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들의 가족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겸손함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로 ‘골프의 정신을 다시 일깨운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톱랭커 조던 스피스는 자폐 장애가 있는 일곱 살배기 여동생 엘리를 살뜰히 보살피다가 자선재단을 만들고 골프외의 거의 모든 시간을 장애 특수학교 등에서 봉사로 일관하고 있다. 당대의 고수들도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곤 하는 마스터즈 대회 우승 후 자신의 정신적 힘은 여동생에 대한 사랑과 응원에서 출발 한다‘고 고백할 정도이다. 맏아들인 그는 정신연령이 다섯 살에 머물러 있는 여동생을 위해 매 대회 마다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열쇠고리 선물을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모든 우승소식을 제일 먼저 전하는 사람도 당연히 여동생 몫이다. 나에게 골프로서의 삶은 2차적인 문제이며 엘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족이 휠씬 중요하고 소중하다. 그의 특별한 가족이야기가 부럽기만 하다. 또 헌터 메이헌은 케나다 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13언더파 선두를 달린 강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예정보다 빨리 아내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아내의 출산이 우승보다 훨씬 소중하다며 기권 의사를 밝힌 후 아내 곁으로 향했다.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연장 두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패트릭 리드는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케디 간호사 아내의 조언과 격려가 결정적이었다고 모든 공을 아내에게 돌리고 있다. 결혼 전까지 수많은 대회에서 고작 11위를 한 것이 최고의 성적이었지만 아내가 케디 백을 맨 이후 실력이 급상승하여 여러 개 대회에서 베스트 10에 포함되더니 급기야 우승컵까지 들어 올린 것이다. 가족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가장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까 한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유럽의 상금 왕 마틴 카이머는 많은 돈 잔치로 유명한 PGA 특급대회참가를 미룬 적이 있었다. 프로 골퍼의 꿈을 이루기 위해 퀄리파잉 스쿨에 출전하는 여자 친구의 케디를 자처했기 때문이다. 세계정상급 18명만 출전하는 120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뒤로 하고 여자 친구의 꿈을 위해 캐디백을 맨 카이머의 용기와 결단이 그저 부러울 뿐이다. 우리나라 최운정 선수도 예외는 아니어서 각종 LPGA 157번의 도전 끝에 캐디아빠와 피워낸 우승꽃에 대한 가족사랑 이야기가 정겹기만 하다. 천직인 경찰생활을 그만두고 딸의 캐디를 자처한 드라마 같은 한 아버지의 순애보 이야기가 우리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아버지는 세계최고의 캐디라며 아버지가 아니면 우승하기 어려웠을 것' 이라는 첫 우승 소감도 참으로 인상적 이었다. 기부천사 KLPGA 김혜림은 투어 최초의 아너소사이어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1억 이상 기부자) 멤버이다. 그녀는 모든 상금의 10%를 기부하고 있고 첫 우승 상금은 전부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착한 숙녀이기도 하다. 부모가 대출을 받아야 할 만큼 넉넉하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힘들고 어려운 이웃은 다 우리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 한다. 가족의 범위가 나날이 축소되어가는 이기적인 시대에 모든 이웃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김혜림 선수가 대견하기만 하다.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 것도 바로 아름다운 가족에서 시작되고 있다. 가족의 가치가 날로 황폐화 되어가고 있는 이 시대에 프로골퍼 선수들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가족 사랑을 보면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해법을 찾기 위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돈으로 호화롭고 비싼 집은 살 수 있지만 행복한 가정은 결코 살수가 없다'는 말처럼 천문학적인 상금도 욕심내지 않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배려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삶의 기준과 정답이 어디에 있는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흐뭇하기만 하다. 가정의 달 5월의 끝자락이자 여름이 오는 길목에서 골프선수들의 가족 사랑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행복하고도 애잔하게 한다.
지난 7.80년대만 해도 골프는 계층 간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사치운동으로 여겨져 왔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골프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유럽도 예외는 아니어서 골프에 관한한 수시로 골프금지령에 시달려야 했다. 전쟁의 위협에 처해 있는데도 무술연마는 태만히 하고 골프에 열을 올린다는 이유로 금지령을 내렸..
계명대학교 직원노동조합(위원장 문준호) 회원 20여 명은 지난 28일 고령군 다산면을 방문해 독거어르신 집수리를 비롯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활동은 가족들의 질병과 장애 등으로 어려운 가정에 2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홀몸노인의 컨테이너 주택의 낡은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겨울에도 찬물이 나오는 수도에 순간온수기를 설치해 따뜻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해드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을 맡은 정수태 총무는 "노후한 도배장판과 겨울에도 찬물을 써야하는 어려움에 노심초사 하던 어르신의 기뻐하시는 모습에 더욱 세심하고 활동적인 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다산면장은 "생활이 어려운 지역민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계명대학교직원노동조합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활동과 큰 발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신문기사에서 “가족은 있지만 식구는 없다?”라는 글귀를 본 적이 있다. 가족(家族)이란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을 말하고, 식구(食口)는 가족의 또 다른 말이기도 하지만 집에서 함께 살면서 밥을 먹는 사이를 뜻하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가족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식구라는 그 의미가 점점 퇴색되고 있다. 최근 가족과의 식사 주기에 대한 설문조사는 주 1~2회 이하라는 답이 50프로를 넘으며, 저녁식사에 가족동반 식사를 하는 가정은 지난 10년 전보다 약 14프로 감소하고,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 초등학생의 경우 비만위험에 대한 노출이 더 높다고 한다. 자녀들은 학교와 학원으로 인하여 집에 있는 시간이 줄고, 스마트폰과 TV시청으로 가족 간의 대화가 더욱 단절되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식사 횟수도 줄어드는 추세이다.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은 단순히 끼니를 때우거나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족과의 정기적인 식사는 가족 관계뿐 아니라 자녀의 정서적, 신체적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한동안 밥상머리 교육이 붐을 조성한 것처럼, 우리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비결은 유명한 학교나 학원이 아니라, 가족이 눈 맞추며 함께 뜨는 밥 한 수저에 담겨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영국의 한 작가는 “이 세상에 태어나 우리가 경험하는 가장 멋진 일은 가족의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라는 말을 하였다. 이처럼 가족과의 식사 시간은 비싼 음식을 먹고 화려하거나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는 그런 거창한 것이 아니라, 소소하지만 온 가족이 함께하며 대화를 하고 사랑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오늘 저녁, 가족과 함께 밥을 먹으며 가족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작은 기적을 경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 한다.
문경소방서(서장 정훈탁) 점촌초등학교(교장 우병기) 119소년단은 지난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16회 경상북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교육청, 한국소방안전협회 대구·경북지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도내 17개 소방관서에서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누어 참가했으며 노래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소방안전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고 대국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실시됐다. 또 유관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어린이와 학부모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점촌초등학교 119소년단은 4~6학년 25명의 단원으로 구성, 9개팀이 참가한 초등부에서 '호랑이와 곶감'을 주제로 참가해 귀여운 율동과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불러 가창력, 율동구성, 표현력 등 전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훈탁 서장은 “그동안 노력해준 점촌초등학교 119소년단과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우병기 점촌초등학교 교장선생님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31일 오후 4시 영양군 보건소에서 개최되는 5월 보건사업 워크숍에 참석.
미국 애리조나 투산시교육청 아시아국장을 비롯한 셰퍼드중학교 학생 등 국제교류단 6명이 30일 영양군을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은 지난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상호방문형 국제교류단으로 30일 오전 영양군청을 방문해 권영택 군수와 홈스테이지 가정의 학생과 학부모 등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투산시 국제교류단은 영양군에서 8일 동안 체류하면서 한국가정 홈스테이와 정규수업 참여, 영양군 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4일간의 일정으로 경주와 서울투어 후 내달 8일 출국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투산교육청과 상호방문형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한 영양군은 2회에 걸쳐 4주간의 일정으로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어학연수를 실시했으며 투산시에서는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 영양군을 방문했다. 권영택 군수는 이날 “교류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 우호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투산교육청과 상호 국제교류협약을 바탕으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지사장 이덕범)는 30일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 일손을 덜어주고 영농작업을 적기에 마칠 수 있도록 농촌일 손돕기 호계면 선암리 노만복 씨 농가에서 일손돕기 봉사를 펼쳤다. 이덕범 지사장은 "기계화 작업이 어렵고 노동력 집중도가 높아 일손이 없어 과수적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협심해 참여했다"며 "매년 공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촌 일손돕기를 더욱 확대해 농업인에게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 찾아가 도움을 드리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문경지사는 농촌일손돕기,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의무와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울진경찰서(서장 김수룡)는 2016년도 도내 성과우수 부서별 평가에서 교통관리계는 베스트 교통경찰에, 교통조사계는 베스트 교통조사계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울진서는 그동안 울진지역 내 교통사고 다발구간 교통지도·단속 및 교육홍보를 통해 사망사고 전년대비 67%(4명) 감소하는 등 울진군민의 치안안전성을 향상시켜 베스트 교통경찰 및 교통조사계로 선발되는 성과를 거둬 항상 발전하는 울진경찰상 확립으로 군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울릉도 전역이 천연암반 용천수를 수돗물로 사용한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울릉도 통합상수도시설 구축사업을 한다. 북면 추산리 용출소의 수돗물로 섬 전역에 공급하는 것이다. 용출소에서는 세계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고 있는 천연암반수가 매일 3만톤 가량 샘솟고 있다. 1단계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업비 270억 원을 들여 현포·태하·구암지역의 주민 2천900여 명에게 우선 공급해 식수난을 해소한다. 2단계로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올해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0년까지 울릉읍 지역에 용천수를 공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울릉 주민은 세계 최고의 수질인 천연암반 용천수를 4계절 내내 상수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울릉군은 상수도관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지방상수도, 마을상수도, 소규모 급수시설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섬 주민들은 하천 유지수가 부족한 갈수기와 관광객 성수기에 수돗물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울릉도 앞바다를 오염시키는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국비 938억 원을 확보, 현재 나리 마을에 1곳뿐인 공공하수처리장을 2025년까지 6곳에 추가로 지어 총 7곳으로 확대키로 했다. 올해 남양(220t/일), 천부(430t/일), 태하(160t/일) 공공하수처리장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를 한 뒤 내년부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도동(1천700t/일), 저동(1천600t/일), 천부(430t/일)에 3개의 하수처리장을 신설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관광 휴양지인 울릉 이미지에 걸맞는 상하수도 시설을 조속히 마무리해 주민, 관광객들에게 맑고 풍부한 식수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6월 1일 오전 9시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6월 정례 조회에 참석.
포항 창포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메트로시티 아파트 신축 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30일 오전 북구 창포동 소재 창포초등학교 정문에선 학부모들이 피켓 시위 및 호소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었다. 학부모 측은 “학교 정문 맞은편이 공사장이라 미세먼지, 모래, 석회가루 등 각종 공사 먼지가 학교로 날아오는 데다 공사 소음도 울려 퍼진다”며 “산 속에 있던 벌레들이 학교로 몰려와 벽에 달라붙어 있기까지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공사장과 학교 사이의 좁은 차도로 공사차량이 지나다니는데, 그 커다란 차에서 돌멩이까지 떨어지니 아이들이 등‧하교 할 때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진 않을까 날마다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불안함을 호소했다. 이처럼 아파트 공사로 인해 각종 피해가 발생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자 학부모 측은 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포항교육지원청에도 문의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공사 업체 측과 인근 창포주공 2단지 대표자 등이 협상 중이며, 원만히 해결되도록 중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 업체인 한림건설 관계자는 “현재 창포주공 2단지 대표자와 협상 중이며, 창포초 학부모 회장과도 협의를 위해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음 흡수 장치, 압축패드 등도 설치해두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하교 시간엔 신호수 배치와 더불어 공사도 가능한 토‧일요일에 진행토록 하고 있다”며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피해까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30일 울릉군은 '할매할배의 날' 특화사업으로 '3대 가족 여객선 운임 할인사업'을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울릉도 4개 정기여객선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할매할배의날(매월 마지막 토요일) 주간에 3대 가족이 울릉도를 방문하면 가족 모두에게 선박운임을 할인해 준다. 올해 첫 이용객은 충남 논산시에 거주하는 김은희 씨가 친정 어머니, 아들과 함께 여행길에 올라 적용됐다. 이들은 (주)대저해운 직원의 안내로 이 사업에 대해 알게돼 선박운임 50%를 할인 받았다. 김은희 씨는 “3박4일간 울릉도에 머물면서 가족 간의 정을 더 깊게 나눌 수 있었다"면서 "3대 가족 할인사업 혜택도 받아 고마웠다”고 전했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오는 6월 1일 교내 도서관에서 지난 2014년 12월 유엔기탁도서관으로 지정된 기념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정을 기념하는 마허 나세르 유엔공보국장의 축사와 한동대 장순흥 총장의 답사가 있을 예정이며, 한동대 도서관에 부착할 유엔 기탁도서관 현판을 증정하는 순서가 있다. 기념 행사장에는 유엔 자료를 열람해 볼 수 있는 컴퓨터가 설치돼 학생들이 직접 자료를 열람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 한동대 도서관에 설치된 유엔 기탁도서관 지정 컴퓨터를 이용해 최근 유엔 도서관의 자료 전산화에 따라 유엔 총회, 경제사회이사회, 안전보장이사회 등 유엔 기관의 문서와 조약, 간행물 등의 자료를 열람할 수 있으며, 타 대학 학생들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유엔 기탁도서관(닥 함마르횔드 도서관, Dag Hammarskjöld Library)은 1946년에 설립돼 유엔에서 나오는 출판물을 관리하고 배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전 세계 136개국 360여 개의 유엔 기탁도서관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경북동부지역(포항, 영덕, 울진, 청송, 울릉) 학습클리닉센터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이달 말부터 6월 중순까지 49명의 모든 학습코칭단에 대한 수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번 수업컨설팅은 장학사, 해당학교의 교감 및 담임교사가 학습코칭단의 수업 장면 참관을 통해 학습부진학생의 맞춤형 코칭 전략을 함께 협의하고, 학부모 및 담임교사와의 소통을 통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심층적인 컨설팅 형식으로 이뤄진다. 김명옥 초등교육과장(경북동부 학습클리닉센터장)은 “이번 학습코칭단과의 수업 컨설팅 지원을 통해 학습 상처를 지닌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감과 맞춤형 학습코칭 전략 방법을 협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북동부지역 학습클리닉센터에서는 포항, 영덕, 울진, 청송지역 초‧중학교 64교, 총 270명의 학습 및 마음 상처를 지닌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49명의 학습코칭단이 학교를 방문, 맞춤형 학습 상담 및 코칭을 지원하고 있다. 또 5명의 학생에게는 전문상담센터를 통한 무료 치료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영주시 보건소는 제29회 세계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이 좋아하는 복화술 공연을 준비해 학교를 찾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연홍보인 만큼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복화술 공연을 마련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면서 은연중에 흡연예방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흡연예방 복화술 공연은 금연심화형 학교로 선정된 중학교 2개교를 직접 찾아가서 실시하며 국내 인기 복화술사 안재우 선생님을 초청하여 다소 지루 할 수 있는 교육을 재미있고 즐거운 공연으로 전달 할 예정이어서 금연 계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부경대학교 재학생 100여 명으로 구성된 농촌봉사단이 지난 26~28일 3일간 영주시 부석면 소천6리 등 5개 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일손돕기에 나선 학생들은 농촌지역의 많은 일손이 필요한 사과 적과, 과수원 잡초 제거 및 마을주변 환경정비 등 농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각 마을회에서 준비해준 마을회관에서 숙식을 하며 농촌의 생활을 체험하고 마을의 어르신들과 어울려 농촌의 현실을 몸으로 느끼며 2박3일간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강귀웅 부경대 환경·해양대학 학생회장은 “농촌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서툴지만 열심히 한만큼 마을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따뜻하게 맞아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관식 부석면장도 작업 현장을 찾아다니며 “바쁜 영농철에 일손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3일간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줘 과수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군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합창단은 지난 27일 경상북도 신도청 다목적 공연장에서 개최된 ‘제16회 경상북도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유치원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동요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을 배우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개최된 이번 경연대회는 유치부 8팀, 초등부 9팀 등 총 17개 팀이 참가했으며, 의성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군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합창단 24명은 ‘웃는 소방차’라는 곡으로 율동에 맞춰 아름답게 노래하여 동상을 수상했다. 김지혜 지도교사는 “동요를 통해 꿈과 안전을 노래하고 안전의식을 일깨워주는 의미있는 대회에서 수상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부족한 시간을 극복하여 멋진 공연을 펼쳐준 합창단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의성군은 우ㆍ오수를 분리해 오수는 정화처리 후 하천으로 방류해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가정의 개인정화조를 폐쇄해 공공하수관로로 직투입시킴으로써 생활환경 개선과 보건위생 향상을 위한 의성읍 2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의성읍의 하수도 사업은 2003년 의성공공하수처리장 설치를 완료했으며 뒤이어 1단계 의성읍하수관로정비사업을 시행, 의성읍 시가지(중부, 서부, 남부, 북부)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2009년도에 완공했다. 군은 1단계사업에서 제외됐던 지역들은 이번 2단계사업에 포함해 시행할 계획이다. 2단계사업은 국비 103억 원, 지방비 45억 원 등 총사업비 148억 원을 투입, 하수관로 17.5km, 기존관로 보수 4.5km, 개인배수설비 57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2018년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환경 분야의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위ㆍ수탁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환경분야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의성읍 외곽지역 주민들에게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지역간, 마을간 불균형을 해소하게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개인정화조를 폐쇄하고 하수처리장으로 이송 처리함으로써 정화조 청소, 관리비용 절감은 물론 악취로 인한 고충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의 하수관로가 기존 도로상에 매설돼 차량통행과 생활의 불편이 다소 있을것이나 공기좋고 물 맑은 살기좋은 의성군 만들기 위한 환경사업임에 따라 주민들의 이해와 배려를 바란다”고 했다.
의성군은 2016년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사업비 10억 원(보조90%, 자부담10%)을 투입해 의성군을 대표하는 마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은 2016년 3월부터 농식품부에서 시행한 공모사업이며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점검, 3차 발표평가를 통해 의성농협(조합장 김재현)이 선정돼 2017년까지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의성농협은 생산농가 조직화 교육, 공동경영체 컨설팅, 생산비 절감에 필요한 공동농기계 구입, 마늘 냉풍건조기 설치 등을 통한 고품질 마늘생산에 주력한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경영체 조직화 기반구축과 생산성 향상, 노동력절감 및 품질향상을 통해 국내 최대 한지형마늘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