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주요 현안인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을 위한 지역 상공인과 사회단체들이 서명운동에 돌입,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포항상의(회장 윤광수)는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등 지역 기관·사회단체들과 함께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 촉구 경북 동해안 10만인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포항상의 윤광수 회장은 “포항공항은 지난 2014년 7월 1일부터 오는 2106년 3월 15일까지 국방부가 포항공항의 활주로를 재포장공사를 하면서 민간항공기 운항이 중단돼 경북 동해안 지역민들의 불편이 많았다."면서 "곧 이 공사가 완료돼 포항에서 김포 및 제주 노선에 여객기 운항이 재개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취항에 따른 경영악화 및 KTX개통으로 인한 승객감소를 이유로 항공사 측이 재취항에 부정적이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윤 회장은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와 함께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포항과 경북 동해안지역이 다시한번 비상할 수 있도록 항공사 측과 정부가 포항공항에 반드시 여객기가 재취항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