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가 청명과 한식 기간을 맞아 3~6일까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청명·한식 기간 중 건조한 기후로 인해 화재 위험이 큰 상황에서 성묘객과 상춘객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기에 추진됐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소방차량 등 장비 48대와 소방공무원 280명, 의용소방대원 366명 총 646명이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대응태세를 갖춘다. 주요 내용은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예방순찰 강화 △소방 서장 중심 현장대응 체계 확립 △관계기간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연락망 유지 등이다. 칠곡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건
경주시는 4~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25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를 축소 개최키로 했다.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에 따른 희생자를 애도하고 조속한 피해복구에 동참하는 의미를 담아 일부 행사를 조정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정된 거리예술 및 음악 공연 등은 일부 취소하고, 따뜻한 봄 날씨 속 경주의 벚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다만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 돌담길 마켓 및 돌담길 레스토랑,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도로 위 놀이터,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등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칠곡경찰서는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역 내 무인점포 30개소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건비 절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무인점포는 업주들이 방범시설물 설치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고, 실시간 감시가 이뤄지지 않아 범죄피해 사실을 한참 뒤에 알게 되거나, 아예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어 절도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범죄예방 경찰관은 무인점포 내 CCTV 및 음성송출 시스템 정상작동 유무를 꼼꼼히 점검했다. 보안 취약장소에 대해서는 업주를 대상으로 탄력순찰제도 안내와 더불어 경비업체 가입 등 체계적인 방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독려했다.
문경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지역협력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문경지질공원 지역협력 네트워크(지오파트너)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오파트너란 지질공원 지역협력 네트워크 대상자로, 지오(geo)는 지질공원(geopark)을, 파트너(partner)는 협력관계를 의미한다. 지오파트너는 지난달 11~20일까지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했으며, 최종 선정된 지역업체는 주식회사 다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제이엘(OmyNara), 산중모텔팬션, ㈜가은 팜스테이션, 광부의 행복밥상,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하늘정원, 농업회사법인 ㈜오미원, ㈜마실가자, 문경기독교청년회 문경YMCA 총 9개소이다. 문경시는 본 협약을 통해 지질공원 탐방행사 개최 시 파트너 업체를 우선 활용하고, 온라인·간행물 등에 지오파트너 정보를 싣게 된다. 지오파트너는 문경시와 공동 홍보·마케팅, 관광상품 공동 개발·운영, 탐방객 안내 및 편의 제공을 통해 문경지질공원 탐방객 유치를 위해 힘쓰게 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오파트너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과 운영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과 주산지로 2400㏊의 면적에서 연간 4만3천여 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감홍사과 재배확대 정책에 따라 해마다 100㏊이상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조만간 재배면적 3천㏊, 생산량 6만 톤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 생산량 중 2만3천 톤은 지역 내 농협 유통센터에서 유통되고, 7천 톤은 축제나 택배 등의 방법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1만3천톤은 안동공판장으로 출하되어 고품질의 문경사과가 원산지가 불분명한 상태로 판매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인해 연간 23억원에 달하는 물류비용이 발생하며, 성수기에는 2~3일씩 대기해야 하는 비효율성도 커, 문경사과의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 돼 왔다. 이에 문경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산지유통시설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그 결과, 기존에 유통시설이 부족했던 동부지역(산북면·동로면)의 연간 사과 생산량 9천톤 중 고작 2천톤만 처리 가능하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유통 인프라 확충의 주요성과로는 동문경농협이 산북면에 56억원의 사업비로 연간 처리능력 6천톤의 중규모 사과유통센터를 준공해 문경시 동부지역 사과 유통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점촌농협도 신기동에 22억의 사업비로 소규모 유통센터를 건축중에 있어 관할구역 사과생산량 4천5백톤 중 3천톤 정도는 소화가 가능하며 대구경북능금농협도 20억원의 사업비로 마성면에 738㎡의 저온저장고를 준공하해 저장능력 8백톤을 추가로 확보했다. 문경농협도 5억원으로 비파괴 당도선별이 가능한 최신 선별기를 설치해 처리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산지유통시설이 북부 지역에 집중됐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동·남부 지역까지 균형 있게 확충되면서 과수 농가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에 따라 문경시 전체적으로 사과 재배 면적이 균형 있게 확대되고 있으며, 지역 농가들은 문경 사과의 가치 상승과 함께 더욱 안정적인 유통망을 기대하고 있다. 올 연말,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문경시는 자체적으로 생산된 모든 사과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사과 자급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를 발판으로 문경 사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국적인 명성을 한층
문경시는 지난 1일 정례조회를 맞아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문경시 공직자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공직자 스스로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함으로써 공정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실천 퍼포먼스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청렴한 공직자상에 대한 다짐을 공유했다.
청도군은 총 3148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2025년 청도군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 세부계획’을 지난달 31일 수립·공시했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지난 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조성 TF추진단, 인문사회연구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지난달 28일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기획특별전을 개막했다. 2005년 4월 2일 개관한 대가야박물관은 매년 기획전시, 학술대회,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전국 유일의 ‘대가야사 전문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특별전은 문자 자료를 통해 대가야의 국가 발전과 문화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지난해 7월 고령 대가야궁성지에서 출토된 '대왕(大王)' 토기가 일반에 처음 공개됐으며, 대가야를 비롯해 창녕 비화가야와 대가야시대 이후의 문자 자료 31건 33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고령군은 대가야시장 상인회 교육장에서 자살 고위험시기(3월~5월)를 맞이해 대가야시장 소상공인 대상으로 '경제위기군 자살예방교육 및 자살예방캠페인'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 폐업자 현황 2021년 3만7129명에서 2023년 4만2829명으로 14.8% 증가 되고 경제생활 문제로 자살비율이 정신과적 문제를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계속 증가추세로 소상공인이 자살문제에 쉽게 노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성주군청 민원실은 새봄을 맞이해 민원인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2일부터 새 근무복으로 갈아입고, 친절 봉사를 위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짐하고 있다. 이번 민원복은 민원인들에게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청록색의 자켓과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이미지의 베이지 색상 자켓 두가지를 선택해 통일된 분위기 속에서도 다양성을 강조했다.
성주군의회는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2일 의장실에서 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5명으로 대표위원에 김성우 의원, 재정 및 행정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민간위원 4명이다. 위촉 기간은 오는 21일까지 20일간으로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기금,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검사 내용 및 권고사항 등이 담긴 의견서를 집행기관에 제출하게 된다. 도희재 의장은 “결산검사는 한 회계연도를 마무리하는 과정이자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중요한 절차인 만큼 위원들께서 군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 군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건전히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책을 적극적으로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주군의회는 집행기관으로부터 결산검사위원의 의견이 반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최근 영덕군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기부를 전달했다. 박태하 감독은 지난 1일, 영덕군청을 방문해 김광열 영덕군수와 만남을 갖고 산불 피해 상황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특히, 박 감독은 영덕 출신으로 이번 산불 피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태하 감독은 "영덕 출신으로서 이번 산불 피해 뉴스를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현장을 직접 보니 더욱 참담한 느낌이었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주인공 아이유의 결혼식 장면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심에는 칠곡의 ‘가실성당’이 있다. 드라마 종반부, 아이유는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성당 앞에 선다. 하늘을 배경으로 수많은 풍선이 날아오르고, 색종이가 흩날리는 가운데 그녀의 얼굴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처럼 눈부신 미소가 번진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옛 연인은 흐뭇한 미소로 조용히 축복을 건넨다. 가실성당 앞, 그 장면은 마치 영화의 한 컷처럼 환하게 빛났다.
정부가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공포하면서 18년 만의 연금개혁안이 확정됐다. 앞으로 구조개혁을 통해 연금 재정 안정을 완성하는 동시에 이번 개혁 과정에서 불거진 세대 간 갈등을 봉합하는 것이 남은 과제로 거론된다. 정부는 지난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로써 지난 2007년 이후 18년 만의 연금 개혁이 최종 확정돼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4%포인트(p)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은 40%에서 43%로 3%p 상향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와 함께 국가의 연금 지급보장 명문화, 출산·군 복무 크레디트 확대 등
지난해부터 의정갈등이 지속된 가운데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기다린 시간이 전년(2023년) 대비 4일가량 늘어났다. 외래 진료는 대체로 당일 또는 원하는 날짜에 이용할 수 있었으나, 30일 이상 기다린 경우는 상급종합병원 진료를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2024 의료서비스 경험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2일~9월 27일 1만4681명을 상대로 외래 및 입원 진료 이용 경험을 설문(가구방문 방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복지부는 지난 2017년부터 매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환자가 병의원에서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받았는지에 초점을 둬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경험을 확인하는 취지다. 지난해에는 의정갈등이 수
포항해양경찰서는 2일 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승진 임용식에서는 포항해양경찰서 승진임용 대상자 7명 중 3명이 참석(참석자 정민재·유명욱·전요한)했으며, 정민재(경사→경위), 조일호, 유명욱, 이동준, 김혜민, 전요한, 이호연(순경→경장)으로 각각 1계급씩 승진하면서 임명장 수여와 함께 계급장 부착식을 가졌다. 김지한 서장은 “영예로운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본인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에 항상 충실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을 위한 해양경찰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의성군은 지난 1일 산불 관련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성금이 7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고향사랑e음을 통한 의성군에 대한 기부는 1일 오후 5시 기준 5712명이 7억3000여 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목표 금액(10억원)에 73.18%에 달한다. 의성군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안평면 괴산리에서 성묘객 실화로 시작된 산불이 태풍급 강풍을 타고 전체로 확산돼 6025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민들이 주거지를 잃고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성금 기탁으로 재기의 희망을 싹틔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31일부터 영양군을 휩쓸어간 산불로 인해 2천여 명의 이재민이 머물렀던 대피소의 이불 빨래를 시작으로 매일 대피소에 필요한 빨래 세탁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 활동은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 △경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과 함께 △경북도지체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 △영양군 수어통역센터 △은혜의 집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영양군 공립형지역아동센터 △영양군 장애인보호작업장 △영양애 재가노인복지센터 등의 사회복지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금은 석보면에 있는 경로당, 복지회관,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으로 대피소를 나눠 옮겼으며 86명의 이재민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동 세탁 차량을 이용해 이재민들의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이불 또는 의류 등의 세탁에서 건조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 영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영양군의 사회복지 기관은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 이번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관련 사회복지 기관에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이재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부탁드린다.”라며 “따뜻한 지원을 통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영양군은 초대형 산불 피해로 약 84세대, 13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들이 지낼 수 있는 임시주거용 모듈러 주택을 조기에 보급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설안전과장을 단장으로 △기반시설 설치팀(토공 및 기초 공사) △임시조립주택 설치팀 △상수도시설 설치팀(관로 등 상수도시설 설치·연결) △하수도시설 설치팀(정화조 설치 등) △전기·통신 설치팀 등으로 구성됐으며 인·허가 관련 부서와 사전 협의를 통해 모듈러 주택 보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TF팀은 화매초등학교 폐교 부지(36동)와 화매권역센터(5동)를 활용해 임시주거 마을을 조성하며 금주 내로 부지 임대차 계약을 완료하고, 동시에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 설치 관련 계약을 추진해 이재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꼭 필요한 가구에 모듈러 주택을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원 포인트 추경’을 통해 모듈러 주택을 조기에 공급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편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