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주요 현안인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을 위한 지역 상공인과 사회단체들이 서명운동에 돌입,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포항상의(회장 윤광수)는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등 지역 기관·사회단체들과 함께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 촉구 경북 동해안 10만인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포항상의 윤광수 회장은 “포항공항은 지난 2014년 7월 1일부터 오는 2106년 3월 15일까지 국방부가 포항공항의 활주로를 재포장공사를 하면서 민간항공기 운항이 중단돼 경북 동해안 지역민들의 불편이 많았다."면서 "곧 이 공사가 완료돼 포항에서 김포 및 제주 노선에 여객기 운항이 재개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취항에 따른 경영악화 및 KTX개통으로 인한 승객감소를 이유로 항공사 측이 재취항에 부정적이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와 함께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포항과 경북 동해안지역이 다시한번 비상할 수 있도록 항공사 측과 정부가 포항공항에 반드시 여객기가 재취항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선임연구원인 장준원 박사가 한민족과학기술자네트워크(KOSEN) 전문가에 선정됐다.10일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한민족과학기술자네트워크(KOSEN) 전문가에 본원 선임연구원인 장준원 박사가 지역 연구소 출신으로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장준원 박사는 한..
포항시는 지난 6일 설 명절 분위기에 편성해 시내 곳곳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불법현수막 철거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시는 옥외광고협회 포항시지부와 협력해 주요 간선 도로변, 포항 진입관문, 주택 등지에 설치된 최근 분양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 분양홍보 불법현수막 1천565건을 철거했다.이번 철거작업은 설을 ..
설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총선정국이 시작된 가운데 포항 북구선거구는 새누리당 소속 시·도의원들의 특정후보 지지선언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 설 연후 직전인 지난 4일 포항 북구선거구에 해당하는 새누리당 소속 시, 도의원 12명이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김정재 예비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이에 새누리당 ..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는 지난 8일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연휴기간 동안에도 특별방범 및 교통관리 근무에 투입돼 고향을 방문치 못한 경찰서 방범순찰대원 및 112타격대원들을 위한 합동 차례를 지냈다.
포항시노인복지회관은 지난 5일 3층 대강당에서 이용 어르신, 강사 및 자원봉사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반기 사회교육프로그램 교육개강식'을 진행했다.
포항시는 지난 6일 구룡포읍과 호미곶면 등지에 기습적으로 내린 폭설에 밤샘 제설작업을 벌여 설맞이 귀성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제로화 했다.시는 지난 6일 오후 10시께 남구 구룡포읍, 호미곶면을 시작으로 최대 15cm의 폭설이 내리자 남‧북구청 행정력을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등에 대해 제설작업을 벌..
본지 2월 5일자 7면 ‘어업인 생명수호․․․ VHF-DSC' 기사 중에서 수협중앙회장 ’김인곤‘은 ’김임권‘으로, 본문 중에 '12톤 이상’은 ‘2톤’으로, '배두현'은 '배현두'로 바로 잡습니다.
포항시는 효곡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주민센터 앞 주간선도로 확장공사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총길이 1.2km 구간을 폭 8m 도로에서 13m로 확·포장 한다.이 도로는 효곡동, 연일읍 유강지역에서 시내로 이어주는 주간선도로 기능을 하고 있는 주요노선이지만 도로 폭 8m로 교통량에 비해 많이 협소하고 ..
포항시가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2016년 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제도’를 시행한다.현재 도시가스공급규정에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자가 공급배관 100m당 46가구 이상일 경우에는 공급사가 공사비를 부담하게 돼 있으나 그 이하인 경제성 미달 지역은 가스공급을 희망하는 소비자가 부담하..
포항시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모토 아래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노인사회활동지원(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한 어르신의 소득창출 및 사회 참여 기회 확대에 주력한다.시는 올해 국‧도비 등 120억 원을 투입해 1만1천개의 노인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지난 1월 ..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김순견 예비후보는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침체된 포항경제를 살린 적임자로서 자신을 소개하며 폭넓은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10일 오후 포항역에서 열린 설맞이 귀성객 환송 특별음악회에 참석, “포항은 현재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경기의 장기침체로 지역경기가 악화 일로에 있다”며 “포항경제 활성화를 위해 뼛속까지 포항사람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오천 문덕지역 대형마트를 방문, 장보러 나온 지역민들과 지역경기에 대해 논의하며 함께 포항경제를 활기차게 만들어 나가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8일 설 당일에는 남부경찰서와 남부소방서를 비롯, 관내 파출소와 소방파출소를 방문해 설 명절에도 근무에 나서고 있는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하며 민생치안확립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남구 해도동 장수경로당을 비롯한 관내 경로당을 돌아다니며 어르신들에게 새배하며 가정과 개인의 안녕을 기원했다. 지난 6~7일에는 포항역과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포항경제 활성화의 새 일꾼으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설을 맞았지만 포항경기는 어느 때 보다 침체돼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설 바닥 민심을 적극 수렴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 시행하는 데 노고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가 죽도어시장 등 죽도시장 상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치한 청정해수 공급 시설이 신선한 해산물 공급으로 외지 관광객 및 어시장 상인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청정해수 공급시설은 KTX포항역 개통으로 외지 관광객들이 죽도시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 주변 상가에 개별적으로 공급하는 해수 차량의 무질서를..
성주군은 연중으로 금연클리닉 운영과 관련, 혼자의 힘으로 담배를 끊기 어려운 흡연자 대상으로 전문상담사의 일대 일 개별상담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 금연 패치 등 각종 금연보조제 무료제공, 6개월간 전화상담 등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보건소 방문이 불편한 직장인을 위해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연희망자 15인 이상의 직장 또는 단체에서 이동금연클리닉을 신청하면 금연상담사가 6주간 4회 이상 방문해 상담, 보조제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6개월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금연에 성공하신 분들에게는 기념품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고령군은 설 명절을 맞아 고령종합시장 일원에서 공무원을 비롯 유관기관·단체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절 대비 제239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설을 맞아 군민들에게 생활 속 안전사고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부를 비롯 가두 행진으로 이루어졌다. 군 관계자는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통해 군민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신고 생활화로 각종 재난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를 위해 전 군민이 안전한 고령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더이상 포항은 문화예술 불모지가 아니에요. 미래의 핵심키워드에는 항상 ‘문화예술’이 등장하죠. 그간 절실하지 않아 말로만 그쳤다면 지금은 그야말로 현실입니다. ‘포항예총 우리 사고 한 번 치자’는 말이 나오기도 했어요. 8개 단체의 힘을 결집해 주목받을 수 있는 슬로건을 들고 대동잔치 한 번 하자구요.” 제11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회장 취임을 앞두고 연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류영재 전 포항미술협회장<사진>을 최근 포항시 남구 대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화가, 항도중 미술교사,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위원장, 전 포항미술협회장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로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다. 대학생활 4년을 제외하고는 50여년간 한결같이 지역에서 머물며 그 누구보다 포항을 잘 아는 사람이다. 포항예총 산하 8개 지부 1천여명을 이끌어 나갈 부담담이 컸다는 그는 이제 시민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자신의 내면에 내제된 예술의 끼와 주변의 적극적인 권유와 믿음이 어우러져 예총 회장을 맡은 것이다. 류 씨는 포항예술의전당 건립 추진,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 자생형 문화공간 확충, 예총 각 지부간의 소통 및 협력체제 구축, 기업메세나 운동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하나하나 다 하고 싶은 일이자 가능하다고 믿는 일,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포항예총 선거를 위해 급하게 짜여진 공약들이 아닌 평소에 생각해 온 것들을 준비하자는 심경으로 결의를 다졌다는 류 씨는 “그동안 포항예총 산하 8개 지부만의 행사로 끝나는게 대부분이었지만 앞으로는 예술문화를 네트워크화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일반시민에게도 예술저변이 확대돼야겠죠. 그것을 예술문화기획단을 만들어 준비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의 첫 출발이 순조롭다. 8개 지부가 소통하며 시너지효과를 기대, 포항지역 예술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포항예술의 역사 정립에도 나설 계획이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해요. 어떻게 생각하고, 준비하고, 기획하느냐에 따라 같은 일이어도 감동을 줄 수가 있죠. 저는 인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 동네에는 문화 인재들이 많지만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는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다. 공감을 얻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문화재단, 문화도시 등 문화가 도시경쟁력인 포항에게 예총이 어떠한 힘이 될지 류 회장의 몸짓 하나하나에 달렸다. 어느덧 60대. 제일 좋아하는 그림 한 번도 못하고 끝이 날까 덜컥 겁이 났다는 류 씨는 “사실 나는 작가에요. 그림 그리는 걸 제일 좋아하고 작업하고 싶어요. 포항예총 회장으로서 4년간 봉사, 그리고 포항예술환경을 변화시키고는 작업실로 돌아갈겁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최보아 기자
태환종합건설(주)(소장 김우범)은 최근 송도동 주민센터를 찾아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백미 45포(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후원물품 기탁은 태환종합건설 직원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정성을 모아 이뤄졌으며, 후원물품은 송도동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세대 등에게 전달됐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1월 16일 인기리에 마무리되었다. ‘응팔’ 등 일련의 복고풍 시리즈는 이른 바 좋았던 시절에 대한 향수와는 대조적으로 각박한 현실세태를 잘 반영한다. 과연 그 시절이 정말로 고도성장의 시기이지만 물질적 정신적으로 그리 행복하였는지는 의문이다. 이웃사촌 소시민 등을 버무려내어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현대에도 해소되지 않는 각박한 세태의 갈증을 잘 반영한 것이다. 1980년대 고도성장기를 넘어 IMF 경제 위기 이후 빈부 격차는 양적인 임계치를 넘어 질적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경제력만이 나를 구해준다는 물신 풍조 나만이 잘 살면 된다는 경제적 개인주의가 팽배하니 배려하는 여유가 없어졌다. 수능점수별 소득분포를 보면 소수의 고득점자 즉 소위 명문대를 졸업한 소수가 상당부분 부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승자독식). 이에 따라 너나할 것 없이 소득수준에 맞지 않게 필사적으로 사교육비를 지불하게 된다. 그러나 외국 어학연수 로스쿨 등 천문학적인 비용은 기회의 불평등을 구조화하게 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빈발하는 테러리즘은 희망을 갖기 힘든 나라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다. 심지어 프랑스에서조차 청년 실업률이 25%대로서 테러(IS)보다 무섭다는 말이 나온다. 민주노총의 서울 총파업은 여론의 역풍을 맞아 큰 불상사없이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일부 과격한 행위에 대한 비난만으로는 문제가 근원적으로 해소되지 않는다. 철가방 등 오토바이 배달 청년들이 나온다 하더라도 이는 생존권 이외에 인정투쟁일 수 있다. 청년들은 답답한 현실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일 수도 있다. 내일에 대한 희망이 없고 불만을 풀려는 기회로 삼는 사람이 많이 모여든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큰 과제이다. 평화와 안정을 원한다면 사람들이 투쟁에 나선 이유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이러한 삶의 현장은 사실 진보나 보수 등 이념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금력 권력 등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로 은밀히 편이 갈린다. 화이트칼라 범죄 기득권층 사법 처리에 전관 등을 써서 선처를 받는다는 것은 후진사회의 징표이다. 기득권층이 존경받고 소양 있는 보수가 되어야 소외된 계층 다수 서민들과 화합하여 선진국가로 만들어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저격수 폭로자 등을 통해 세상을 바꾸어나가려는 반대파들이 정당성을 얻게 된다. 한편 한국사회의 저항정신은 가히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조선 후기 지배층의 수탈과 일제 식민지 군부 독재를 거치면서 권력과 기득권층에 저항하는 것이 미덕이라는 잠재의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민주화된 이후에도 이러한 경향은 계속되고 있다. 그 이유는 경제 위기 이후 빈부격차와 청년 실업 등 삶의 질 저하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적기 때문일 것이다. 저항정신 그 자체가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방향성은 따져봐야 한다. 2007년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에는 ‘준법 법질서’가 사라졌다. 그 대신 ‘사회계층과 불평등’이라는 대단원이 등장하고 ‘시민불복종’이라는 표현이 사회과목에 등장한다. 시대적으로 그런 문제에 관심을 둘 시기이다. 그러나 불평등 문제는 경제사회
응애하는 아이의 첫 울음소리에 모두가 즐거워하며 기쁨으로 안아주었죠 끄떡하면 넘어지고 자빠졌던 곳 무릎에 빵구를 덧대며 늘 가서 놀았던 골목길 꽁꽁 언 두손을 비비며 땅따먹기에 구슬치기, 고무줄놀이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넓디 넓은 골목길 지치고 힘든 나를 따뜻하게 안아줄 어머니의 품을 찾아 아이들이 즐겁게 뛰노는 웃음소리를 찾아 고향의 품을 찾아갑니다 이젠 골목길에서 놀지 않는 아이들 어머니의 따뜻한 품을 찾을 순 없지만 고향은 정겨운 냄새와 어머니의 따뜻함으로 지친 나를 받아줍니다
워크아웃 중인 포스코플랜텍이 상장폐지 위기에 놓여 있다. 이는 최대 주주인 포스코가 종속기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한 증자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포스코플랜텍에 대해 지난달 29일자로 주식 매매 거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