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중학교(교장 정한식)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학생 4명이 참여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이 수업은 울릉군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투산 교육청 관계관과 학생들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이다.  투산교육청 관계관 3명과 교육청 산하 2개 중학교에서 4명의 학생이 미국에서 울릉도까지 왔다. 이 학생들은 울릉중학교 학생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로 생활하면서 한국교육과 문화, 울릉도 생활을 체험하고 있다.  미국학생 4명은 각 2명씩 1학년과 2학년에 배정돼 정규수업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    수업 첫날인 7일에는 섬 학생들과 함께 ‘김밥만들기’ 실습을 통해 한국 음식 문화 체험을, 사회시간에는 ‘울릉군수 옛 관사’를 찾아 살아있는 문화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영어시간에는 ‘미국문화 및 학교생활전반에 대한 영어 발표 수업’을 함께 여는 한편, 미국 학생들의 뛰어난 발표력에 울릉도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를 치기도 했다.   정한식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학생들이 서로 국제적인 시각을 넓혀 좀 더 원대한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투산교육청 관계자인 쯔루 베일리존스 씨는 “너무 반갑게 맞아주어 매우 감동을 받았다"면서 "특히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 신나고 앞으로의 시간이 매우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