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가축유전자원관리기관으로 우뚝 섰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축산기술연구소는 농촌진흥청이 전국 11개 가축유전자원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대회에서 최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농수산 생명자원의 보존,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농업생명자원 관 리업무에 관한 규정(농촌진흥청 제917호)에 따라 2007년도 부터 가축유전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되 면서 재래닭, 아라카나 경북종, 칡소 등을 보존·관리하고 있다. 연구소는 최근 우리나라 고유의 한우 종(種)인 칡소의 복원과 사육기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 를 펼쳐 칡소 씨수소 3두를 육성했으며, 42두의 종축 번식 집단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색란’을 낳는 ‘아라카나 경북종’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인 FAO (United Nations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에 등재하고 관련 특허기술은 유상기술(우리 농장 도효순)이전하는 등 특허등록과 논문발표 등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국가 유전자원센터 건립(총 국비 24억 7천500만 원)을 승인 받아 내년 1월말 완공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23일 울릉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울릉일주도로 2구간 사업이 지난 17일 착공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울릉일주도로2 사업은 국가지원지방도 90호선의 울릉읍 저동리에서 천북리 구간을 연결하는 도로로 현재 추진중인 울릉일주도로 터널공사와 연결될 예정이다. 공사는 2020년까지 5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1,552억원을 투입해 21.1km의 일주도로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 34억 6천만원을 확보해 착공에 들어갔으며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부터는 추진될 예정이다. 울릉 일주도로 구간은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낙석, 산사태, 너울성파도, 겨울철 상습결빙 등)로 인해 차량통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다. 특히 겨울철 너울성 파도로 인한 교통두절로 통행에 많은 불편과 어려움이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노재현·조영삼기자
경북도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5년 국가상징 선양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최초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포상은 올해 광복70주년을 맞아 범 국가적 시책으로 태극기·무궁화 등 국가상징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빛내는데 기여한 유공자, 기관·단체를 발굴,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243개 기초지자체, 중앙기관, 일반단체, 일반국민들이며 행자부는 유공자를 추천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경북은 이번 평가에서 문경시 지곡리마을, 구미시 양호동마을이 행정자치부장관 단체표창을 함께 받았다.
경북도가 미래먹거리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로봇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신 로봇산업 육성 전략인‘경상북도 로봇산업 발전 10대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구제적 이행을 위한 지역별, 기관별 T/F팀을 구성한다. 10대 프로젝트는 △해양로봇 △항만 물류 무인이동체 △철강자동화 △안전&산업 △국방&소방 △스마트센스 △가전로봇 △의료로봇 △⑨기계&베어링 △문화로봇 등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2012년 수립한 경북 로봇산업 육성 계획을 최근 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선정됐다. 동부권에는 해양+무인이동체+철강자동화+안전&산업로봇 산업을 연계해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해양·안전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현재 진행중인 수중건설로봇, 수중자율유영, 수중글라이더 운용시스템, 국민안전로봇과 기획중인 극한엔지니어링, 무인이동체 기반물류 자동화, 철강 생산시스템 로봇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부권은 국방+소방&산업+센서+가전 산업을 연계한 로봇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영천에는 국방로봇연구소 유치, 사회안전용 웨어러블 슈트사업을 경산에는 재난재해 대응 특수목적 건설기계 프로젝트와 첨단스마트센서 거점센터, 기업중심의 가전로봇으로 특화된다. 구미를 중심으로한 중부권은 센서+가전+의료 로봇 프로젝트로 이뤄진다. 프로젝트는 의료로봇산업 연구기반 구축사업, 스마트 센서 거점 육성, 삼성, LG 등 지역 전자업체들과 가전지능로봇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북부권에는 영주와 안동을 중심으로 기계&베어링+문화로봇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안동에는 역사문화와 연계한 복합 체감형 문화콘텐츠 로봇개발사업, 밭농사와 접목한 밭작물 로봇을 개발하고. 영주에는 의료로봇 등 다관절 로봇의 핵심기술인 베어링 성능 시험평가센터 구축에 나선다. 이들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산업단지를 수의계약으로 우선 분양하고, 공장설립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풀어줄 뿐 아니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비롯한 각종 보조금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 기업관련 자금을 최우선 지원된다. 또 매년 20팀, 총 100여 명 안팎의 입상자를 배출하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입상자가 청년창업을 할 경우 사무실과 4대 보험료를 지원하고 국책사업 참여기회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도는 매년 5개 과제를 선정해오던 특화로봇 개발 사업을 10개까지 확대하고 특히 가전로봇은 계획을 초과하더라도 추경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수중건설, 국민안전, 특수목적 건설기계 등 건설·안전로봇 분야 R&D는 경북도가 특화시켜 가고 있지만 사업화까지는 기간이 많이 걸리므로 지역 기업들과 함께 건설·안전 로봇과 기술의 연계성이 높고 사업화 기간이 비교적 짧은 가전로봇과 산업로봇을 중심으로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지역산업과의 연계성을 감안해 밭농사 로봇, 의료로봇 등 로봇사업을 다변화시켜 나간다면 소재, 기계, 센서 등 각 분야의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도는 23일 오후 경산 인터불고CC 대연회장에서 로봇관련 산학연 2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로봇산업 성과를 점검하고 ‘2022년 10대 로봇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경북 로봇산업 비즈니스 포럼’을 가졌다.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은 24일 오후 2시 포항시대잠홀에서 열리는 포항시 자원봉사대회에 참석.
윤창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은 24일 오전 10시 구미상모교회 비전센터에서 열리는 2015 국제장애인 미래포럼에 참석.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은 24일 11시 도교육청에서 열리는 2015년 노사실적보고회에 참석.
경북교육청은 23일 본관 2층 제3회의실에서 부서이전 T/F팀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이사 추진 업무 협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교육청사 이전이 내년 2월로 예정됨에 따라 부서이전 T/F팀 회의를 통해 청사이사 세부계획과 향후 부서별 중점 추진 내용을 안내해 차질없는 청사이전을 도모하고자 함에 있다. 윤영태 총무과장은 “교육청 신청사의 이전이 내년 2월로 예정됨에 따라 청사이전 T/F팀의 역할이 한층 더 높아졌으며 각자 맡은 분야의 청사이전 준비를 철저히 해 新교육청 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교육청 감사관실은 올해 5개의 연구·학습동아리를 운영했으며, 그 활동 실적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하고, 우수 동아리 3팀에 대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감사동아리는 연구․학습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자체감사의 품격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으며, 감사관실의 전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공사관리, 학교급식, 현장학습, 학교운동부, 방과후학교 등 취약분야에 대한 불만요인을 분석해 부패유발요인의 해소방안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입체적 감사업무 수행을 위한 현장 밀착형 감사 방안을 심도있게 연구·학습해왔다. 동아리활동을 통해 각 팀별로 연구․학습한 분야별 감사사례 및 조사 기법 등을 엮어서 청렴감사동아리 연구․학습 자료집을 발간했으며, 팀별 실적을 평가해 우수한 3팀을 시상하기로 밝혔다. 감사관실 관계관은 “감사공무원들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자발적인 연구·학습 활동을 열심히 해야 품격 높은 감사를 기대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감사공무원의 역량 개발과 감사의 품질 향상을 위해 동아리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11시 달서구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영환 전 달서구의회 전 의장<사진>이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달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도영환 전 의장은 “지난 10년간 달서구정을 순조롭게 이끌었던 전임 구청장의 중도사퇴로 지역경제와 민생과 복지 등 관련된 많은 구청장공약사업들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역민들의 저변에 널리 퍼져있다”며 “이번 출마를 통해서 전임 구청장의 중요공약사업이었던 5개 분야 41사업으로 2016년도가 구청장 공약 사업의 절반을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임을 판단하고 지역경제와 민생, 그리고 복지와 관련된 시급한 공약사업들을 한 점 차질 없이 완벽하게
새정치민주연합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이하 오 위원장)은 23일 당대표실에서 열린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운영위원으로 임명됐다. 특히 이날 문재인 당 대표가 참석해 각 운영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올해 당내 상설기구로 격상된 ..
전통적으로 정치의 실패로 찾아오는 정치위기는 극심한 사회적 갈등을 부르고, 궁극적으로는 국가의 실패를 야기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은 몰려오는 경제와 안보위기의 먹구름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를 극복해야할 19대 국회가 산적한 경제 활성화와 민생 법안들을 정쟁으로 인해 해결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마감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허탈하고 분노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반수를 차지한 새누리당의 지도력을 기대한 국민들은 국회선진화법으로 국회는 식물화되었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외치는 지리멸렬한 야당과 원칙 없는 ‘법안 맞교환’에 신물을 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더 심각하게 우려되는 문제는 이러한 정치 불신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또 정치 불신의 골이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다는 점에 있다. 정치학자들에 의하면 현대 민주국가에서 정치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는 근본적 원인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불신을 일으키는 장기적, 단기
정부가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를 열고, 경제단체 등이 건의한 총 90건 중 73건을 규제개혁 차원에서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또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분야 독점 및 진입제한을 철폐하는 등 ‘경쟁 제한 규제’도 개선하기로 했다. 사업 제한을 완화함으로써 기업 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취지다. 특이한 점은 경제단체 등이 건의한 규제애로 사항 90건 중 환경분야 건의가 절반(40건, 44.4%)에 가까웠고, 환경부는 이 중 35건을 대폭 수용했다. 환경부가 개선키로 수용한 규제 중엔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관련이 20여개로 집중돼 있다. 개혁안은 기존 유해물질 관련 공장시설이 없어도 유해물질을 단순 판매만 하면 32시간의 교육을 받은 관리자를 선임하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판매점에 대해서는 8시간의 안전교육을 받은 직원이 관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화학물질관리법상 실내 유해화학물질 저장시설 6m 높이기준을 없앴다. 이미 저장시설 높이가 6m를 초과하는 사업장은 시설보완을 할 수 없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또 특정대기유해물질을 비의도적이고 자연발생적으로 극미량 발생시키고 있는 사업장이 신고대상으로 전환돼 허가대상이라는 규제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분야 외에도 ‘경쟁 제한 규제’4개 분야에 18개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정부는 사방사업에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직업소개소의 전문화ㆍ대형화를 허용했고, 주차장을 이용한 직거래장터 개설이 쉬워지도록 관련 규정을 바꾸기로 했다. 국가ㆍ일반 산업단지(산단) 내 유휴부지에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단 입주기업이 공장설립 완료 후 남은 부지를 처분하려면 잔여부지 분할 후 5년이 경과할 때까지 제한됐지만 앞으로 공장 완공 후 5년이 지나면 잔여부지 처분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이번 규제 개선을 통해 총 7800억원의 투자유발, 960억원 비용절감과 함께 8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애로 사항은 과감하게 완화시켜야 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법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운영과정상의 불합리한 점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실효성이 한층 제고되야 한다는 점도 고려되야 한다.
최악의 취업난이 앞으로 10년은 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인구론(인문계졸업생 90%가 논다)과 공대불패(공대 졸업생 취업은 실패가 없다) 등의 취업 신조어로 대표되는 전공별 취업 편차는 10년 후에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의 미래인재 육성정책의 방향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2014∼2024 대학 전공별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전체 일자리수를 초과해 사회로 배출되는 대졸자수가 79만 2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향후 10년간 인력 수급 전망을 전공 계열별로 보면 대학의 사회ㆍ사범ㆍ인문계열, 전문대 사회ㆍ자연계열 대졸자들이 특히 일자리보다 졸업생 숫자가 많이 넘친다. 4년제 대학의 사회계열은 10년간 대졸자 84만명이 쏟아져 나오는 데 비해 구인 수요는 62만3천명에 불과해 21만7천명의 인력 초과 공급이 예상된다. 전문대 사회계열의 인력 공급 과잉도 22만8천명에 달할 전망이다. ‘인구론’이란 말이 향후에도 계속 이어진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교사 수요가 줄면서 4년제 대학의 사범계열에서도 12만명의 인력 초과 공급이 예상됐다. 이어 인문계(10만1천명), 자연계(5만6천명) 대졸자도 구직난이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공별로 더 잘게 쪼개 보면 경영·경제(12만2천명)를 공부한 대졸자들의 인력 초과 공급이 제일 많고 중등교육(사범대 7만8천명), 사회과학(7만5천명), 언어ㆍ문학(6만6천명) 등에서 초과 공급이 심각하다. ‘그나마 취업 잘되는 학과’라며 경영ㆍ경제학과 공부했다가는 되레 더 잔인한 취업 경쟁률에 시달릴 수 있다.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정부는 공공ㆍ민간의 취업알선 기능을 강화하고 노동시장 정보 확산 등 인력 미스매치가 최소화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또 대학 전공별 인력수급 전망을 참고한 차별화 된 미래인재양성정책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 조직이나 직무적응에 실패하는 경우가 퇴사의 주요인이지만 최근에는 불안한 고용상황 탓에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재취업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학력 과잉에 저성장 기조의 경제 전망이 겹치면서 향후 10년 동안 암울한 노동시장 수급 상황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이래 저래 대졸자들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 대송중학교(교장 김대식)가 23일 겨울방학을 앞두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내 안에 숨겨진 보물과 행복한 꿈을 찾기 위한 진로·인성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외부전문강사에 의해 맞춤형으로 진행된 진로·인성 캠프는 너의 꿈을 펼쳐라, 꿈 찾아 떠나는 여행, 직업의 가치 발견, 비전 대륙 발견하기, 나의 장점 발견하기, 부모님께 이쁨 받는 비결, 친구들의 칭찬으로 자라나는 자아존중감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울진군 울진읍 소재 울진중학교(교장 이상운)는 지난 12월 7일부터 23일까지 3주에 걸쳐 자율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는 2011년 12월 이후부터 2015년 12월 현재까지 학사 및 회계 전 분야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4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열리는 ‘포항시 자원봉사자 대회’에 참석해 자원봉사활동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포항이동중학교(교장 최봉식)가 중학교 입학을 앞둔 수많은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어 화제다. 이동중학교로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 이 지역으로 전학을 오거나 인근 지역 학부모들이 학군을 이동중학교가 있는 지역으로 편입시켜달라는 시위도 있었다. 최근에는 교육부가 발표한 국내 100대 우수학교로 이동중학교가 선정됐다. 특히 이동중학교는 100대 우수학교 가운데서도 전국 최상위 학교 15% 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중학교는 2012학년도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2012~2015학년도 총 4회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참가, 2015년 교육부 요청 인성교육 연구학교에 선정되는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교육기관으로부터 이미 전국 최고의 명문학교 중 하나로 인정받아 왔다. 이동중학교가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학생들과 학교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사 및 교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는 수도권에서 잘나간다는 소위 ‘팔학군’을 제치고 포항을 교육 명문도시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는 이동중학교를 찾아 명품교육의 이면에 숨겨진 교사들의 노력과 학교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을 살펴보았다. <편집자 주> ▲ 갈수록 학교운영예산 줄어, 차별화된 프로그램들로 학교발전 이끌어 경북도내 중고등학교 예산은 매년 줄어들고 있어 모든 학교들의 긴축제정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동중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동중학교 관계자는 “도 교육청에서 지원되는 예산은 2013년과 비교할 때 올해 예산은 10% 감소하고 있고 내년에는 이보다 더 예산이 삭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프로그램들을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이동중학교는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차별화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동중학교가 실시하고 있는 국제교류프로그램은 경북도내 일반계 중고등학교에서는 유일하다. 순수운영예산으로 충당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정부와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각종 사업에 도전해 선정됨으로써 그에 따른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이같은 프로그램들은 교내 재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교사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賞. 100대 우수학교 선정. 이동중학교는 올해 발표된 교육부 100대 우수학교 선정에서 비공식적인 집계결과 최우수학교 중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중학교는 이번 교육부 평가에서 교육과정 전반과 인성교육활동, 특색사업에 대한 현장심사 과정을 거쳐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100대 우수학교 선정을 위해 아이디어 등을 내놓은 이경희 부장교사는 “모든 교사들이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교사들 모두 하나가 돼 이룬 성과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우수학교 선정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사람은 다름아닌 최봉식 교장이다. 최 교장은 지난해 9월 이동중학교로 부임, 크고 작은 사업들을 직접 챙겨 기본운영예산 외 별도 예산을 각 기관으로부터 받아냈다. 그는 2011년부터 2년 반 동안 이 학교의 교감으로 역임한 바 있어 누구보다 학교 내부 사정과 사업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지휘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교장의 교육방침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개성을 살려주는 학교수업과 인성교육에 무게를 뒀다. 최봉식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서는 교실뿐만 아니라 학교 밖 다양한 체험중심의 진로직업교육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이동중 명성 자자해 이동중학교가 서울 강남에 있는 학교보다 낫다는 등의 입소문이 전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포항지역은 이동중학교가 있는 이동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교육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 한 학부모는 “이동중학교로 아이들을 보내기 위해 이 학교 근처로 이사 왔다”며 “이동중학교가 전국 100대 중학교에 속한 것은 우리지역의 자랑으로 이 사실을 시민들한테 알려 학교가 더욱 발전해 지역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지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중학교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이 지역의 인기도 상한가를 치솟고 있는 등 지역이 동시에 발전하고 있다. 실제로 인근 지역인 득량동의 경우만 하더라도 인근 중학교도 있지만 이동중학교로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학교 졸업생들은 관내 고입 경쟁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있어 이동중학교만의 교육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제교류’는 경북지역내 일반 중고교에서는 유일, 실무영어 습득을 위한 지역자원 활용. 이동중학교는 실용영어정책연구학교를 3년째 운영, 학생들의 실용영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국제교류프로그램으로 국제교류를 할 수 있는 학교를 찾아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교류 및 영어실력 향상위한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실 예로 뉴질랜드 Glen Eden 중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가 대표적인 국제교류이다. 이동중학교는 지난 2013년 10월 Glen Eden 중학교 학생들이 이동중학교를 방문, 세계 철강분야를 이끄는 포스코를 견학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이동중학교도 올 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Glen Eden 중학교를 방문, K-POP 댄싱을 선보여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전국적으로 중고등학교마다 원어민 교사 채용비율이 줄고 있지만 이동중학교는 이같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힘입어 원어민 영어교사를 확보, 학생들이 영어실력향상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매년 영어 뮤직컬 공연을 실시, 한 학년 당 300~460명이 공연을 볼 때 내용을 이해해서 볼 정도로 재학생들의 평균 영어실력이 출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동중학교의 온라인 영어독서프로그램은 이번 100대 우수학교 선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에서 외국어 고등학교 등을 제외한 일반 중고등학교가 국제교류를 운영하는 학교는 이동중학교가 유일하다. 국제교류는 뉴질랜드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진행했으나 글로벌페어가 올해 첫 실시되면서 국제교류에 참가하는 학생 수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한동대학교 11명의 외국인 재학생들의 도움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가 늘어나 인기있는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동대 외국인 학생들을 학교에 초청,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영어실력과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습득하는데 도움을 받아 실용영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처럼 이동중학교는 어려운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포항지역의 글로벌명문대학인 한동대학교와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영어체험학습을 진행, 창조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장기적 과제 및 극복사례 최봉식 교장은 “우리학교는 1천2백여명이 재학중인 대규모 중학교로 모든 학생들이 다 만족하는 수업은 어렵다”며 “하지만 단 한명도 낙오하는 학생이 없도록 최상의 교육환경을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앞으로 지역사회 기관과도 MOU를 체결해 학생들이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중학교는 이번에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시상금 5백만 원을 받을 예정으로 이 시상금은 학교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제는 학교예산이 갈수록 축소돼 학교재량으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동중학교는 정부나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모든 특색사업에 도전장을 내밀기로 계획했다. 실제로 2014년 인성교육우수학교 공모전에서 전국 30개 학교 중 한곳으로 선정돼 2천여 만원의 예산지원을 받았다. 또 경북도 인성교육 연구학교를 공모하는 사업에도 선정돼 1천만 원의 예산을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 받았다. 최근에는 국제교류우수학교로 선정돼 도교육청으로부터 6백만 원의 예산지원을 받았다. 이 예산으로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들을 지원해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이와함께 포항시급식연대에서 주관하는 식생활 개선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이어 농림식품수산부에서 진행한 ‘쌀 중심 식습관 운영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밀어 선정돼 1천6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들 급식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중은 이러한 예산을 모아서 기본 운영비로 지출하기 힘든 사업을 계획해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이동중학교의 명성은 하루아침에 이뤄낸 결과가 아니라는 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또 축소된 학교운영 예산 때문에 긴축재정을 펼칠 만도 하지만 교사 및 교직원들의 학교발전과 학생들을 위한 눈물겨운 그동안의 노력이 오늘날 전국에서 이름을 떨치는 명문중학교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제교류사업 등 굵직한 프로그램들은 축소된 기본운영비로는 충당하기 어렵지만 정부와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수많은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어 선정됨으로 축소된 예산을 대체하는 등 지혜를 모아 학교를 일으켜 세웠다. 포항시 국제교류민간협의회 관계자는 “이동중학교 구성원들은 창조적인 사고로 계속 도전, 급변하고 있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치켜 세웠다. 국제교류를 담당하는 정수선 영어교사는 “실용영어인증제 프로그램은 예산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포항시의 희망창조 예산을 지원받아 긴밀한 시의 협조로 실시됐다. 예산이 필요할 때 적기에 지원돼 실시된 프로그램으로 포항시에서 국제교류의 씨앗을 심어준 덕분이다”며 시의 협조에 대한 고마움도 빼놓지 않았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4일 오후 3시 30분 대외협력실에서 열리는 ‘경주시 체육단체 통합추진위 간담회’에 참석.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24일 오전 11시 대구벤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구테크노파크 임시이사회에 참석. 이어 오후 2시 연말 사회복지시설 위문 위해 대구드림텍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