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의성조문국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소장유물에 대한 소독기회를 활용해 개인 및 단체에서 소장 중인 유물에 대한 무료 소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재 소독은 유물에 대한 안전성과 인체의 무해성이 검증된 소독 약제를 광역 살포하는 연무법으로 실시한다. 각종 유해균과 해충으로부터 유물을 안전하게 장기간 보존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이번 소독은 문화재 전문 소독기관에 의뢰해 이뤄진다. 무료 소독 서비스는 의성에 있는 개인 및 단체에서 소장 중인 지류, 목재, 섬유류 등 정기 소독이 필수적인 유물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로 진행한다. 20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전화접수 후 소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물의 인수인계는 개인 및 단체에서 직접 의성조문국박물관으로 운송함을 원칙으로 한다. 문화재소독 신청과 자세한 문의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나 의성조문국박물관 학예계(054 –830-6908)로 문의하면 된다.
의성군은 최근 의성읍 새마을금고 2층 회의실에서 서민경제의 핵심인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상인의 전문능력 배양과 경영마인드 개선으로 시장 상인들 스스로가 서로간의 협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순수 군비를 들여 실시한 의성군 상인 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
마스터 블랜더 이종기 명인(오미나라 대표)의 필생의 역작인 Alc. 52%의 최고급 오미자 증류주가 '고운달'이라는 이름으로 출시, 우리 전통문화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앞장서온 '아름지기' 문화재단에서 우리 술을 사랑는 각계의 전문가를 초빙해 지난 15일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국 전통 문경도자기에서 숙성해 오미자 본연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맑고 투명한 증류주인 고운달 백자, 오크통에서 숙성해 오미자 본연의 맛과 향에 오크향이 조화롭게 가미된 고급스러운 골드색 증류주 고운달 오크 두종류로 출시, 글로벌 시장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리 명주의 위상에 맞도록 포장 및 패키지 디자인도 한국적 전통의 현대화에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했다. 한편, 이종기(60) 명인은 1981년부터 현재까지 36년간 세계적 양조 기술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발효, 증류, 숙성 및 블랜딩 등 양조기술을 터득해 세계적 주류회사에서 마스터 블랜더로 활동해 왔다. 한국 대표 위스키인 윈저, 골든블루 등 일류 증류주 제품을 개발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이 명인은 36년간 양조 분야에 종사하면서, 수 백 번에 걸친 실험을 통해 색, 향기, 맛의 관능 특성을 평가해 우리 농산물 중 양조 적성이 훌륭한 원료를 선발해 왔으며, 그중 오미자가 양조 적성이 가장 뛰어난 것을 발견해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의 목표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세계명주 개발”이라고 했다. 문경시 김왕식 유통축산과장은 “전국 45%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문경오미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문경농산물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문경시 옛길박물관은 21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나눔마당에서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순회전시를 개최한다.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순회전시의 첫 전시로 전시회 개막식은 2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문경시는 지난 2013년 3월 6일 (사)한국서학회와 MOU를 체결해 모든 아리랑 노랫말을 수집하고 선별한 1만68수를 붓으로 기록했다. 1만68수의 아리랑을 120여명의 서예작가가 500일에 걸쳐 제각각의 서체로 7천장의 문경한지에 담아내기 시작해 51권의 서책으로 묶여졌다.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는 아리랑 노랫말을 영구적으로 기록 보존해 시대정신과 역사성을 확보하였다는 점, 청각적 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 노랫말을 시각적 기록물로 전환하였다는 점, 국내 최초로 최대 다수의 서예작가가 참여한 현존 예술품으로 아리랑사와 서예사에 길이 남을 창조적 문화 활동이었다는 점에서 가치가 매우 높은 아리랑 서예 기록물이다. 이 때문에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는 아리랑 대장경으로 불리기도 한다.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는 지난해 9월 이운식을 통해 옛길박물관에 보존 및 전시되고 있다. 문경시는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의 가치와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순회전시를 기획했고, 그 첫 전시가 국립한글박물관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민족의 표상과도 같은 아리랑과 과학적이면서 독창적인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국립한글박물관이 만났으니 아리랑과 한글의 가치와 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특히 2015년 12월 아리랑 도시 문경 선포식 이후에 개최되는 전시회라 아리랑 도시 문경의 위상 또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 수' 순회전시는 국립한글박물관 전시를 출발로 9월 6일에서 9월 9일까지 코엑스 3층에서 열리는 ICA(세계기록관리협의회) 서울 총회 산업전에 참가하며, 10월에는 정선군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포항공항이 재개항 됐지만 탑승률이 저조하다. 하루 왕복2차례 서울과 포항을 오가고 있지만 KTX개통 등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돌리기에는 아직까지 역부족인 듯하다. 포항시가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일정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공항이 재개항하기까지 2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활주로 재포장공사와 함께 신제강공장건설과 관련된 비행고도를 맞추기 위해 활주로는 높였다. 이용객이 늘어나면 좋겠지만 포항시민은 이미 KTX로 사실상 마음을 굳힌 듯 한 느낌이 강하다. 사실 KTX 개통 등으로 포항공항 이용객 감소 진단은 오래전이다. 포항시가 이제 와서 공항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도 어색하다. 포항시가 시비를 들여 항공사측에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역시 이미 검토됐던 사안으로 한계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무슨 방법을 쓰던 지금은 포항시민의 힘만으로는 부족해 보인다. 인근 경주의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 경주의 관광객을 이곳을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경주시 국회의원인 김석기 의원은 당선자 시절 포항공항 재개항에 발맞춰 포항공항을 경주포항공항으로의 명칭변경을 주장했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함께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포항공항의 명칭변경에 대한 논의를 했고, 토론회 등에서도 같은 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의 요지는 국제적 지명도가 높은 경주의 네임 밸류를 이용하면 공항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포항은 포항공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나 공항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경주는 천년고도 공항을 얻게 돼 관광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공항인 인천공항과 서울에서 경주로 오는 길은 고속도로, KTX를 비롯한 철도 등 비교적 잘 발달돼 있다. 그러나 고속도로는 4시간정도 소요되고 KTX는 역사가 외곽에 있어 시내까지 진입도 꽤 시간이 필요하다. 호텔 등 머무를 곳이 많은 보문관광단지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포항공항에서 경주 보문단지는 일부 지방도를 확장하면 손쉽게 도달할 수 있다. 단체관광이 포항공항을 통해 경주를 찾을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가격경쟁도 가능해 보인다. 경주까지 KTX 가격보다 포항공항이 저렴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 관광이 아닌 단체관광의 경우 항공편을 이용하면서도 가격도 저렴하다면 수요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포항과 경주의 명칭을 공항에 함께 사용하자는 지적은 오래됐다. 그러나 양도시가 방폐장과 도청부지 등의 문제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오면서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강덕 시장이 취임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이강덕 시장이 적극적으로 경주시와 함께 할 것을 선언하고 행동으로 옮겼다. 최양식 시장도 반기는 분위기다. 상생이 화두다. 융합을 얘기한다. 포항공항 명칭변경 이제 적극 나설 때가 됐다.
가수 김장훈과 이세돌 9단이 30일 독도에서 특별대국을 펼친다. 이 대국은 남녀 2인1조의 페어 바둑 대결이다. 김장훈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페어 바둑 금메달리스트인 이슬아 4단과, 이세돌 9단이 여류 아마 기사이자 바둑 캐스터인 장혜연 씨와 한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어 바둑은 남녀가 번갈아 가며 돌을 둔다. 김장훈은 “알파고 대국으로 생겨난 바둑 열기를 이어가고, 독도사랑운동 확산과 상금을 기부해 나눔에 동참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장훈과 이세돌 9단은 승자팀이 500만 원, 패자팀이 1천만 원을 낸다. 여기에 후원금을 더해 어려운 사람이나 단체를 도울 예정이다. 한국기원 홍보대사인 김장훈은 아마 5단 실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독도대국은 바둑 사이트 타이젬(www.tygem.com)에서 현장 생중계하고 한국바둑방송(K-바둑)과 포털사이트 다음팟TV에서도 생중계한다.
울릉군의회(의장 이철우ㆍ사진)는 20일부터 7월 9일까지 제218회 울릉군의회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2015회계연도 세입ㆍ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등의 심의ㆍ의결 및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울릉군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사업추진 현황과 예산 집행의 적법성 여부를 집중 감사한다. 우수사례는 발굴, 격려하고 불합리하거나 잘못된 부분은 시정 요구함으로써 행정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7대 전반기 의장단의 임기가 마무리됨으로 후반기 2년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의장단을 이번 주중에 새로 선출할 방침이다. 의장 후보에는 3선급인 정성환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울릉(사동)항 제2단계 접안시설 공사를 최근 재공고 했다. 포항해수청은 지난 14일 조달청을 통해 입찰을 재공고했으며 이번이 4번째 입찰이다. 이번 재공고는 애초 공고보다 일부 설계변경은 됐지만, 공사비도 많이 증액됐다. 1~2차 공고 때 접안시설 규모가 720m이었지만 155m가 늘어난 875m로 늘린 대신 외곽시설(북방파지 등)510m에서 30m 줄어든 480m로 결정됐다. 공사비는 애초 846억 원에서 이 같은 변경 등을 통해 1천41억 9천만 원 규모로 20% 증액됐다. 공사 일은 착공일로부터 3년이다. 입찰 신청서는 오는 24일 까지 제출하면 된다. 현장설명회는 30일 오후 2시에 실시한다. 지금까지 3차례 입찰에서 사전심사 신청을 낸 회사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밖에 없어 계속 유찰됐다. 이 공사는 1년 가까이 착공 지연된 상태에서 4번째마저 유찰된다면 최근 유찰사태를 일으키고 있는 울릉공항 건설 함께 장기표류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는 포스코 건설 외에 1-2곳의 회사가 저울질을 하고 있어 낙찰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영양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위생관리가 요구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시설에서의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역 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및 유치원, 어린이집 등 관련시설의 운영자 및 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식품의 안전취급요령과 개인 위생관리 및 조리장 등의 급식환경위생관리 등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사례화 한 실무위주 교육으로 진행, 교육 참석자들로부터 식중독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양군청 관계자는 "집단급식소의 식중독예방을 위해 하절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 지역 내 집단급식소에 대한 현장위주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해 식중독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했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후포 문화예술회관에서 국악뮤지컬 ‘파랑새’ 공연에 들어간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복권기금 문화나눔 재정지원 사업으로 일환으로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 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작품 내용은 120년 전 1894년 전남 무안을 배경으로 벌어진 동학의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한 국악뮤지컬로, 무안군 삼향면 석용리, 창포만 바우백이 장터, 불무제 등 실제 지역과 실존했던 인물을 각색해, 당시 암울한 조선의 상황속에 동학군과 다양한 민초들의 사연을 대서사로 풀어낸다. 공연관람을 희망하는 군민들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8일간 문화예술회관으로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입장권(입장료 3천원)을 예매신청 하면 된다.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군인 등은 무료관람이 가능하니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무료입장권을 신청하면 된다. 진용성 문화예술회관운영팀장은 “2016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 많은 어르신들과 가족이 함께 관람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운영팀(789-5453~5)으로 전화하면 친절히 안내 받을 수 있다.
경북동해안 지방은 20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19일에서 20일 사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으며 21일에는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북 동해안 지방은 20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1일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2일 다시 20mm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지난해와 비슷한 7월말쯤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지역의 경우 마른장마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 및 변화하는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포항시는 16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전통시장 상인 대표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항을 찾는 부산, 울산권 관광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전통시장의 손님맞이 준비와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상인대표자들은 손님에 대한 최상의 친절 서비스 제공, 철저한 위생관리, 신뢰할 수 있는 상품판매, 호객행위 근절, 고객선 지키기 등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상인의식 변화의 필요성을 공감했으며, 고객서비스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손용택 효자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인조직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으며, 지역 특산품인 부추를 이용한 먹거리 특화로 포항시 골목형시장 1호로 개장을 앞둔 연일전통시장 박영섭 상인회장은 그간의 사업추진과정과 상인들의 긍정적인 의식변화를 함께 설명했다. 이에 포항시는 전통시장에서 ‘3不(불친절, 불신, 불결) 타파’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인 상가 대청소, 원산지 및 가격표시제 정착 등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도록 당부했다. 또, ‘상인 의식이 변해야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점을 강조하고, 상인 의식 변화 및 점포 경영활성화를 위한 상인교육에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했다. 김영철 경제노동과장은 “유통의 주도권이 대형유통점이나 온라인 등으로 이동함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은 기존의 영업행태를 고수하고 있어 변화를 위한 자구노력이 절실한 때”라며 “앞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로 노력하는 시장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6년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이 16일 포스코국제관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 이날 수여식에서는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것을 축하하는 한편, 지난해 선정된 유망강소기업의 성과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업성장과 경영컨설팅에 대한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지정서를 받은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은 국내 최대 철강제품 포장재 생산 전문기술을 보유한 ㈜나이코(대표 김지영), 초정밀 전류 측정기술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기업 ㈜에이치엠티(대표 노준택), 전국 프랜차이즈 유통채널을 갖춘 커튼명가 ㈜창(대표 신상하) 등 15개 기업이다. 우수지원 사례 발표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ICT융합실증확산지원 신규과제에 선정된 ㈜휴비즈ICT에서 '가상현실로 제조업을 혁신한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자체 개발기술인 3D 모니터링시스템은 행사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에게 즉시 접목 가능한 기술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대구은행 기업경영컨설팅센터에서 '단계별 기업성장과 경영컨설팅'이란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에서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명확한 비전과 그에 맞는 전략이 필수적이며 그것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조직원들 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16년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관계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며,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동력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자리에 함께한 산학연관이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해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 포항지사는 지난 16일 포항공항에서 포항 ․ 김포 항공노선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대한항공 대구지점(지점장 강사겸)와 포스텍 총학생회(회장 김상수)가 함께 참여했다. 대한항공 대구지점은 이날 이벤트에서 ‘16년도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포스텍 재학생 중 서울·경기권역에 가정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항공료 특별 할인가를 제공했다. 또 모형항공기 등 경품제공 및 공항공사에서 포항 김포 왕복항공권과 핸드폰 충전기 등의 경품을 포스텍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는 한동대학교 총학생회와도 협의해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16일 새벽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인근 바다가에서 어민들이 갓 잡은 싱싱한 멸치를 삶아내는 작업을 하고있다.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4선인 김응규(김천) 의원과 한혜련(영천) 의원으로 좁혀지면서 자연스럽게 부의장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4파전으로 예상된 의장 선거는 장대진 현 의장과 4선인 박성만(영주)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난마처럼 얽혔던 구도가 풀리면서 간결해진 반면, 부의장 선거는 2자리를 놓고 5명의 의원이 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도전장은 3선인 고우현(문경), 장두욱(포항), 김수용(영천) 의원이 먼저 던졌다. 여기에 재선인 김희수(포항), 윤성규(경산)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한자리는 3선인 고우현(문경) 의원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털털하고 소탈한 성격을 가진 고 의원은 동료의원들과의 교분을 두텁게 쌓아 오면서 벌써부터 후반기 부의장 물망에 올랐었다. 문제는 남은 한자리다. 경륜의 장두욱 의원에 김수용 의원이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는 데다 재선인 김희수, 윤성규 의원이 패기로 도전장을 던져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장두욱 의원은 제2대 포항시 의원을 지낸 후 8, 9, 10대 도의원에 잇따라 당선됐다. 10대에서는 기획경제 위원회와 예결위원회,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등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도전하는 김수용 의원은 8대부터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현재 예결위와 건설소방위에서 활동 하고 있다. 재선으로 도전장을 던진 김희수 의원은 현재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대과없이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설소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성규 의원은 47년생으로 69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9대에서 초우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동료의원들을 이끌어 온 점을 높이 사고 있다. 김수문(의성) 초우회 회장은 “초선모임인 초우회에서는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단에게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일문일답 형식의 집행부질문 도입 등을 건의할 예정”이라면서 “이런 초우회의 바람을 가장 잘 수용할 수 있는 후보에게 표가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장단 선거는 내달 4일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없이 의원 전원이 각자가 의장으로 선출되기를 바라는 의원 1명의 이름을 적어내는 교황선출방식으로 치러진다. /노재현 기자
최근 옥시사태로 인해 지역 환경단체들을 중심으로 옥시제품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지역 대형마트에서는 여전히 옥시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시제품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포항환경연합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지역 시민단체들이 옥시제품불매운동을 선언한 지 한 달이 지났고, 그 동안 지역 대형마트 관계자를 만나 더 이상 옥시제품을 내놓지 말고 팔지 말 것을 요청했으나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들의 이같은 행태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대한 전 국민적 분노를 대하는 대형마트의 자세는 너무나 안일하고 후안무치하다”면서 “국민들이 왜 옥시불매운동을 하는지조차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구룡포선주협회장, 두 번에 걸친 구룡포수산업협동조합장, 아무르콜라겐(주) 대표이사, 푸른포항 21 추진협의회 공동대표 등등…….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연규식(56ㆍ사진)씨다. 지난 30여년간 어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그가 최근에는 사업가로도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올 연말에는 앨범까지 발매할 계획이어서 팔방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요즘 개인사업과 단체 대표 등 여러가지 일들을 맡아 바쁘지만, 어느때 보다 행복하다며 미소를 보였다. “조합장 시절보다 요즘이 훨씬 바쁜 것 같아요. 하지만 제일 행복하기도 하죠. 어떠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제 뜻대로 표현하고 행동해요. 하고 싶은 걸 하는게 제일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젊은 시절 연 대표는 오징어채낚기 어업을 하던 부친의 뒤를 이으면서 기존 어업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수산선진국인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당시에는 지역의 발전보다는 집안의 사업을 위해 일에만 매달렸고, 열심히 일하다 보니 주변의 신임까지 얻게 됐다. 40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구룡포선주협의회장까지 맡게 됐으며 6년 뒤에는 구룡포수협 조합장이라는 조합원의 수장자리까지 올라 연임했다. 연 대표는 조합장 재임 당시, 기복이 심한 수산업의 안정적 수입구조를 위해 관련사업을 구상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투자를 꺼려했고, 자신이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해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4년 5월 법인을 설립했지만 조합장 업무로 바빠 2015년 1월 퇴임 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경영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에는 불가사리 등 해양생물에서 콜라겐 및 유용물질을 추출해 천연보습비누를 만들어 첫 출시했다.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에 2차 생산도 이뤄졌으며 현재도 판매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보습제품으로 마스크팩, 미스트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사업가적 기질을 발휘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연 대표는 지난달 푸른포항 21 추진협의회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이외에도 최근까지 포항복지관 후원회장을 맡아 어려운 이웃을 도왔고, 찾아오는 이들을 마다하지 않고 성실하게 대했다. 사업가라는 딱딱한 이미지와는 달리 연 대표는 “기타치고 노래하는 걸 좋아해요. 제 실력은 별로지만 아들이 밴드 출신으로 엔터테인먼트 등 관련업계에서 종사하고 외할머니께서 명창이셨어요. 올해가 가기전에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노래까지 불러 앨범을 한 번 내볼 생각이에요.”라며 의외의 취미를 밝혔다. 조합장에서 사업가, 봉사자, 그리고 가수까지.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하나씩 이뤄내는 연 대표가 다음에는 어디에 열정을 쏟을지 기대된다. /최보아 기자 사진=이은성 기자
전직 어부 출신의 사장이 운영하는 물회 식당이 있다. 일단 그 말만 들어도 호기심이 생기는데 ‘포항 전통 물회’를 선보인다 하니 귀가 번쩍인다. 게다가 30년 가까이 전통을 지켜왔다는데 안 가볼 수가 없다. 바로 포항 북부시장 터줏대감 중 한 곳인 ‘포항 오대양물회식당’이다. 이곳의 물회는 회에 배, 오이, 깨소금, 김가루, 참기름, 고추장이 전부다. 육수가 없어 타 지역 사람이라면 첫 방문에 당황하곤 한다. 오대양물회식당의 물회는 고추장으로 비벼 따로 준비된 살얼음이나 물을 넣어가며 먹는다. 그야말로 ‘포항 전통 물회’ 방식이다. 다소 어설픈 비주얼이지만 일단 한 번 맛깔나게 비벼보자. 하얀 생선회가 새빨간 고추장으로 물들면 없던 식욕도 샘솟기 마련이다. 한 숟갈 먹으면 쫄깃한 회와 매콤한 고추장이 담백한 맛을 퍼뜨린다. 여기에 배와 오이의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까지 더해져 묘한 중독성마저 느껴진다. 갓 지어 나온 밥은 아직 뜨거우니 식을 동안 함께 나온 살얼음과 돌돌 말려 나온 소면을 넣고 후루룩 먹어보자. 국수 면발 넘어가는 소리에 식욕과 즐거움이 2배가 된다. 이제 적당히 식은 밥을 물회 그릇에 넣고 또 한 번 후루룩 먹으면 밥 한 공기쯤은 뚝딱이다.
올 여름 전국 해변에서 진행되는 ‘2016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 자원봉사원을 모집한다.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 캠페인은 포항 월포해변을 비롯한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강원 속초,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 전국 6개 해변에서 동시에 열린다. 한국 필립모리스㈜(대표이사 정일우) 후원으로 올해 14회째로 실시되는 이 캠페인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포럼이 주관했다. 자원봉사원 희망자는 다음달 8일까지 웹사이트(www.cleanbeach.co.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고, 총 180명의 자원봉사원을 선발해 14일 웹사이트를 통해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 대학생 및 일반인이면 누구나 자원봉사원으로 참가할 수 있다. 바다사랑 캠페인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원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6개 해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한 해변환경을 조성하고 수거된 쓰레기를 집계 ․ 분석해 휴가철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 발생량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