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6일 설 명절 분위기에 편성해 시내 곳곳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불법현수막 철거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시는 옥외광고협회 포항시지부와 협력해 주요 간선 도로변, 포항 진입관문, 주택 등지에 설치된 최근 분양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 분양홍보 불법현수막 1천565건을 철거했다.이번 철거작업은 설을 맞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포항 이미지를 보여주고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교통, 보행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옥회광고협회와 협력을 통한 기동정비로 사전 불법현수막 차단과 재발 방지에 큰 성과를 보였다. 특히 시는 정비과정에서 행정지도를 통한 불법 현수막 설치업체 자진철거를 적극 유도했으며, 향후 불법 현수막을 개선에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송영출 포항시 도시재생과장은 “위법사항에 대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규정에 따라 4억여 원의 과태료 부과 등 강력대응 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거리조성과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일제 정비기간을 정해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