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초부터 진행된 ‘청렴성공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청렴컨설팅을 통해 진단한 청렴 추진역량 및 향상방안과 그간의 추진실적에 대한 결과보고 시간을 가졌다. 용역을 수행한 한수구 청렴사회자본연구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청렴도평가 및 정부업무평가를 담당한 이 분야 전문가로서 직원 및 정책고객들에 대한 심층면담과 자료 분석을 통해 포항시 청렴도 향상방안을 제안하고 적극적인 실천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 원장은 “조직의 획기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전직원의 단합된 힘이 필요한 만큼 감사담당관실이 중심이 된 전사적 청렴추진체제를 구축하고 간부 등 전직원의 청렴 실천의지를 북돋을 지속적인 청렴교육이 필요하다.”며 “특히 내부청렴도 향상의 키포인트는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이므로 무엇보다 철저한 자기반성과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청렴도 향상방안으로 부서별 청렴경쟁시스템 도입, 청렴도 평가분야별 TF팀 구성 운영, 사업별 청렴지킴이 지정, Clean Call 시스템 강화, 성과와 평정이 일치하는 인사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현재 포항시는 한원장이 제안한 청렴도 향상방안 외에 ‘부패제로 365 기동감찰반’ 운영, 만화형식으로 쉽게 청렴의식을 제고시킬 수 있는 청렴자가학습시스템, 불만제로 민원콜 운영 등을 통해 강도 높은 청렴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토론회가 끝난 후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조직내부의 공직문화가 청렴하고 당당한 사람이 성공하는 분위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대민서비스의 질이 개선되고 시민들의 포항시정에 대한 만족도는 올라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지므로 이번 컨설팅을 통해 포항시가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청렴을제1의 시정과제로 삼고 전 직원이 단합하자”고 말했다.
가끔씩 여성이 아침에 일어나서 아랫배를 만져보면,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져서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는 다양합니다. 눌러서 만져지기도 하지만, 마치 임신 5개월 부터 아랫배가 볼록하게 나오듯이 종양이 아랫배의 피부를 밀고 만져지기도 합니다. 가끔은 임신인 줄 모르고 있다가 배에 종양이 만져진다고 내원하여서 임신을 진단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꾸로 임신인 줄 알고 배가 나와서 임신확인 하러 왔다가 종양을 진단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아랫배에 혹이 손으로 만져지려면 마른 체형과 뚱뚱한 체형인지에 따라 달라 지겠지만, 주먹크기 이상으로 제법 커져야지만 만져 집니다. 그리고 가끔은 종양이 하도 커서 만삭임신의 배 크기를 하고 내원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본인들은 그때까지 살이 쪄서 그런 줄 알았지, 혹이 자란 줄 몰랐다고 합니다. 하복부에 종양이 만져지는 경우, 여성에서는 대부분 자궁의 혹이나 난소의 혹입니다. 자궁의 혹은 주로 근종이나 선근증, 가끔 근육종이 있습니다. 난소의 종양은 대부분 양성종양이며, 간혹 경계성 종양이나 악성종양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복부에 혹이 만져진다고 모두 암이라고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 양성종양이라 종양만 적출하면 됩니다. 예전에는 자궁에 혹이 크면 대부분 자궁을 적출하자고 하였지요. 아직도 자궁에 혹이 너무 크면 자궁적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복강경 기술이 발달하여서, 자궁에 혹이 아무리 커도 자궁근종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크기와 상관없이, 개수가 많아도 자궁근종절제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혹이 많고 크면 그만큼 수술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난소의 거대종양도 마찬가지 입니다. 크기가 제법 큰데도 불구하고 전혀 증상이 없어서 단지 살이 찌는 상황으로 여기고 방치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혹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꼬이게 되면서 혹으로 가는 혈관의 흐름이 막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게 됩니다. 환자들은 난소의 거대종양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혹이 꼬이면서 진단받게 되면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암이 아닐까 걱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난소암은 주변조직과 유착을 일으키면서 침투적으로 자라기 때문에 오히려 잘 꼬이지 않습니다. 꼬이는 종양은 대부분 양성 낭성종이나 성숙기형종이며, 가끔 경계성종양 ( 난소에 국한된 암) 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난소의 거대종양은 폐경에 가까운 여성인 경우는 난소적출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젊은 여성이라면 일부 난소조직을 보존하고 종양만 적출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하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여성의 경우를 알아보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 시에아랫배를 지그시 눌러 보시면 간혹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종양의 유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포항지역 미분양아파트 물량이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7월부터 쏟아질 고급 브랜드아파트 대기물량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지난 6월 30일 기준, 아파트 미분양물량은 총 1,282세대로 전 달에 비해 132세대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중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25세대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이같이 미분양물량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 이유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아파트가격 하락우려도 원인이긴 하지만 7월초부터 쏟아진 대우와 SK, 삼정그린코아 더테라스 등 고급브랜드 아파트를 기다리는 청약 대기물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포항시는 18일 UA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포항시, 경주시, 울산 동구 등 3개 지자체 평생교육기관·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동맹 평생학습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포항, 경주, 울산 동구 3개 지자체간 상호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협업체제를 강화하고, 공동의 발전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평생학습 분야에서도 배움의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각 지역별 평생교육기관․단체, 학습동아리, 평생교육지도자 등 많은 인원이 참가하여 세미나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행사는 제2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을 역임한 최운실 아주대학교 교수의 ‘미래 평생학습, 해오름동맹으로 열다’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포항, 경주, 울산 동구 3개 지자체 평생교육사들의 우수 사례발표, ‘해오름 동맹 우리는 하나’ 레크리에이션 및 화합의 장,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종합토론 좌장을 맡은 김남선 경상북도 평생교육진흥원장은 해오름동맹 평생학습 발전전략 세미나가 올해 포항을 시작으로 경주, 울산을 돌며 순환 개최된다는 점에서 평생학습도시간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이날 종합토론에는 홍필남 포항시의회 의원, 이상민 선린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신기왕 울산평생교육진흥원 센터장, 안술용 경주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를 토론자로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와 다양한 의견을 통해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평생학습은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기제로 강조되고 있다”며 “해오름동맹 3개 도시가 함께 지속발전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 대이동주민센터(동장 권수원)는 상호 우호교류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해병대 제1사단 헌병대(대장 박정훈)와 지난 18일 깨끗한 대이동 만들기를 위해 힘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대이동주민센터 직원 및 일자리 근로자와 해병대 제1사단 헌병대 장병 등 30여 명이 모여 대이동 민원발생지인 대이초등학교 인근 통행로를 무더운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정비했다. 작업 이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대이동과 헌병대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권수원 대이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이동을 위해 봉사해준 헌병대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헌병대와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동지여자중학교(교장 김성주)는 지난 13일 교사 6명, 학생 16명이 참여해 마들렌을 만드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반죽부터 시작해 틀에 넣어 오븐에 굽기까지 모든 과정을 선생님과 학생이 한 팀이 되어 2시간 동안 활동을 하면서 사제 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체험하는 것이 어색할 줄 알았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나에게 의미있는 날이였다"며 "생님들과 함께 밥도 먹고 활동을 하면서 더 가까워지고 친구들과도 더 친해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성주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소통하고 돈독한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해 교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를 더 높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난 15일 ‘나눔의 토요일’(이하 나눔토)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포항 주재 포스코 임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봉사단 3000여 명은 포항과 인근지역의 자매마을, 복지시설 등 나눔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50여 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지효행봉사단 20여 명은 이날 송도동 경로당과 효곡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압봉을 이용한 지압과 마사지, 웃음치료 활동을 실시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소통의 꽃을 피웠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 SC)는 지난 15일 대구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경상권 철강관련 학습그룹(Future Steel Society; 이하 FSS)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현직 연구원과, 철강업계 퇴직 기술인력 및 경북대, 부산대, 울산대 등 8개 대학 20여명의 금속전공 관련 대학생, 대학원생이 참가했다. 경상권은 국내 최대의 철강 산업 벨트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기술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미스매칭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학계에서는 학생들이 철강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산학교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공항 주변 주거시설 냉방 전기료 4개월 지원 한다 정부는 공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냉방시설 전기료 지원 기간을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공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냉방시설 전기료 지원 기간을 기존 3개월(7~9월)에서 4개월(6~9월)로 늘린다. 또한, 1·2종 근린생활시설과 오피스텔도 주거용이면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같은 내용의 ‘공항소음방지법’하위법령(시행령, 시행규칙)이 개정돼 18일 시행에 들어간다. 주요 개정내용으로 지난해부터 단독·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일반 주민(세대별)들을 대상으로 여름철(7~9월) 생활불편 해소 등을 위해 냉방시설 전기료를 일부 지원(월5만원)하고 있으나, 그간 주민 거주시설임에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1·2종 근린생활시설과 오피스텔의 주거용도 시설도 냉방시설 전기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최근 6월부터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주민들의 주거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2018년부터는 냉방시설 전기료 지원 기간을 1개월 확대하여 4개월(6~9월, 월5만원)간 주민들에게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공항주변 지역주민의 복지향상과 소득증대 기여 사업 등 조례로 정할 수 있는 주민지원사업의 기준을 해당 지방자체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는 기준에 따라 조례로 사업을 정하여 시행하게 되면 그 사업비의 일부(100분의 75)를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영양취약계층 급식비 지원,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 공동 농기계 구입비 지원 등 기존 주민지원 사업에 대한 종류도 확대하여 주민복지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간 12주년을 축하합니다. 포항경제는 2005년 이후 지금까지 12년이 흐르는 동안 유례없는 부진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그러한 지역경제의 부진 속에서도 경상매일신문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민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온 것은 지역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2개의 지지(地支)와 10개의 천간(天干)이 얽히며 반복되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창간 12주년을 맞이한 경상매일신문의 앞으로 역할이 그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커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이하 포항상의)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는 17일 엔브이에이치코리아(주)에서 경주지역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 임·직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코리아 및 FTA패스 활용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FTA 원산지관리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다인관세법인 박영오 관세사가 FTA코리아 및 FTA패스(산업통상자원부 및 관세청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방법과 협정별 FTA 개요 및 협정 적용절차, 수출입 진행시 FTA활용방법, 사후검증 등 FTA 활용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가 이뤄졌다. 한편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들이 효율적인 원산지관리능력 강화를 통해 FTA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시 청년 행정인턴으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행정업무 체험연수를 시작했다. ‘청년 행정인턴 체험’연수는 대학생들에게 행정업무 체험과 사회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포항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생 대상으로 지난 6월 모집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1,137명의 신청자 중 무작위추첨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행정인턴이 참석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근무자 복무관리 교육을 받았다. 청년들에게 힘을 북돋우고자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김수철의 ‘젊은 그대’ 노래를 열창하면서 시작된 오리엔테이션은 이강덕 시장이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은 카드를 전달하고 연관된 내용으로 토크를 실사했다. 이와 더불어 청년들도 포항시장의 입장을 가정해 청년 일자리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들과의 이야기를 하면서 현재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취업에 대한 고민을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며 “이번 행정인턴 공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및 진로탐색과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 행정인턴은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일간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하며, 본청 및 사업소에 63명, 구청 및 읍면동에 33명, 시설관리공단과 출자출연기관에 4명이 배치되어 행정보조 업무를 하게 된다.
포항시는 17일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강판과 39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포스코강판의 투자는 기존 컬러공장 내 부지를 활용하여 연산 6만톤의 내외장재용 고급 건재 및 프리미엄 가전용 고급컬러강판을 생산 할 수 있는 NO.4CCL 신설설비를 올 9월경에 착공하여 내년 8월경 완공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강판에서 생산하는 컬러강판은 건축 내․외장용 자재를 비롯한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주로 사용되며, 컬러강판도장라인 설비 신설로 특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전제품 수요를 감당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무엇보다 라인 신설에 따라 신규 64명을 비롯한 공사 기간 동안 연인원 25,000여명의 건설 인력이 투입되는 등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중선 포스코강판 대표는 “이번 설비투자는 20여년만의 대규모 신설 투자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하여 지역 고용 창출을 유도하고 포항발전에 기여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달 26일, 영일만 제1산업단지 내 리튬 이차전지에 필요한 양극활소재를 생산하는 (주)에코프로지이엠의 공장 착공에 이어 연이은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 업체 참여, 지역 자재 사용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양학공원 민간공원사업을 두고 선정업체와 탈락업체 양측이 법적, 언론전 등 공방이 벌어지면서 사업이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먼저 보훈종합건설은 지난 14일 포항시가 추진한 양학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사업자 선정 평가에서 공무원의 실수로 ‘점수오류’가 발생했다며 포항시장을 상대로 민간공원 협상대상자 선정 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장을 대구지방법원에 접수한다고 밝혔다. 보훈측은 소장을 통해 포항시가 지난 4월 18일과 6월 20일 공고한 민간공원 조성특례사업 협상대상자 선정은 위법하다며 제안서 접수 후 약 4개월 동안 담당자가 꼼꼼히 확인해놓고 순위조작 발각 후 부랴부랴 보훈건설의 탈락사유를 발견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송도동 일원에 조성되는 포항 캐릭터해상공원은 해양수산부 연안 유휴지를 이용한 국민여가 휴양지 조성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어 올 4월 부력식 해상공원을 준공하고, 오는 22일에 포항만의 차별화된 캐릭터 테마공원이 문을 열게 됐다. 포항 캐릭터해상공원에는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소피루비, 가스파드앤리사 등 다양한 캐릭터 조형물뿐만 아니라 음악에 맞춰 춤추는 듯한 시원한 물줄기와 그 속에 워터스크린을 가미한 분수 쇼도 열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놀이 공간으로 포항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로봇챔피언십 대회 및 각종 전시회․개그공연 등 버스킹 공연을 상시 유치해 캐릭터테마파크를 활성화시키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힘써 해양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데 주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경상북도, 포항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한 『Industry 4.0 대응을 위한 경북 로봇기업 기술포럼』행사가 2017년 7월 13일(목)~14(일) 양일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100여명의 로봇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로 변화하는 산업트렌드에 맞춰 경북 로봇기업의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1부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실질적 협력을 위하여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 ㈜SK, ㈜포스코ICT”등 임원분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중앙정부의 지원정책과 대기업의 사업추진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Industry 4.0 시대의 경북 로봇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한 주제로 지자체-기업-전문가 전략토론이 진행되어 도내 로봇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용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되었다. 포럼에 참가한 로봇기업 대표는 “대표적인 수요기업이라 할 수 있는 대기업의 미래투자전략과 방향을 알게 되어 기업의 사업방향을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및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우리원은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기업지원 서비스를 실시하여 4차 산업혁명 대비 준비 상황과 애로 사항들을 청취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로봇전문연구기관으로써 기술이전 및 공동기술개발 등 4차 산업혁명에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마련하여 도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산업용로봇 제작기업인 ㈜뉴로메카 및 해양수중로봇 제작업체인 이너스페이스원정㈜ 등 2개사의 기업체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 이너스페이스원정(주) 정도현 대표를 비롯해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원장, 장인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포항센터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로봇기업과 투자양해각서(MOU) 체결로 영일만3산업단지 10,000㎡ 부지에, 연면적 4,600㎡ 규모의 건물이 구축될 예정이며, 2020년까지 1,300억원 매출목표로 120억원을 투자해 8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협동로봇을 생산하는 ㈜뉴로메카(대표 박종훈)는 영일만3산업단지에 부지(6,700㎡)를 금년중으로 매입하고 2018년도에는 건물(3,300㎡)을 구축해 산업용 협동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다. 부산시에 공장을 둔 이너스페이스원정㈜은 ‘해양수중 유인·무인 건설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체로서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해광물 채·집광집 로봇시스템 개발’ 및 ‘핵폐기물 심해 지중저장 장비 개발’ 등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수중건설로봇 분야에서 선도적인 대응으로 2020년까지 300억원의 매출과 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다양한 정보와 지역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으로 대구․경북의 아침을 열어온 경상매일신문의 창간 12주년을 53만 포항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과 공정한 보도, 발로 뛰는 현장취재를 통해 지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천기화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방자치가 발전함에 따라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의 중요성과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지역 언론의 활성화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지역사회 발전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정도언론의 길을 걷고 있는 경상매일신문의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오로지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정신으로 지역 여론을 선도하고 계신 천기화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포항지역 경제는 철강 산업을 원동력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며 성장을 거듭 해왔다. 하지만 2000년 중반 이후 중국의 저가철강 공세가 수출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기업의 경영여건은 악화되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도 침체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는 창간 12주년을 맞아 포항지역경제 현주소를 재 진 단 하고, 향후 지역경제 발전의 비전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