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최종 결정을 환영한다. 그동안 유치를 위해 고생한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 경북동해안발전본부의 출발은 소규모이지만 최종적으로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을 대표하는 경북동해안의 명실상부한 기관이 돼야 한다. 아울러 경북동해안발전본부가 경북 동해안발전은 물론 경북지역 전체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해주길 기대한다.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16일 “경북도청 제2청사(동해안발전본부) 입지가 동해안 중심도시인 포항으로 결정된 것은 당연한 일로 53만 포항시민과 함께 이를 환영한다”며 “이번 유치는 지역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부의장 등 지역의 경북도의원, 그리고 포항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박찬현)는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및 후방지역 우발사태를 대비해 지난 15일 독도경비함 삼봉호에서 현장 대응태세 점검 등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일선 현장 지휘관인 삼봉호 함장 등 주요 간부급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도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우리 어선의 안전대책 등 상황별 대응 매뉴얼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박찬현 본부장은 “북한의 우발사태를 대비해 경비함정, 항공대와 특공대 등 일선 현장에 대한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국가 중요 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봉화군이 지난 15일일부터 오는 3월 24일까지 주 월·목요일 12회에 걸쳐 법전면 눌산2리 경로당서 실시하는 농촌노인노후활동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에 진행된 눌산2리 마을은 농촌노인의 건강한 장수문화 확립을 위해 교육을 진행한다는 것. 남병웅 웰빙생활연구소장 등 8명의 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농촌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실버노인 요가체조, 힐링체조 등이다. 또 수지침요법, 온열찜질요법 등 농촌노인의 건강
환동해 시대를 열어갈 동해안발전본부가 포항으로 결정됐다.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황종규 동양대 부총장)는 16일 도청에서 동해안발전본부 입지선정을 위한 3차 회의를 열어 동해안권 4개 시·군에 대한 평가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포항시를 최종 선정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포항시는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 평가항목 중 적합성, 접근성, 파급효과성, 지자체 의지 등 모든 항목에서 상위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포항시는 신도청시대의 개막과 함께 동해안 발전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고 환동해안 바다시대 준비할 중심축으로 자리 잡게 됐다. 도는 그동안 동해안발전본부 입지선정을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별도의 태스크포스(T/F)팀을 설치하고 실무 작업을 진행했었다. 황종규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추진위원장은 “동해안발전본부의 행정기능과 발전전략을 가장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지역이 어디인가에 초점을 맞춰 평가를 진행했다”면서 “공정하고
[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이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국적자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16일 포스텍에 따르면 홍 회장을 명예공학박사학위(전자전기공학) 수여자로 결정하고, 19일 오전 대학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2015..
16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산골마을에 매화꽃이 활짝펴 길가던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은성 기자
음력 1월 15일인 오는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포항시 곳곳에 풍성한 민속문화행사가 열린다. 이날 포항지역 11개 읍면동에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물놀이,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민속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 밤 달이 떠오를 때 생솔가지 등을 쌓아올린 무더기에 불을 질러 태우는 세시풍속으로..
글로벌대학인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오는 18일 교내 올네이션스홀에서 ‘ACE사업 글로벌 호프(Global HOPE) 학부교육 성과확산 포럼’을 연다. 이 포럼은 ACE사업(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 사업, 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의 대표 우수 사례를 교내·외에 소개하고 교육적 성과를 공유하고자 열린다. 포럼 내용은 △학생중심의 창의융합 교육을 위한 학사제도 개편 성과(방청록 교무처장) △배움과 삶을 통합하는 RC기반의 전인적 학생지도 체계(곽진환 교수) △교육평가 및 개선 환류 시스템 구축 운영(박혜경 한동교육개발원장) △한동 기초역량·기초학문 인증 시스템(손화철 학생통합역량개발지원실장)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장순흥 총장은 “ACE 사업에 대한 노력과 성과공유, 활발한 논의와 피드백을 통해 앞으로의 사업 운영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자 이번 포럼을 열었다”며 “급변하는 21세기 시대 가운데 올바른 인성과 글로벌 비전을 바탕으로 혁신적이며 창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이바지하는 장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동대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ACE사업 지원 대상 대학으로 지난해에 선정돼 4년간 매년 13억 1500만 원씩 모두 52억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완석)는 16일 오전 9시께 우현동 소재의 A유치원 앞에서 신학기 전 어린이통학버스의 법규위반행위대한 선제적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단속에는 녹색어머니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통학버스 동승보호자 탑승 여부 ▲어린이 승하차시 점멸등 장치 작동 여부 ▲ 차량내 전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 ▲ 어린이 하차시 보도·길가장자리 등 안전한 장소 도착 확인 후 출발 여부를 확인, 지도 및 단속했다. 북부서 관계자는 “어린이통학버스 운행이 가장 많은 아침 통학시간대에 어린이통학버스 위반행위에 대해 기습 지도 단속을 실시해 운영자 및 운전자에게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13총선의 새누리당 후보 공천심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포항 남·북구 선거구가 비방폭로전으로 얼룩지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구선거구의 검찰 고발사태에 이어 이번에는 포항 남구·울릉선거구에서 특정후보에 대한 묻지마 폭로와 악의적 의혹제기가 이어지면서 선거판을 더욱 혼란케 하고 있다. 이에따라 해당 후보는 사법당국에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의뢰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어 사법당국의 조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측은 최근 모 주간지가 보도한 일부 내용 중 객관적 근거도 없는 ‘묻지마’ 폭로와 악의적인 의혹제기에 대해 ”이는 선거에 중대하고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흑색선전으로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사법당국에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96조(허위논평·보도 등 금지) 2항 1은 ‘특정 후보자를 당선되게 하거나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선거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보도하거나 사실을 왜곡하여 보도 또는 논평을 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박 의원 측은 “이러한 보도내용은 묻지마식 폭로와 악의적인 의혹제기로 경찰과 검찰, 선관위의 중점단속대상이며, 이러한 허위내용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디서 누구에게서 어떤 경로를 통해 보도되었는지 여부, 보도된 관련내용에 대한 사실조사 등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 측은 또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는 100% 여론조사를 통한 상향식 공천으로 이루어져 보도내용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일축하고 “일부 보도내용에 대하여는 관계기관에서 이미 관련자 조사를 통해 종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포항 북구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박승호, 이창균, 허명환 예비후보가 같은 당 소속 김정재 후보 등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근 인구 고령화 진행에 따라 65세 이상인 노령 택시기사의 비중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령 택시기사의 경우 젊은 기사들에 비해 신체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교통사고 등의 우려가 높다. 따라서 면허 갱신 기간 단축, 택시기사 연령 제한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택시 업계에 따르면 은퇴한 뒤 새로운 일거리를 찾는 노년층이 정년퇴직이 없는 택시기사를 선택하면서 노령 택시기사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6일 현재 포항지역 내 개인‧법인 택시기사는 3천42명. 이들 중 65세 이상의 노령 운전자는 973명으로 32%를 차지하고 있다. 택시기사 3명 중 1명이 노령 운전자인 셈이다. 이처럼 노령 운전자 비중이 증가하면서 일부 시민들은 안전 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시력, 지각 능력, 반응 속도 등 신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운전 능력도 떨어져 안전 운전이 어렵고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손모(27‧여)씨는 “비오는 밤엔 젊은 사람들도 차선이 잘 안 보이는데 나이 드신 분들은 노안까지 와서 더 위험할 게 아니냐”며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젊은 기사의 택시를 타는 게 안심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노령 운전자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 경우, 고령자의 운전면허 갱신기간을 현행 5년에 3년으로, 적성검사 연령은 70세에서 65세로 단축하고 안전교육을 의무화 하는 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송도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이덕재‧노금연)는 지난 13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관내 경로당 10곳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 협의회‧부녀회 회원들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건어물, 강정, 떡국 등을 판매한 후 남은 이익금으로 준비한 과일과 떡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었다.
포항시민은 포항공항서 여객기 타고 싶다포항공항 재개장을 앞두고 민항기 재취항을 위한 대책회의가 17일 오전 서울역 귀빈실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다.이날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서훈택 항공정책실장, 김배성 항공산업과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할 ..
[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지난 15일 오후 2시30분께 포항시 남구 포항신항에서 100t 급 이동식 유압 크레인이 작업도 실시하기 전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목격자 A씨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이동식 크레인 작업을 실시하기 위해 운전 중 지지대 고정불량으로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는 것. 이날 사고로..
거친 바람 뒹굴다가 유황불에 그을린 듯 검은 정열 머금은 고독한 화석이여. 무딘 벼루 벗을 삼아 모진 시름 함께하니 쇠잔해진 너의 몸은 반도 아니 남았구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기름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16일 경북 포항시에도 900원대에 경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등장해 운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1
최근 포근한 날씨로 입춘을 실감하는가 했더니 동장군이 심술을 부리듯 또다시 매서운 한파와 건조주의보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의 영향으로 전국 도처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65%이상이 주택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화재의 대부분은 초기대응이 미흡해 불이 크게 번지는 경우가 많았고, 심야 취침시간대에 발생해 화재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함으로써 유독가스 등 흡입에 의한 질식이 많이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주택화재를 예방하고자 지난 2011년 8월 4일자로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2012년 2월 5일부터는 신규 주택에 대해 의무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이미 건축된 주택에 대해서는 5년간 유예기간을 두어 2017년 2월 5일까지 모두 설치될 수 있도록 대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일컫는 말로 소화기는 1세대별로 1개,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거실 및 침실·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1개씩 설치하여야 한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시 소방차 1대보다 큰 화재진압 능력을 갖고 있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 상황을 소리로 알리는 기기로 조기에 화재를 인지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얼마나 빠르게 화재 발생사실을 알고 적절한 대처를 했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필수적인 소방시설이 바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인 것이다. “나는 괜찮겠지”, “지금까지 괜찮았는데”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내 가족과 재산은 내가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내 가족 그리고 내 이웃 더 나아가 칠곡 군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 아닌가 싶다.
김정재 새누리당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포항시 북구 득량동에 위치한 신포항새마을금고 노래교실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날 주민들의 요청에 김정재 예비후보는 마이크를 잡고 애창곡을 불렀으며 “따뜻하고 친근한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정재 예비후보는 “지금 포항의 경제가 어렵고 살기 힘들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며 “삶이 풍요로운 도시 건설로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떠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살기 위해 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가 맑고 푸른 울진 앞바다를 가득 채우는 2월 27일! 생태문화 관광도시 경북 울진군은 ‘전국 최고의 대게 생산지’이자 ‘해양레저 스포츠의 요람’마리나항으로 부상하고 있는 후포항에서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4일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를 개최한다. ◇ 울진대게축제가 펼치는 ‘신명나는 한마당 세계’ 바다는 울진대게의 펄떡거리는 기운으로 가득 차고, 바다나물이 흩뿌리는 내음은 싱그럽다. 해마다 이 무렵 울진군 후포항에서는 바쁜 일상의 틈새를 비집고 한바탕 신명나는 한마당의 세계가 펼쳐진다. 울진군에서는 이번 축제를 민간주도형 참여축제의 정수를 살리기 위해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위원장 남효선, 이하 축발위)에서 주관하고 후포수협과 어업인 협회, 후포번영회 등 지역의 사회단체로 축제집행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로 열여섯 번째 열리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그 연륜에 걸맞게 전국에서 손꼽히는 성공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축제의 컨셉으로 ‘축제의 관광자원화와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한 원년으로 정하고 민간주도형 참여 축제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해 울진군의 전략적 가치인 ‘생태문화관광 도시’만들기의 핵심적인 자원으로 축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놀거리, 볼거리, 팔거리가 있는 참여형 전략축제 올해는 축제의 방향을 먼저 울진대게의 브랜드를 높이고, 대게유통을 확대하며 울진대게의 브랜드를 문화 관광상품으로 뿌리내린다는 전략이다. 문화적으로는 주민의 축제를, 경제적으로는 대게의 판촉과 유통을 확대하는 브랜드화로 향후 울진대게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울진군과 축발위의 전략적 배경이 담겨있다. 이번 축제의 전체적인 그림은 놀거리, 볼거리, 팔거리로 구성해 관광객들의 참여와 흥미를 적극 독려하기로 했으며, 대게찜과 대게빵, 대게장 비빔밥, 대게국수는 먹어본 사람은 잊지 못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의 핵심콘텐츠이다. 또한 축제장을 찾는 누구나 쉽게 ‘울진의 맛’을 볼수 있도록 후포항을 비롯한 울진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을 활용한 주전부리 레시피를 개발해 축제장 상설부스에서 판매하고, 여기에 울진의 특산물인 붉은대게의 맛깔난 식단은 가격대비 최고의 수산물 먹거리로 울진에서만 느끼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특권이다. ◇대게춤, 대게송, 대게줄당기기 등 대게 문화프로그램 개발 특히, 올해 축제는 종전의 개막식이나 폐막식 등 의전형 프로그램은 대폭 지양한 것이 특징이다. 울진대게춤과 대게송(song)을 개발해 개막식을 관광객과 지역주민, 사회단체, 학생들이 함께 연출하는 ‘대게춤 플래시몹’으로 축제 신명판을 열고, 축제 마지막 날인 3월1일에는 폐막식 대신 이번 축제의 전 과정을 담은 영상물로 축제를 되돌아보는 장으로 마감하기로 했다. 또 ‘대게 집게놀이’를 개발해 반영한 거리연희 프로그램을 축제판이 펼쳐지는 후포항 시가지에서부터 후포항 전체를 축제판으로 들뜨게 한다는 것. 이번에 처음 선을 보이는 ‘대게춤 플래시몹’은 축제 놀거리의 백미이며, 울진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대게마스코트로 변해 비단바다 후포항을 대게놀이에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주민들이 판을 짜고 연출하는 민간주도형 축제 이번 축제는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의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발족한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와 축제 현장인 후포지역 사회단체가 참여해 진행하는 민간주도형 축제로 올해 축제의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참여의지로 만들어진다. 우선 울진지역민들의 울진 대게축제와 붉은대게 축제 프로그램 참여 계획서 접수를 시작으로 주민이 하고 싶은 어떤 프로그램이나 제안을 접수해 축제프로그램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으로 축제가 울진의 특성을 반영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다. 이번 축제를 울진지역의 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해 축제 동선을 울진지역으로 확대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울진지역 관광명승지로 연결하므로써 관광 시너지 과를 배가한다는 방침이다. ◇더욱 새로워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축제의 변별성을 강화하기위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가족참여 프로그램 확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브랜드화를 위한 축제 랜드마크 조성△지역민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연출하는 신명판 △철저한 관리로 바가지 없는 축제장 조성 △주민참여형 부스 운영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한 ‘사고 없는 안전한 행사장 만들기’에 초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종전의 백화점식 나열성 행사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이고,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게춤 플래시몹, 거리연희단, 상설 놀이마당, 대게장 비빔밥 체험, Food Show 대형 게살 김밥 만들기, 대게와 붉은대게 경매, 천연염색, 선상일출 바다여행, 게뚜껑이 달린 리본에 소원을 기원하는 대게 뚜껑 소원지 달기, 관광객참여 레크레이션 등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관광객들을 숨가쁜 축제의 주인공으로 만든다. 울진지역의 전통 줄당기기인 월송큰줄 당기기와 게줄당기기, 달넘세, 놀싸움 등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울리는 전통 대동놀이를 축제 기간 동안 운영해 단순한 보여주기 방식이 아닌 참여형 대동놀이로 꾸며 관광객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함께 지역민들에게는 화합과 결속을 선사하기로 했다. 또 후포항 위판장을 무대로 후포수협과 수산업경영인연합회가 운영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위판 과정 참여를 통한 직거래장터는 후포항 어민들의 ‘삶의 현장’을 체험하는 생태관광의 정수를 보여준다. ◇ 상설 놀이마당이 펼치는 신명판 상설 놀이마당을 조성해 대게를 주제로 한 놀이마당과 체험마당을 축제 기간 내내 펼친다. 최근 방송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후포 남서방을 패러디한 마당극 ‘백년손님 대게 먹고 눈 번쩍 뜬 심학규’를 비롯 ‘후포항 대게파시’ 등 놀이마당과 십이령 바지게꾼들의 애환을 담은 북면 두천리 주민들의 ‘십이령 등금쟁이 놀이’와 관광객 누구나 참여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경매’, 훌라후프 돌리고 대게 빨리먹기, 동전 쌓고 대게 게살 발라내기 등 참여프로그램과 축제판 속에서 펼쳐지는 ‘행운의 보부상’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울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울진대게 등 세계 게류전시관 운영과 생태학술전시 선보여 울진군은 또 나흘간의 축제기간 내내 외지 관광객과 주민들의 먹을거리를 위해 살이 꽉 찬 울진대게로 만든 다양한 게 요리와 울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토속음식을 장만해 선을 보이며, 대게의 일생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대게전시관을 개방해 해양생태계의 신비를 제공한다. 더구나 축제를 통한 향토문화 체험은 물론 해촌의 삶의 현장과 해양생태계를 체험하는 생태 기행지로, 후포 등기산의 신석기시대 고분과 유적은 동해안 선사시대의 역사를 확인하는 역사 문화기행지로 다양한 문화적 공간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 울진군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상설화 해 울진의 정수를 한 아름 선사한다. ◇바다·대게·일출·해촌민속·온천이 어우러진 최고의 생태기행 축제 기간동안 아침 7시에는 맑고 푸른 후포항 앞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대게원조마을 탐방 요트체험’과 ‘선상 일출체험’은 울진 후포항의 삶의 문화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에 얽힌 민속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생태체험’의 정수를 보여주고,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후포항 앞바다에서 울진대게의 주산지 왕돌초를 무대로 박차고 떠오르는 맑은 해를 가슴에 담는 일은 가히 울진 후포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삶의 희열이 되기에 충분하다. 후포항에서 바다가 밀어 올리는 봄바람을 맞으며, 대게요리와 함께 신명판에 빠져들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으면 우리나라 최고 수질을 자랑하는 인근의 백암온천이나 덕구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것도 울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휴식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앞둔 울진금강소나무 숲의 진가를 맛보려면 자동차를 이용, 한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부르는 불영계곡을 천천히 돌아 울진군 금강송면에 위치한 금강소나무 군락지로 이동하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앞둔 울진금강소나무 숲의 진가를 맛볼수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축제는 종전의 나열식 행사성 축제에서 벗어나 후포항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 만드는 민간주도형 참여축제를 연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울진대게축제와 붉은대게축제를 통합 개최해 축제의 변별력을 크게 강화한 만큼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 통합과 함께 가장 지역적인 특성을 살린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제문의 :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사무국 (054) 789-54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