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민회관은 10일과 11일 양일간 오후 4시, 7시에 영천시민회관 스타홀에서 이언화 무용단의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관련 문예회관 공연 기획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돼 마련하는 것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무용 공연이다.영천시민회관은 지역 기반의 전문 문화예술단체인 이언화 무용단과 함께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공연을 자체적으로 제작·기획해 관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이언화 무용단이 고전 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신명나는 소고춤, 반고춤, 장고춤과 실험적인 느낌의 현대무용이 펼쳐지고 영천아리랑을 비롯한 여러 민요들이 흥을 돋우며 울려 퍼진다. 2부에서는 꽃비라는 제목의 한국전통무용과 댄스, 그리고 우리 음악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성애의 대금 연주 3곡과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한국창작무용이 펼쳐진다.한국전통무용과 현대무용, 창작무용이 한데 어우러지며 우리나라 민요와 대금 연주까지 가미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이언화 무용단은 지역의 각종 행사와 공연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통 고전 무용단으로, 한국전통무용을 좀 더 대중적인 무대로 이끌어야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지역의 소외된 계층의 문화 향유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시민들이 공연문화를 향유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활발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지역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앞으로도 우리 지역만의 고유한 색깔을 가진 공연을 개최해 다채롭고 품격 있는 기획공연 기틀을 마련하고 문예회관의 기획 역량을 강화해 시민과의 문화소통 및 문화융성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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