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최근 이마트 대구 8개 지점과 함께 지역 내 조손가정 및 지역아동센터에 주거환경개선 ‘희망하우스’ 사업을 실시했다. 이마트 만촌점을 비롯한 총 8개 점포에서는 ‘희망하우스’ 사업비로 약 1천 4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이마트 희망나눔 봉사단 50명과 함께 대구시 관내 조손가정 6가정을 방문해 오래된 벽지 및 장판교체, 욕실공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주거 환경 개선으로 아동들의 마음이 더 안정되고 새로운 분위기로 학습기회, 동기부여를 주는 등 미래를 위해 꿈꾸는 아동들에게 추운겨울 따뜻한 선물을 전해줬다. 이마트 대구경북 총괄 이민기 본부장은 "이번 희망하우스 행사가 지역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과학대는 지역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대구과학대학교 아트홀(Arts Hall) 개관기념 열린음악회’를 11일 오후 6시 30분 개최한다. 교내 대학본부 5층에 1천725㎡의 규모로 조성되는 대구과학대 아트홀은 기존 대문화관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지난 여름방학부터 6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문화공연장인 동시에 지역민들에게는 문화쉼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천737석 규모의 대구과학대 아트홀은 최신의 무대기계 장비와 조명장비, 음향시설 등이 컴퓨터시스템으로 제어되며 특히 정부 에너지 절약 정책에 발 맞춰 아트홀 전체를 LED조명으로 꾸미는 등 다양한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하면서도 안락한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 개관당일 기념 공연으로 관객들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는 1부 열림의 장 ▲마루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Opening 오케스트라 ▲앙상블 빠시오네 성악가들의 앙상블 공연이 마련돼 있다. 2부는 울림의 장 ▲강북고 국악팀의 모듬북 공연 ▲TG Breakders의 B-Boy 댄스 ▲방송엔터테인먼트과 ‘비 내리는 고모령’ 뮤지컬 갈라쇼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향자 총장은 “대구과학대학교 아트홀은 재학생 뿐 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다양하고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창작공연 활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알뜰폰 가입자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7일 우정청은 우체국알뜰폰이 지난 4일 자로 가입자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우체국알뜰폰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판매를 시작, 한달 평균 1만2천 명이 꾸준히 가입하고 있으며 전국 1천300여 우체국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판매 초기에 1천 원대 요금제와 저렴한 피처폰으로 큰 호응을 얻은 우체국알뜰폰은 평균 통신료가 1만1천 원대여서 이통사보다 70% 정도 저렴해 통신료 부담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에는 인터넷우체국에서 신청하고 우체국창구에서 본인확인 후 접수하는 우체국알뜰폰 O2O(Online to Offline) 신청 서비스를 오픈해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데이터선택요금제를 O2O 전용 상품을 출시해 판매상품을 다양화했다. 우체국알뜰폰 O2O 신청 서비스는 지난 9월 오픈 이후 2천757건이 신청돼 1천590건(일평균 29건)이 창구에서 접수 처리됐다.
호산대 평생직업교육대학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에 의한 국고보조 사업으로 ‘맞춤형 조기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조기 영어 교육은 유아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연령과 심리적 배경 등을 고려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강좌를 담당할 정혜정 교수는 숭실대 교육대학원 조기영어교육 석사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California riverside) 주립대 어린이 테솔(TESOL)과 영국 이스트본 LTC 칼리지(Eastbone LTC College)를 각각 수료한 조기영어 교수·학습 방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강좌는 어린이 영어지도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수강가능하며 특히 자녀의 조기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나 어린이 영어 교육에 관심이 있는 유아교육 전공자,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 및 원장 등에게 추천할 만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일반회계 예산심사에서 세입분야는 세수 추계의 정확도 제고를 위한 지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4일까지 3일간에 걸쳐 대구광역시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통해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했다. 2016년도 대구시가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6조 9천100억 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세입예산 추계의 적정성, 경상예산의 긴축운영, 성과와 연결된 예산, 주요사업 사전절차 이행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특히 2016년은 민선6기 출범 3년차로 대구시의 창조경제·문화융성, 안전복지 등과 같은 핵심가치들이 한층 심화되고 성과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최종 6조 8천874억 원의 예산규모로 확정했다. 속적인 노력과 전년 당초예산 대비 2천489억 원(54.1%)이나 증액 편성한 부동산 취득세와 관련해 가계부채대책 및 미국의 금리인상(예상)에 따른 부동산경기 위축가능성에 대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세출분야는 제출예산액 5조 1천427억 원 중 시내버스업체 재정지원, 경북도청사 임시활용 등 83개 사업에서 477억 2천300만 원을 조정해 시민중심의 복지 및 문화·체육사업과 시민생활불편 해소사업 등 122개 사업에 재배분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버스업체의 반발과 노선개편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감내하면서까지 추진해 온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안의 재정절감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치는 데 대해 강한 질타와 함께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225억 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보관하고 보다 강력한 혁신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됨에도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연구개발(R&D)사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 및 대안 제시와 함께, 일부 목표달성이 불투명한 연구개발(R&D) 사업비 삭감 및 조정, 성과가 미흡한 연구기관의 운영비 삭감도 과감히 단행했다. 특별회계는 1조 7천673억 원 중 교통사업특별회계에서 3개 사업 225억 원을 감액했다. 오철환 예결위원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를 마치면서 “의정활동 중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일정을 보냈다”며 “특히 경북도청사 임시활용과 관련해 도심 공동화 우려, 실질적 예산절감 효과 미흡, 민원인 불편, 직원 업무의 비효율성 등에 대한 논란으로 격론 끝에 가부표결까지 가는 등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심사에 임했다”는 소감을 말하면서 “재정이 열악한 가운데 어렵게 마련된 예산이니만큼 대구시는 집행에 있어서도 과연 주민의 뜻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보건대가 테크숍 구축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고 지역에서 최초로 3D프린트 자격시험을 시행하는 등 3D프린팅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0월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5년 테크숍 구축 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1억 6천800만 원의 국고 지원금을 받았다. 테크숍 구축 지원 사업은 창업 인프라와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서 대학생 및 일반인들이 3D 프린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3D프린터 20대와 전용PC 10대, 3D스캐너 3대를 확보하고 지난 11월 16~27일까지 2주 40시간동안 재학생과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3D프린터활용 창업과정을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전문 3차원 모델링기법 및 모델링데이터를 이용한 3D프린터 출력이었으며 교육은 3D프린터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산업기술능력개발원에서 담당했다.
영남이공대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건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한 2015년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2013~4년에 이어 3년 연속 전문대학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국내 21개 전문대학 6천676명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영남이공대는 총점80점으로 1위 조선이공대가 77점으로 2위 광주보건대학이 7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영남이공대학의 학생만족도가 이처럼 높은 비결은 탁월한 대학의 기초지표들로 인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국고사업에 대부분 선정됨으로써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영남이공대학이 수행중인 국고사업들을 보면 특성화 전문대학, 산학협력선도대학, 평생학습중심대학, 세계로 프로젝트사업, 창업선도대학, 중소기업기술사관 등 굵직한 정부사업은 모두 하고 있으며 올해도 유니테크 사업, 취업약정형 교육과정지원사업등에 선정됨으로써 대한민국 전문대학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있다.
포스텍 연구팀이 암(癌) 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약물을 개발해 암을 정복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은 최근 첨단재료과학부․화학과 임현석 교수팀이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유발단백질인 Skp2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방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키는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안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를 통해 발표됐다. Skp2 단백질은 암세포에서 과다하게 나타나며, 비정상적인 단백질 상호작용을 통해 암세포가 몸속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 암유발인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Skp2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단백질 상호작용을 조절하는 물질은 효과적인 항암제가 될 수 있지만,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조절하는 물질을 발굴하는 일은 큰 난제로 여겨졌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우선 단백질 상호작용에 효과적인 거대고리형 골격을 갖는 물질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16만개에 이르는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들 화합물들을 대상으로 초고속 검색을 진행하여 암을 유발하는 Skp2와 p300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저해하는 물질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실험결과, 이 물질은 암세포의 성장은 효과적으로 억제하지만, 정상세포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결과를 통해 Skp2와 p300 단백질의 상호작용의 조절이 항암제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또 연구팀은 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표적 항암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지원사업’의 지원 아래 수행됐다.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센터장 정연용, 변리사)가 올해 한 해 동안 수행한 지식재산관련 컨설팅 수행실적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경북 지재센터는 지역기업체를 대상으로 올 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1천323건의 지식재산권 관련 컨설팅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실적은 전국 32개 지재센터에서 수행한 1만7천68건 대비 7.8%에 해당하는 비율이며, 전국 32개 센터 중 3위에 해당되는 실적이다. 이 같은 경북지재센터의 우수한 수행실적은 전화보다는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컨설팅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경북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관할구역이 넓고 북부지역의 경우 교통이 불편한 점 등을 감안한다면 경북센터의 1천323건 상담실적은 매우 고무적인 실적이다. 정연용 센터장은 “잠자고 있는 휴면특허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인데 신기술의 특허등록으로 보유기술에 대한 권리확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를 사업화해 고용과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내년부터는 기술사업화에 역점을 두고 더욱 적극적인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가 11일 저녁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대구시향 제420회 정기연주회는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독일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러시아의 차이콥스키와 보로딘 작품을 통해 이 겨울, 낭만 음악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특히 정기연주회 즁료 후 그랜드 콘서트홀 로비에서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자의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공연 전반부는 마치 오페라를 보는 듯 흥미로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두 작품으로 꾸민다. 첫 무대는 1888년 작곡된 교향시 '돈 후안, Op.20'은 슈트라우스의 작풍이 확실한 형태로 나타난 최초의 작품으로 낭만적 미의식 속에 감미로운 관능의 세계를 표출하고 있다. 이어 지난 1894년부터 작곡을 시작해 1895년 완성된 슈트라우스의 또 다른 교향시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Op.28'이 연주된다. 휴식 후에는 차이콥스키의 원숙기에 만들어진 '이탈리아 카프리치오'가 트럼펫의 힘찬 팡파르로 시작돼 현악기, 목관 등의 선율로 꾸민다. 끝으로 이날 대미를 장식할 곡은 보로딘이 쓴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의 '폴로베치안 댄스'로, 대구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포항시 북구 중앙동주민센터(동장 김극한)는 최근 대신새마을금고회의실에서 (재)상백장학회가 주관한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중앙동에 거주하는 최용석(18)군 외 포항지역 고등학생 성적우수자 및 저소득층 자녀 50명에게 각 50만 원씩 2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지역사회에 QSS 활동을 지속 전파함으로써,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성공 스토리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와 포항시는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부터 철강공단을 비롯해 포항시청·상공회의소·경찰서·소방서 등 공공기관은 물론 학교·언론사·병원 등 다양한 분야로 QSS활동을 전파하는 ‘혁신허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383개에 달하는 혁신허브 참여기업·기관들은 포스코와 함께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혁신리더 양성 △클린도시 포항 만들기 등에 힘써왔다. 그 결과, 포항기독병원은 직원 아이디어를 통해 환자의 편의와 안전, 친절, 고객 만족도가 증가됐고, 포스텍은 안전진단결과 3등급 실험실을 13년 대비 15년에 93% 축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낭비절감 활동 과제 추진을 통해 2억여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 금원기업 역시 낭비발굴활동으로 약 1천5백만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
신임 해양경찰 교육생 12명이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서 1주간 실습교육을 받는다. 이번 실습교육은 7일부터 11일까지 1주간 선배 경찰관의 업무 노하우를 전수 받고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습득한 교육내용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주일간 포항해경에서 각 과별 업무를 실습하고 1510함에 방문해 응급구조장비 실습으로 진행된다. 실습생들은 229기 신임경찰과정 교육생들로 총 193명이 전국 17개 해경서에서 동시에 실습교육을 받는다. 해경은 수료생들 가운데 10여명이 포항으로 부임 받을 예정이어서 다른 지역보다 해경인력이 부족한 포항해경인력 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의 해양경찰 교육기간은 지난 10월 19부터 시작해 내년 7월 15일까지 총 39주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되고 이 중 1주간은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포항 해경 관계자는 “신임경찰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지도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바다의 안전과 치안질서유지에 앞장서는 해양경찰관이 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현장실습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원전, 산불, 대설 등 대형 재난에 대비해 부서별 재난대응체계 점검 및 매뉴얼의 현장 작동성 제고를 위한 ‘재난대응 매뉴얼 개선 민관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재난안전 콘트롤 타워인 허동찬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재난관련 교수, 민간단체, 유관기관, 재난관련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은 지역 및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원전, 대설, 산불 등 3개 유형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은 “재난대응 매뉴얼의 현장 작동성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지역에서 발생할 여지가 있는 재난 유형에 대해 지속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해 재난현장에서 실제 작동 가능한 매뉴얼로 완성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밭작물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밭 주산지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춘 조직화ㆍ규모화 된 공동경영체 육성을 위해 ‘2016년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신청을 오는 24일까지 받는다. 밭작물의 경우 기존 FTA(한ㆍ칠레, 한ㆍ미 등) 체결에 따라 정부의 농산물 경쟁력 강화 대책이 쌀, 축산, 과수 등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정책적 관심이 부족했다. 특히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ㆍ중 FTA는 밭작물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밭작물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밭작물을 대상으로 한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에 나선 것이다. 사업지원대상은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건을 갖춘 생산자단체(법인ㆍ농협조직ㆍ협동조합)로, 밭작물(식량작물, 채소특작류) 주산지로 지정된 시ㆍ군에 포함된 조직이다. 공동경영체가 관할하는 재배면적이 해당 시ㆍ군의 해당 품목에 대한 전체 재배면적의 1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다만, 생산농가와 단순 계약재배만 실시하고 생산지도ㆍ감독 및 공동생산을 지원하지 않는 조직의 경우에는 신청자격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농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며, 전국 15개소 내외를 선정할 예정으로 경영체별 10억 원 이내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에 선정된 경영체 조직에는 △역량강화를 위한 농가 조직화 교육, 컨설팅 비용 △공동영농에 필요한 농기계ㆍ농자재 구입비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육묘, 공동선별ㆍ포장시설, 저장ㆍ가공시설 등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 신청에 앞서 지난 3월 시ㆍ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어 희망 생산자단체를 물색한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사업희망 생산자단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농식품부 담당사무관의 사업정책방향, 우수 경영체 사례 발표, 지정토론자들의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지금까지의 관 주도의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에서 벗어나, 민간 위주의 공동경영체를 적극 육성해 민간 참여형 수급안정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경북의 특별한 마을, 살림집, 살림살이 전(展)’을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 동안 경북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신택리지Ⅰ책자 발간 사업’으로 추진한 연구결과를 작은 사진전(展)을 통해 대중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경북의 특별한 농촌, 오지촌, 어촌, 탄광촌의 사진 60점을 선보인다. ‘신택리지Ⅰ책자 발간 사업’은 경북의 특별한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살림집, 살림살이를 조사·연구함으로써 지난 역사와 지금, 그리고 우리들의 미래 정체성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대상은 영천 임고면 선원리,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오지촌은 봉화군 홍점마을, 경산시 구룡마을, 어촌은 포항시 계원1리, 울진군 죽변4리, 탄광촌은 문경시 남호2리로 7개 마을이다. 영천 선원리는 요산요수의 천혜자연과 영일 정씨 집성촌으로서의 전통과 문화를 그대로 지키며 살아가는 마을이다. 지금도 명절이 되면 합동세배를 지내는 공동체의 전통을 온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청송군 덕천리는 청송 심씨의 집성촌으로 송소고택과 송정고택, 초전댁과 창실고택 등 마을의 역사를 증언하는 가택들로 가득하다. 고택마다 이야기와 역사를 품고 있으며, 집집마다 손 때 묻은 가구며 살림살이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다. 봉화 홍점마을은 가는 길은 알아도 돌아오는 길을 알 수 없다는 마을로 옛 보부상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지고 있다. 경산의 구룡마을은 천주교의 성소가 있는 곳으로 옛날 천주교 박해를 피해 들어 간 천주교 신자들의 피난지이다. 지난 박해 시절의 이야기와 특별한 삶이 고스란히 자리하고 있다. 포항시 계원1리는 동해안 최대의 해녀마을로 제주도 해녀들이 집단적으로 이주해 온 곳이자 동해안 별신굿이 크게 열리는 마을이다. 울진군 죽변 4리는 6.25전쟁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마을로 역사의 증언이자 어촌의 생활사를 알 수 있다. 문경시의 남호2리는 탄광의 역사 중의 하나로 탄광촌의 생활과 문화를 고스란히 지니고 살아가는 마을로 1960년대 이후 산업화 시대 탄광 노동자들의 삶을 보여주는 귀한 공간이다.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특별한 마을과 그곳을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소박한 살림살이를 조사 연구하는 것은 과거의 역사적 삶의 흔적을 현재의 가치로 재발견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낙동강 생활문화와 인문지리에 대한 조사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경북쌀 명품화를 위해 순도 높고 생산성 좋은 정부보급종 우량볍씨 공급에 나선다. 8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예시한 보급종자는 도내 벼 재배면적(10만4천686ha)에 필요한 종자의 70%에 해당되는 양으로 2015년도 3천450t 보다 200t을 늘려 3천650t을 공급한다. 내년도에 보급되는 정부보급종 우량볍씨를 일선 시군에 예시하고, 12월 말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접수받는다. 신청된 종자는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에서 지역 농협을 통해 내년 3월말까지 각 농가로 수송·공급할 예정이다. 품종별로는 조생종으로 운광벼 286t, 중생종으로 삼덕벼 182t, 하이아미 108t, 중만생종으로 일품벼 1천974t, 삼광벼 440t, 새누리벼 510t, 특수미로 백옥찰벼 60t 등이다. 이번에 공급할 우량종자는 국립종자관리원 채종 포장에서 체계적으로 생산 관리돼 품종 고유의 우수성이 잘 나타나고 생육이 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신 시설로 정선된 종자는 농가에서 자가 채종한 종자 보다 6%정도 수량증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부터 꾸준한 종자 보급으로 쌀 생산량이 2000년도 10a 당 480kg에서 최근 540kg 정도 생산성이 증대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 내년도에 3천650t이 공급되면 도내 벼 재배면적 7만3천ha를 갱신할 수 있어 1ha당 쌀 300kg을 더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2만2천t의 쌀 증산이 가능하며 500억 원의 농가소득 증대효과가 기대된다. 곽영호 기술지원국장은 “앞으로 경북쌀 명품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삼광벼, 하이아미벼 등 최고품질 벼 13품종의 재배 비중을 높여 현재 재배면적의 33%(34천ha) 수준인 것을 금년에 35%(36.6천ha)로 오는 2020년까지는 5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보급종 볍씨도 키다리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정밀한 종자소독과 침종을 실시하고 육묘에 들어가 줄 것”을 당부했다.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경북도 신청사’가 벌써 부터 가장 뜨거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담은 한옥의 멋스러움과 현대의 첨단 건축기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미가 입소문을 타면서 연일 관람객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59명에 불과하던 신청사 관람객이 최근 들어 평일 500명, 휴일1천 명 이상으로 부쩍 늘었다. 10월 한 달에만 2만2천 명이 다녀갔으며 지난달까지 6천888개 단체에서 6만915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동기대비 31배 급증한 수치다. 문화청사로 지어진 도신청사는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검무산 자락에 2011년 10월에 착공해 올해 4월 30일 준공했다. 24만5천0㎡(7만4천 평)의 부지에 전통한옥형식의 4개동으로 경북도청, 도의회, 주민복지관, 공연장으로 구성됐다. 청사는 전통건축의 배치양식, 비례와 균형, 팔작지붕의 곡선미를 살린 기와지붕, 회랑과 솟을대문, 자연을 담고 자연속으로 녹아드는 정원양식 등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경북의 정체성을 잘 담아낸 문화청사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다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1등급, 지능형건축물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한경(BF) 우수등급 등 건축물 5대 인증을 모두 획득한 ‘첨단 녹색 건물’이란 특징성도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청사에 사용하는 에너지의 30%는 지열과 태양광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이며 모든 조명은 LED로 설치돼 에너지절감에도 탁월하다. 김관용 지사는 “역사의 고비마다 강인한 정신으로 국난극복에 앞장서온 경북의 혼을 어떻게 실현할지 많이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가장 한국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는 도신청사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청사 건립에 사용된 기와(전통 고령기와)는 총 65만장으로 기와 1만 장에는 경북도민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또 도청부지 내 조경은 향토수종으로 소나무 등 키큰 나무 5천500그루, 철쭉 등 키작은 나무 18만2천 그루가 식재됐다. 도청 앞 천년숲은 전통수종 88종 25만 8천그루의 나무가 어우러져 산책로와 휴식공간으로 꾸려졌다. 휴게공원인 ‘세심원(洗心圓)’은 전통양식의 정자와 경주 안압지를 모티브로한 연못, 돌로 만든 장승인 벅수 등이 있다. 주요 통로에 설치된 조각 작품으로 ‘웅비(외가리 날개짓, 작가 이상태)’, ‘새천년의 길위에서(작가 왕광현)’, ‘새천년의 아침-天地人(작가 권웅)’이 있으며 꽃담 등 볼거리가 즐비해 관람에 즐거움을 주고 있다. 지난 10월 신청사를 방문한 세계적인 건축가인 탈렙 리파이 UNWTO사무총장이 “내가 본 공공 건축물 중에서는 가장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깃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긴 훌륭한 건축물”이라고 찬사를 보낼 만큼 명품으로 우뚝 서고 있다.
대백프라자갤러리는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명의 여류화가전을 마련했다. ▲ 유영애 서양화전 지역 내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창작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여류 서양화가 유영애의 첫 번째 개인전이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작가는 아름다운 일상을 소재로 삼아 강렬한 색채와 여성 특유의 색감과 자유로운 터치를 바탕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장미 조형미를 강조한 작품과 우리 주변의 자연경관을 밝은 색조로 담아낸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의 소재를 생각하는 시간부터 캔버스에 담아내는 일련의 과정이 저에게는 내면의 나와 같다"고 말하는 작가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옮기며 그저 스치듯 눈으로만 담았던 일상에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내려 한다. 일상들이 화폭에 담겨 선이 되고 색이 더해지고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면서 저만의 조형언어를 통해 작가 자신의 내재되어 있는 정서와 감성을 표현해내고 있다. ▲ 정금자 도예전 서양화가 정금자의 두 번째 개인전이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수미회, 물그림회, 효가윤회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정금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꽃과 자연을 주제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양의 그림은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형상을 내재한 작가의 조용한 마음이 표현이라면, 서양화는 붓과 나이프를 병용함으로 내 몸이 춤추는 듯한 강한 열정적 터치와 질감을 강조하고 있다"는 작가는 이러한 동서양의 화법에 구애되지 않는다. 정형화된 리얼리티가 아닌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꽃이 가진 따뜻한 색과 감성을 드러내는가 하면 마치 한편의 시를 보는 듯한 이미지로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자연의 현상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마음을 담아내는 흔적이 있는 그림들을 그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구시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 대구 경관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제2회 대구 경관사진 전국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8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대구근대역사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 대표경관 사진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구경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열린 사진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경관사진 총 340여 점이 응모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2점 등 37점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대상에는 대구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정재영 씨의 ‘희망을 싣고 달리는 새벽기차’가 선정됐으며 금상은 이대희 씨의 ‘눈 내리는 신숭겸장군 유적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구시는 수상작 37점 이외에도 대구시 도시디자인과가 보유하고 있는 옛 추억 경관사진도 같이 전시하여 현재 대구의 대표경관과 더불어 이미 사라지거나 변화된 도시경관을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