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폐쇄회로TV)가 각종 범죄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있는 가운데, 포항지역은 타 지역보다 인구 수 대비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CCTV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포항남ㆍ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포항지역의 CCTV는 총 899대가 설치돼, 범죄예방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포항지역 내 CCTV는 지난해 2월부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돼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며, 이를 통한 피의자 현장검거는 올해만 24건이다. 실제로 지난달 12일 새벽 2시 30분께 북구 죽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금품을 훔치려던 절도범을 통합관제센터 직원이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과 공조해 절도범을 현장검거 했다. 또 최근 시와 남․북부경찰서가 협업으로 유흥가 밀집지역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CCTV를 활용한 ‘크라임 프리존’(범죄무풍지대)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처럼 CCTV를 통해 범죄 예방부터 현행범 체포까지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항지역의 CCTV는 인구 수 대비 부족한 실정이다. 인근지역과 비교했을 때 포항은 인구 578명당 CCTV 1대, 경주는 166명, 영천은 62명, 구미는 217명 당 1대 꼴을 나타내고 있어 포항지역 내 CCTV 확대 설치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내년엔 총 300곳에 54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 포항시에 2016년도 예산 40억 원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다나의원 이용자 가운데 혈액 검사가 완료된 787명 중 매독 항체 양성 반응이 4건, 말라리아 항체 양성 18건, B형 간염 양성 반응이 23건 확인됐다. C형간염 감염자는 78명으로 늘어났고 그 중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양성을 보인 55명이 현재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다.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자들게 필요한 치료비 총액만도 20억원대에 이르고 앞으로도 감염 확인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 다나의원측에 대한 형사 처벌과 행정법상 제재(면허 관련), 피해에 대한 손해 배상 문제 등의 처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다나의원 이용자들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상태인 55명의 환자들 모두에서 국내에 드문 1a형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추정되는 국내 전체 C형간염 1a형 환자수 대비 무려 약 7%대에 달하는 수치로 다나의원에서의 사태가 연쇄 감염에 의한다는 것을 방증한다. 1a형은 C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들 중에서도 1% 미만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나의원 한 곳에서의 1a형 감염자 수 55명은 통상적이지 않은 수치다. 다나의원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주사기를 재사용, 2012년 다나의원 원장이 뇌병변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이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추정된다. 약 7년간 주사기 재사용이 이번 집단감염의 결정적인 원인이다. 다나의원 내원자의 C형 간염 유병수준이 지역사회의 평균보다 최대 12배 높은 것도 주사기 재사용에 의한 감염을 뒷받침한다. C형간염 환자가 집단으로 나온 다나의원에서 원장 대신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인이 간호조무사 출신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실질적으로 부인이 병원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고 수액주사뿐 아니라 피하주사 주사기도 재사용됐다는 진술도 나왔다. 다나의원이 여타의 약물을 과잉 투여했을 가능성도 있다. 주사기 재사용과는 또다른 문제다. C형 간염 외의 또다른 부작용을 우려해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병원'은 의외로 안전한 공간이 아니다. 지금도 주사기는 물론이고 일회용품의 재사용과 함께 내시경 용 기구 같이 인간의 속을 들락거리는 의료기구들의 불청결 사용의 여파가 어떠할지는 가희 짐작된다. 이번 C형간염 감염사태로 우리에게는 비단 의료인들 뿐 아니라 저마다의 직종에 몸담고 있는 모든 직업인들의 직업 윤리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
지난 6일 경찰에 출두하겠다던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이 민주노총 지도부를 통해 밝힌 입장문을 통해 당분간 조계사에 계속 머무르겠다며 “지금 당장 나가지 못하는 중생의 입장과 처지를 헤아려달라”는 괴변과 함께 이번엔 다시 정부의 노동개혁 중단을 전제로 출두의사를 내건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4월 이후 수차례 불법시위 등을 주도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청구된 한 위원장은 자신이 피신처로 삼고 있는 조계사 측에도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며 ‘적반하장’의 태도도 보이고 있다. 조계사 신도회를 ‘정권의 하수인’이라고 폄훼 (貶毁)했다. 한상균 민노총위원장의 법집행 거부와 관련해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즉각 논평을 내고 “조계종 신도회가 나가달라는 최후통첩까지 보냈지만 이를 묵살한 채, 조계종과 화쟁위원회에 기대어 자비를 호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행동본부도 “공권력을 조롱하는 한상균을 즉각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에 대해서는 “법치가 살아 있음을 보이라”고 즉각적인 행동개시를 주문했다.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이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 자진 퇴거를 위한 조계종화쟁위의 중재를 요청하기 위해 8일 오전 조계사를 방문했지만 조계사 측은 만남을 거부했다. 구 청장은 “경찰은 한 위원장의 도피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자진 퇴거하지 않을 경우 불가피하게 영장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노총이 주도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밝힌 11대 요구안은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꿈꾼다. “민중이여 궐기하라”, “세상을 뒤집어 엎어버리자”. 30년 전 폐기처분된 맑시즘의 계급론 갈등론에 입각한 구호를 외친다. “공안탄압 중지-국가보안법 폐지-국정원 해체-양심수 석방-역사교과서 국정화폐기” 등 북한에서 주장하는 바와 명확히 일치하는 주장을 해댄다. 부처님이 가르쳐준 진정한 자비심이란 병들고, 가난하며, 고통 받는 약자를 위해 베풀어야 하는 자비심을 말하는 것이지, 구속영장이 발부된 명백한 범죄자나 국가를 뒤엎어야한다고 공언하고 다니는 반역도당의 수괴에게까지 베풀어야하는 자비심은 아닐 것이다. 자신들은 연봉 일억 원 이상의 고임금을 받아가면서도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의 요구를 외면하는 대기업 노동귀족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겠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에 맞서 불법, 폭력시위를 선동하는 죄질이 매우 고약한 노동조합의 우두머리가 바로 한상균이라는 사실도 인식해야 한다. 그러므로 한상균은 결코 자비를 베풀 대상이 아니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천연기념물 제201호,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겨울철새 큰고니 떼가 8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천에서 힘찬 날갯짓으로 날아오르고 있다.
포항시는 7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창조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 및 정책기획단 우수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공무원들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통해 창조도시 포항을 건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10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조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접수된 총 71건의 아이디어 중 1,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의 우수아이디어를 선정했다. 또한, 지난 5월 출범한 정책기획단은 그간 팀별로 진행된 연구과제를 검토해 우수과제 3개를 선정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우수과제를 직원들이 함께 공유하고 지식행정을 확산하기 위해 13개의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으며, 발표자들은 각자의 아이디어에 창의적 연출을 십분 발휘해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8일 포항성모병원 1층 로비에 설치된 '희망트리 포토존'이 연말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가운데 성모병원 환자들과 직원들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빛을 내며 아롱거리는 성탄트리 등을 구경하며 즐거운 표정을 짓고있다.
경북도가 종이팩 재활용 시범사업 추진 및 스티로폼 분리배출 홍보 등 폐자원 재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이팩은 100% 펄프를 사용해 매우 우수한 자원임에도 일반 폐지와 혼합 배출하거나 각종 쓰레기와 함께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등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북도가 종이팩 재활용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이에 따라 우선 안동시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이팩 1㎏을 모아 주민 센터로 가지고 오면 친환경 화장지 1롤과 교환해주는 사업이다. 종이팩 전용 비닐봉투, 전용 마대 등을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단지 등에 비치해 시민들이 종이팩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교환 가능한 종류는 우유, 쥬스, 두유, 소주 및 기타 음료팩 등이다.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 펼친 후 건조시켜 교환하면 된다. 종이팩은 국내 가정에서 연간 약 6만5천t이 배출되지만 70%가 매립·소각되고 있어 환경오염은 물론 폐기물 처리비용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또 스티로폼은 회수가 쉽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건축자재, 사진액자 등 목재 대용품으로 사용돼 산림자원을 보호하며 재활용 제품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 및 자원재활용 사회 구축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종이팩과 스티로폼의 분리배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우리가 환경보전 및 자원순환 사회 구현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할 과제다. 김준근 환경정책과장은 “연간 6만5천t 가량 발생되는 종이팩은 연 650억 원의 외화 대체효과와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100% 수입 천연펄프로 만든 종이팩은 한번 쓰고 버리기에는 아까운 자원이며 스티로폼 또한 100%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그린 경북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을 대표하는 겨울철 대표 수산물 먹거리들이 세종시에 떴다. 포항시는 8일 정부 세종청사 5동 필로티 공간 광장에서 구룡포과메기와 오징어 등 포항을 대표하는 수산물 판매 및 홍보‧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포항 수산물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과메기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직원들을 비롯한 在세종시포항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시식회 및 판매행사를 가졌으며, 특히 과메기가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홍보행사장을 찾은 백승록 씨(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 근무)는 “제철을 만난 쫀득한 과메기 등 포항시의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접하고 구입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황세재 수산진흥과장은 “이번 시식회를 통해 겨울을 대표하는 전국 먹거리가 된 과메기의 브랜드를 견고히 하고, 구룡포과메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과메기를 비롯한 포항 수산물이 전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행사에 이어 ‘구룡포과메기 자매도시 홍보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시 남구청의 지방세 징수액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 했다. 8일 남구청 세무과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지방세 징수액은 3천585억 원으로 올해 남구의 지방세 징수목표액 3천338억 원 중 247억 원을 초과 징수한 실적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64억 원(22.7%)이 증가했다. 또 11월 30일 기준 현재 실적으로 올해 말까지 추가징수 예상액이 150억 원 이상 가능해 남구청의 올해 최종 지방세 징수액은 목표액대비 상당히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올해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경기 침체로 지방세 징수여건이 열악한 가운데 이룬 실적이기도 하다. 또한 남구청 세무과에서는 올해 신설된 세원발굴담당을 중심으로 탈루․은닉된 세금을 전문기법으로 추적․조사해 현재 10억 원 이상의 탈루세를 발굴했다.
경북도가 철도분야에서 역대 최대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新 철도르네상스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철도분야에서 확보한 국비예산은 모두 11개 사업에 2조 3천억 원에 이른다. 이는 올해 추자 된 1조 8천억 원 보다 5천억 원 증액된 예산규모다. 그동안 고속도로, 국도 등의 건설로 역할이 약화도괴 있는 철도 분야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새로운 철도망 구축사업인 중앙선 복선화사업에 6천억 원, 동해중부선 5천669억 원, 중부내륙선 1천112억 원, 경부고속철도 1천93억 원 등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고품질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양정배 도로철도과장은 “현재 철도는 완공 된지 50~60년이 된 시설을 이용하고 있어 산업화 시대 속도 경쟁에서 뒤쳐져 있다”면서 “하지만 대량의 물류를 신속하게 처리 할 수 있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면서 고속철도 건설은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에 핵심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17면>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식)가 지난 7일 실시한 환경산림자원국, 지역균형건설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경북도의 미비한 공항건설정책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나기보 의원(김천)은 “김천 혁신도시내 산학연 클러스터 조기구축과 산학연유치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유관기관 동반이전과 인군지역과 연계 발전이 필요하다”면서 “도내 위험한 노후 도로가 많은 상황에서 안전 확보를 위해 위험도로의 구조개선”을 요구했다. 구자근 의원(구미)은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대상지 선정의 객관성이 있는지를 따져 묻고 “시급성을 감안해 사업 추진할 것”을 지적했다. 윤종도 의원(청송)은 “농경지 주변에 방치된 영농폐비닐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면서 “1Kg에 50~200원에 불과한 낮은 수거보상비를 현실화 할 것”을 촉구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예천공항 연구용역과 관련,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청주공항의 우수사례를 들며 “미래 경북의 발전을 위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공항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상구 의원(청도)은 “70%이상이 산지인 우리도의 지역특성상 지속적인 산림녹화로 녹화상태는 좋지만 수익성이 떨어진다”면서 “앞으로는 경제성이 있는 식수를 조림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시교육청은 8일 도시철도 3호선 하늘열차 외벽(래핑)광고를 기념하는 시승행사를 가졌다. 우동기 교육감과 직원들은 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교육청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철도 3호선 수성시장역에서 하늘열차를 직접 타고 수성못역까지 이동하면서 시민들에게 교육수도 대구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NH농협의 교육기부로 대구의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는 도시철도 3호선 하늘열차 외벽(래핑)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알리고 있다. 이 열차는 일평균 14차례 운행되고 1일 평균 7만 여명의 승객이 이를 이용하고 있어 시민들과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도시 브랜드 홍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대구 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유통업체와 대중교통단체, 금융기관과 광고업체도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알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대구가 교육수도로 거듭나고 도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 대구의 도시 이미지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교육기부 형태로 동참하게 된 것이다. NH농협은 도시철도 3호선 광고 지원 외에도 농협에서 발급하는 통장 표지에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로고와 이미지를 부착해 제공하고 농협 쇼핑백에도 이를 활용한다. 지역 여객 운송업체인 경북고속(주)에서는 전국을 달리는 60대의 고속버스 차량에 엠블럼을 부착해 교육수도 대구 이미지를 홍보하고 대구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는 대구 시내에 운행하는 1천600여 대의 시내버스 차량을 이용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알리게 된다. 대구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백화점과 쇼핑마트에서도 교육수도 대구를 알린다. 대구 토종 유통업체인 대구백화점과 OK마트에서는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쇼핑백과 쇼핑봉투에 교육수도 대구 엠블럼을 새겨 넣어 움직이는 홍보 효과를 거두게 되며, 현대백화점에서는 백화점 내 곳곳에 설치된 LCD 전광판을 통해 백화점 행사 소개와 더불어 이용 고객들에게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와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역의 옥외광고 전문업체인 화성 E&A에서는 지난 5월 대구가 교육수도 대구로 특허 등록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동성로 야외 광고판 1곳과 대구공항 대합실 전광판 4곳을 이용해 20초 분량의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홍보 영상을 24시간 내보내며 대구 시민들과 대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대구의 대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울진군농촌관광협의회(회장 김복자)는 지난 5일부터 2일간 서울 가족단위 농촌체험객 36명을 대상으로 울진에서 자연과 함께 숨 쉬고 느끼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는 울진군내 5개 농촌교육농장인 온정 산골이야기, 성류길 전통음식 체험장, 울진와송농원, 왕피천 엘림농원, 금강송과 산양친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농업과 학교교육을 연계하여 농업을 바탕으로 교육과 체험 하고 있다.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참여한 서울 가족단위 체험객은 서울에 있는 여행사 ‘쏙쏙체험’에서 모집하고 진행과 체험교육은 협의회에서 주관했다. 시범사업은 생태관광 울진을 홍보하기 위해 금강송과 왕피천을 주제로 삼았다. 첫째 날은 교육농장 ‘울진금강송과 산양친구들’에서 울진금강송의 특징, 분포, 쓰임새 등을 알아보고 아기금강송 심기와 이름 짓기를 추진했다. 둘째 날은 왕피천을 탐방하고 교육농장 ‘왕피천 엘림농장’에서 자연물을 활용한 츄리 만들기를 했다. 이번 숙박과 식사는 관광두레 육성조직인 굴구지마을에서 정성을 들였으며 지역의 관광지인 엑스포공원 곤충관, 경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죽변항과 폭풍속으로 세트장 등을 방문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거의 모두 최고의 점수를 주어 향후 울진군 농촌체험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울진군농업기술센터 김선원 소장은 “울진은 자연이 잘 보전되어 있고,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농촌과 교육이 연계한 농촌체험이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 말고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지난 7일 울진군보건소 회의실에서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생명존중 UCC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 3천 명을 대상으로 10월 12일부터 11월 13일까지 33일간 6개팀이 응모했으며 23일 교육청관계자 등 내ㆍ외 심사위원 6명의 심사를 거쳐 대상을 제외한 중ㆍ고등부 각각 최우수상 2점, 우수상 1점을 선정, 이달 7일 시상했다. 울진군은 현재 우리나라의 자살율은 10년째 OECD국가 중 1위 차지할만큼 심각한 사회문제임을 인식하고 이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년기는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서, 장년층은 사업장 보건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울진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학교로 찾아가는 자살예방교육과 학생들 스스로 탐구해보는 UCC공모전을 통해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방법을 모색해왔다.
울진 후포동부초등학교(교장 김득기)는 지난 8일 남울진농협 앞 주차장에서 실시한 희망2016 이웃돕기 후포면민성금모금의 날 행사에 학생들이 모은 21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앞선 9월 23일에 있었던 가을운동회에서 학생들이 획득한 상품권을 자발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낸 것이며 후포면사무소 희망복지팀에 전달돼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성금을 직접 전달한 6학년 장언호 학생회장은 “우리가 낸 성금으로 불우이웃분들이 보다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내년에도 후배들이 성금을 내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포스코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이 법정에서 검찰의 공소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엄상필) 심리로 8일 진행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정 전 회장은 재판에 앞서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검찰의 기소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날 재판부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의견서를 통해 "임무를 위배한 적도 없고 회사에 손해를 끼치려는 의사도 없었다."며 "코스틸과 관련해 취업을 부탁한 사실도 없으며 슬라브 공급 계약에 관여한 사실도 없다, 와인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9일 오전 11시 안동영명학교에서 열리는 특수학교 학교기업형 직업훈련실 개관식에 참석.
경북도교육청은 8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및 생물자원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인프라 확산에 나선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기후변화와 함께 무분별한 개발로 멸종․감소하고 있는 생물자원을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설립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탐색활동과 담수생물자원 학생 연구 활동 지원 및 영재교육, 국가 생물자원 교원직무연수 등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내 전 중학교에서 실시 중인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교외체험활동과 생물자원과 관련한 교원연수 등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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