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연극 '염쟁이 유씨'가 오는 19일 오후 2시와 5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공연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 작품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지원 받았다. 염쟁이 유씨는 여러 명의 배우가 나오는 공연에 익숙한 우리에게 유순웅이라는 단 한 명의 배우가 신출귀몰하게 15개의 배역으로 변신한다.
포항지역 초등학생들이 미술교육 도서를 활용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17일과 18일 양일간 오전 10시 오후 2시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여름방학을 활용한 초등학생 대상 '도서자료실 어린이 프로그램'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교육은 미술교육 도서의 내용을 글로 정리하고 시각화해봄으로써 창의적인 사고와 미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체험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가수 정의송이 지난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6일간 저녁 7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버스킹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한여름밤 힐링콘서트'라는 주제로 정의송씨의 히트곡들과 포항의 문화 봉사단체와 여러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공연을 펼친다. 또한 버스킹 무대에서 음악공연과 함께 음반을 판매해 이 수익금을 포항시 불우이웃돕기 단체에 기부하며, 지역 복지시설 등을 찾아 재능기부로 음악봉사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포항시 북구 두호동주민센터(동장 이재용)는 지난 14일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시‧도의원 및 평생학습 수강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하반기 평생학습 개강식을 가졌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최영섭 소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친환경 학교급식 계약재배 확대 추진’을 주제로 브리핑을 가졌다. 올해 포항시의 학교급식지원사업비는 지난해보다 16억 원이 증가한 138억 원의 예산으로 126개 초ㆍ중ㆍ고등학교 재학생 58,644명 및 유치원 113개 9,046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급식재료의 안정적인 사전확보와 포항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 및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관내 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하여, 2016년 9농가 16개 품목 944톤에서, 올해 8월 현재 16농가 24개 품목 1,163톤의 관내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해 오고 있다. 올해도 연초부터 포항시학교급식센터와 연계하여 학교급식에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하는 양파, 감자, 당근, 마늘, 고추 등을 원활한 공급을 위해 관내 친환경 재배농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설명과 설득한 끝에 ‘18년도 신규 계약재배 6농가, 수급확대 5농가 등 11농가 388톤의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성과를 올렸다. 따라서 2018년에는 올해 대비 10개 품목 388톤이 늘어난 34개 품목 1,551톤 이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우리지역에 생산되는 농산물 비중을 올해 57.6%에서 다음해에는 60%이상 최대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영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학교급식용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관내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여 급식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며 “아울러 우리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지역농업인의 소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14일부터 22일까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시각장애인안마서비스)’ 이용자를 추가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주민의 복지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하여 대상자에게 이용권(바우처)을 발급해 원하는 서비스와 제공기관을 선택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분야는 시각장애인안마서비스 사업으로 110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저소득층 우선이며, ▲근골격계ㆍ신경계ㆍ순환계 질환이 있는 만 60세 이상인 자 ▲지체 및 뇌병변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 중 근골격계‧신경계‧순환계 질환이 있는 자에 해당한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 소득관련서류(건강보험증,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사업별 요구 증빙서류 등을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는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 포항바이오파크의 위탁 운영기간이 2017년 10월중으로 만료됨에 따라 전문성과 사업수행 능력을 갖춘 운영 법인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공고기간은 16일부터 9월 4일까지 20일간이며 자세한 공고내용은 포항시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안에 포항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장애인시설팀)로 직접 방문 접수하여야 한다. 포항시는‘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법인의 공신력, 재정능력, 사업수행능력, 사업운영계획의 적정성, 장애인복지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위탁법인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저출산 극복과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포항시는 지난 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새로운 성장을 통한 인구증가 대책이 절실하다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방침에 따라 △신규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전입 장려 지원을 3대 추진방향으로 한 ‘포항시 인구감소에 따른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 가동하고 있다. 부시장을 팀장으로 인구증가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각 부서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저출산 극복 및 인구증가 시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확대 등 포항형 일자리의 지속적인 창출 방안과 출산장려금․다자녀 특별양육금 지원 확대, 전입세대 쓰레기종량제 봉투 무상 지급 등 실천 가능한 맞춤형 시책을 중점 발굴한다. 발굴된 아이디어는 면밀히 검토하여 시책추진 보고회를 개최, 부서별로 추진 중인 저출산 대책을 종합적으로 연계하고 인구증가를 위해 전 부서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초저출산 시대를 탈피하기 위해 현재 1.475명에 그치고 있는 합계출산율을 오는 2020년 1.8명(정부목표 1.5명)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구는 지역발전 및 경제성장의 기본 동력으로 도시의 존폐가 걸린 문제”라며, “인구 증가를 위해 일자리․출산․육아 공존에 중점을 두고 입체적이고 공격적인 정책을 발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포항시 인구는 2015년 524,634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에 있으나 출산율은 1.47명(2015년 기준)으로 전국 1.17명(2016년 기준)보다 높은 편이다.
2017 영일만 전국요트대회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포항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 대구, 울산,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온 15여척의 요트와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대회의 취지를 높일 예정이다. 주요 경기종목은 오픈클래스(OPEN CLASS 24ft이상)로 1·2·3차 레이스를 펼쳐 등수를 결정하며 요트경기 외에도 시민체험 세일링, 기념촬영 등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해 보는 재미와 더불어 직접 체험하는 재미까지 더해질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포항시는 요트경기의 최적지 영일만,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관광도시 포항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8월에 부과된 주민세(균등분)부터 금융기관 모바일 앱으로 지방세 고지서를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고지서 금융앱 송달 시범사업”을 시행 한다. 이 서비스는 종이 고지서의 분실․훼손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금융권이 업무협약으로 추진하고 정기분 세목과 개인(개인사업자)에 한해 신청 후 8월 주민세(균등분)부터 적용된다. 1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우편수신 불편과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 등 현행 고지서 우편 송달의 한계를 보완하고 모바일 서비스가 확산되는 시대흐름을 반영했다. 언제, 어디서나 납세자가 원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고지서를 송달하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8개 은행(경남, 국민, 기업, 농협, 대구, 신한, 부산, 하나은행) 및 금융결제원 등 모바일 금융앱을 통해 이달 주민세(균등분)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등록면허세(1월), 자동차세(6월,12월), 재산세(7월,9월), 주민세(8월)를 송달의 안정성, 보안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종이 고지서를 병행 발송되며 시범사업 기간을 통해 2018년도 모바일 전자송달 확대하여 지방세기본법 등 개정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방세 고지서 금융앱 송달 서비스가 이번 8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보안성, 민원발생 등은 면밀히 분석․검증한 후 법적 효력을 부여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며,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지방세 부과내역을 쉽게 확인하게 되면 납부기한을 넘기는 사례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살충제 계란파동으로 정부가 출하를 중지하면서 대형마트 등도 판매를 중단한 가운데 지역관련업체들도 파편을 맞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일부 계란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15일 전국 모든 농장에 대해 계란 출하를 금지하고 3,000마리 이상의 산란계를 사육 중인 농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대형마트 3사와 편의점들도 판매중단에 동참하면서 가판대에서 계란을 철수하는 강수를 뒀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이하 PLS) 시행에 따른 농업인 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는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로 2016.12.31.부터 1차 시행된 견과종실류와 열대과일류의 경우 해당품목에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이 검출될 경우 일률기준(0.01ppm)을 적용하게 된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병충해 방제를 위한 농약 사용 시 반드시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안전성 검사결과 부적합 농산물로 판명될 경우 최대 8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된다.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는 견과종실류, 열대과일류를 시작으로 2018년 12월부터 모든 농산물로 확대될 예정이므로, 농가에서는 병충해방제를 위해 농약을 선택할 때는 작물보호협회에서 발행하는 작물보호제 지침서(농약안전사용 지침서)를 참고하고 사용 농약에 대해서는 농약의 사용가능 시기, 사용횟수 및 희석배수 등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농약잔류허용기준 강화(PLS도입)와 관련해 농업인들이 걱정이 많은데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며, “폭염 특보 발효 중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약살포를 하지 말고, 부득이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서늘한 시간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오는 21일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24일까지 3박4일동안 2017 을지연습을 시작한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습훈련기간 중 전시상황에 따른 시설동원학교 재배치 훈련, 민방공대피훈련과 연계한 학교생활밀착형 학생참여 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안보체험 학습장을 견학하여 전투장비 탑승, 화생방 체험 및 서바이벌 사격 등 실제체험 훈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자금을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의 디딤돌대출이 실거주자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실 거주 의무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디딤돌대출 이용자는 대출 받은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대출을 통해 구입한 주택에 전입 후 1년 이상 거주하여야 한다. 만약 정당한 사유 없이 1개월 이내 전입하지 않거나 1년 이상 거주하지 않는 경우 기한의 이익을 상실하게 되어 디딤돌대출의 대출금을 상환하여야 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디딤돌대출 실거주 의무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디딤돌대출 이용자에게 실거주 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통해 디딤돌대출은 실거주자를 위한 제도임을 홍보해 왔다. 더불어 이번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1개월 이내에 전입세대열람표를 제출받아 전입 여부를 확인하며 1년 이상 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후 표본조사를 통해 실제 거주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출실행 후 기존 임차인의 퇴거 지연, 집 수리 등 1개월 이내 전입이 어려운 경우 사유서를 제출하면 추가로 2개월 전입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질병치료, 다른(他) 시도로의 근무지 이전 등 불가피하게 실거주를 하지 못하는 사유가 매매계약 이후 발생하면 실거주 적용 예외 사유로 인정해 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실거주 의무제도 도입으로 투기 목적의 디딤돌대출 이용자를 차단하고, 디딤돌대출이 거주 목적의 실수요자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북 동해안 해역의 고수온으로 강도다리 등 횟감 양식어류들이 집단 폐사함에 따라 지역 횟집상인들의 우려도 깊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경북 동해안 해역은 고수온으로 인해 34어가 어류폐사 36만2000마리, 5억29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죽도시장 등 지역 횟집 상인들은 이러한 피해가 계속 이어진다면 곧 바로 횟값이 폭등하고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져 매출 감소가 분명하기 때문에 한숨소리가 높아만 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개선·시행한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기업 구조조정, 전반적인 소비 회복세 미흡 등의 영향으로 경영,고용유지 등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중소기업( 조선업, 해운업, 음식숙박업 등을 영위하는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의 특별지원한도를 운용한다 특별지원한도는 1조원으로, 운용기간은 2년으로 설정하여 기존 지방중소기업지원 한도(5.9조원) 내에서 우선 지원한다. 시행시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적용하되 전산 프로그램 개발 등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 개선은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의 실효성을 높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시행 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우영)은 다양한 식품을 한 끼 분량으로 판매하는 “한 끼 밥상’코너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1인가구와 혼 밥 족 증가로 기존소포장 상품보다도 중량을 더 줄여 딱 한 끼 분량만 넣은 '극소포장'상품을 선보인다. 백화점 업계에서 이런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롯데백화점은 매년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혼밥 족이 늘면서 '한 끼 밥상'코너를 기획했다. 한 끼 밥상 코너에서는 농산, 수산, 축산 등 다양한 식품상품군중에서 총 50여 품목을 선보인다. 중량은 일반상품의 60~90%이상 소포장 상품의 절반으로 줄였다. 가격은 채소가 평균 1천원 대, 과일 2천원 대, 소고기 6천원대, 돼지고기3천원대, 생선2천원 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혼 밥 족에 대한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극소포장 상품의 품목수와 운영규모를 점차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지난 11일,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외주파트너사 취업희망자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외주파트너사 취업 희망자 교육’은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포스코의 육성 노하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 도입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교육과정은 포항지역 기계정비 외주사의 요청에 따라 특별 차수로 처음 운영됐다. 취업희망자 26명은 지난 6월 12일부터 2개월간 약 400시간의 합숙과정을 이수했으며, 이 가운데 22명이 대광산기, 에이스엠 등 8개 포항 외주파트너사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합격자 중에는 ‘복지시설 퇴거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한 교육생도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 컨소시엄사무국은 2개월간 합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책임감·배려·소통 등 5대 인성역량과 제철공정, 금속 등 기초지식과 함께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용접·크레인, 감속기 분해조립 등 실무에 필수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포스코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도 참석해 사회 첫걸음을 내딛는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에서 연 2회 취업희망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경에도 기계정비 정규 교육 차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한국어촌어항협회(이사장 류청로)와 함께 국민들에게 섬 관광, 해양 레저, 어촌생태체험 등 해양관광의 매력을 알리고자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우수 해양관광 상품 체험단’을 모집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한국어촌어항협회와 함께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처음 실시하고 8개 의 우수여행상품을 선정하였으며, 지난 7월부터 각 여행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 체험단 모집은 우수 해양관광상품 출시를 기념하여 해양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것 으로, 체험단으로 선정될 경우 여행비용을 지원하여 다채로운 해양관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양관광에 관심이 있고 평소 페이스북·블로그와 같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 통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해양관광 누리집인 ‘바다여행( www.seantour.kr)’ 을 통해 21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오정우 해수부 해양레저과장은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해양관광자원으로 구성된 여행상품을 국 민들께 널리 알리고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체험 단을 모집하게 되었다“며 ”생생한 여행 후기를 소개하여 우리나라 해양 관광지의 매력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최근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 억제와 중소 납품업체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그간의 법·제도와 집행체계가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 억제, 납품업체 피해구제와 권익보호에 충분치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유통업법 집행체계 개선, 납△품업체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 반 강화,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및 업계 자율협력 확대 등 3대 전략, 15개 실천과제를 추진 한다. 실천과제 중에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복합쇼핑몰·아울렛 입점업체 등 대규모유통업법 보호대상 확대, 납품업체 종업원 사용 시 대형유통업체의 인건비 분담의무 신설, 대규모유통 업거래 공시제도 마련 등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공정위는 매년 중점 개선분야를 선정하여 점검·관리할 것이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가 전·미용 전문점에 이어 TV홈쇼핑, SSM(대형수퍼마켓) 등 분야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공정위는 이번 대책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면 법위반 억제와 중소 납품업체의 부담경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