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경제연구원 모성은 원장은 25일 오전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의 적폐인 “3무3불 행정”을 타파해야 한다며 이강덕 시장은 시민 앞에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라고 주장했다.3무3불 행정중 3무는 무능(전문성 미흡, 헛발행정) , 무책임(책임 떠넘기기) , 무소신 (갈팡질팡, 이랬다 저랬다)이며 3불은 불통(시민소통 답답), 불감(안전불감, 경제불감, 환경불감), 부정(부정부패, 비리온상)을 의미한다.모원장은 먼저, 우방비치 고가도로를 예로 들면서 최근 부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우방비치 고가도로는 이미 과거에 이루어진 일로 설명하면서 정치권의 공방으로 돌리려고 하는데 이는 갈등협상과 문제해결의 잘못된 방법이라고 일침을 포항시장이 직접 나타나서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형산강에서 수은이 기준치의 1만3천배가 검출된 문제가 발생했을 시 실과장들만 내보내설명한 일이나 포항체육회 전복상자 뇌물사건 때도 포항시장의 해명은 한마디도 않은 채 상임부회장의 해임과 해당국장의 논평으로 무마시킨 일과 거의 유사하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모원장은 인구저감대책을 지적하면서 그 어떤 인구대책보다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지금까지 발표한 다양한 MOU 실적을 밝히라고 주문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