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한국자유총연맹 상대동분회(회장 김상철 ‧ 강미자)는 1일 ‘제97주년 3‧1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상대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동일기업 사거리까지 상가의 빈 꽂이대에 태극기 300개를 게양했다.
울릉도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우산 고로쇠'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7일 울릉군산림조합에 따르면 우산고로쇠 수액은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인삼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의 이름을 따왔다. 국내 고로쇠 수액 중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수액 1ℓ에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 마그네슘 4.5㎎으로 일반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다. 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함유된 이온은 칼슘과 칼륨이다. 또한 고로쇠 수액엔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은 물론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은 칼슘과 칼륨이 들어 있다.
고령경찰서는 지난달 23일 평소 아버지에 대한 불만으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A씨(43)를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9시 35분께 고령군 지역 내 아버지와 함께 거주하는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아버지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사랑채 건물에 불을 질러 방화한 혐의로 구속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고령교육지원청 제35대 김형수 교육장이 1일자로 취임했다. 김형수 교육장은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지원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만족을 주며 자존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형수 교육장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은척상업고등학교를 시작, 교단에 입문해 24년간 교사로 근무해 왔다. 2005년 김천교육지원청, 포항교육지원청, 경상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를 거쳐 2010년 두호고등학교 교감, 2012년 강구정보고·강구중학교 교장, 2014년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신임 김 교육장은 "지난 35여년 경북교육에 헌신해 왔으며, 경북 교육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고령교육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주군 선남면 도흥3리(이장 김호덕) 주민들이 '클린 성주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마을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환경지도자 등 주민 70여 명은 지난달 29일 마을공터에 모아 놓은 쓰레기 재활용품을 분리수거 했다. 주민들은 이날 폐지와 플라스틱, 농약빈병, 고물 등 분리수거한 재활용품 10여t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총 105만 원(판매수익금 70만 원, 수거 보상금 35만 원)으로 마을기금을 조성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마을을 방문해 "참외농사에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주민 모두가 동참해 클린 성주만들기에 앞장서 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주민들을 격려했다. 김호덕 이장은 “재활용품을 모아 두었다가 분리수거해 판매한 판매수익금으로 마을 기금도 조성하고 환경도 깨끗해 일석 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랑했다.
성주군의회 곽길영의장은 지난달 29일 성주웨딩에서 개최된 한국외식업 성주군지부 제44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지역 내 외식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근 외식산업이 점차 활발해져 음식업소가 과거와는 달리 단순히 허기를 달래는 먹거리를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 음식을 통해 이웃과 가족은 물론 상호간의 정을 나누는 친목의 장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외식업이 눈부시게 급성장했다. 곽 의장은 "당일 참석한 한국외식업 성주군지부 회원들에게 군민은 물론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지역특색을 살린 맛있고 멋있는 음식을 제공, 군민의 건강과 성주지역을 대외 적으로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어린이들의 장난감으로 인식되어지던 아트 토이가 이제는 어린이들의 전유물이 아닌 예술작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작가의 손길을 거쳐 작품으로 만들어진 장난감들이 이제는 새로운 예술의 한 영역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키덜트(아이의 감성을 소유하고 있는 어른) 산업의 주목과 함께 국내 실내 취미생활 및 수집, 운전, 조립, 기타 재미를 추구하는 어른들의 고가화된 장난감 취미 생활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현재 키덜트는 현대인들에게 다양한 감성적 삶을 경험하고자 하는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발달로 생활 속에 보편화하면서 영화, 음악, 예술, 패션, 제품 등 여러 분야에 콘셉트로 응용되고 있다. 이 콘셉트는 현대 성인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도록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는 이러한 키덜트 문화의 새로운 미술양식인 아트토이의 다양한 작품세계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2회 대백 아트토이 페어’를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민수, 박선영, 박소진, 송호진, 정유진 델로스 등이 참여해 베베콩 인형을 이용해 작가별 독창적인 아트토이를 선보인다. 또 송호진 경운대 사진과 교수의 프라모델 및 피큐어 등 다양한 토이 사진전도 감상할 수 있다. 어글리즈는 무한도전 출연자 등 주요 연예인 캐릭터 인형과 다양한 아트토이를, 코스코이는 스노피 탄생 65주년 기념 다양한 스노피 라이센스 아트토이와 캐릭터 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도토이는 베베콩 인형을 이용해 제작된 다양한 캐릭터 토이를 전시하고 베베콩 인형에 마카를 이용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토이 만들기를 진행한다. 최근 새로운 키덜트 체험문화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의 나노블럭 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국내 유명 작가들의 아트토이, 프라모델, 피큐어, RC제품, 미니어처 작품들 전시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위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한편 아직 도입 초기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국내 상황과는 다르게 홍콩, 일본, 유럽 등은 이미 아트 토이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표현하는 예술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과의 경제협력 분야에서 첫 단추를 끼웠다. 포스코는 29일(현지 시간)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란 철강사인 PKP(Pars Kohan Diarparsian Steel)사와 2조원대의 사업비가 드는 연산 16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합의각서 체결로 지난해 9월 포스코, 포스코건설, PKP 3자 간 제철소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MOU)이후 이란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이 좀 더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건설도 한국전력, PKP와 함께 500MW 규모의 부생가스발전소 건설 및 담수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의 합의각서에 따르면 일관제철소 총 투자금액은 16억 달러이며 포스코그룹은 파이넥스(FINEX)공법과 압축연속주조 압연설비(CEM [1] )공정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인‘POIST’ [2] 를 이전하고 전체 투자비의 8%를 참여하기로 했다.
포항시가 3개 기업과 153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철판표면가공업의 ㈜케이써스틸(차원석 대표), 목재사업의 ㈜천마개발(김효경 대표이사), 내화물제조업의 방산(주) 영남지사(방순만 대표) 등 3개 기업체와 153억원의 사업투자와 47명의 일자리창출이 기대되는 투자..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혜봉스님)은 지난달 27일 경주시 벽도산 활공장에서 성인장애인 및 봉사자 20여명을 대상으로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주패러글라이딩에서 체험비 전액을 후원했으며 포항시 최초로 장애인 대상 패러글라이딩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한 시각 장애 1급의 임희승씨는 “맑은 하늘을 직접 보지는 못하지만 하늘을 날으며 바람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는 지난달 29일 본서 대회의실에서 정은식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지구대․ 파출소장, 최갑용 생활안전연합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경찰서 2016년 주요업무 추진보고와 자위방범강화 등 주민안전 확보와 지역사회 경찰활동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정은식 서장은 “경찰과 생활안전연합회가 협업해 포항이 어느 도시보다도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정부의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을 통한 선진국형 체육시스템 확립을 위한 국민체육진흥법개정으로 오는 27일부터 통합체육회로 출범한다. 이에 따라 포항시 체육단체 통합의 객관성 확보와 원활한 통합 추진을 위한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29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 및 1차회의가 열렸다. 포항시와 양 체육단체에서 추천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는 체육회 규약 및 제 규정, 종목별 단체 통합, 초대회장, 임원 선임 등 통합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등 오는 3월 중순께 통합체육회 출범시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포항시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 운영 규정과 양 체육단체의 자율적 합의로 지역실정에 맞게 제정된 △포항시체육회 규정 △읍면동체육회 규정 △종목단체 규정 △임원심의위원회 규정 등5건의 심의안건을 의결하고 통합체육회 출범에 따른 제 규정과 주요 쟁점사항, 향후 위원회 운영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고령군은 군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군민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을 가입했다. 보험기간은 2월 18일부터 1년간으로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은 별도의 절차와 조건 없이 자동으로 상해보험에 가입되며 고령군 관내 뿐만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해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민 자전거 보험은 자전거를 이용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최고 1천500만 원, 후유장애 최고 1천500만 원, 4주이상 진단을 받은 일반사고의 경우 10만~30만 원이 지급된다. 또 교통사고 때 벌금 최고 2천만 원, 변호사비용 최고 200만 원, 사고처리 지원금 최고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사고발생 시 새마을금고 콜센터(1599-9010)나 고령새마을금고(954-1650)로 문의 및 보험금 청구하면 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자전거 보험 가입으로 한층 더 자전거를 이용하는 군민들이 많아져 건강도 챙기고 더불어 녹색생활 실천으로 온실가스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2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공공산림가꾸기 발대식 및 안전교육에 참석.
고령군 누리봉사단(단장 배효임)은 지난달 29일 개진면 노인회관을 방문해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고령군 누리봉사단 20여 명이 힘을 모아 개진면 노인회관의 내부 청소와 어르신들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구석구석까지 깨끗하게 청소해 밝고 쾌적한 쉼터를 만들었다. 고령군 누리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소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지난달 29일 관계 공무원 및 생활보장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1차 생활보장위원회(위원장 이승율 군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2016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연간조사계획과 지역자활지원계획을 확정하고 그 외 4건을 면밀히 검토헤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 부양가족이 있으나 가출·이혼 등으로 장기간 가족관계가 해체되어 보호를 받지 못해 어렵게 생활하는 12가구 16명을 권리 구제했으며, 가장의 갑작스런 실직 및 중환질병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에 대해 우선 신속하게 지원하고 후에 소득·재산 등을 조사해 지원 적정성을 심사해 긴급복지지원대상자 37가구 51명 대한 지원을 결정했다.
청도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대구 이월드에서 ‘함께 떠나는 겨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통한 긍정적 정서를 함양, 자연 및 동물을 직접 보고 교감해 탐구심 능력을 배양하고 가족 및 또래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집단 적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학기 개학을 앞둔 드림스타트 아동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가해 눈썰매타기, 동물원 및 생태공원 견학, 놀이기구 체험 등을 통해 친구들과 소통하며 건강한 또래문화 형성 및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 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해 보다 넓게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도경찰서(서장 양시창)는 지난달 29일 각 과·계(팀)장 및 파출소장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치안성과 향상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성과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올해 성과 과제 지표 향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도서 양시창 서장은 “국정과제인 4대 사회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을 비롯한 각 기능별 정책 과제와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치안시책을 적극 발굴해 주민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 27일자) ◇ 행정 5급 문화융성과장 박봉구, 여성가족과장 장정애 ◇ 행정 6급 기획예산담당관실 김호웅, 총무과 사덕수, 한성섭, 함창읍 이영숙, 내서면 정해수, 외서면 박병우, 신인석, 남원동 박희득, 동문동 김종옥 ◇ 농업 6급 축산진흥과 이봉우, 유통마케팅과 윤해성 ◇ 행정 7급 공보감사담당관실 김범정, 총무과 김애진, 경제기업과 윤동규, 사벌면 우중하, 내서면 유순목 ◇ 시설 7급 문화융성과 이동희 ◇ 농업 7급 사벌면 정승환 ◇ 행정 8급 건설과 조현국 ◇ 농업 8급 청리면 예선혜 ◇ 시설 8급 내서면 문동욱 ◇ 농업 9급 함창읍 김지은 (3. 1일자) ◇ 농업 6급 모서면 지영진 ◇ 농업 7급 농업정책과 이상병
경북도 독도사료연구회는 지난달 29일 도청 구청사(대구) 제3회의실에서 일본 시마네현의 11년째 독도 도발행사에 맞서 그 허구성을 논박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5년 주요사업 중 하나인 독도관련 일본 고문서인‘무라카와씨 구기’ 등 5편의 번역 자료를 발표했다. 고문서의 주인공인 무라카와 이치베에(村川市兵衛)는 오야 가(家)와 함께 17세기 막부로부터 이른바 ‘죽도 도해면허’를 받은 인물이다. ‘무라카와씨 구기’에는 안용복의 납치 과정과 울릉도의 물산 등이 담 겨있다. 그동안 오야가 문서를 사용해‘울릉도 쟁계=죽도일건’를 분석해 왔으나, 이번 문서 번역으로 안용복의 도일(渡日)과 17세기 일본의 울릉도 침범에 관한 사실관계를 보다 명확히 밝힐 수 있게 됐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올해 연구 과제로 지난해 8월 시마네현 죽도문제연구회가 발간한 최종보고서에 대한 반론을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마네현 죽도문제연구회는 2014년 6월 독도사료연구회가 시마네현의 ‘죽도문제 100문100답 비판(서)’를 발간하자 이에 맞서 최종보고서를 낸 바 있다. 연구회는 또 에도시대 도쿠가와 막부가 내린 ‘죽도 (울릉도) 도해 금지령’에 대한 기록인 ‘덴포 죽도일 건(天保竹島一件)’과 관련된 일본 자료에 대해서도 번역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당시 에도시대 도쿠가와 막부는 두 차례에 걸쳐 일본인들의 ‘죽도 (울릉도) 도해 금지령’을 내렸었다. 학계에서는 안용복 사건 이후 1차(1696년 1월)와 1837년 2차 도해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병렬(국방대 교수) 사료연구회 대표는 “2015년도 연구 성과물로 일본 고문헌 ‘무라카와씨 구기’등 5 편의 일본 문서를 번역․발간한 것”이라면서 “울릉도의 식물과 동물, 오키에서 울릉도까지의 거리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어 이때도 일본이 울릉도를 넘보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일본 사료는 일본인 연구자들이 해석한 것을 그대로 사용해 왔지만, 경북도 사료연구회는 한국인 연구자들에 의해 일본 사료의 원문을 우리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번역해 독도 연구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 2월 발족된 독도사료연구회는 조선시대 안용복의 도일(渡日)행적을 기록한 일본 내 사료를 번역, 분석해 연구자들에게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객관적 해석을 통한 우리의 논리 개발을 위해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시마네현의 독도침탈 행사에 일본 정부가 4년 연속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는 등 파상적 공세를 하는 가운데, 사료연구회는 지난 6년간 일본 사료를 발간해 한국 측의 연구의 질을 넓히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사료연구회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반박 논리를 개발하고, 관련 국내 학자들에게 연구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