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재학생 100여 명으로 구성된 농촌봉사단이 지난 26~28일 3일간 영주시 부석면 소천6리 등 5개 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일손돕기에 나선 학생들은 농촌지역의 많은 일손이 필요한 사과 적과, 과수원 잡초 제거 및 마을주변 환경정비 등 농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각 마을회에서 준비해준 마을회관에서 숙식을 하며 농촌의 생활을 체험하고 마을의 어르신들과 어울려 농촌의 현실을 몸으로 느끼며 2박3일간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강귀웅 부경대 환경·해양대학 학생회장은 “농촌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서툴지만 열심히 한만큼 마을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따뜻하게 맞아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장관식 부석면장도 작업 현장을 찾아다니며 “바쁜 영농철에 일손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3일간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줘 과수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