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교육청은 8일 도시철도 3호선 하늘열차 외벽(래핑)광고를 기념하는 시승행사를 가졌다.우동기 교육감과 직원들은 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교육청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철도 3호선 수성시장역에서 하늘열차를 직접 타고 수성못역까지 이동하면서 시민들에게 교육수도 대구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NH농협의 교육기부로 대구의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는 도시철도 3호선 하늘열차 외벽(래핑)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알리고 있다. 이 열차는 일평균 14차례 운행되고 1일 평균 7만 여명의 승객이 이를 이용하고 있어 시민들과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도시 브랜드 홍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대구 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유통업체와 대중교통단체, 금융기관과 광고업체도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알리기에 동참하고 있다.이는 대구가 교육수도로 거듭나고 도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 대구의 도시 이미지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교육기부 형태로 동참하게 된 것이다.NH농협은 도시철도 3호선 광고 지원 외에도 농협에서 발급하는 통장 표지에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로고와 이미지를 부착해 제공하고 농협 쇼핑백에도 이를 활용한다.지역 여객 운송업체인 경북고속(주)에서는 전국을 달리는 60대의 고속버스 차량에 엠블럼을 부착해 교육수도 대구 이미지를 홍보하고 대구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는 대구 시내에 운행하는 1천600여 대의 시내버스 차량을 이용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알리게 된다.대구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백화점과 쇼핑마트에서도 교육수도 대구를 알린다. 대구 토종 유통업체인 대구백화점과 OK마트에서는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쇼핑백과 쇼핑봉투에 교육수도 대구 엠블럼을 새겨 넣어 움직이는 홍보 효과를 거두게 되며, 현대백화점에서는 백화점 내 곳곳에 설치된 LCD 전광판을 통해 백화점 행사 소개와 더불어 이용 고객들에게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와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지역의 옥외광고 전문업체인 화성 E&A에서는 지난 5월 대구가 교육수도 대구로 특허 등록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동성로 야외 광고판 1곳과 대구공항 대합실 전광판 4곳을 이용해 20초 분량의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홍보 영상을 24시간 내보내며 대구 시민들과 대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대구의 대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