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국 해변에서 진행되는 ‘2016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 자원봉사원을 모집한다.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 캠페인은 포항 월포해변을 비롯한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강원 속초,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 전국 6개 해변에서 동시에 열린다. 한국 필립모리스㈜(대표이사 정일우) 후원으로 올해 14회째로 실시되는 이 캠페인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포럼이 주관했다. 자원봉사원 희망자는 다음달 8일까지 웹사이트(www.cleanbeach.co.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고, 총 180명의 자원봉사원을 선발해 14일 웹사이트를 통해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 대학생 및 일반인이면 누구나 자원봉사원으로 참가할 수 있다.바다사랑 캠페인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원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6개 해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한 해변환경을 조성하고 수거된 쓰레기를 집계 ․ 분석해 휴가철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 발생량을 발표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모래조각상을 해변에 전시하고, 피서객들에게 나눠주는 바다사랑 꽃씨 나눔 이벤트,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바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한다.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포럼 유미선 사무국장은 “해변에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얼마나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는지 확인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1998년 시작된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은 대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봉사활동 의식을 고취시키고 해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표적인 환경보호 캠페인이다.[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