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전기차 시대를 맞아 필요한 핵심소재를 공급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는 31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현재까지 구축된 전기차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글로벌 전기차소재 포럼 2017’을 개최했다. ‘전기차 Total Solution Provider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외 150여 개 전기차소재 고객사 3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포스코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포스코의 전기차 관련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전기차 핵심기술 관련 포스코의 종합적인 역량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경량소재’, ‘구동모터’, ‘배터리’ 등 3개 분야로 나눠 고객사의 연구원 및 개발담당 임원이 전기차 관련 고객사들의 니즈와 시장 동향, 개발현황에 대해 설명하면 이어서 포스코의 연구원들이 이에 대한 포스코의 준비 현황과 관련 고부가가치제품 및 솔루션을 발표하는 ‘문제해결형’으로 진행돼 행사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주요 발표주제였던 ‘전기차 경량화 시대를 여는 포스코 기가스틸 및 이용솔루션’, ‘구동모터 개발 동향’, ‘전기차 배터리 기술 동향’ 등과 관련된 실제 제품들을 포럼장 내 함께 전시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를 한층 높였다. 현재 포스코는 기존 자동차강판보다 더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훨씬 높은 ‘기가스틸’을 개발하여 차체 경량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을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 중이다. 포스코대우는 포스코가 생산 중인 최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 Hyper NO를 소재로 전기차용 고효율 구동모터를 제작, 주요 완성차업체에 공급 중에 있다. 포스코ESM 및 포스코켐텍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양극재·음극재를 자체 생산 및 공급 중이며, 포스코IC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급에서부터 설치와 운영, 멤버십 관리, 부가서비스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인환 포스코 사장은 이날 오전 환영사를 통해 “포스코는 고품질의 전기차용 소재와 고객가치를 높이는 솔루션을 통해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해 전기차 시대에도 변함없는 고객 여러분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글로벌 전기차 소재 포럼 참가자들이 포스코의 신소재 '마그네슘 강판'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 컨셉 차체 모형을 관람하고 있다.
정부가 건설현장의 오염원에 의한 주민 피해 방지를 위한 비용이 적정하게 반영되어 활용될 수 있도록, ‘환경관리비의 산출 기준 및 관리에 관한 지침(이하 환경관리비 지침)’을 제정한다. 3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환경관리비는 건설공사 작업 중에 발생하는 비산먼지, 소음, 오·폐수 등의 오염원이 주변 주민들에게 입히는 환경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공사비에 반영되는 비용이다.
31일 포항 교도소에서 사망자가 발생, 시내 A병원에 시신이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신이 이송된 병원 측에 따르면 포항교도소에서 사망자 시신을 병원으로 후송해옴에 따라 응급실로 옮겨 보호자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보호자 확인 후 타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사망자에 대한 정확한 사인과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이하 포항상의)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수출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FTA활용전문가 양성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영천, 경산지역 수출기업 임·직원 및 대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대한상의 상담역으로 활동하고 다양한 업체 컨설팅과 교육 경험이 많은 송기영 관세사 외 2명이 FTA에 대한 인식제고와 수출입기업에서 FTA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교육을 통해 취업을 앞두고 있는 지역대학생들에게는 수출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경북동부 FTA 활용지원센터에는 지역 수출입기업 임·직원들이 FTA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현장상담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가 POOL을 구성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지원사업으로 FTA 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FTA 전문컨설팅 및 3자 확인 컨설팅이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대응 및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FTA 전문과정, 실무과정, FTA시스템 교육 등 기업실무자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FTA 전문가 상담, 컨설팅, 교육이 필요한 기업은 전화(054-274-2233) 또는 직접 방문하면 무료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년동월대비 생산·출하·재고가 대구지역은 모두 증가한 반면 경북지역은 생산이 감소한 가운데 출하·재고는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생산(15.2%), 출하(12.5%), 재고(1.9%)가 전년동월대비 모두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 자동차, 의약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등에서 증가하고, 생산자제품 출하는 자동차, 기계장비, 의약품, 금속가공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도 생산(5.0%), 출하(5.6%), 재고(3.7%)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율은 130.9%로 전월대비 3.0%포인트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21.4로 전년동월대비 2.6% 증가하고, 건설수주액은 1,593억원으로 45.0% 감소했다. 경북지역은 전년동월대비 생산 (0.3%)은 감소하고, 출하(2.6%), 재고(2.5%) 각각 증가 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전기․가스․증기업,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에서 감소하고, 생산자제품 출하는 1차 금속, 자동차, 화학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 경우 생산(1.1%), 출하(5.0%)는 각각 증가하고, 재고는 8.2%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율은 158.5%로 전월대비 23.7%포인트 감소했다.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9.7로 전년동월대비 7.7% 감소하고, 건설수주액은 3,359억원으로 1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시가 지난달 31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2017 인문주간 개막식을 갖고 오는 4일까지 다채로운 인문행사가 펼쳐진다. 인문주간이란 교육부가 매년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주간으로 정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여는 행사로, 올해는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인문도시로 선정된 전국 지자체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날 인문주간 개막식에서는 허정애 경북대 인문학술원장의 인문주간 선언에 이어 이강덕 포항시장의 인문도시 선언을 통해 포항시를 관용과 성찰의 인문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을 공표했다. 또 인문도시 포항 선언과 함께 상승과 꿈을 의미하는 종이비행기를 빛을 향해 날리는 시민참여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황보영조 경북대 인문대학장의 빛의 인문학, 포항을 밝히다 주제 강연으로 개막식이 마무리됐다. 개막식 후에는 포항의 빛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박창원 전 청하중학교장과 권선희 시인이 출연해 포항의 설화와 구전가요에 담긴 의미를 구수하게 들려주는 토크 콘서트가 펼쳐졌다. 특히 지역에서 오랜 시간 구전가요를 채록을 해온 박창원 선생의 구전가사가 정제된 시낭송과 함께 포항관현악단의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으로 더해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포항시는 오는 4일까지 인문학과 빛을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체험 및 행사를 진행한다. 1일에는 포항의 과학자원인 방사광 가속기, 로봇융합연구원, 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을 답사한 뒤 빛, 인문학, 과학이 어우러진 포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토크가 열린다. 오는 3일에는 칠포, 월포, 신광, 연일, 오천, 동해 등 우리지역의 빛과 관련된 장소를 찾아 그 유래를 들어 보는 포항의 빛을 찾아 떠나는 스토리텔링 테마기행이 진행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인문주간 행사를 통해 우리 포항이 그간 산업도시로 성장하면서 나타난 여러 문제를 관용과 성찰적 관점으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정신을 살찌우는 인문도시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스틸러스 황지수, 심동운, 서보민, 김교빈의 지도를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포항은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머물고 훈련받는 공간인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축구 트레이닝 캠프 '유 아 스틸러스(YOU ARE STEELERS) 3'을 연다. 참가자들은 2박 3일의 기간동안 숙소를 비롯한 시설과 식단 등 프로선수단과 동일한 환경 속에서 선수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한다. 또 프로선수에 준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참가자 개인의 축구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지난 2016년 두 차례 진행돼 축구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1, 2기 캠프에 이어 이번 유 아 스틸러스 3은 참가자들의 보다 높은 만족도를 위해 포항스틸러스 현역 선수들이 직접 지도자로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팀 황지수(코치 김교빈)와 팀 심동운(코치 서보민) 중 한 팀에 소속돼 팀 및 개인별 맞춤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캠프 최종일에는 포항스틸러스의 홈구장 스틸야드에서 양 팀간의 경기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도자로 활약할 4명의 선수들은 훈련 외에도 현직 프로축구선수로서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참가자들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유니폼을 비롯해 동계 트레이닝복 세트, 캠프 수료 기념 메달이 주어지고 훈련 및 경기 결과에 따라 개인 시상도 이뤄진다. 유 아 스틸러스 3은 축구 훈련과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199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남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참가신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페이지(https://goo.gl/WUYyaA)를 통해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캠프 참가관련 문의는 포항스틸러스 마케팅팀(054-282-2032, nschan2000@steelers.co.kr)을 통해 할 수 있다.
포항시는 지난 28일 포항공과대학교 내 포스코국제관에서 2017 Science in City Hall(포항시 과학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재)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가 주관하는 Science in City Hall 행사는 세계 과학기술의 성과를 포항시민에게 소개하고자 2008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성공리에 진행 중인 과학 대중화사업이다. 과학, 교육, 예술의 융합 콘텐츠를 통해 지역 청소년 및 일반인의 과학적 소양 함양을 높이고, 과학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석학 강연, 과학 공연, 과학과 예술의 만남 등 과학 주제의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제공해 관내 학생과 포항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으로 예측된 중력파의 존재가 2년 전 실험을 통해 처음 측정되어, 2016년 3월 Science in City Hall 과학 강연으로 포항시민에게 소개됐는데, 이는 올해 노벨상 수상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는 세계 천체물리학 및 우주론의 권위자인 독일 Sommerfelt 연구소 Vlatcheslav Mukhanov 교수를 초청해 ‘The Quantum Universe’라는 주제로 우주배경복사와 초기 우주의 형성에 관한 최근 연구 동향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문화공연으로 영일중학교 댄스 동아리 ‘해오름’의 공연과 홀로그램 시각효과를 활용한 무대 공연 ‘홀로그램 댄싱’, 청소년을 위한 어쿠스틱 밴드 두‘고 보자’의 공연이 이어져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대동고 과학교사는 “양자 우주(The Quantum Universe)라는 약간은 생소하지만 우주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이론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새로운 꿈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이 이러한 과학자와의 만남의 시간이 많아지길 희망했다.
지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사)경북교육연구소(이사장 안상섭)는 25일 구미에 이어 29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저자 안상섭 박사와포항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 독도 사랑 이야기’ 북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범도민 독도 사랑 리본달기 운동, 페이스북과 블로그 외 SNS를 통한 독도 1일 1퀴즈 대회, 독도 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독도를 알리고 있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는 저자 안상섭과의 만남을 통해 독도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에 대해 포항 시민과의 깊이 있는 대화가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마술쇼, 독도사랑 참가자 사진촬영, 독도사랑 드론 공연, 서예가 김동욱 화백의 서예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어 많은 포항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최현욱)는 지난 30일 제2회 공동체한마당 가을음악회를 두호동 새마을공동체정원에서 시민과 새마을지도자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새마을부녀회 한마음합창단,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마리’, 남성 중창단 ‘La Voce’, 트로트 가수 박미영, 포항예술고등학교 관악앙상블, 색소폰 동호회 ‘아카데미 M’, 시낭송, 통기타 라이브팀 ‘With’, 가수 김정욱 등이 멋진 가을밤의 공연을 선사했다.
포항지역 미분양아파트가 신규물량을 조금씩 소화해 가면서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포항지역 미분양아파트 현황보고를 통해 지난 9월31일 기준, 미분양아파트가 전월(2,619세대)에 비해 267세대 줄어들어 2,352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는 8.2부동산 대책이후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이 발표되면서 아파트 구매를 기다리던 대기수요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나눌分, 권세權, 한 곳에 집중된 권한을 나눠 주는 것이 분권(分權)이다.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있는 입법권, 재정권, 조직권을 지방으로 이양하자는 것이다. 반면에 중앙집권은 조직화된 사회집단에서 결정권이 집단의 정점 또는 중앙부에 집중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지나친 권력의 집중 때문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가능했고,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구속사태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다.
조류 월동지로 유명한 형산강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에코생태 탐방로가 포항을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형산강 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인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가 지난 9월 준공 후 일 평균 800명, 현재까지 약 4만명 정도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차량만 통행하던 연일읍 중명리 로터리 주변이 형산강을 찾는 방문객으로 매일 북적이고 있다. 형산강을 찾아오는 철새를 테마로 한 ‘에코생태 탐방로’에서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체험해 볼 수 없었던 형산강의 철새들을 가까이 만나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망대 주위에 조성된 생태탐방로 트래킹 코스를 따라 형산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망대 내부에 마련된 ‘증강현실(AR)영상관’과 ‘철새전시실’에서 형산강에 서식하는 철새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요소 중 하나다. ‘에코생태 탐방로’ 주위에는 광장을 조성하고 분수대와 스틸조형물, 쉼터를 마련해 가족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형산강을 찾은 시민이 편히 쉴 수 있는 생태체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차별화된 생태전시‧교육 콘텐츠 제공은 물론 형산강의 생태가치를 보여주는 ‘에코생태 탐방로’는 포항시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떠오르는 동시에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포항시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친수시설로 인정받고 있다. 내년 국비 확보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중인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과 함께 ‘형산강 수변 친수레저파크’, ‘형산강 상생인도교’가 가시화 되면서 형산강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포항시 북구 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구진규)의 사회서비스형 자활근로사업장 작업자들이 품질 좋은 건강한 배추를 길러내기 위해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한 클로렐라를 살포하여 친환경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중앙동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0명을 투입해 농작물을 경작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상반기에는 감자, 엽채류, 고추를 재배했고 하반기에는 배추, 무, 시금치를 경작하고 있다. 이렇게 재배된 배추는 중앙동 지역의 불우이웃에게 배부할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에 판매해 수익도 올리고 또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인 김치로 다시 태어나서 사랑의 연결고리로 이용할 계획이다. 구진규 중앙동장은 “가을배추 농사가 잘 지어져서 맛있는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도 돕고 사회일자리로써 사업참여자들의 자활의지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던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이 11월부터 완화된다. 포항시는 11월 1일부터 정부의 제1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에 따라 수급가구에 노인(만 65세 이상) 또는 중증 장애인(장애등급 1~3급)이 포함되어 있고,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연금 수급자나 장애인연금 수급자, 20세 이하의 ‘1급, 2급, 3급 중복’ 등록 장애인이 포함된 경우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부양의무자 제도 개선으로 노인이 노인을 부양하는 소위 ‘노-노(老-老)부양, 장애인이 장애인을 부양하는 ’장-장(障-障)부양‘ 등 가장 어려운 계층을 수급자로 보호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제도 개선 대상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기초생활보장 수급이 꼭 필요한 경우, 지방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취약계층 우선보장 대상’으로 선정해 보호할 계획이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0년까지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해 나갈 계획이다. 급여별로는 2018년 10월부터 주거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고, 대상자별로는 2019년 1월부터 부양의무자 가구에 소득‧재산 하위 70% 중증 장애인이 포함된 경우, 2022년 1월부터는 소득‧재산 하위 70% 노인이 포함된 가구에도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급여는 반드시 신청을 해야 소득‧재산 조사 등을 거쳐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시행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있도록 할 것”이라며 “복지사각지대 사전 예방과 신규수급자 발굴로 포항시가 진정한 시민행복을 맞추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읍장 김영규)에서는 오는 11월 4일(토) 오후3시부터 제8회 구룡포 말 목장성 달빛산행축제가 구룡포읍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연규식) 주최로 개최된다. 말 목장성 달빛산행 축제는 조선시대 최대 국영목장으로 구룡포 돌문에서 동해면 흥환리까지 약 8km의 돌담중 약 5.6km 가 남아있는 영일 장기목장의 돌담을 따라 그곳에서 나고 자란 조선 최고 군마에 관한 역사적 흔적을 되 짚어보고 달빛산행을 통해 아름다운 역사적 자원에 대한 소중함과 보존에 대한 공감을 나누기 위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특히 말 목장성터에서 봉수대까지 이어지는 돌담길을 따라 쏟아지는 달빛과 함께 오징어잡이 집어등의 화려한 불빛이 수놓은 바다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 가을산행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라 할 수 있다. 이날 달빛산행 축제는 오후3시 구룡포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집결한 후 출발해 말 목장성 정상까지 이어지는 왕복 10km정도 코스에서 펼쳐지며등반 중간지점에서는 가을산과 어울어진 오카리나 앙상블 연주로 흥을 돋우고 봉수대 정상에서는 울림난타, 초청가수(단비, 서인아)공연과 통기타 듀오인 애플트리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그리고 하산길에는 임도에 이글스예술단, 체육공원에 7080통기타 연주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참여하는 관광객이 등하산시 풍성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축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손전등과 야광팔찌가 먹거리로 어묵바와 어묵탕, 생수가 무상 지급되고 약 600여명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순금 1돈, 자전거, 식사이용권, 해산물세트 등 지역기업과 상가에서 자발적으로 출품한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더불어 축제를 기념하고 포항과 구룡포 말목장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행사 당일 촬영한 다양한 풍경, 문화행사, 정상배경, 볼거리를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마련했으며 1인당 2점 이내 미발표 자유작으로 11″×14″컬러사진(필름, 디지털동일)을 구룡포읍사무소 총무팀으로 11월 10일(금요일) 오후5시까지 제출하면 되고 작품심사 발표는 11월 20일(월요일) 구룡포읍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규식 구룡포읍 개발자문위원장은 “지역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개최되는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풍경을 자랑하는 말 목장성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가을밤의 정취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30일 대구·경북지역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찬바람과 함께 포항죽도시장 한 상인이 따뜻한 전기난로 옆에서 미역을 다듬고 있다. 한편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의성 영하 1.4도, 봉화 0.7도, 대구 5도, 포항 8도 등을 기록했다.
최근 일부 재건축 단지의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과도한 이사 비 지급,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지원, 금품·향응 제공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선, 입찰 단계에서는 재건축사업의 경우 건설사는 설계, 공사비, 인테리어, 건축옵션 등 시공과 관련된 사항만 입찰시 제안 할 수 있도록 하고, 시공과 관련 없는 이사비·이주비·이주촉진비,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등에 대하여는 제안 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종전처럼 재건축 조합원은 금융기관을 통한 이주비 대출만 가능해진다. 재개발사업도 재건축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나, 다만 영세거주자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건설사가 조합에 이주비를 융자 또는 보증하는 것은 허용된다. 이 경우, 건설사는 조합이 은행으로부터 조달하는 금리 수준으로 유상 지원만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앞으로 건설사는 시공사 수주경쟁 과정에서 이사비 등의 금전지원이 아니라 시공품질을 높이고, 공사비를 절감하여 조합원의 분담금을 낮추는 방식으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설사가 현실성 없는 과도한 조감도를 제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기존 설계안에 대한 대안설계(특화계획 포함)를 제시하는 경우에는 구체적인 시공 내역도 반드시 제출하도록 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이하 포항상의) 경북 동부FTA 활용지원센터는 지난 26일 동국대에서 경주지역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임·직원 및 무역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FTA 사후검증 및 무역분쟁 대응 이라는 주제로 실무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샤인관세사무소 최석규 관세사가 FTA활용방법, 사후검증, 각종 무역 분쟁 대응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가 이뤄졌다. 경북 동부FTA 활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날 교육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 임·직원들과 대학생들이 세계 무역환경 및 FTA를 이해하고, 활용방안과 각종 분쟁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공대(POSTECH) 화학과 정성기 명예교수, 융합생명공학부 김경태 교수팀이 독성으로 임상실험에서 실패한 ‘사일로이노시톨’을 개량한 새로운 약물 AAD-66을 개발했다. 흔히 치매로도 알려진, 퇴행성 뇌질환 알츠하이머병은 고령화 시대가 열림에 따라 치료약물 개발에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효과적인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뇌조직에 약물이 전달되어야 하고, 장기간 섭취가 필요해 독성이나 부작용을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하지만, 약물의 흡수를 철통같이 막고 있는 혈 뇌 장 벽 때문에 대부분의 치료약물은 뇌세포 근처에도 못가고 후보물질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