이하 포항상의)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영천소재 (주)금창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FTA 활용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영천지역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 임·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샤인 관세사무소 최석규 관세사가 협정별 FTA 개요 및 협정 적용절차, 수·출입 진행시 FTA활용방법, 사후검증 등 무역 및 FTA활용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가 이뤄졌다.
지역 수출업체인 경북통상(주)을 통해 ‘흥米진米’ 쌀 3t이 1kg당 2만원의 수출단가로 캐나다 수출 길에 오른다. 포항시는 지난 23일 흥해농협라이스센터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석훈 경북통상(주) 부장, 박도영 흥해농협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기념을 축하면서 ‘흥米진米’ 시범수출 상 차식을 가졌다. 이번 시범수출은 캐나다등지에 포항 농·특산품 수출물량 공급을 전담하는 경북통상(주)를 통해 추진되며, 캐나다로 보내진 ‘흥米진米’ 쌀은 다음 달 중순 한인 집중거주 도시인 토론토 갤러리아마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쌀이 찰지고 구수한 맛을 자랑하는 고품질 ‘흥米진米’ 쌀은 이번이 첫 수출이며, 흥해라이스센터에서 수매한 일반미로 과다생산으로 인해 쌀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지역의 농협에 숨통을 틔워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수출은 지난해 9월 캐나다 판촉행사기간 동안 포항시 농·특산물 수출담당부서가 경북통상(주)과 캐나다 현지의 대형마트 입점을 계획하고 갤러리아마트 등과 꾸준한 접촉의 결과로 수차례 협의 끝에 성사됐다. 시는 이번 쌀 수출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 선적은 물론 다른 품목과 함께 미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 진출도 추가로 검토 중에 있다. 올해 캐나다를 비롯한 미국등지로 100t 수출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수출 가능성도 적극 타진하고 있다. 이번 수출이후 쌀을 비롯한 포항의 농·특산물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포항-캐나다·미국 간의 신규항로가 개설되면 영일만항 물동량 증가와 함께 영일만항 활성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에도 친환경 쌀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쌀이 있지만 ‘흥米진米’의 시범수출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지역으로도 농·특산물 수출본격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는 농촌관광 상품 다양화를 위해 ‘팜(Farm)’을 시장화 시킬 수 있는 특색 있는 농촌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여 농촌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직장인’을 타겟으로 하는 팜 연수형 상품(4종),‘스몰웨딩’, ‘리마인드웨딩’ ‘언약식’ 등 웨딩을 주제로 하는 팜 웨딩형 상품(1종),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의 연수, 회의, 연찬회 등을 농촌관광지로 유치하기 위해 권역별로 다양한 팜 연수 프로그램(4종)을 개발하여 체류 형 농촌관광 활성화를 유도한다. ‘놀자! 팜’(놀이형), ‘웃자! 팜’(소통형), ‘하자! 팜’(도전형), ‘쉬자! 팜’(힐링형) 최근 스몰웨딩 트렌드를 반영하여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작지만 의미 있는 팜웨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농촌관광 상품의 다양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에, 지난 6월초 팜연수 및 팜웨딩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사전 참가신청 기업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첫 시작으로, 지난 6.17∼18일(1박2일간) 경기 연천 푸르내 마을에서는 암웨이 청주프리덤 직원 35명이 참여하는 ‘놀자! 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농산물 수확미션, 쑥개떡 만들기 체험, 마을 수영장 주변에서 펼쳐진 풀사이드 삼겹살 바비큐파티, 각자의 소망을 담은 풍등 날리기 등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를 통해 동료간 끈끈한 멤버십을 다졌다. 또한, 지난 24일 에는 6차 산업 인증사업장인 전남 보성 보 향 다원에서 싱그럽고 푸르른 녹차 밭을 배경으로 아름답고 특별한 작은 결혼식이 진행됐다.
포항시가 지난 23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법질서 확립 및 치안인프라 확충을 위한 ‘2017년 상반기 포항지역 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위원장인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오동석 남부경찰서장 등 각계 기관장과 지역 시민단체 대표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쉼터조성·봉사활동 등 시민과 함께하는 치안활동을 소개하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포항을 위한 셉테드 활동,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한 생명 더 살리기’ 추진,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노인들의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 조끼 보급, 치매노인 실종시 위치추적을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해수욕장 성범죄 예방을 위한 몰카 탐지장비 도입 등의 사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안전이라는 것은 평온 속에서도 언제 어떤 형태로 위협받을지 모르는 것”이라며, “우리시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는 만큼 지역 기관과 시민단체에서도 시민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치안협의회는 포항시에 소재하는 기관․단체의 대표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법질서 확립 및 지역안정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자 2008년 3월 12일 발족해 매 반기별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민관이 함께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17일 영일대 해수욕장 개장에 이어, 지난 24일 포항시 해수욕장 5곳이 전면 개장하며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 해수욕장마다 동해수호신에게 올여름 맑은 날씨와 피서객의 안전을 기원하는 어룡제를 지내기 위해 해수욕장 번영회와 지역주민들이 수십여 명이 모였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남·북구청장, 시·도의원 등 지역 인사들은 각 해수욕장을 방문해 성공적인 개장을 축하하며, 개장준비에 노고가 많았던 읍·면 공무원과 번영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월포해수욕장을 방문해 새로 단장한 데크시설과 주차장을 비롯해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의 이용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또한 해수욕장 안전관리기관인 바다시청을 찾아 근무자들에게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423만명이 다녀간 포항시 해수욕장은 경북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올해 영천-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으로 교통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시는 월포 후릿그물 체험, 구룡포 맨손 오징어 잡기, 화진 명지조개잡이 등 해수욕장별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용객 안전관리를 위해 포항시 바다시청 근무자, 안전관리요원, 해경, 경찰, 시민수상구조대 등 하루 111명의 인력이 피서객 안전지킴이로 배치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 여름에도 동해안 최고의 피서지로서 각종 편의시설과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동해안 최고 피서지인 포항을 찾아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2015년 기준 건강보험(직장), 국민연금(사업장), 직역연금(공무원·군인·사학·별정우체국연금)에 가입한 임금근로자가 점유한 약 1,500만개 일자리에 대한 세전소득(보수)을 분석해 25일 밝혔다. 통계청 분석 자료에 따르면 소득 분포를 보면 건강보험, 국민연금, 직역연금에 가입한 임금근로자의 2015년 월평균소득은 329만원, 중위소득은 241만원이었다. 성별로는 남자의 평균소득은 390만원, 중위소득은 300만원이며, 여자의 평균소득은 236만원, 중위소득은 179만원이다. 연령별 평균소득은 50대(386만원), 40대(383만원), 30대(319만원), 60세 이상(256만원), 29세 이하(21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속기간이 길수록 소득이 높게 나타나고, 20년 이상 근속한 경우 평균소득은 678만원이며, 1년 미만 근속한 경우 213만원 이었다. 종사자규모별로는 50인 미만 기업체의 근로자 평균소득은 238만원이며, 50~300인 미만 기업체 근로자는 312만원, 300인 이상 기업체 근로자는 432만원이었다. 산업대분류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57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546만원),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27만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숙박 및 음식점 업(173만원)이 가장 낮고,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99만원),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28만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238만원)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포항시는 지난 24일 새마을공동체정원 개장을 기념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현욱 포항시새마을회 회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공동체한마당'을 개최했다. 새마을 공동체 정원은 두호동 산31번지 일대 약 20,000㎡의 유휴부지에 주민들이 다함께 일구는 행복텃밭, 주민 공동체가 계절 꽃을 심어 가꾸는 공동체꽃밭, 지역의 20개 팀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여 각자의 개성을 살려 꾸민 테마정원, 주민 누구나 어울려 피크닉 등을 즐길 수 있는 어울림마당, 주차장 등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직접 디자인한 주민 맞춤형 정원이다. 이 날 행사는 새마을공동체정원의 경과보고와 정원 운영주체인 포항시새마을회의 기념식수, 우수 정원 및 텃밭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한 오행시 백일장, 새마을골든벨, 버스킹 공연, 정원요리 시식회, 그린웨이 씨앗 나눠주기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으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부는 “아파트촌 한 가운데에 버려진 땅에서 우리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고, 온갖 농작물을 키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대변신한 점이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정원을 이용하고 있는 할머니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아늑한 쉼터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제작한 감사패를 이강덕 시장에게 깜짝 이벤트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감사패까지 주시니 시정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주민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된 새마을 공동체 정원이 지역 주민들의 아늑한 휴식처가 되고, 이웃과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최근 무더위와 고열작업 등으로 지친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혹서기 다양한 건강관리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5일부터 ‘혹서기 현장 순회진료’를 실시 중이다. 의사·약사·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증진과 진료팀이 8월 말까지 매주 현장을 찾아 질병 상담과 혈압 및 건강상태 등을 검사하고 이에 맞춰 전문의약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야간진료 시스템도 새로 도입해 일과시간 외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무더위가 절정인 7~8월에는 제선, 코크스, 제강, 열연 등 고열 작업부서를 집중 방문해 현장 순회 진료와 상담을 실시하고 보호구 착용요령 등 안전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조 근무자들을 위한 수면실도 7월 중순부터 1개월간 운영한다. 무더위로 낮 시간 때 숙면이 어려운 이들 근무자들은 수면실을 통해 피로를 풀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현장 순회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건강증진섹션 정태호 의사는 " 일찌감치 찾아온 폭염과 고열작업으로 인해 몸의 수분과 염분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체온을 조절하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평소 물과 식염포도당을 자주 섭취하고 , 건강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포항제철소는 현장 부서별로 얼음, 냉수 및 보양식 전달 등 자체적인 더위 극복방안을 실천하도록 장려하는 한편, 방역소독 주기를 단축하고,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등 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항시립합창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돼새기는 공연을 준비했다. 포항시립합창단의 제10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충한 상임지휘자와 테너 김세일의 협연으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아~!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호국보훈의 의미와 유래를 담은 곡들로 무겁고 웅장하면서도 산뜻하게 펼쳐진다. 특히 호국의 의미를 한층 높이기 위해 학도병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화 포화 속으로의 영상을 무대 배경으로 공연을 입체감 있고 다양하게 꾸며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올 1월부터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를 맡고 있는 이충한 상임지휘자의 손끝에서 시작될 이날 음악회는 7개의 스테이지로 꾸며진다. 먼저 본 무대에 앞서 해병대 군악대의 진혼곡이 트럼펫 솔로무대로 마련된다. 첫번째 무대는 71인의 포항 학도병을 추모하는 의미로 라트비아 출신의 현대 작곡가 바스크스의 평화를 주소서로 시작된다. 이 곡은 세상을 떠난 작곡가의 부친을 추모하기 위해 작곡되었으나 개인적 슬픔과 염원을 넘어서 온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약 15분의 연주시간 동안 오직 3개의 단어 Dona Nobis Pacem을 가사로 노래하는 점이 특징이다. 두번째 무대는 장일남 작곡 한명희 시의 국민가곡 비목이다. 아름다운 선율 뒤에 처절히 쓰라린 우리 민족의 가슴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이 곡은 6.25의 포성이 멈추고도 10년 이상 지난 강원도 화천지역에 초급장교로 부임했던 시인의 아픈 경험을 고스란히 노래에 표현하고 있다. 이어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을 가진 Pieta가 연주된다. 바티칸궁전에서 소장하고 있는 미켈란젤로의 대표적인 조각작품으로 세상을 떠난 예수그리스도를 품고 더없이 슬픈 표정을 하고있는 마리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랑하는 아들을 먼저 보내야만 하는 가슴저린 모정을 이 곡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세번째 무대는 비폭력 평화운동가 마르틴 루터 킹 주니어의 약자로 그룹 U2의 대표적 히트곡 MLK다. 이 곡은 자장가의 형식을 보여주고 있으나 증오를 거부하고 오직 사랑만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마르틴 루터 킹의 뜻을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다. 계속해서 네번째 무대는 기도문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Salve Regina와 Ave Maria로 구성된다. 첫 곡 Salve Regina는 스페인의 의사 Javier Busto의 작품으로 간결한 선율이 반복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여성합창이다. 두번째 곡은 바하의 평균율 반주위에 프랑스의 작곡가 구노가 선율을 입힌 그 유명한 아베마리아의 합창편곡이다. 다섯번째 무대는 김소월 시인의 대표적인 서정시 못잊어를 노래한다. 떠나간 님을 원망하지 않고 세월과 함께 잊으려 하나 잊으려 애쓰면 애쓸수록 잊혀지지 않고 그리움만 더해가는 안타까움이 시 전체에 가득하다. 조혜영 작곡가의 대표적인 이 곡은 시가 지니고 있는 애절함과 간절함을 가장 잘 표현한 곡으로 널리 불려지고 있다. 여섯번째 무대는 테너 김세일이 청산에 살리라, 남 몰래 흐르는 눈물을 들려준다. 이날 특별출연하는 김세일은 서울예고 재학 시절 유럽으로 건너 갔으며 거장 니콜라이 겟다, 프랑코 코렐리를 사사하고 현재 유럽과 한국을 중심으로 연주회와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마지막 피날레는 건곤감리 라고도 불리우는 아! 대한민국으로 꾸민다. 작곡가 우효원의 역작 중 한 곡으로, 태극기의 4괘를 의미하는 건·곤·감·리 4악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에 담긴 이상을 대한민국 번영을 위해 이미지화한 곡이다. 힘찬 합창과 모듬북 그리고 팀파니의 역동적인 리듬이 연주에 커다란 감동을 안겨준다.
경찰서 유치장은 체포 또는 구속된 피의자가 길게는 10일까지 머무는 곳이다. 올 초부터 내가 근무하는 곳이기도 하다. 처음엔 춥고 냄새나는 열악한 근무환경일 거라 우려했지만 막상 마주한 것은 그렇지만은 않았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유치장 벽면에 그려진 힐링벽화. 폐쇄된 공간의 유치인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힐링벽화를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유치장은 신체의 자유가 제한된 곳인 만큼 유치인 인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법률에서 정한 유치인의 인권 보호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의무이다. 수갑가리개, 손목보호대를 제작하여 구속전심문, 현장검증시 사용하고 있다. 더 나아가 유치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유치인보호관은 유치인 인권을 위해 항상 고민한다. 삭막한 유치실 내에 힐링벽화를 그려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자해, 자살 등 사고 예방과 재범의사 억제, 인권 친화적 유치장 환경을 조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로부터 옷을 기증받아 오염된 옷을 입고 들어온 유치인에게 제공하는 한편 입고 온 옷은 깨끗하게 세탁하여 다시 출감시 돌려준다. 또한 책 기증받아 유치인들에게 읽을거리를 제공하여 정서 함양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위생과 건강문제로 이어지는 칫솔보관은 개인별로 분리 보관 가능한 칫솔꽂이를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도 유치인의 금단증상 호소하는 유치인을 위해 포항북구보건소와 협업, 금연상담 및 금연패치 등을 지급하고 있다. 유치장에서 근무한지도 어느덧 5개월째다. 같이 근무하고 있는 선배 경찰관이 신문과 뉴스를 보시고는 나이 어린 유치인에게 “나중에 나가면 이러이러한 일을 해도 괜찮겠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범죄자가 아닌 시민 한사람으로 바라보는 시선 또한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경찰관에게 욕하고 난동을 피며 들어왔던 유치인이 나갈 때는 그동안 죄송했다며 사과를 하고, 순간의 실수였고, 후회하고 있다며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말하는 유치인들을 보면서, 유치인들이 다시 사회로 나가 생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치인보호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포항시여자어린이FC가 지난 22일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창단식을 갖고 오는 12월까지 화·목요일 주 2회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이들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오는 7월 예정인 여름축구페스티벌과 11월에는 여자어린이 축구교실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포항시여자어린이FC의 창단 계기는 포항시체육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와 포항시축구협회(회장 오염만)가 최근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17 여자어린이 축구교실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포항시 북구 곡강천이 주민친화적 친수스포츠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포항시 북구)은 경북도청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 확보함으로써 북구에 첫 파크골프장이 조성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김정재 의원이 지역구 소통행보로의 일활으로 개최해온 ‘민원의 날’ 행사에서 처음 제기 됐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파크골프는 최근 인구 고령화로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198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됐다. 현재 홋카이도 내에만 600여 개의 파크골프장이 있을 정도로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국민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다.
포항원동초등학교(교장 전종숙)는 성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3일 은하관에서 유치원, 1~2학년 학생 70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관람했다. 굿네이버스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소중한 몸과 마음을 서로 서로 존중해요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쉬운 저학년 학생들에 적합한 내용의 상황극과 퀴즈로 구성된 인형극은 소중한 나의 몸과 친구사이에 지켜야 할 예절, 성폭력 위험상황에 대한 대처법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전종숙 교장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관람하면서 성폭력 및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본교에서는 지속적인 예방교육 활동을 통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 기북면사무소(면장 박병용)는 지난 23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오는 30일 퇴임하는 윤원섭 부면장과 박순원 주민복지팀장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박병용 면장과 손익출 개발자문위원장, 이지원 이장협의회장, 이은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 수석부지부장 등 지역단체장 및 동료 공직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년퇴직자의 약력 및 주요 공적소개로 시작해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격려말씀, 축사, 퇴임사, 기념품 및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는 30일 퇴직하는 윤원섭 부면장은 평소 조용한 성품으로 27년간 공직에 재임하는 동안 묵묵히 지역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해 왔다. 윤원섭 부면장은 "공직을 영예롭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박병용 면장님 이하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박순원 주민복지팀장은 "동료 공무원 및 지역 주민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35년의 공직생활을 기북면에서 후회없이 마칠 수 있었다"며 "비록 공직에서 퇴직하더라도 35년의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제2의 인생에 적극 도전하면서 후배공무원의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용 면장은 "지역 주민의 행복과 청정기북 발전에 헌신해 온 두 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비록 공직을 떠나지만 언제 어디서나 지역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오원석)는 지난 23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
포스코켐텍(사장 이영훈)이 제9회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에서 최우수 테크노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스닥 대상은 코스닥 협회에서 우수 코스닥기업을 시상함으로써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상장사들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는 행사다. 포스코켐텍은 이번 수상을 통해 내화물 등의 기초소재 사업의 경쟁력과 함께 혁신과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화학과 소재 사업에서 국내 산업에 기여하고 있는 성과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