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조성희(56) 울진군부군수가 2일 취임했다. 신임 조 부군수는 “항상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의 확인행정을 통해 크고 작은 현안들을 꼼꼼히 챙기며,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군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600여 공직자들과 정성을 들여 군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 구미시가 고향인 조 부군수는 지난 1979년 2월 김천 중앙고를 졸업하고 1995년 2월 경일대 행정학과를 수료했다. 1981년 4월 구미시 지방행정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후 경북도에서 총무과, 의회사무처, 도시계획과, 감사관실 등을 거쳐 205년 12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울진군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정부 부처와 경북도 등이 주관한 각종 평가결과 총 28개 부문, 군정 전반에 걸쳐 고른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울진군이 자치단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정책들이 진가를 평가를 받은 것. 특히,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과 4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임광원 군수가 지난 2010년 민선5기 시대를 열면서 제시한 울진군의 전략적 가치인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 건설이 대내외적으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울진군의 이미지를 강화시켰다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국가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등 문화관광체육 부문이 6개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브랜드 대상, 성별영향분석평가 최우수상,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사업 평가 최우수상, 저출산 극복사업 평가대회 우수상 등 보건복지 부문 14개 △경상북도 정부 3.0 경진대회 은상, 경상북도 민원행정평가 최우수상, 지방세정종합평가 우수상 등 기타 정책 부문 8개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수상했다. 이는 역대 최고의 실적으로 임광원 군수가 취임 후 중점을 둬 온 문화·관광, 보건·복지, 정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민선 6기 3년차에 접어든 임 군수 체제가 본격적인 힘을 발휘하면서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울진군은 지난 1일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적용받는 주택 중 국민주택기금의 지원 없이 민간 건설업자가 건설하는 85㎡ 이하의 민영주택을 청약할 때 적용되는 가점 비율을 40%로 적용하고 있다. 청약 가점제란 부양가족 수, 만 30세 이후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을 점수화해 종합 점수가 높은 사람부터 우선적으로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게 만든 제도다. 정부는 당초 전용면적 85㎡ 이하 규모의 민영주택 청약에 대해서는 2017년부터 해당 시장·군수·구청장이 40% 이하에서 가점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가점 비율의 최대치인40%를 적용해 가족이 많거나 무주택·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긴 사람이 주택을 당첨 받을 확률이 높도록 한 것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희망찬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새아침을 맞이하여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하시고 희망과 축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언제나 새날은 밝게 보면 밝아지고 우리에게 희망과 설렘을 갖게 하며 우리의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겨레는 난국에 처 할 때마다 더욱 일치 단결하여 그 어떤 고난도 의연히 극복해 왔던 역사의 교훈을 우리 모두가 되새기면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노력하는 자에게 길이 있듯이, 군민 모두가 힘을 모으면 결코 못할 일도 없을 것이며, 우리 모두가 역동적인 자세로 임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울진군은 2일 오전 9시 군청대회의실에서 실과원소장, 읍면장,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유년 새해 시무식을 가졌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주요 역점시책에 대해 분야별로 설명했다. <편집자 주>
울진군은 ‘울진금강송 산지농업 시스템’이 2016년 12월 29일 자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임업유산 제1호)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울진금강송 숲 군락지 자체가 갖고 있는 자연 생태경관, 생물의 다양성 그리고 목재 자원으로서의 우수성과 더불어 과거부터 수백 년 동안 울진금강 소나무와 함께 살아오면서 독특하게 형성시켜온 산지농업문화 유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자원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일대에 국내 최대 대규모의 천연림 군락을 이루고 있는 금강송 숲은 조선 숙종 6년(1680) 왕실의 황장봉산으로 지정이 됐고, 1959년 국내유일의 육종림으로 지정, 1985년 천연 보호림에서 2001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돼 현재 국가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산림유산자원이다.
희망찬 새해가 밝은 1일 오전 울진읍 월송공원 내 충혼탑에서 임광원 울진군수는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새해 군정 및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신년 충혼탑 참배 행사’를 가졌다 울진군 충혼탑에는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들의 945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으며, 이날 충혼탑 참배는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올해가 붉은 닭의 해 인 만큼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군민 모두 행복한 희망찬 울진을 만들어 가는데 다 같이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살아서 천년,죽어서 천년.”, “소나무 아래 태어나 소나무와 더불어 살다 소나무 그늘에서 죽는다.” 우리 소나무는 우리와 함께한 친근한 나무이자 추운 겨울날에도 늘 푸른 기상을 잃지 않는 절개와 의지의 상징이었기에 충과 의를 소중히 여기는 우리 민족에게 그 상징성은 더욱 컸다. 예술작품에서도 소나무는 소재로서 빠지지 않아 김정희 '세한도', 김홍도 ‘송월도’, 솔거 '노송도' 등 많은 화가들이 소나무를 그렸으며 임금이 앉은 용상 뒤편에도 해, 달, 산, 물과 더불어 소나무가 있고, 왕릉을 지키는 나무도 소나무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무엇인가?” 1997년 한국갤럽 조사결과 소나무는 45.7%로 한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로 선정됐다. 2위로는 은행나무가 7.5%, 3위 동백나무가 5.5%로 나타나 소나무는 시공을 초월해 우리 국민이 사랑하는 나무이다. 이렇듯이 소나무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 민족과 함께 했으며 소나무 중에서도 금강소나무는 귀중한 목재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왕실의 관곽(주검을 넣는 속설과 겉널을 이러는말)과 건축재는 금강소나무가 분포하는 강원도, 경북 북부지역에서 공급됐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일제강점기에는 뛰어난 금강소나무의 뛰어난 목재 가치로 인해 강릉, 삼척, 봉화 지역의 금강소나무가 대량 벌채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해방 후 경북 봉화 춘양역에 집산돼 서울로 들어온 금강소나무는 이때부터 ‘춘양목’으로도 불렸고, 금강송의 이름을 줄이거나 재질이 강하다 해 ‘강송(剛松)’ 이라 부르고 있으나 모두가 금강소나무를 가리키는 말이다.
울진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개최된 '제14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송이축제 평가보고회는 축제 프로그램 참여단체와 축제 부스운영단체 관계자, 담당 부서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축제발전위원회의 축제 운영 전반을 담은 영상물을 통한 설명과 축제 운영과정의 문제점, 개선안 등에 대한 질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보고회에서 박종부 축제발전위원(JB기획 대표)은 “올해 치러진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에서 선보인 ‘금강송 송이와 한우의 만남’ 프로그램은 축제의 킬러콘텐츠로 설정한 ‘푸지게 먹고 푸지게 보고 푸지게 놀자’의 주제를 적극 반영한 먹거리축제의 특성을 제대로 살린 것”으로 평가했다. 박학석 축제발전위원(경북관광공사)은 “축제위원회가 지난 여름에 개최한 워터피아 페스티벌에 이어 이번 축제에서도 도입한 ‘축제참가 밴드제’는 축제 참여자의 주인의식 강화와 축제의 산업화를 지향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번에 개최된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는 각종 축제 킬러콘텐츠의 개발로 먹거리축제의 성격을 적극 살린 풍성한 축제였다며 입을 모으고, 특히 탁월한 생태적 경관을 보유한 엑스포공원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해 축제장을 공연마당,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판매마당, 체험마당 등 5개 마당으로 특화시켜 운영한 점도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아울러, 금강송 송이 외의 울진지역에서 자생하는 버섯류의 홍보와 연계 방안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남효선 축제발전위원장은 “이날 평가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문제점과 개선책을 적극 반영해 금강송 송이축제가 울진군의 대표적 먹거리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킬러콘텐츠의 강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지난 2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6년 맞춤형 보육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맞춤형 보육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육준비, 어린이집 운영관리, 종일반 자격관리, 맞춤형 홍보 및 지자체 관심도 등의 4개 분야를 평가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했다. 울진군은 맞춤형 보육의 준비단계 부터 시행 이후 맞춤형 보육의 안정적 정착과 사후관리, 지자체 관심도 및 참여부분에서 높이 평가받아 전국 군부 중 최고성적을 거두게 된 것. 맞춤형 보육은 어린이집 이용아동(만0∼2세)에 대해 종일반과 맞춤반으로 구분하여 보육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울진군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를 마무리하고 30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및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종무식을 개최한다. 군은 그간 △따뜻한 복지로 더불어 행복한 울진건설 △삶이 풍요로운 농산어촌 건설 △스포츠마케팅 강화와 인재육성 △생태문화관광도시 인프라 구축과 경제 활성화 △교통망 확충과 사람중심의 도시개발 등을 목표로 살림을 꾸려왔다. <편집자 주> 종무식은 먼저 한 해 동안 울진군의 주요 행사 및 군정추진에 대한 영상물을 10여 분간 시청한 후 올해 군정발전 유공자들의 감사패 수여와 임광원 군수의 송년사로 진행한다. 이어 임 군수는 송년사에서 한 해 동안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을 위해 힘찬 군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혜와 뜻을 모아준 6만 군민과 출향인, 그리고 600여 공직자들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 어느 해 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울진군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주요 현안사업들을 살펴보면 △지난 7월 해양경비 안전서 신설 유치 확정으로 수산자원 보호와 해상안전 및 울진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해양 중심도시로 발돋움 하는 주춧돌 마련 △국립해양과학교육관 2017년 3월 착공 △국가거점형 1호인 후포마리나항만 개발사업 8월 착공 △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서울 울진학사 2017년 2월 개관 △국도36호선 봉화 소천~울진 금강송면 구간 20.8㎞ 개통 △국지도 69호선 매화~온정간 도로 제4차 5개년 계획에 추가 반영 △보령~울진간 동서5축 고속화도로사업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충남 서산~울진 구간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건설 사업은 노선통과 12개 지자체와 민간단체간 협력 강화 및 주민 서명운동전개 등 울진군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생태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사업으로는 사업이 완료된 △왕피천유역 생태하천 복원 △십이령 옛길 관광자원화 △후포등기산 유물전시관 사업 등이 있다. 이어 △평해 사구습지 생태공원 지난 9월 착공 △왕피천과 죽변 등대지구 순환레일 설치는 사전 행정절차 이행중이며 △금강송에코리움 조성사업 2017년 준공 △울진문화센터 조성 △독서 권장운동 전개 △금강송 국가중요 농업유산 등록 추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후포~울릉간 여객선 운항 재개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성공적 개최 등이다. 특히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복지사업과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위기가구 신속한 발굴과 지원 △장애인 보호 작업장 건립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군립추모공원 사업추진 △금강송면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군민의 협조아래 음식물 종량제의 조기 정착 △울진읍 시가지 전선지중화사업 △민선1기부터 추진해 오던 울진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은 6월 착공 △평해하수처리장 9월 준공 △환경부의 노후 상수도 개량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385억 원의 재원 확보 등 2016년 한해는 울진의 미래 비전을 마련하고 울진군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큰 성과라는 평을 받은 해였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600여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발로 뛴 한 해였으며, 그 동안 생태문화관광도시 건설 대장정에 동참해 준 6만 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어 가는데 군민과 출향인 등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30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16년 종무식에 참석.
울진군은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와 향토생활관 기금 출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진군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1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경일대학교는 향토생활관 시설 및 운영을 담당해 2017학년도 입학생과 재학 중인 울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학교 기숙사에 울진군 출신 학생 10명 우선 선발과 더불어 5년간 생활관비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도록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을 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을 선도해 나갈 유능한 인재양성과 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학교 향토생활관은 지하 1층, 지상 15층, 연면적 1만3천653㎡로 총 512명 수용 가능하며, 총사업비 175억 원을 투입해 2014년 2월 준공했다. 울진군은 경일대학교 이외에도 경북대학교(20명), 영남대학교(20명), 대구대학교(20명), 계명대학교(10명) 대구가톨릭대학교(10명) 등 대구·경북권 주요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향토생활관을 지원하고 있다.
울진군 후포초등학교(교장 주국환)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예술 드림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8일 교내생 및 지역 내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를 초대해 본교 강당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대중가요, 드라마 OST 및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곡 연주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선물을 선사했다. 또한 클래식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특별한 해설’이 있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배연정(6학년) 학생은 “클래식 음악회라고 해서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정통 클래식을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겨울왕국의 ‘Let it Go’ 등 우리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주제 음악도 들을 수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주국환 교장은 “오늘 공연은 현악기의 풍부한 소리와 다양한 레퍼토리로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클래식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해 줬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감성을 일깨워 줄 문화충전행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했다.
울진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추진에 이어 해안가 및 농어촌마을 하수처리 시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맑은물사업소는 울진, 평해 등 6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준공하고, 동해안 바닷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해안가 농어촌마을 하수처리시설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 해안가 인구밀집지역인 매화면 오산1~3리, 덕신1리 지역에 1일 350톤의 생활하수처리장과 11km의 하수관로, 416개소의 가정별 배수설비 설치공사에 대한 환경부 승인을 얻어 2017년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당초 오산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은 80억 원의 사업비가 반영됐으나 기반시설 증가 및 해안가 지형특성에 따른 40억 원의 사업비가 증가돼 재원협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중앙부처의 지속적인 방문과 협의로 지난 26일 환경부로부터 증액된 120억 원으로 총사업비 변경 승인을 얻어 2018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울진군은 현재 울진 하수관로 1단계 사업으로 울진읍 온양리(양정), 연지리(공석, 현내), 근남면 행곡리, 구산리, 산포리 등에 관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해 하수관로 2단계 사업으로 평해읍 직산, 거일리 등에 하수관거사업을 국비 지원받아 2017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2016년 경상북도 각종 보건사업 평가에서 7개 분야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며, 평생건강도시 울진으로의 위상을 높였다. 울진군은 추진하고 있는 보건사업 중 ‘찾아가는 건강보건사업’은 의료기관에서 4Km이상 떨어진 10개읍·면 오지마을 의료취약계층 94개소를 대상으로 주4회 운영하고, 전문 인력과 의료장비를 갖춘 대형버스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오지 주민들을 위해 맞춤형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한국일보사가 주최하는 ‘제10회 대한민국서비스만족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또,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인 '울진군 행복플러스 건강리더 지원단'은 분야별로 5개팀 269명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봉사자들로 울진군보건소 보건사업과 연계한 치매쉼터운영, 예방접종 지원 및 감염병 예방 홍보,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민원 안내, 출산장려 운동 등 각종 보건사업 홍보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건강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온 결과, ‘2016년 경상북도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성과대회’에서 당당히 우수 기관 상을 수상했다.
울진군은 농어촌버스 이용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버스 노선 및 시간을 조정 시행하고 그동안 벽지노선으로 운행되던 기성면 삼산, 방율지역에 수요응답형 교통모델인 ‘시골버스’를 도입해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농어촌버스 노선 및 시간 조정은 삼산, 방율지역 시골버스 운행으로 벽지노선이 폐지돼 평해에서 출발하는 버스의 시간표가 일부 변경됐다. 또한 소광1리(솔평지), 덕산2리(고든해) 그리고 후포에서 울진군의료원으로 오는 노선 개설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운영으로 주민 편의 증대에 중점을 뒀다.
울진군은 지난 22일 군청 동문 앞에서 연말연시 교통안전문화 확산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음주운전 예방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등 각종 모임 증가와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코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울진군청을 비롯해 울진경찰서, 울진소방서, 울진교육청, 울진우체국, 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 울진농협 등 7개 기관과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교통장애인협회 등 3개 단체, 100여 명이 참여해 홍보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울진경찰서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다. 경제과 장대근 교통팀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술자리가 잦아지면 음주운전자가 많아질 것”이라며, “가족을 생각해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술자리에서 만취한 동행이 있으면 차에 태워 귀가시켜주는 등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했다.
울진군은 지난 23일 엑스포공원 영상관에서 직원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다짐 결의식 및 부패방지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2016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유해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가지는 한편, 참석한 공직자 모두가 청렴결의 선서를 하면서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통해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군은 이날 경상대학교 한상덕 교수를 초청해 '고전으로 풀어보는 공직자의 청렴'이라는 주제로 청렴특강을 실시해 참석한 공직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울진군은 지난 22일 기성면 해월헌 인근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황만영 선생의 생가가 복원돼 준공식을 가졌다. 해월헌에 있는 황만영 선생 가옥 보전은 울진지역의 구국독립운동계의 거목으로 지역 정신사의 중요한 유적으로 재조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생가는 기성면 사동리 433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6년 5월에 착공해 12월 준공됐다. 이 집은 황만영(1875∼1939)선생이 결혼하면서 분가해 살던 집을 복원했으며, 외부는 대부분 원형에 맞게 복원하고, 내부 골격은 원형을 유지하되 관리를 위해 현대식으로 일부 개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