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민회관은 10일과 11일 양일간 오후 4시, 7시에 영천시민회관 스타홀에서 이언화 무용단의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관련 문예회관 공연 기획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돼 마련하는 것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무용 공연이다. 영천시민회관은 지역 기반의 전문 문화예술단체인 이언화 무용단과 함께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공연을 자체적으로 제작·기획해 관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이언화 무용단이 고전 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신명나는 소고춤, 반고춤, 장고춤과 실험적인 느낌의 현대무용이 펼쳐지고 영천아리랑을 비롯한 여러 민요들이 흥을 돋우며 울려 퍼진다. 2부에서는 꽃비라는 제목의 한국전통무용과 댄스, 그리고 우리 음악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성애의 대금 연주 3곡과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한국창작무용이 펼쳐진다. 한국전통무용과 현대무용, 창작무용이 한데 어우러지며 우리나라 민요와 대금 연주까지 가미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이언화 무용단은 지역의 각종 행사와 공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통 고전 무용단으로, 한국전통무용을 좀 더 대중적인 무대로 이끌어야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지역의 소외된 계층의 문화 향유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시민들이 공연문화를 향유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활발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지역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우리 지역만의 고유한 색깔을 가진 공연을 개최해 다채롭고 품격 있는 기획공연 기틀을 마련하고 문예회관의 기획 역량을 강화해 시민과의 문화소통 및 문화융성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성주군 민원봉사과는 지난 1일부터 전 직원이 통일되고 화사한 새 근무복을 착용, 친절봉사를 다짐했다고 8일 밝혔다. 경직되고 딱딱한 느낌의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근감과 신뢰감을 주기위해 단정하고 화사한 색의 티셔츠를 착용해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민원인을 가족처럼 맞이하고 있다. 또한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매일 근무시간 10분 전 CS 친절교육을 실시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최상의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주군은 민원인이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원스톱서비스로 모든 관련민원상담이 이루어지는 '민원상담예약제'와 '사전심사청구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응대를 위해 민원안내도우미를 운영해 고품격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손승환 민원봉사과장은 “하절기 시원하고 간소화된 단정한 복장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민원실의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해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중학교(교장 정한식)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학생 4명이 참여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이 수업은 울릉군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투산 교육청 관계관과 학생들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이다. 투산교육청 관계관 3명과 교육청 산하 2개 중학교에서 4명의 학생이 미국에서 울릉도까지 왔다. 이 학생들은 울릉중학교 학생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로 생활하면서 한국교육과 문화, 울릉도 생활을 체험하고 있다. 미국학생 4명은 각 2명씩 1학년과 2학년에 배정돼 정규수업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 수업 첫날인 7일에는 섬 학생들과 함께 ‘김밥만들기’ 실습을 통해 한국 음식 문화 체험을, 사회시간에는 ‘울릉군수 옛 관사’를 찾아 살아있는 문화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영어시간에는 ‘미국문화 및 학교생활전반에 대한 영어 발표 수업’을 함께 여는 한편, 미국 학생들의 뛰어난 발표력에 울릉도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를 치기도 했다. 정한식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학생들이 서로 국제적인 시각을 넓혀 좀 더 원대한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투산교육청 관계자인 쯔루 베일리존스 씨는 “너무 반갑게 맞아주어 매우 감동을 받았다"면서 "특히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 신나고 앞으로의 시간이 매우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칠곡군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정부3.0 거점 자치단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 원의 특별교부세(국비)를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22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칠곡군을 포함해 5개의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올해 초 정부3.0 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자치부로부터 인증 깃발과 재정 인센티브 5천만 원은 받은 칠곡군은 이번 거점 지자체 선정으로 정부3.0 우수사례를 인근 지자체로 파급ㆍ확산하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군은 정부3.0의 핵심 키워드 '개방·공유·소통·협력'에 부합한 칠곡의 대표적 우수사례 ‘인문학 사업’을 인근 지자체에 전파하여 민관 협업의 인문학적 기반 마련과 문화교류를 통해 잘살고 행복한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3.0 거점지자체로서 지자체간 협업사업을 주도하고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군민들이 체감하고 행복을 느끼는 맞춤형 정부3.0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정부 3.0’ 추진과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서 소통과 협력의 열린 정부 구현과 국민생활에 편리한 맞춤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3.0 거점 기초자치단체는 경기, 광주, 충남, 전남에 각 1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경북에는 칠곡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란)Wee센터는 지난 4일 토요일에 대구 칠곡 까레몽 과자점에서 ‘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다)’이라는 슬로건으로 꿈키움 멘토단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에선 멘토와 멘티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참여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결연인정서를 받음으로써 꿈키움 멘토단의 멘토-멘티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결연식 후에는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와주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쿠키와 생크림 케이크를 만듦으로써 유대감을 쌓고 친밀감을 높이는 귀한 시간이 됐다. 꿈키움 멘토단은 학교적응력 향상과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11월까지 맞춤형 상담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멘티의 역량을 강화하고 강점을 살리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김성란 교육장은 “멘티들을 향한 멘토들의 다정한 마음이 꼭 전해져서 멘티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가슴에 희망을 품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군이 해경과 함께 8일 오후 1시 독도 해상에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방어훈련은 1년에 한두 차례 실시하는 정례적인 훈련이지만, 군 당국은 보안상 이유로 주로 비공개로 하고 있다. 이 훈련에는 해군 구축함을 비롯한 수상함 10여 척과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 헬기 등 항공기 여러 대가 투입됐다. 소규모의 해병대 전투병력도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은 외부 세력이 독도를 불법적으로 점령하려고 상륙을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 군은 1986년 독도방어훈련을 처음 시작했으며 매년 봄과 가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독도 침입세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을 실전같은 훈련을 통해 익히고 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후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한국 외교부에 "다케시마(독도)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추어, 수용할 수 없다"면서 "매우 유감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봉화군보건소가 8일 ㈜영풍석포제련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근로자의 의료서비스제공 등 통합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간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 통합건강증진사업은 금연사업, 심뇌혈관사업, 건강생활실천 등 13개 분야를 통합, 보건의료 사업효율성을 높이는 계기 마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통합건강증진사업이 지역 내 최대 기업과 협약체결을 통해 풍부한 인적자원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사업대상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모(50ㆍ제력소 근로자) 씨는 “(주)영풍석포제련소가 군 보건소와 통합건강검진 협약을 통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박일훈 소장은 “기업체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은 물론,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등 양질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지난 1일과 5일 독일 본국립극장에서 열린 오페라 나비부인에 직접 캐스팅한 주역 4명을 출연시켜 대성공을 이끌어냈다. 이번 교류공연의 주인공들은 소프라노 조선형(초초상-나비부인), 테너 백윤기(핑커톤), 바리톤 김동섭(샤플레스), 그리고 메조소프라노 마유코 사쿠라이(스즈키)다. 본극장의 베른하르트 헤르미히 극장장은 공연 후 출연진과 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들을 초청해 진행한 다과회에서 "누가 원래의 본극장 출연진이고 누가 외부 출연진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앙상블을 이뤘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 목회자와 평신도가 1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동성애축제를 반대에 나섰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45개 기독교교단, 85개 시민단체(천주교, 불교 포함)는 11일 서울 대한문 광장에서 ‘서울시청광장 동성애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연다. 또 대국경북지역 목회자 등도 이 대회에 동참해 동성애 축제에 대한 반대에 나설 것을 알렸다. 이 대회는 1부 오후 2~4시 기도회, 2부 오후 4~7시 국민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2016 서울광장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서울시청광장이 성적일탈을 일삼는 동성애자들의 축제장소로 고착화되는 것을 막고 ‘동성애 차별금지법’ 입법화 저지, 동성애에서 탈출한 탈동성애자들의 인권보호 등을 위해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동성애 조장을 막고 올바른 성윤리를 지키는 일에 함께 해 달라”며 국민과 1천만 기독교인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김선규 준비위원장은 “서울광장에서 동성애 축제를 강행하는 것은 인권이란 미명 아래 일반 국민에게 타락한문화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바른 성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지역 목회자들도 “국민대회 주최 측에서 왜 우리 기독교교회연합회와 성시화운동본부를 초청하지 않느냐는 말을 하지 말고 전국 지역마다 뜻있는 기독교 기관·단체들이 자발적으로 교인들을 모아 참석하거나 개개인이 참석해서 동성애 축제가 열리는 것을 적극적으로 반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1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동성애축제는 노르웨이, 덴마크, 영국 등 13개국 주한대사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울진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지난 7일 2층 대회의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및 소방정책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2016년 국민행복 소방정책 추진전략 보고회를 추진했다. 국민행복소방정책은 재난에 안전한 사회, 행복한 국민 만들기를 목표로 소방의 주요업무를 8개 분야, 21개 시책, 41개 지표로 나누어 소방정책 추진에 대한 평가를 통해 국민의 생명‧재산피해 최소화를 통해 국민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추진 방향을 선정하고 있다. 주요 회의 내용으로는 ▲세부지표 및 업무추진 방향 설정 ▲추진 업무 담당자별 부진지표 분석과 대응전략 발표 ▲향후 업무추진에 필요사항 의견 개진 ▲울진소방서장의 총평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태 서장은 “미진한 부분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보다 국민에게 도움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담당자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꾸준한 경제성장을 이루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왔다고 자부해왔다. 하지만 매번 반복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겪으며 사람들은 실망하고 서로를 불신하게 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런 문제의 원인에는 공직자들의 해이한 도덕성이 있었다. 개인의 이익을 앞세우는 사람들 속에서 첨단기술들은 아무런 힘도 발휘할 수 없었다.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공직자들의 청렴성이 매우 아쉬워지는 순간이었다.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 청렴은 성품이 높고 행실이 맑으며 탐욕이 없는 마음가짐을 의미한다. 일찍이 우리 조상들은 청렴을 공직자가 가져야할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하며 가르쳐왔다. 목민심서에서 청심은 공직자들이 청렴한 마음을 지니고 그대로 실천에 옮길 때 세상은 더욱 밝아지고 깨끗해짐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우선 공직 사회에서 앞장서야 한다. 현장에서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청렴한 행동이 조직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되고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이끄는 길이 될 것이다. 직원들에게 다양한 청렴 교육을 권장하고 청렴 서약을 통해서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켜가야 한다. 인터넷 게시판에 청렴 명언이나 인물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조직원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현장이나 민원상황에서도 원칙에 따라서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이런 노력과 실천이 계속 이어진다면 사회 전반에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란 영화 속의 어린아이가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다.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다보면 얼마 되지 않아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진다는 동화같은 이야기이다. 나의 작은 실천이 내가 속한 조직과 더 나아가 사회 전체에 큰 울림이 됨을 기억하며 글을 마친다.
봉화 상운초등학교(교장 강희태)가 올해부터 환경부의 환경교육교구를 대여 받아 실시하는 재미있는 게임과 활동 등 환경교육이 크게 관심을 끌고 있다. 상운초는 환경놀이교육을 위해 환경부로부터 받은 4개 주제 36종의 교구를 월별로 대여해 학생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께닫는 수업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을 통해 학생, 교사가 지구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배려의 식습관, 기후변화, 녹색생활 소중함, 환경경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까닭을 함께 이해했다. 최정은(6학년) 양은 "선생님과 함께한 게임과 지구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배워나가니 너무나 즐겁고 지구지킴이 활동을 해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희태 교장은 "앞으로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부 교육지원활동에 도움은 물론, 수업활동에도 참고해 환경교육 만족과 자신감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이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가장 먼저 개장에 나섰다.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 위치한 영일대해수욕장은 7일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내고 문을 열었다.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포항시는 공공근로인력과 비치클리너 차량을 투입해 백사장을 청소하고, 해안 데크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비치파라솔, 족욕 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백사장에서 50~100여 동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 야영도 가능토록 했다. 또 지난해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 영일대를 비롯한 지정 해수욕장 6곳에 공무원들을 파견하고, 안전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포항해양경비안전서, 대한적십자사, 북부소방서 119구조대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영일대해수욕장에 이어 포항시 지정 해수욕장 5곳도 오는 25일 개장, 8월 21일까지 문을 연다.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최현욱)는 7일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충혼탑까지 양학동, 용흥동, 중앙동의 30여명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호국유적지 대청소를 벌였다.
7일 경북지역 해수욕장 중 가장 먼저 개장한 포항영일대해수욕장에서 인명구조요원들이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물놀이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개인이 수년간 수목원을 조성해오다 최근 법규정 위반으로 공사가 중단된것을 두고 당국의 묵인없이는 불가능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경북 청도의 K모 씨는 지난 2009년부터 사비 110억 원을 들여 청도군 매전면 덕산리 산16번지 일원에 약 50만㎡(약16만평)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아 수목원을 조성해왔다. 또 이곳에 농사용 창고 1동과 야생화·분재재배시설 1곳에 대한 산지전용 허가도 함께 받았다. 그러나 K 씨는 창고로 허가된 곳에는 한옥 건물과 부속 건물을 짓는가 하면 허가받지 않은 인공호수와 정자 등을 건립, 이 과정에서 산지와 하천을 비롯한 산림자원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관리감독해야할 청도군은 산림경영계획 허가만을 내준 뒤 현장감독을 소홀히 해오다 지난해 4월 주민 신고를 받고 서야 불법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이와함께 청도군이 수목원 진출입로의 교량을 인근 교량보다 2배 가량 큰 규모로 건설해줬다는 지적이 많아 특혜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6일 수목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중독상담학회장인 신성만 한동대학교 교수가 8일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한국중독상담학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한 '제 29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 포상에서 중독상담학회장인 신성만 한동대 교수가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신성만 교수는 그동안 다수의 인터넷 중독예방 프로그램개발과 보급에 앞장서 왔다. 그는 또 정보윤리 교육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지원, 인터넷중독에 대한 정책수립 등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이 같은 상을 수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성만 교수는 현재 한동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행동중독, 동기상담강화 등 다수의 번역서를 출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경상북도, 포항시⇔㈜엠티아이지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7일 오후 금강송면 소광리 일원의 '금강송에코리움 조성' 현장을 찾아 건설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사전에 시행하고 점검에 나섰다. 이날 임 군수는 금강송에코리움 조성 사업에 대한 추진과정 등을 꼼꼼하게 살폈으며 "안전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수행한 전광민 산림녹지과장과 에코리움TF팀인 심천섭 팀장에게 당부했다. 한편, 금강송 에코리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88억 원(국비 323, 지방비 165)으로 금강송을 테마로 한 체험과 요양위주의 관광체험단지를 조성하여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휴양거점지역으로, 체류형 녹색관광 기반구축 및 산촌문화와 청정자원을 결합한 다양한 체험시설로 조성된다.
단오를 하루 앞둔 8일 포항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잔치가 펼쳐졌다. 이날 해도공원에서는 29개 읍·면·동 및 4개 문화반의 각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은 음식을 나눠먹고 대회에 참가하는 등 단오 분위기를 만끽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원이 주관하는 '제20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에는 배용일 포항문화원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장,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류영재 한국예총 포항지회장, 포항시의원, 경북도의원 등을 비롯해 시민 2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2013년 이후 세월호와 메르스 여파로 인해 치르지 못했던 단오행사가 3년여만에 열리게 되면서 축제 참가자들 모두 들뜬 모습을 보였다. 포항시민취타대의 입장을 시작으로 선수단이 입장했다. 각 읍면동이 특색있는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호미곶면은 아낙네들이 머리에 수건을 둘러쓰고 보리를 홍보했고, 흥해읍에서는 이팝쌀 포장지를 나무에 꽂아 들고 흔들었다. 기북면에서는 사과풍선을 만들어 알렸으며 해도동에서는 '포스코 없인 못살아' 등 재미있는 문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아기를 포대기에 업는가 하면 우산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북, 장구, 꾕과리 소리가 어우러져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내빈들과 참가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기도 했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기념촬영도 남겼다. 선수단 입장과 개회식, 월월이청청의 개막공연이 끝난 후에는 본격적인 대회가 진행됐다. 해도공원 중앙에서는 고무신을 신고 3m 떨어진 고무통에 던지는 게임을 비롯 윳놏이대회, 투호놀이대회, 호미걸기 등으로 주민 화합을 다졌다. 한켠에서는 그네뛰기대회가 열려 여인들이 힘차게 날아올랐다. 본 무대에서는 노래자랑대회로 유감없는 실력들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다도무료시음장에는 홍차와 녹차를 즐길 수 있었고, 천궁비누체험장에서는 창포분말과 글로세린, 에센셜오일 등을 섞어 틀에 찍어내 비누를 쉽게 만들어 볼 수 있었다. 한편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로 축제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참가자들은 단오축제를 즐기며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